오버워치 붉은 닭의 해
'''overwatch year of the rooster'''
1. 개요
[1]
오버워치에서 진행하는 새해 이벤트로 태평양시 기준 2017년 1월 25일부터 2월 14일까지 3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2월 15일 오전에 종료되었다. 2017년의 첫 오버워치 이벤트이며 2017년이 닭의 해라는 점 때문에 이벤트 명칭도 붉은 닭의 해다. 날짜를 보면 알겠지만 한국의 설날, 중국의 춘절을 앞두고 둘을 주 배경으로 열린다.가족,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붉은 닭의 해를 기념하세요!
설날을 맞아 시작하는 이번 기간 한정 이벤트가 여러분에게 행복, 풍요, 그리고 그 무엇보다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랍니다. 앞으로 3주 동안 플레이어들은 100종 이상의 수집품을 모으고 리장 타워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하며 신규 난투, ‘깃발 들고 후다닭’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공식 안내 페이지
역대 이벤트중 처음으로 한정 스킨을 미리 공개한 이벤트이다. 이전 이벤트의 경우, 일부 인원에 한정해 보내주는 실물 루트박스에 스프레이를 기반으로 한 스티커나 초대장 등의 예고를 보내긴 했으나, 한정 스킨을 직접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일 먼저 오버워치 공식 트위터에 각각 붉은색 치파오를 입은 메이의 스킨과 한복을 입은 D.Va가 선공개되었다. 이후 중국측 오버워치에서 서유기를 콘셉트으로 한 네 영웅의 스킨이 공개되었으며, 중국과 스페인 쪽의 트레일러 영상이 이벤트 시작 이틀 가량을 앞두고 유출되기도 했다.
메이가 메인이었던 타국들과는 달리, 한국에선 제일 먼저 공개된 스킨이 디바의 "꽃가마" 스킨이었기 때문에 한국색이 많이 가미된 이벤트가 될 것이라 기대하는 측도 있었지만, 막상 공개된 이벤트는 사실상 중국 춘절 이벤트가 메인이고 한국 설날은 거의 양념에 가까웠다. 하지만 한국 시장도 조금이나마 신경을 쓴 건지 D.Va 한복 스킨과 세배 동작이 메인으로 공개[2]되었으며, 아나도 하회탈을 착용한 한국풍 스킨이 공개되었고 루시우의 제기차기, 송하나의 널뛰기, 젠야타의 윷놀이, 윈스턴의 연날리기 스프레이가 추가되었다.
메인화면에 한복을 입은 디바의 배경으로 한옥 풍(혹은 한국의 고궁)의 새로운 전장이 보이는데 이때문에 한국 맵 추가 떡밥이 있다. 영웅 갤러리에서도 이 전장을 볼 수 있으며, 진짜 이 것이 한국 전장의 일부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고궁 배경이 건물 바깥으로 이어지지 않는 닫힌 모델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스킨과 맞춘 설날 콘셉트의 배경일 수도 있다.
2. 콘텐츠
붉은 닭의 해 한정 커스텀 아이템이 추가된 영웅들은 다음과 같다. 전설 등급은 '''굵게''' 표시.
- 스킨: 트레이서, 메이(2개), 바스티온, 정크랫, D.Va, 라인하르트, 로드호그, 윈스턴, 메르시, 시메트라, 아나, 젠야타
- 하이라이트 연출: 로드호그, 메르시, 트레이서
- 감정 표현: 메이, 정크랫, D.Va
- 승리 포즈: 솜브라, 메이, 바스티온, 정크랫, D.Va, 로드호그, 아나
- 캐릭터 대사: 모든 영웅
- 스프레이: 모든 영웅(용춤)
2.1. 메인화면
공포의 할로윈 이후 새롭게 등장하는 스킨을 착용한 캐릭터가 1명씩 대표하여 메인화면에 장식되는 두번째 이벤트인데, 중국과 한국의 새해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이기에 양국 출신 캐릭터를 메인 화면에 내세웠다.
할로윈 때와의 차이점은 음원이나 배경화면까지 서로의 국가에 어울리게 두개로 준비했다는 점. 특히 배경의 경우 중국 맵을 응용한 메이 화면과는 달리 디바는 한국 배경 맵은 없기에 배경을 아예 새롭게 제작했다. 이 배경은 붉은 닭의 해 공식 이벤트 트레일러 영상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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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선녀 스킨을 착용한 메이가 손을 모아 포권자세를 취하고 다소곳이 서있다.
- 배경 음악은 중국 풍으로 바뀐다.(#음원)
- 여기서 안경을 벗으면 엄청난 미인이 된다. #
- 간간히 설구가 사자탈을 쓰고 돌아다닌다.
2.2. 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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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장인 리장 타워가 모두 춘절 기념으로 새롭게 단장 되었다. 이번 리뉴얼은 이벤트 한정 난투 '깃발 들고 후다닭'에서만 적용되는 것으로 여겨졌는데 이는 버그인 것으로 드러나, 2월 9일에 와서야 수정이 되었다. 곳곳에 풍등이 걸려있으며 바닥에는 폭죽이 꽃혀있는데 건드리면 하늘로 날아가 폭죽이 터진다. 폭죽이 한번에 여러개 놓여있기 때문에 연속으로 터트릴수도 있다.
2.3. 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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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의 영웅들에게 총 13개의 스킨이 추가 되었으며 이중 전설 스킨은 총 7개이다. 각 영웅에게 추가된 스킨은 다음과 같다.
D.Va - 꽃가마(Palanquin) 한복, 꽃가마
라인하르트 - 오정(Wujing) - 사오정
로드호그 - 팔계(Bajie) - 저팔계
메르시 - 금은보화(Fortune)[3]
메이 - 달 선녀(Luna) - 한푸, 창어(Chang'e) - 한푸
바스티온 - 닭(Rooster) - 닭
시메트라 - 치파오(Qipao) - 치파오
아나 - 탈(Tal) - 하회탈
윈스턴 - 오공(Wukong) - 손오공
정크랫 - 폭죽(Firework)
젠야타 - 삼장(Sanzang) - 삼장법사
트레이서 - 로즈(Rose)
한복+가마 콘셉트의 D.Va, 하회탈 콘셉트의 아나를 제외하면 모두 중국풍 스킨들이다. 단 대부분 스킨의 테마인 서유기는 물론 중국 고전소설이지만 한국에서도 옛날부터 잘 알려지고 2차 창작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이므로 한국인이 공감하기 힘든 아예 관련없는 중국 콘텐츠라고만 보기는 무리가 있다.
이 중 하회탈 스킨과 서유기 스킨들(라인하르트, 로드호그, 윈스턴, 젠야타)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서유기 스킨의 경우 젠야타의 얼굴[4]이 무섭다는 의견이 많으며 한국 스킨인 디바의 꽃가마와 아나의 탈의 경우 둘다 한국 콘셉트의 스킨이라는 점은 호평이지만 디자인적인 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꽃가마 스킨은 배색때문에 '''간장게장'''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하회탈 스킨은 입 부분이 크게 뽑혀서 가까이서 보면 무섭다는 의견이 많고 이때문에 각시탈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하회탈의 경우 뭔지 아는 한국인 외에 외국인들이 보기에 기괴하게 보여 "Asian Saw"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바스티온의 닭 스킨을 장착하면, 몇몇 하이라이트 연출에서 닭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모두가 호평하는 메이스킨의 경우 유일하게 2개의 전설 스킨이 추가 되었는데, 사실상 춘절 이벤트인 이번 이벤트의 주인공이기도 하거니와 지난 겨울 이벤트때 많은 비판을 받은 전설 스킨의 피드백을 받은 결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번 스킨은 공격 영웅들이 적게 받고 돌격 영웅들이 많이 받았다. 돌격 영웅 5명중 4명이 전설 스킨을 받았으며[5] 공격 영웅 7명 중에서 유일하게 트레이서만 스킨을 받았다. 겨울 시즌 이후로 한동한 로드호그를 포함한 3탱 조합메타가 대세가 되고 서유기 스킨이 마침 탱커 3명에 힐러 1명이다보니 공식홈페이지에서 '옥황상제도 인정한 3탱 조합'이라는 댓글 유머가 흥하기도 했다.
2.4. 스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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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별 한정 스프레이들의 경우 각각 중국에서 춘절을 보내고 있다는 설정이다. 예외로 디바, 루시우, 윈스턴, 젠야타의 스프레이는 한국 설날을 배경으로 했으며 각각 널뛰기, 제기차기, 연날리기,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전부 한복을 입고있는 것은 덤. 오버워치 코리아 페이스북에서 해당 스프레들을 프로필 사진용으로 배포하기도 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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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스프레이로는 '용춤'이 나왔다. 중국의 전통놀이 용춤을 나타낸 스프레이로 모든 영웅들이 머리 부분이 잘린 용 모양 연을 들고 있는 스프레이로, '용두' 스프레이를 앞에 뿌려 용 머리를 만들고, 그 뒤에 다른 영웅의 용춤 스프레이를 뿌려 용의 몸을 잇는 형식으로 가지고 노는 스프레이다. 오버워치 홈페이지에서 나온 모습은 위와 같지만 사실 순서는 상관이 없으며 아예 머리 뒤에 꼬리만 여럿 겹쳐서 몸통을 만드는 식으로 용을 길게 늘일 수도 있다는 모양. 여담으로 메이만 용 대신에 설구를 매달고 있다.
2.5. 윈스턴의 서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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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킨중 윈스턴, 로드호그, 라인하르트, 젠야타의 스킨은 각각 서유기의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삼장법사를 모티브로 한 스킨이다. 이후 이벤트 공개와 함께 어린 윈스턴이 손오공이 되어 여행을 하는 꿈을 꾸는 내용의 짧은 만화가 올라왔다. 깨알같이 옥황상제로 나온 해롤드 박사는 덤이다. 만화 전체 내용은 링크 참조.
2.6. 이벤트 한정 난투: 깃발 들고 후다닭
6명의 플레이어들로 구성된 두 팀이 리장 타워에서 자신들의 깃발을 지키면서 적팀의 깃발을 쟁취하기 위해 격돌합니다.
- 플레이어: 12인
- 전장: 리장 타워
- 승리 조건: 깃발 3개 쟁취
- 승리 조건: 시간이 만료되었을 때 더 많은 깃발을 쟁취한 팀
3. 기타
- 이번 이벤트의 콘셉트은 동양의 새해 명절이지만 일본의 새해 명절과 관련된 내용은 아예 추가되지 않았는데, 이는 일본에서는 양력 설을 쇠고 음력 설을 구정월(旧正月)이라고 부르며 명절로 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6] 그런데 문제는 이 때문에 한조와 겐지는 여전히 이벤트 한정 스킨이 영웅 등급 1개씩 밖에 없다는 것. 그나마 오니 스킨이라도 있는 겐지와 달리 한조는 할로윈 스킨 한개가 유일하게 갖고 있는 한정 아이템이다. 서양권 유저들은 "유럽권 캐릭터들은 전통 스킨을 받으면서 왜 아시아권 캐릭터들은 전통 스킨을 받지 못했느냐"며 이러한 결과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 이벤트 공개와 함께 오버워치 일반판 판매 50% 할인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1월 27일부터 2월 3일까지 약 1주간 진행된다.
- 이번 이벤트로 인하여 거의 대부분의 영웅들은 각자 자신만의 한정 전설 스킨, 하이라이트, 감정표현을 가지고있게 되었지만, 아직도 그런 것들을 갖지 못한 영웅이 있는데 솜브라를 제외한 솔저:76, 파라, 한조가 그 예시다. 그나마 솔저:76와 파라는 모든 영웅들한테 추가된 '묘비' 승리포즈를 제외한 한정 승리포즈와 오리진 스킨을 갖고 있지만 한조는 아무것도 없다. 한정 '전설'스킨, 하이라이트, 감정표현, 심지어 묘비를 제외한 한정 승리포즈 조차도 없다. [7]
- 의외로 실제 유저들의 반응은 "확실히 크리스마스때보다 스킨은 좋아졌지만 스킨이 더럽게 안나온다." 라는 평이 많다. 실제 전리품 상자의 확률 조정이 가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블리자드는 해당 루머를 극구 부인했다.
- 2018년 이벤트는 무술년[8]이기 때문에 이름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그 후 2018년 2월 2일 오버워치 공식 페이스북에서 2월 9일부터 진행될 "황금 개의 해" 이벤트 소개영상을 올림으로써 확정.
4. 관련 문서
[1] 메이가 영상 초반 '꽁시파차이'라고 중국어 대사를 하는데 '恭喜发财'라고 '부자 되세요'라는 중국의 새해 인삿말이다.(한국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격의 말.) 이 대사와 함께 영상에 등장하는 메르시와 시메트라, 트레이서의 대사도 음성 대사에 추가되었다.[2] 이 때 소개 영상의 배경음악도 중국의 전통악에서 경기 아리랑 풍의 국악으로 바뀌었다.[3] '황금(Golden)'에서 변경.[4] 중국의 경극 배우 같은 가면을 쓰고 있다.[5] 전설 외의 스킨까지 치면 지원 영웅도 4명(메르시, 시메트라, 아나, 젠야타)으로 동률이다.[6] 서양권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신년 행사를 묶어서 기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조•겐지의 카도마츠 스프레이와 겨울풍으로 변한 하나무라 맵이 오버워치 환상의 겨울나라에서 추가되었다. 크리스마스는 보통 서양 명절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기에 많은 서양 맵을 재치고 동양맵인 하나무라가 리메이크 된 것은 이번 신년 이벤트를 미리 염두에 둔 결과일수도 있다.[7] 솜브라도 이번에 자신만의 승리포즈를 받았기 때문에 그나마 한조보다는 사정이 낫다.[8] 대응하는 상징동물은 황금색 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