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만화)

 


1. 개요
2. 미디어 믹스
2.1. 애니메이션
2.2. Future Entertainment World 에서 만든 액션 게임
2.3. KBS 수목드라마


1. 개요


영어로는 '''"Wife Mask"'''(......)[1][2] 하지만 드라마 각시탈에서는 "Bridal Mask"로 번역해서 부른다.
허영만 화백의 초기 작품이며 과거의 히트작 이었다. 하지만 연재 도중 작품 '각시탈'이 히트치는 바람에 다른 작가들도 '~탈'시리즈를 그리게 되었고, 너무 많은 '~탈' 시리즈들이 난립하다보니 당시의 심의기관에서는 원작자 허영만에게 "'~탈' 시리즈가 너무 많이 나왔으니 '각시탈'의 연재를 중단하시오."라는 사고를 터트려 2년 동안의 슬럼프를 안겨주었다.[3]
일제강점기 시대 때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본군의 앞잡이를 하던 주인공이 일본군에 맞서는 독립운동가 각시탈을 사투끝에 사살하지만 그가 사실 자신의 형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각시탈이 되어 활약하는 슈퍼 히어로물이다. 앞은 나름대로 권격관련 작품이지만 뒤로 갈수록 환타지가 되는 것이 특징. 일본에서 각시탈을 잡으려고 수입한 것이 일본산 물요괴 캇파이다.(...)
참고로 원래 칼을 주무기로 쓰려고 했지만 검열상의 이유로 권격 작품으로 만들게 되었다.
비슷한 설정으로 허영만 화백은 '''쇠퉁소'''란 작품도 만들었다. 이때는 검열이 약해서인지 평소에는 거렁뱅이 복장으로 다니며 쇠로 된 퉁소를 무기로 일본군친일반민족행위자를 '''때려잡는''' 주인공 이야기. 여기에서는 주인공에게 사살당하는 최초의 쇠퉁소가 조선에 대해 동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던 주인공의 '''일본인''' 친구로 나온다. 각시탈과는 달리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이고 앞부분에 쇠퉁소의 최후를 암시하는 대사가 마지막 장면에서 한번더 나온다. 마지막 에피소드의 잔혹성은 각시탈과 비교도 할수 없을 정도의 수준.
게임으로도 만들어졌지만....아주 묻혔다.. 조작감은 괜찮은 액션RPG지만 그 난이도가 흉악했다.
KBS의 개그 프로에서 코너 중 하나로 나온 적이 있었다. 이 때 각시탈 역할은 강호동.
김장훈의 노래 '슬픈 선물'의 뮤직비디오가 각시탈 내용이다.
작가의 다른 작품인 타짜(영화)4부에서도 등장한다. 주인공 장태영이 미국에서 가면포커대회를 할 때 면식이 있던 칼 맥퀸(미국인)이 각시탈을 쓰고 등장. 참고로 장태영은 케네디 가면을 썼다.
흥미로운 건 작가의 아버지가 사업을 시작하기 전엔 과거 순사 출신이라는 것.

2. 미디어 믹스



2.1. 애니메이션


원작과 달리 작중 배경이 일제 강점기에서 북한으로 변경되었다. 당연히 때려잡는 대상은 일본군친일반민족행위자가 아니라 북한이다.(...) 1986년에 개봉되었는데, 지금도 한창 현역인 성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주인공 강토는 박영남, 형은 유해무, 권혁수[4] 결국 원작을 무시한 탓인지 처절하게 흥행에 실패하며 사라졌다. 그리고 반공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작품이다.
말만 <각시탈>이지 사실상 <쇠퉁소>라고 보면 되고(...) 쇠퉁소의 악역들이 그대로 나온다. '''북한'''임에도 하나같이 옷은 쇼와 시대의 일본 장교들 복장인 게 개그, 심지어 쇠퉁소에서 인상깊은 악역인 200kg의 스모 선수급 군조도 일본군 복장의 공산당으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쇠퉁소에게 개발살나지만, 여기서는 높으신 분에게 배반당해 총으로 끔살.
악당의 악행 중 하나가 '''불법 과외'''도 있고[5], 당 간부의 자식이자 악당이지만 '''어린이'''의 배를 권격으로 갈겨서 끔살시키는 장면도 있다.마지막에는 형의 뒤를 이어 정치범수용소를 해방시키며 각시탈로 나서는 이강토로 마무리.
여담이지만 이 작품의 스텝들이 훗날 '''영심이'''에 참여한다.

2.2. Future Entertainment World 에서 만든 액션 게임


1990년대 후반에 나온 국산게임이다. 폴리곤 풍 그래픽으로 나온 액션RPG 게임이고 허영만 만화 원작인만큼 스토리와 캐릭터 등을 그대로 가져와 제작하였다. 그러나 게임은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액션 게임이라고 하기에 타격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고 각종 버그가 난무했으며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는 장벽이 클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다.
2012년 KBS2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각시탈로 인하여 몇몇 사람들이 이 게임을 다시 찾아서 해보았지만 역시 게임성 부족과 원작, 게임의 각시탈과 드라마 각시탈은 내용이 다른 부분이 많았기에 드라마 각시탈 내용을 기대하고 플레이하는 경우도 많아 큰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을 것이다. 드라마 각시탈의 영향으로 각시탈을 기반으로 나온 각종 패러디 게임들도 있다.

2.3. KBS 수목드라마


드라마 각시탈 항목 참조.
[1] 꼴에서 작가 본인이 써먹은 드립.[2] 영어로 실제 각시탈을 저렇게 표기한다.[3] 출처: 부자사전 中[4] 바보 흉내낼땐 유해무, 각시탈을 쓰면 권혁수가 연기[5] 당시엔 과외가 불법이던 시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