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후네파

 

1. 개요
2. 특징
3. 주요 도공
3.1. 미츠타다(光忠)
3.2. 오사후네 삼작(長船三作)
3.3. 카네미츠(兼光)
3.4. 나가요시(長義)
3.5. 스케사다(祐定)
4. 게임 도검난무에서 오사후네파

長船派

1. 개요


오사후네파는 일본도 도파의 하나이며, 비젠덴 계열에 속한다. 가마쿠라 막부 중기부터 16세기까지 번성하였다. 비젠노쿠니(備前国) 오쿠 군(邑久郡) 오사후네(長船)[1]를 거점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오사후네파라고 부른다. 비젠 오사후네(備前長船)라고도 한다.
초창기에는 사촌뻘인 후쿠오카이치몬지파에 밀렸으나, 후쿠오카이치몬지파의 도공들이 흩어지면서 오사후네파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오사후네파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자 주문 제작이 아닌 기성품을 대량제작하여 판매하는 양을 늘렸고, 따라서 고품질의 오사후네파 도검은 차차 덜 생산되게 되었다. 1590년 요시이강(吉井川)에 홍수가 일어나 근거지인 오사후네가 물바다가 되었다. 수많은 도공들을 잃고 오사후네파는 몰락하였다.
그러나 오사후네파는 아직도 맥이 이어지고 있다. 오카야마 현의 비젠 오사후네 일본도 전습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체험도 가능하다. 한국어 안내문도 있다.
라이트노벨 쿠레나이에서 린 첸신이 사용하는 칼 역시 비젠 오사후네라고 언급된다.

2. 특징


  • 칼 끝은 각도가 큰 이쿠비킷사키(猪首切先)
  • 하몬은 큰 쵸지바(大丁子), 또는 올챙이 모양의 쵸지바(蛙子丁子)
  • 니오이(匂い)가 깊다.
  • 모노우치(物打ち)가 발달했으며, 킨스지(金筋), 이나즈마(稲妻), 요코테(横手) 등의 하타라키(働き)가 보우시(鋩子)까지 이어진다.
  • 보우시는 야키츠메(焼詰)로 처리했다.
  • 다른 비젠덴 계열 도검들과 마찬가지로 우츠시(映し)가 발달했다.

3. 주요 도공



3.1. 미츠타다(光忠)


오사후네파의 시조로 여겨지는 도공이다. 아버지는 고비젠파 마사츠네(正恒) 계열의 도공인 치카미츠(近光)이다. 13세기 중반에 활약하였다. 화려한 미다레바(乱れ刃)가 미츠타다 작품의 특징. 오다 노부나가는 미츠타다의 작품을 좋아해서 2, 30자루 가량 수집했다고 한다.
대표작으로는 노부나가, 히데요시를 거쳐 다테 마사무네가 소장했던 쇼쿠다이키리 미츠타다, 코바야카와 타카카게의 애검인 코마즈루 미츠타다(高麗鶴光忠) 등이 있다.

3.2. 오사후네 삼작(長船三作)


오사후네파의 대표적인 도공인 다음의 세 사람을 묶어 부르는 명칭이다.
  • 나가미츠(長光): 미츠타다의 아들(1대)과 그의 제자(2대). 대표작인 다이한냐 나가미츠(大般若長光)는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었다. 사사키 코지로가 사용했다고 알려진 모노호시자오는 2대 나가미츠의 작품이었다는 말이 있다.[2]
  • 사네나가(真長): 13세기 후반에 활동하였다. 나가미츠의 아들 혹은 동생이었다고 한다.
  • 카게미츠(景光): 나가미츠의 아들. 14세기 초에 활동하였다. 구스노키 마사시게메이지 덴노가 패용한 코류 카게미츠가 대표작이다.

3.3. 카네미츠(兼光)


1대는 카게미츠의 아들이며, 5대까지 이어졌다. 1대인 마고자에몬(孫左衛門)과 2대 엔분 카네미츠(延文兼光)가 유명하며, 2대는 마사무네의 뛰어난 열 명의 제자인 마사무네 십철(正宗十哲)의 하나였다. 대표작으로는 후쿠시마 마사노리의 검인 후쿠시마 카네미츠(福島兼光)가 있다.

3.4. 나가요시(長義)


마사무네 십철(正宗十哲)의 하나이다. 소슈덴비젠덴이 융합된 작풍이라고 한다. 대표작으로는 야만바기리(山姥切)[3]가 있다.

3.5. 스케사다(祐定)


후기 오사후네파를 대표하는 도공들. 스케사다라는 이름을 사용한 도공의 수는 60명 가량 된다.
스케사다가 제작한 일본도 한 자루가 현재 한국의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자세한 것은 권응수 장군 유물 장검 문서 참고.

4. 게임 도검난무에서 오사후네파


2017년 10월 19일 기준으로 쇼쿠다이키리 미츠타다, 코류 카게미츠, 켄신 카게미츠, 아즈키 나가미츠, 다이한냐 나가미츠가 오사후네파 도검으로 등장한다.

[1] 지금의 오카야마현 세토우치시(瀬戸内市) 오사후네정(長船町)[2] 다만 사사키 코지로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보니 진위여부는 불분명하다고 한다.[3] 야만바기리 쿠니히로는 도공 호리카와 쿠니히로가 이 야만바기리를 본따서 만든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