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로슈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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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철도 152형''' (ES64F) [1]
'''독일철도 182형''' (ES64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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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철도 189형''' (ES64F4)
'''오스트리아 연방 철도 1216형''' (ES64U4)
1. 개요
2. 명칭의 논의
3. 파생형
4. 관련 문서

'''Siemens Eurosprinter'''

1. 개요


독일 지멘스에서 개발한 다목적 전기 기관차.
프로토타입인 '''ES64P''', 화물용 '''ES64F''', 복전압 다용도 '''ES64U2'''[2], 4중전압 화물용 '''ES64F4'''[3], 4중전압 다용도 '''ES64U4'''가 개발되었고, 주로 유럽의 철도회사들이 구입, 운용 중이다. 모델의 명칭은 EuroSprinter의 약자인 ES, 그리고 출력인 6,400 kW에서 따 온 64를 합쳐 ES 64를 만든다. 그 뒤에 붙는 알파벳은 각각 여객, 화물 범용인 U, 화물 전용인 F, 프로토타입인 P로 나뉜다. 그 뒤에 붙는 숫자는 전압 종류의 지원 수다.
일부 모델은 지멘스 특유의 옥타브 인버터를 탑재하여 출발시에 '''레-미-파-솔-라-시-도-레-미-파-솔-라-시-도-레-위이이잉-'''하는 경쾌한 인버터음을 들을 수 있다.
2010년에 후속차량으로 벡트론(Vectron)이 공개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지멘스 벡트론 문서를 참고.

2. 명칭의 논의


개발사인 지멘스는 독일 회사이고 동 모델을 독일에서 상당수 운용 중이지만, 한국 내에서 이 모델의 명칭을 영어로 읽을지 독일어로 읽을지에 대한 근거가 공식적인 자료로는 남아있지 않으며, 철자를 봐도 영어와 독일어 두 가지 언어로 다 읽을 수 있다. Train à Grande Vitesse는 누가봐도 프랑스어고, Intercity Express는 비록 독일 철도이지만 누가봐도 영어이다. Eurosprinter는 영어, 독일어 두가지 언어의 철자가 같다. 따라서 나무위키에서는 제작사를 기준으로 하여 현지언어를 존중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 반영되어 독일어 발음인 "오이로슈프린터"로 문서가 작성되었다. sprinter라는 단어는 독일어 고유어가 아닌 영어에서 빌려온 '''외래어'''인 점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
사실상 위키백과, 엔하위키와 그 포크들, 나무위키를 제외하면 한국에서 이 모델을 오이로슈프린터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다(...) 사실 Eurosprinter를 영어 식으로 읽으면 '''유로스프린터'''로 불리는 것이 당연하고 국내의 철도 동호계열이나 레일러등의 잡지에서도 유로스프린터라고 언급을 하고 있다. 구글에서도 거의 열 배 가까이 유로스프린터라는 명칭이 압도적인 이유가 동호회에서 열이면 열 유로스프린터라고 부르기 때문. '유로스프린터'라는 명칭 역시 이 문서로 리다이렉트 처리를 해두었다.

3. 파생형



3.1. ÖBB Tau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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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가 국경을 넘어갈 경우 출발지 국가의 기관차를 떼고 넘어간 나라의 기관차가 그 열차를 넘겨받아서 끌고 가기도 한다. 또한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는 여전히 객차형 열차들이 많이 굴러다닌다.
오스트리아 연방 철도에서 도입한 ES64U2의 파생형인 ÖBB 1016/1116형은 '''아무런 개조 없이''' 전기기관차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인 357 km/h를 찍었고, 영업최고속도는 230 km/h에 달한다. 워낙 스펙이 좋아서 오스트리아의 고속열차인 레일젯을 견인한다고.

이게 357 km/h 주행시험 영상이다. 이정도 되면 이 동네의 기술력이 의심된다... 357 km/h 돌파는 4분부터.

3.2. 한국철도공사 8100, 8200호대 전기기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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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호대 전기기관차의 내구연한 만료를 앞두고 이들을 대체할 차량의 필요성과, 주요 간선 전철화에 따른 새 전기기관차의 필요성 등으로 인해 ES64F 2량(8101호, 8102호)을 도입했다. 유럽에서 수입한 다음 대우중공업에서 조립하였다. 하지만 유럽에서 직수입한 것과 다를 것이 없기에 한국의 사양과는 맞지 않아 고장이 자주 발생하였다. 무엇보다 산악선에서의 공전문제가 잦았다. 하지만 새로운 전기기관차의 필요성은 꾸준히 부각되고 있는 중이었다.
8200호대는 이 8100호대를 여객에 특화시켜 성능을 업그레이드하여 양산한 것이다. 철저히 여객열차 견인을 주목적으로 도입하여 객차전원 공급장치(HEP)[4]를 탑재하였고, 운전제어대의 세부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과거 7000호대 디젤기관차에 내장되었던 HEP는 엄청난 소음 등의 문제로 2001년 철거되었고, 그 자리엔 중량 유지를 위해 납 구조물이 비치되어 있었다. 해당 기관차의 후부 연결장치를 살펴보면 HEP 케이블은 그대로 남아있다. 또한 일부 전장품을 국산화하였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팬터그래프. 8211 ~ 8283호는 국산 팬터그래프를 사용한다.
8200호대의 설계는 8100호대와 거의 똑같았기 때문에 산악에서의 공전문제는 여전했다. 축중과 축 숫자가 같다 보니, 산악선에서는 견인력이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문제는 한국이 자체 설계한 뼈대에 일제 부품을 조합하여 만든 8500호대 전기기관차로 해결했다.

3.3. ACS-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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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trak Cities Sprinter-64'''
오바마 행정부에서 용돈을 두둑히 찔러 준 덕에 암트랙이 큰맘 먹고 오이로슈프린터와 벡트론의 플랫폼을 사용해서 지멘스에 주문을 넣었다. 2013년 2월에 초도물량 3기가 반입되었고 2013년 하반기에 봉바르디에알스톰HHP-8EMD AEM-7을 대차. 게다가 커뮤터 레일SEPTA도 이 ACS-64를 주문했다.[5]

4. 관련 문서



[1] '''8100, 8200호대 전기기관차의 베이스 모델이다.'''[2] 교류 15kV, 16.7Hz, 교류 25kV, 50Hz 지원.[3] 교류 15kV, 16.7Hz, 교류 25kV, 50Hz, 직류 1.5kV, 직류 3kV 지원.[4] 일부에서 보조전원 공급장치라고 알려져 있지만 틀린 말이다.[5] 특이하게도 디젤기관차처럼 제동핸들이 2개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