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군의 발톱
1. 개요
2017년 제작된 한국 영화. 박조열의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제작 이후 영화제들에서 상영된 적이 있기에 2017년 영화가 맞다. 그러나 한국 영화 시장에서는 정작 2018년에 와서야 개봉할 수 있었다.
영문명은 Soldiers Mementos인데, 직역하면, 군인의 유품 정도로 해석할 수가 있다. 여기서 유품은 발톱을 말한다.
2018년 8월 15일 개봉하였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엄마의 소망이 담긴 이름 오장군.
그는 까치골에서 사랑하는 엄마, 먹쇠와 함께 감자밭을 일구며 옆집 꽃분이에게 장가가는 것이 꿈이다.
가끔 감자밭 하늘위로 지나가는 비행기 편대를 보며 몰래 욕하기도 하던 오장군은 어느날 동쪽나라군대에서 보낸 징집영장을 받는다.
전쟁의 의미도 모른채 징집되어 훈련소에서 힘들게 훈련을 받던 오장군은 오발사고로 영창에 갇히게 되지만 전쟁의 불리함으로 오장군은 사면을 받아 영창에서 동료들과 함께 손톱, 발톱을 깍아두고는 최일선으로 떠난다.
총을 무서워하고 군대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오장군은 동쪽나라 장군의 당번병이 된다.
하지만 이것은 동쪽나라 장군의 역정보공작이었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쪽나라의 포로가 되고만다.서쪽나라는 동쪽나라에서 주입한 거짓 정보를 완전한 사실로 믿었던 오장군에게 속아서, 공격의 기회를 놓치고 마는데.....
4. 등장인물
맹세창 - 오장군 역
조혜정 - 꽃분이 역
서갑숙 - 엄마 역
동방우 - 동쪽나라 장군 역
김민규 - 고상병 역
정겨운 - 소대장 역
김예나 - 부대엄마 역
이지원 - 연이 역 [참고]
이상훈 - 김첨지 역 [참고]
5. 줄거리
동쪽나라는 전쟁으로 인한, 징집 명령이 떨어지고, 징집을 하는 마을 전경이 보여진다. 그리고, "징집 명령이 잘못 떨어진 거 같다. 나는 20년 전에 군대를 갔다왔다."라는 말을 하며 억울함을 표출하는 김첨지. 그러자, 소집부대장은 "국가는 잘못하지 않습니다. 국가가 당신을 불렀으면,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라고 얘기한다. 결국 그렇게 김첨지는 울상을 지으며 돌아간다. 그리고, 그런 김첨지를 바라보는 까치골의 오장군..
그리고, 훈련소의 모습이 나오며, '''곤봉체조'''를 하는 모습과 유격 훈련을 받는 병사들이 보여진다. 그리고, 사격장에서 오장군은 극한의 공포를 느끼다가 종소리가 들리며, 망상에 빠진다.[1] 그 망상은 사격장 풀숲에서 꽃분이가 걸어나오는 것인데, 꽃분이는 오장군에게 총을 쏴보았냐는 말을 한다. 그리고, 오장군은 총을 잘 쏜다고 한다 군대에 오고 나서 꽃분이에게 11번의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망상이 끝난 오장군은 다시 총을 쏘려는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나비가 아른아른 거린다. 총구 끝에 나비가 앉자, 갑자기 오장군은 일어난다. 그리고, 총구를 '''동료들에게 돌리다가''' 조교에게 날라차기를 맞고, 쓰러진다. 관심병사 확정. 아무튼 이 총기사고로 인해, 영창에 들어가게 되는데, 상부의 지시에 의해 풀려나게 된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손톱을 깎으라는 말을 하게 된다. 전투 중 사망에 대비하여 손톱을 깎으라는 말을 하게 된다.[2] 손톱이 대신 죄를 받는 의미라고.. 그 말을 듣던 오장군은 발톱도 깎는다. 그리고, 오장군은 '''수색대'''로 배치된다.
그리고, 전쟁 장면으로 바뀌고, 고 상병과 오장군이 나오는 장면으로 바뀐다. 고 상병은 적군은 쳐들어오지도 않을 거면서 맨날 소모전만 해댄다고 툴툴거린다. 오장군은 공포에 질려하고 있다. 적군이 바로 앞에까지 나오자, 김 상병은 전방 적군을 외치며 총을 쏘나, 오장군은 총을 쏘지 않고, 그 자리에 얼어 붙어 있다. 지원요청을 하라는 김 상병의 말에 오장군은 지원요청을 하러 간다.
복귀하는 도중에 오장군은 고 상병에게 총을 쏘지 못 해 미안하다고 하나, 고 상병은 "됐다. 언젠간 쏘겠지.." 하는데, 전투 중에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병사들의 시체와 겁에 질린 병사를 목격하게 된다. 오장군은 고 상병에게 저 시체들은 고향으로 가냐고 묻자, 고 상병은 한심하다는 듯이, 이 전쟁터에서 고향을 보내주겠냐며, 고향은 살아서 가는 것이고, 산 뒤에 있는 구덩이로 간다고 한다. 그리고, 영창에서 쓰라던 '''편지는 '유서'를 뜻하고, '손톱'은 유품으로 고향에 보내진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오장군은 행정처장과 싸우는 김첨지를 다시 목격했다. 첫 장면의 리와인드. 그리고, "분명히 우리 마을에 저하고 이름이 같은 사람을 저라고 착각해서 징집 영장을 잘못 보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행정처장은 본부에서도 이상 없다는 말을 하며 역시나 묵살된다.
내무실로 돌아와 좌절한 김첨지에게 오장군은 건빵을 내밀면서, 같이 건빵을 먹는다. 김첨지는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남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오장군은 모아온 별사탕을 내민다.
그리고, 김첨지는 그걸 철책선 너머에 있는 어떤 젊은 여자와 같이 있는 아이에게 주는데, 소식 끊긴 아버지를 찾으러 왔다고 한다.[3]
오장군이 속한 수색소대는 수색을 하던 도중 잠시 휴식을 취하게 된다. 그리고, 김첨지는 반만 먹고, 딸에게 주겠다고 남긴다. 그리고, 또다시 종소리가 들리며 망상에 빠진 오장군은 어머니를 목격하게 된다. 오장군의 어머니는 "절대로 하극상을 하지 말라."는 충고를 남기고, 먹쇠에게 밥을 주며 사라진다. 망상이 끝난 오장군에게 김첨지는 천천히 먹으라며 수통을 건네준다. 하지만, 적의 기습으로 오줌을 누려던 병사가 적의 기습에 당해 쓰러지고, 곧바로 전투태세에 돌입하게 된다.
막사에서 취침을 하다가 깬 오장군은 김첨지가 자리를 비운 것을 발견하고 밖으로 나간다. 잠이 안 온다고 하는 듯.. 그리고 김첨지는 막사 창고에서 불을 피우면서 아까의 그 모녀를 부대에 들이게 된다. 그리고, 먹을 것을 나눠먹으며 행복해하는 모녀를 보고 있던 오장군은 다시 망상에 빠진다. 그리고, 꽃분이가 등장한다.[4] 그 꽃분이에게 징집 영장을 주며, 전쟁터에 가게 되며 죽을 수도 있다 내일 아침에 입대한다고 하자, 꽃분이는 "니가 죽으면.. 나는?"이라는 말을 한다. 그러자, 꽃분이는 오늘이 가기 전에 결혼하자며, 여기서 우리의 아기를 만들자고 한다(...)
하지만, 총소리가 들리면서 망상은 끝나고, 정찰하던 소대원들에게 들키며 김첨지는 두들겨 맞는다.
다음 날, 본부를 맡고 있는 동쪽나라 장군이 부대에 도착하고, 한 달 뒤에 적군이 대대적인 공격을 가할 것이란 계획을 입수하자, 동쪽나라 장군은 오장군이라는 신병이 어디에 배치됐는지 알아보라는 명령을 내린다.
한 편 오장군은 고 상병과 2인 1조로 수색을 하던 도중 서쪽나라의 습격을 받고, 대피하게 된다. 그리고, 오장군을 두고, 안전 확보에 나선 오장군에게 다시 종소리가 울린다. 그리고, 어머니의 모습에 빠지게 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고상병의 뒤를 따라간다. 그 곳은 어느 폐건물이였고, 오장군은 건물 내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서쪽나라 어린 병사를 발견하게 된다. 고상병은 적이라서 죽여야 된다며 비키라고 하지만, 오장군은 고상병을 막아세운다. 결국 이로 인해, 서쪽나라 병사에게 사로잡히는 꼴이 되었다. 그리고, 고상병과 서쪽나라 병사 둘이 대치하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도 대치하고 있는 것을 보고, 오장군은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냐며 한숨을 쉬며, 양 쪽의 총기를 거두게 된다.
하지만, 적군인 지라, 경계를 풀지 않는다. 오장군은 먼저 잠자리에 들고, 안 주무실 거면 불좀 안 꺼지게 봐달라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일어나는 오장군은 서쪽나라 병사들이 고상병의 칼에 찔려 사살당한 것을 목격한다. 아마도, 서쪽나라 병사들이 긴장을 풀고 자는 도중에 모두 찌른 듯 하다. 오장군은 부대로 복귀하고 내무실에서 고상병에게 그 두 사람이 형제이며,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하자, 빡친 고상병은 '''"야이 오장군 이 씨발아... 누가 물어봤나? 여기는 전쟁터야 전쟁터! 적군을 만나면 죽여야 되는 전쟁터라고 이 빙신아!!"'''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소대원들은 내무실로 복귀해, 고상병의 안부를 물었고, 김첨지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오장군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리고, 오장군은 이 일로 동쪽나라 장군에 불려가 어깨 안마를 하게 된다. 총이 왜 무섭냐는 장군의 질문에 오장군은 총은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이 전쟁을 이기고 싶냐는 말에 왜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모두 총을 버리고 전쟁을 끝냈으면 좋겠다며, 까치골에서는 총 없이도 살아남았다고 한다. 그러자, 장군은 "그 까치골의 행복을 국가가 지켜주고 있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냐는 말을 한다.
오장군은 내무실로 복귀했고,
'''싸우자
조국을 위하여''' [5]
라는 글귀가 붙어있다.
그리고, 오장군에게 다시 종소리가 들려오며, 꽃분이와 어머니가 등장한다. 그리고 '''오장군은 군대 징집 대상이 아닌데, 본부에서 뭔가 착오가 있는 거 같다며, 동명이인에게 징집영장이 잘못 갔다. 그 징집영장은 아랫마을 오부자의 아들 오장군에게 갔어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6]
망상이 끝난 오장군은 근무교대를 하게 되고, 오장군과 김첨지 그리고, 다른 병사 2명과 철책근무를 하게 된다.[7] 그리고, 발걸음을 늦추며 누군가 오길 기다리는데, 그 철책에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그 모녀들이였다. 오장군은 아이에게 떡을 주며 유인하고, 김첨지는 그 여인에게 "서쪽나라에 포로로 잡혀갔다"는 말을 하게 된다.[8]
한 편, 본부에서는 장군이 작전을 시작하게 된다.
날이 밝자 그 모녀는 어디론가 급하게 뛰어가다, 오장군이 속한 수색소대에게 발각되었고, 소대장이 어디로 가냐 묻자, 여인은 남편을 만나러 간다고 했으나, 부대에 출입한 전적이 있기에, 간첩으로 의심될 수 있어서 보내줄 수 없다고 하며, 부대로 끌고 가라고 하자, 김첨지와 오장군은 머뭇거리고, 아이는 김첨지 품에 안긴다. 머뭇거리는 오장군은 총을 뺏기고, 여인과 졸지에 대치하게 된다. 그러자, 사색이 된 김첨지는 결국 여인을 쏴죽였고, 그 걸 본 소대장은 "김첨지 이새끼..."라는 말을 하며, 통곡하는 아이도 쏴죽이고, 부대로 복귀하자고 명령을 내린다. 이를 본 김첨지는 울면서 부대를 따라가고, 오장군은 그 자리에게 통곡한다. 오장군이 야전삽을 이용해 모녀를 묻어주려고 하자, 고상병은 이를 뜯어말렸으나 오장군은 뿌리친다. 빡친 소대장은 개머리판으로 오장군의 머리를 후려쳐 기절을 시킨다.
정신을 차린 충격에 빠진 오장군은 내무실에 누워있고, 그 걸 본 김첨지는 한숨을 쉰다.
다시 본부에서 장군에게 어깨 안마를 하는 오장군은 그간 있던 일을 모두 얘기하고, "이 전쟁이 끝나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러자, 장군은 "우리는 나라를 위해서 싸우는 기지,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싸우는 게 아이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오장군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자, 장군은 시간이 지나면 이해될 것이라고 하며, 정보참모에게 갈수록 어깨가 더 아프다고 한다. 그리고, 오장군의 보직을 당번병으로 바꾸게 된다.
그리고, 적들이 정보원에 의한 허위 첩보 수집을 하게 유도하기 위해 작전을 짜게 된다.
다음날 경계근무에 나선 소대원들은 심상치 않은 적군의 동향을 파악하게 됐고, 이는 정보참모를 통해, 적들의 총공격이 곧 다가오고 있다고 보고한다. 그리고, 전선에는 당번병인 오장군을 제외하고 투입되게 된다.
김첨지는 오장군을 창고로 불러내고, 사고 안 치면 행정처장이 집으로 보내준다는 말을 했는데 쏴죽여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김첨지는 사실 겁만 줄라고 했는데, 실수로 쏴죽여버린 것. 그리고 별사탕을 오장군 손에 쥐어주고 퇴장한다. 그리고, 장군은 교전 중에 20명 중에 4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한다. 그러자, 장군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동료들이 희생되는 것을 알고 있나? 자네가 이 곳에 있는 곳은 군인이기 때문이다."라고 하며, 오장군을 다시 수색대에 합류시키고, 정보원의 일을 맡긴다.
소대장은 매복작전을 부여하고, 적들의 동향을 수집, 기록하라고 지시한다. 그 상황에서 다시 종소리가 울리며 꽃분이가 등장한다. 아마도, 임신한 듯 싶다. 그러나, 그 망상이 끝나자, 오장군은 서쪽나라에게 발각되어 끌려가게 된다.
한 편, 동쪽나라에서는 오장군이 '''사기 입대'''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입대했다는 혐의"였다. 서쪽나라는 생포한 오장군의 말에 의하면,[9] 전면적인 작전 수정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게 된다. 서쪽나라의 첩보원이 동쪽나라에 잠입해있고, 그 오장군이 당번병으로 있으면서, 얻어들은 내용(허위 내용이다.)이 서쪽나라에게 패닉을 준 것.[10] 쉽게 말해, 오장군을 서쪽나라는 동쪽나라가 고도의 전술로 가지고 있는 첩자라고 믿고 있고, 동쪽나라는 오장군이 잠입하기 위해, 사기 입대를 강행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다시 말해, 이중첩자가 된 셈.
서쪽나라는 오장군이 뭔가 숨기고 있음을 추측하고, 오장군을 취조하게 된다. 하지만, 오장군은 그저 들은 사실을 얘기하고 있을 뿐. 한 편 동쪽나라에서는 그 작전이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는 듯 하다.[11] 서쪽나라는 당번병의 말이 사실이라면, 2개 연대급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믿는 듯 하다. 그러니까 모든 첩보원에게 들은 정보가 쓰레기가 되었다고 믿는 듯 하다.
갇혀 있던 오장군은 햇빛을 쬐게 해달라고 보초병에게 부탁했고, 보초병에게 자신의 까치골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리고 나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서쪽나라 장군은 고향으로 보내달라고 하는 오장군의 말을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언지하에 거절하자, 오장군은 전쟁을 누가 시작한 거냐, 내가 왜 총을 들어야 하는지 묻고싶다고 하자, 군인이기 때문에 싸우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오장군은 "저는 군인이 아니라, 까치골 농사꾼 오장군"이라고 대답했다.
동쪽나라 장군은 무엇인가를 꾸미고 있는 거 같다. "또 한 가지 도박을 생각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그리고 오장군은 김첨지를 만나게 된다. 아마도 탈영한 듯 싶다. 그리고, 김첨지 또한 그의 말이 사실이라 대답하고, 김첨지는 그 자리에서 사살당했다. 또 다시 종소리가 울리며, 이번에는 먹쇠가 나타나고, 오장군은 먹쇠에게 "나 좀 집에 데려가줘.. 나 너무 무섭다.."라고 흐느낀다. 이로 인해서 확실해졌다고 느꼈는지, 결국 서쪽나라 장군은 공격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방어진지를 구축하게 된다. 오장군의 말이 먹혀 들어가게 된 것.
한 편 동쪽나라 장군은 오장군에게 온 군사우편을 받게 된다. 하지만, 장군은 그 군사우편을 '''그냥 태워버린다!!!'''[12]
그리고, 서쪽나라는 오장군은 고도로 훈련된 병사라고 생각하고 계속 오장군을 취조한다. 하지만, 오장군은 그저 사실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서쪽나라 장군은 사찰에 들어와서 뜬금 없이 절을 하고 있다. 정보장교는 오장군을 이중첩자라고 믿고 있으나, 서쪽나라 장군은 "너는 아직도 모르겠나? 우리는 오장군한테 속은 게 아니라, 그냥 동쪽나라 장군하고 그 참모들 손에서 놀아난 거야. 가한테서 뭐라도 알아낼라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아무것도 모르겠으니까..."라며, 오장군에게 사형집행을 명령한다. '''"사용했으면, 처분을 해야지."'''라는 말과 함께...
오장군은 피떡이 된 상태로 쓰러져있다가 깨어난다. 그리고 종소리를 듣는다. 아마도 오장군의 집인 듯 한데, 어머니는 꽃분이에게 장군이의 편지를 못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군대 나리들의 말을 철썩 같이 믿고, 장군이가 돌아올 거라고 믿는 듯 하다.
그 망상에 빠져있는 오장군은 어머니와 먹쇠, 그리고 꽃분이를 부르고 있다. 여기서 오장군이 먹쇠에게 '''"나좀 데려가줘"'''라고 흐느다. 그 것을 목격한 정보참모는 마지막으로 소원이 있냐는 말을 하게 되고, 오장군은 "손톱과 발톱을 깎고 싶다."고 하며, 손톱과 발톱을 깎게 된다. 그리고, 마대자루를 뒤집어 쓴 오장군이 사형 집행장으로 끌려가는 듯한 암시가 나온다.
다음날 들판에서 오장군이 머리에 마대자루를 뒤집어쓴 채 서있고, 꽃분이는 그런 오장군을 향해 달려오며 와락 안기며 넘어짐과 동시에, 총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총살 당한 오장군이 누워있는 들판을 보여주며 영화가 끝난다.
6. 평가
이 영화가 개봉하기 몇 달 전에 터진 조재현 성범죄 사건으로, 여주인공인 조혜정의 이미지가 타격을 입었고, 이로 인해서인 지, 성수기 때문인 지는 몰라도, 영화 제작사와 영화 촬영지가 있는 창원시 지역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조차 개봉 허락을 받지 못 했다고 한다. 그래서 예술영화전용관. 다시 말해, 독립영화 상영관에서만 상영이 됐다고 한다. 안습. [13] 그마저도 개봉 전에는 단 '''6곳''' 만을 확보했다고..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상영 허락을 받기는 했는데, '''평일 낮 시간대'''[14] 라서 포기하고 거의 모든 독립영화관에 스스로 발품을 팔아가면서 영화 홍보를 했다고 한다. MBC경남에서도 이 점을 보도했다.
6.1. 총평
"전투를 앞 둔 병사의 눈빛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전쟁을 하자는 말을 하지 못 할 것이다."
작품의 기획의도는 명확하나, 독립영화의 한계를 보여주었다. 이 영화는 촬영기간은 짧았으나, 제작기간과 편집기간 그리고, 크라우드 펀딩까지 3년이 넘는 시간이 걸리면서, 개봉이 늦어졌다. 연극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들이 으레 그러하듯이, 지루하다는 평이 많은 듯. 아무래도 분위기부터가 계속 어두침침 하고, 늘어지는 듯한 구성에 BGM도 어둡다 보니.. 사실 이 영화는 전쟁의 잔인함과 폭력성을 보여주는 전쟁의 단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다. 한 마디로 민주평화론을 다시 증명한 영화. 작중에서 오장군의 행적은 계속 전쟁의 현실과 평화를 의미하는 망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당장 자신과 김첨지가 끝까지 지켜주려던 모녀도 결국 총에 맞고 사망하는 비극을 낳았고, 김첨지는 물론이고, 본인은 이중첩자로 몰려서 동쪽나라에게 토사구팽을 당하며, 결국 죽고 만다."좋은 전쟁과 나쁜 평화는 없다."
- 벤자민 프랭클린
대한민국의 현실과 맞지 않다는 비판도 존재하는 듯 하다. 아마도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휴전국가이다 보니 그런 듯 한데, '''절대 다수의 참전용사 분들께선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은 없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이로 인해, 전쟁의 폭력성에 대해서 아무리 설명해줘도, 알아듣지 못 하는 전쟁광스러운 이들이 많은 것으로 인해, 오히려 반감을 산 것도 있는 듯 하다.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극렬히 반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대한민국의 현실을 고려할때, 아무래도 호응을 얻기 어려웠던 듯.
7. 흥행
7.1. 북미
7.2. 대한민국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으로는 몬스터 헌트 2: 요괴사냥단(이상 2018년 8월 13일), 22, 항마전: 황금룡의 부활(이상 2018년 8월 14일),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보물섬, 델마, 메가로돈, 목격자, 오장군의 발톱, 카운터스, 플로이(이상 2018년 8월 15일), 루나, 산책하는 침략자, 소성리, 파티 하드 다이 영, 컨저링: 마녀의 인형(이상 2018년 8월 16일)까지 총 15편이다.
7.3. 러시아
2018년 연내에 러시아 영화 시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모스크바 영화제에 초청된 인연으로 개봉이 확정됐다.
7.4. 중국
7.5. 일본
7.6. 영국
7.7. 기타 국가
8. 기타
- 대부분의 촬영지는 창원시이며, 장소는 구 39사단이였다. 부대가 함안군으로 이전한지 1년도 안 됐기 때문에 건물 등의 시설은 남아 있었고, 창원시 소속 국회의원의 배려로 인해 이게 가능했다고 한다.[16] 군가족아파트는 제작진과 출연진의 숙소로 쓰였다. 십시일반 나도 제작자!라는 펀딩 프로젝트가 있었고, 다시 개봉을 위하여 제작비 마련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까지 해가면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영화의 응원 영상을 찍어주기도 했으며, 창원시에서는 후원도 해주었다.
-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 출품됐었다.
[참고] A B 특별출연이다.[1] 종소리로 알려주는 이 망상은 오장군이 원하는 평화를 보여주고, 그 망상이 깨지면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2] 다른 병사가 '''"이 걸 유서라고 쓰니까 너무 슬프다."'''라고 흐느낀다.[3] 김첨지와 오장군이 안 따라오고 있는 걸 목격한 오장군과 김첨지의 선임으로 보이는 병사 한 명이(고상병은 아니다.) 쌍욕을 하면서 빨리 안 따라오냐고 소리치는 장면이 있었으나, 개봉판에선 짤렸다 카더라.[4] 아마도, 과거 회상인 듯 하다.[5] 이 것은 전쟁의 허상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6] 하지만, 꽃분이가 읽는 "동명이인이 잘못 입대 처리 됐더라도, 제대시키는 규정이 없다며, 육군 규정이 개정되려면 시일이 걸린다."는 말을 하게 된다.[7] 당연히 앞에 같이 가는 저들은 선임이다.[8] 사실 원래 대본에는 앞의 병사 중 한 명이 "씨발 빨리 안 오나"고 소리치는 대본이 있었으나, 편집 문제로 짤렸다.[9] 정보원이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다.[10] 서쪽나라의 첩보원들이 얻은 동쪽나라의 상황은 서쪽나라 보다 안 좋다고 생각했으나, 당번병의 말은 사뭇 달라서, 동쪽나라에 잠입한 첩보원들이 준 자료는 모두 쓸모 없어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혼란이 온 것으로 보인다. 한 마디로 동쪽나라의 술책이 먹힌 것.[11] 그 작전의 내용은 오장군이 흘린 가짜 정보를 서쪽나라가 진짜라고 믿고, 군대를 후퇴시키는 것이다.[12] 아마도 꽃분이의 군사우편 아니면 입대가 잘못됐다고 하는 국방부의 공식 문서인 듯.[13] 독립영화 상영관의 관객 수는 많아봐야 10명 남짓이고, 적으면 한 명 정도 된다. 그마저도 하루에 한 번 틀어주는 게 전부. 게다가 배급사가 따로 있다면 모를까, 대부분의 독립영화는 배급사를 제작사에서 도맡아하고 있는 실정.[14] 수도권이나 광역시라면, 관객수 홍보가 가능하겠지만, 지방 도시의 평일 낮시간대 상영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15] ~ 2018/08/15 기준[16] 특히 창원시의회와 노회찬 의원이 많이 도와줬다고 엔딩 크레딧에 박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