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2019년
||<-5><:><tablealign=right> '''오재일의 연도별 시즌 일람''' ||
1. 시즌 전
어쩌면 오재일 개인적으로 위험한 시즌이다. 작년에는 워낙 이분들이 부진했기 때문에 김태형 감독이 이러나 저러나 선발로 박아놓고 오재일을 계속해서 쓸수밖에 없었지만 이번 외인타자인 호세 페르난데스가 1루 지명타자기 때문에 오재일 특유의 슬로우 스타터 기질로 시즌 초부터 부진을 면치 못한다면 주전 자리를 잃을수도 있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예년처럼 시즌 초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 3~4월
3월 30일 삼성전 9회초 2:1로 뒤진 1사 1,2루 상황에서 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역전 쓰리런 홈런을 치며 팀을 구해냈다.
4월 2일 기준으로 타율 0.160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최주환이 부상에서 돌아올 경우 주전자리를 확보할수 있을지 의문.
결국 4월 7일 타격부진이 계속 이어지자 13경기 53타석 5안타 1홈런 0.111 타율로 1군에 말소되었다.
김태형 감독이 장타력이 필요하다며 4월 19일 다시 1군 콜업되었다.
4월 19일 KIA전 6회초 2사 2루 상황에 신성현의 대타로 나서 큰 타구를 날렸으나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히며 기회를 살리진 못했다. 그러나 세번째 타석 9회 2사 3루 상황에서 황인준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치며 복귀전부터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2호 홈런이며, 그 덕분에 두산은 6-4에서 8-4로 앞서가게 되었는데 9회말에 2점을 따라잡힌 끝에 8-6으로 간신히 승리하여 결과적으로 오재일의 홈런은 아주 중요한 한 방이 되었다.
4월 20일 KIA전 4타수 2안타 1득점 을 기록하면서 살아날 기세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4월 25일 키움전 최원태를 상대로 김재환에 이어 중앙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치며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3호 홈런.
콜업 후 28일 롯데전까지 31타수 10안타 2홈런 8타점으로 서서히 타격감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 5월
5월 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였다. 2회, 만루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1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두산 베어스의 승리에 기여했다.
5월 10일 NC전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2회초 첫 타석 안타로 출루했으나 도루에 실패하며 아웃되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엔 볼넷,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9회초 7:11로 뒤진 1사 만루 상황에서 원종현을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극적인 동점 만루홈런을 기록했으나 9회말에 끝내기로 팀은 패배했다.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올시즌 역시 마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 날 기록한 만루홈런은 창원NC파크 1호 만루홈런이다.
5월 11일 NC전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1회초 첫 타석부터 투런홈런을 치며 전날 만루홈런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5호 홈런.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은 볼넷으로 출루해 정진호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8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기록했다.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 네 번째 타석에 나서 다시 담장을 넘기며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6호 홈런. 4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 1볼넷.
5월 18일 SK 와이번스전에는 1회부터 3점 홈런을 터뜨리더니 6대 5로 근소하게 앞선 연장 11회초에는 비거리 125m 만루홈런을 쳐내며 혼자 '''7타점을''' 쓸어담는 등 원맨쇼를 펼쳤다. 6타수 2안타 2홈런 7타점.
5월 25일 한화전 7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첫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으나 두 번째 타석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 세 번째 타석 볼넷으로 출루하고 4대3으로 뒤진 8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4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5월 26일 한화전 7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4회말 10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허경민의 좌익선상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하고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4. 6월
6월 12일 한화전 7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12경기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6월 18일 NC전 8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첫 타석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31일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9호 홈런. 경기 중간 폭우가 쏟아지며 취소될 뻔 했으나 정비 후 경기가 재개되며 홈런이 인정되었다. 이 홈런은 이번 시즌 잠실 1호 홈런이었다.
6월 20일 NC전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하여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아다녔다.
5. 7월
7월 4일 키움전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서 첫 타석 우측 담장을 넘기는 대형 쓰리런 홈런을 치며 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7월 5일 SK전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서 7회 1사 만루에서 내야 플라이로 물러나고, 9회 1사 1,2루 찬스를 병살타로 날리며 전날 맹활약하고 하루만에 역적이 되었다.
7월 7일 SK전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서 첫 타석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고 연장 12회말 하재훈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홈런은 오재일의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이자 하재훈의 KBO 첫 피홈런이었다.
7월 9일 LG전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서 5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치고, 6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격감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6. 8월
8월 7일 한화전 김재환이 팔꿈치 통증으로 선발 제외되며 시즌 첫 4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첫 타석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두 번째 타석 채드 벨을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3호 홈런. 이후에도 2안타를 추가하며 5타수 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8월 8일 KT전 3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회말 동점 상황에서 리드를 가져오는 솔로홈런을 치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4호 홈런. 다음 타석도 1사 2,3루 상황에서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8월 22일 삼성전 6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첫 타석 원태인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치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시즌 15호 홈런.
8월 29일 KT전 3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홈런 2방 포함 3안타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결국 큰 점수차를 뒤집기엔 실패했다.
8월 월간 OPS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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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9~10월
9월 19일 SK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시프트를 부수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며 리드를 가져왔고 2차전에서도 8회 1점차 지고 있던 1사 1루 상황에서 김태훈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경기 모두 결승타를 기록하며 2002년 박용택 이후 17년만에 더블헤더 2경기에서 모두 결승타를 친 선수가 되었다. 이 날은 특이하게도 마지막 타석을 제외하면 전부 밀어치기 위주의 스윙을 가져가며 SK의 시프트를 물먹였다.
9월 24일 NC전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쓰리런 홈런을 치며 베어스 국내 타자 최초로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다음 타석에서도 투런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3안타 2홈런 5타점 맹활약으로 창원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이 날 경기로 97타점째를 기록하며 2016년 92타점을 넘어 자신의 타점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9월 26일 삼성전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첫 타석 무사 만루 찬스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치며 데뷔 첫 100타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도 적시타를 치며 4타점째를 기록했다. 이 날 경기로 올시즌 국내 선수 중 첫 번째로 2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9월 28일 한화전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4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 날 경기로 시즌 타율을 0.297까지 끌어올렸다.
8. 전반기
예년처럼 시즌초 부진했으나 6월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주전 자리를 확보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9. 후반기
10. 포스트 시즌
10.1. 2019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과 9회말 1사 만루에서 오주원을 상대로 좌중간 끝내기 적시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1루 주자 추월로 본인은 아웃당했다(...). 1차전 MVP로 뽑혔다.
2차전에서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이승호를 상대로 동점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3차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차전 5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10회초 2사 2루에서 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또한 제리 샌즈의 투수 앞 땅볼을 받아내며 시즌 마지막 풋아웃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2019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었다.[1]
2019 한국시리즈 성적은 18타수 6안타 0.333 1홈런 6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11. 총평
팀 내 유일의, 그리고 토종타자중 유일의 2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타자가 되었으며 4년 연속 20홈런-80타점과 개인 통산 최다 타점을 올린시즌이었다. 거기에 작년 한국시리즈의 부진을 잊게하며 한국시리즈MVP까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