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clearfix]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투수.삼성 라이온즈 2019년 1차 지명은 10년 전에[4]
결정되었다.
2. 유년기
6살 때 야구신동으로 TV에 출연한 적이 있다.
3. 선수 경력
3.1. 아마추어 시절
[image]
대구 경복중학교 시절 아버지이자 감독이었던 원민구 감독[6] 아래에서 많은 지도를 받았으며, 중학교 3학년 때 삼성기 야구대회, 대통령기 중학야구대회, U-15 중학야구 나주배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이미 중학교 때 최고 140km/h가 넘는 속구를 던져 주목받았다.
경북고로 진학하였다. 1학년 시절부터 팀의 마무리를 맡아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2학년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고, 이로 인해 어깨가 다쳤다는 둥 온갖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3학년이 되면서 건강하게 복귀, 투타겸업을 하기 시작하였다. 첫 전국대회인 황금사자기 16강전에서 104구를 던지는 바람에 팀이 결승까지 올라가도 투구 수 제한 강화에 따라 더는 등판하지 못하게 됐다. 결국 경북고는 8강전에서 경기고에 패해 탈락[7] 했다.
일찍 탈락했긴 했지만 이미 10년 전부터 1차지명 선수로 낙점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대구팜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비록 경북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하였지만, 3학년때는 지명에 대한 부담감이 없는지 전반기 주말리그부터 맹활약을 하고 있다. 3학년때는 투타겸업도 하고 있는데, 투타에서 모두 발군의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상 삼성 라이온즈의 1차지명을 확정지었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말을 들었고, 예상대로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을 받았다.[8][9]
제73회 청룡기 32강전이자 첫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1차지명자, 청소년대표 동기인 서준원이 속해있는 경남고등학교와 맞붙게 되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동기 오상민에 이어 6회에 올라왔으나, 2/3이닝 동안 제구가 전체적으로 위로 쏠리면서 4실점 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서준원은 등판하지 않았다.
제12회 U-18 BFA 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였다. 예선 라운드 일본전 중간계투로 등판, 제구가 잘되지않아 실점을 하였지만 패스트볼의 엄청난 스터프를 보여주며 홀드를 챙겼다.
3.2. 프로 시절
[image]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무난하게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 후 인터뷰에서 "감회가 남다르다. 이번 시즌 들어가기 전부터 편안하게 하라고 한 가족 말을 듣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다시 한 번 만들어갈 삼성 왕조의 주역이 되고 싶다. 기대에 부응하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2018년 10월 11일에 3억 5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2018시즌 삼성에서 필승조로 활약했던 최충연과 장필준, 심창민중에서 2019시즌에는 최충연이 선발로 전환한다는 김한수 감독의 인터뷰가 나왔고, 심창민이 2018시즌 종료 후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상무에 입단하면서 장지훈, 최지광과 함께 2019시즌 필승조 후보로 떠오르게 되었다. 오치아이 투수코치의 조언을 얼마나 수용해 본인의 것으로 만드느냐가 관건.
3.2.1. 2019 시즌
[image]
3월 28일 롯데전엔 7:4로 리드 중이던 6회 올라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등판과 함께 첫 홀드를 기록했다.
3월 3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9회 초에 마무리투수로 올라와 1사 1, 2루 상황에서 오재일에게 역전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선발 백정현이 8이닝 1실점 90구의 완벽투를 보여주던 상황이었음에도 완투의 기회를 주지 않고 마무리로 신인을 올린 벤치의 결정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많다.
3월 31일 두산전에서도 4:9로 크게 뒤지는 9회 초에 마무리로 올라왔는데, 공교롭게도 김재환-오재일과 또 맞붙게 되었다. 부담이 덜해서인지 이번엔 잘 막아냈다.
4월 2일 기아 전엔 4:1로 지고 있는 8회에 올라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4일에 7:12로 이기고 있는 6회에 또 나와서 무려 3이닝을 던졌다. 고졸 신인이 시즌 초부터 엄청나게 갈려나가고 있는 점은 매우 우려될 만하다.
4월 7일 경기를 앞두고 선발로 실패한 최충연의 자리를 메우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퓨처스로 내려갔다. 김한수 감독의 말로는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기 위한 엔트리 변동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1군과 동행하면서 선발 등판 날에만 퓨처스에 가서 일주일에 한경기씩, 금요일에만 2경기 등판했고 이후 4월 26일 LG전에 1군 첫 선발 데뷔가 확정됐다. 그러다 우천으로 등판이 이틀 밀려 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28일 LG전으로 확정됐다.
4월 28일 LG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4이닝 83구 5K 4피안타 2볼넷 1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kakaotv(398116135)]
5월 4일 키움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동안 90구를 던져 삼진 4개를 곁들이며 1실점, 피안타 3개 볼넷 0개 사구 1개, QS+의 호투를 선보였다. 6회까지 1피안타 1사구였으나 7회에 올라오고 투구수가 70개 중반을 넘어가자 2루타-사구-안타로 약간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7회초에는 1루수로 선발출전한 공민규의 호수비로 병살이 되면서 1사 1,2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1인 상황에서 내려갔으나 이윽고 터진 삼성의 추가 점수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되었다. 임현준 - 장필준이 올라와서 추가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여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투구 수가 늘어나면 급격히 흔들리는 것이 눈에 띄는 만큼 1군 선발진의 한 축을 맡으려면 좀 더 다듬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5월 11일 롯데전에 선발등판해 3.2이닝 82구 9피안타 1피홈런 6실점으로 탈탈 털리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1회 투구수 9개로 넘어간 뒤 타선이 상대 선발 김원중의 볼질로 3점을 먼저냈지만 2회 이대호와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전준우에게 쓰리런을 맞고 리드를 날려버렸다. 이후에도 연속 3안타를 맞고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내줬고 팀이 5:4로 역전한 4회 2사 이후 4연속 출루를 허용[10] 하고 만루에서 허일에게 동점 적시타를 주고 내려갔고 후속 투수 김대우가 밀어내기로 한점을 주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날 전체적으로 공이 높았고 이를 간파한 롯데 타선이 거침없이 돌리면서 결국 얻어맞고 말았다.
5월 16일 두산전 1, 3, 4회 삼자범퇴를 잡는 등 5이닝 1실점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그러나 6회, 페르난데스를 땅볼로 돌려세운 다음, 박건우 타석에서 바운드도 안 된 유인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지만, 강민호가 잡지 못하며 출루를 허용했고, 이후 김상수의 2루수 땅볼 실책, 박계범의 투수 앞 땅볼 2루 포구 실책으로 필요 없는 위기를 자초했고, 이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3실점, 최종 성적 6이닝 4실점 1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5월 23일 한화전 팀 타선이 17출루 1득점이라는 희대의 빈타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흔들림 없이 94개의 공을 던져 6⅔이닝 5피안타 4K 1사사구 1실점(1자책점) QS 호투를 펼쳤다. 승리를 기록하진 못 했지만 팀은 이후 올라온 불펜이 무실점으로 활약하고 9회 말 구자욱이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며 1:2 승리를 거뒀다.
5월 29일 두산전에 다시 출격했지만, 페르난데스에게 2루타 2개와 홈런까지 허용하며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실점(2자책) 2탈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상대 선발이었던 유희관에게 완전히 막히는 모양새라 패전 위기 였으나, 9회에 상대의 실책과 구자욱의 2루타에 이어 이학주의 희생플라이와 강민호의 동점 적시타로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하지만 10회말에 마무리 장필준이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5월 월간기록은 28⅓이닝 동안 14실점(11자책)을 기록하여 1승 2패 ERA 3.49를 기록했고, 13탈삼진을 잡는동안 27피안타(2피홈런)와 7사사구를 기록했다. 작년의 양창섭 못지 않게 막내임에도 기대 이상의 선발 역할을 수행했다.
6월 4일 NC전에서는 5이닝동안 2피안타 3볼넷을 허용했지만 4탈삼진 무실점으로 최소한의 역할을 잘 해냈다. 비록 매 이닝 출루가 이루어졌지만, 3회에는 볼넷으로 나간 김태진을 견제사 시키는가 하면, 5회에는 박민우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잘 보여줬다. 팀은 5회말 상대 선발 구창모로부터 김상수의 3루타와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었고, 이후 6회 러프의 중월 솔로 홈런과 8회 박해민의 적시타에 힘입어 스코어 3:1로 승리하면서, 원태인은 홈에서 첫 선발승을 신고했다. 경기 종료 후 라이온즈 파크 단상 인터뷰는 덤. #
6월 9일 SK전에 선발 등판했다. 데뷔 첫 주중 2경기 선발 등판이었는데 그때문이었는지 초반 영점이 잡히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1회부터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그 위기를 스스로 극복해냈고 이후에도 꾸역꾸역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5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KBO로 다시 돌아온 헨리 소사를 상대로 완벽하게 공략하는 모습을 보이며 9:0 대승을 하며 원태인은 시즌 3승을 올렸다.
6월 16일 KT전에서는 오랜만에 6이닝을 소화하면서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 내용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시즌 4번째 퀄리티 스타트 피칭이었음에도 타선의 침묵이 이어졌고, 7회에 송준석의 1타점 적시 2루타 덕분에 노디시전에 만족해야 했다. 팀은 타선의 산발적인 안타로 인해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 못하다 연장전으로 접어든 10회 초 최지광이 강백호와 유한준의 연속적시타를 허용하며 1:3 패배를 하고 말았다. 하지만 원태인 개인은 6월 16일 현재 선발 3경기 동안 16이닝을 던지며 단 1실점(1자책)만 하는 놀라운 투구를 선보이고 있고, 시즌 ERA도 '''2.48'''로 신인 1년차라고는 믿기지 않는 투구를 보이며 팬들의 찬사를 꾸준히 받고 있다. LG의 정우영과 함께 신인상 유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6월 22일 한화전에서는 5회 2사까지는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연속 내보낸 후 제라드 호잉에게 3점 홈런을 맞고 교체됐고, 팀 타선도 침묵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투구수가 100개 이상 기록하면서 관리 차원에서 23일 1군에서 제외됐다.
7월 6일 1군에 복귀해 당일 창원 NC 파크 NC 다이노스 전에 출전.. 1회 박민우에게 6구 중견수 앞 안타 허용했지만 무실점.. 2회 이원재에게 2구 좌익수 왼쪽 안타 허용했지만 무실점.. 3회 김찬형에게 3구 좌익수 왼쪽 안타, 이명기에게 우중간 안타 허용했지만 무실점.. 4회 노진혁에게 볼넷, 권희동에게 3루수 이원석 실책으로 출루, 김형준에게 2구 땅볼출루로 무실점.. 5회 김찬형에게 좌익수 앞 안타, 김태진에게 3구 좌익수 앞 안타, 박민우에게 4구 중견수 앞 안타로 1실점.. 박석민에게 4구 2루수 앞 땅볼로 출루, 이원재에게 4구 3루수 앞 땅볼로 출루로 1실점을 허용하였다. 6회 무실점이지만 권희동에게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치면서 마무리를 지었다. 6이닝 98투구수 (S:63, B:35) 7피안타 4사구1, 2삼진 2실점 1자책을 기록하였다.
7월 28일 한화전 선발로 등판하여 1,2회 무실점 투구를 하였고, 3회 3실점이라는 불안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후 다시 6회 까지 잘 막으며 6이닝 6피안타 1K 3실점으로 QS 피칭을 하며 시즌 4승을 챙겼다.
8월 3일 잠실 LG전에서 선발등판해 2.1이닝 7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보여주었다. ERA도 3.62까지 상승.
8월 9일 대구 롯데전 선발로 등판해서 5.2이닝 9피안타 1피홈런 4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3.98까지 상승하면서 신인왕 경쟁에 빨간불이 제대로 켜졌다.
8월 21일 한화전 등판이 취소된 뒤 22일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2.1이닝 10자책으로 박살이 났다. 1회초부터 오재일에게 만루홈런을 내주고 3회초에도 김재호와 박건우에게 백투백 홈런을 내주었다. ERA는 무려 '''4.83'''까지 폭등했으며 전반기 종료시점에서 2.86이던 ERA가 1달 사이에 무려 2점이나 폭등하면서 이젠 팬들도 신인왕 포기 분위기. 왜 전반기 마치고 해설위원들의 신인왕 예상 투표에서 12: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정우영이 우세 했는지를 알겠다는 반응들이다.
8월 28일 KIA전에 선발 등판해서 4회까지는 점수를 내주지 않고 잘 버티다가 5회에 홈런을 맞고나서는 연달아 실점하면서 6이닝 4실점 패전투수가 되었다. ERA도 4.90으로 소폭 상승.
9월 3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4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다가 5회 강민호의 친목사 이후 포수 강민호의 멘탈이 흔들림과 동시에 본인도 실투가 연발이 나왔고 결국 손아섭에게 투런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최종 성적은 5이닝 3실점.
9월 8일 NC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오랜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챙겼지만 또 동점 상황에서 내려가 노디시전. 팀은 8회 무려 7득점을 하면서 승리했다.
우천으로 등판이 밀리면서 일정상 9월 16일에 등판했어야 하지만 그가 아닌 정인욱이 선발로 예고되었고 이후 한 팬의 인스타그램에서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것이 확인되었다. 사실 올해 그가 소화한 이닝은 총 122⅓이닝[11] 으로 21세기 투수 중 19세 투수 이닝 8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던졌기 때문에 쉬는게 나을 지도 모른다. 18일 1군에서 제외됐다.
3.2.2. 2020 시즌
스프링캠프에서는 5선발로 시즌을 준비 중이다. 윤성환의 나이도 그렇고 작년에 던진게 있는 만큼 선발 로테이션에 정착시키려는 듯.
4월 23일 사직 야구장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진 잘 던졌으나 4회부터 급격히 제구가 흔들리면서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5월 5일 개막전 4:0으로 지고 있는 '''9회초'''에 등판하였다. 컨디션 점검 차 올라온 모양인데 지난해 NC전에 강했던 원태인이기 때문에 라이블리의 뒤를 이어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이렇게 되면 주말 KIA 3연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모창민에게 초구 안타를 맞았지만 대주자 최정원을 비디오판독 끝에 아웃으로 잡아내며 좋은 견제 능력을 보여주었다.[12] 그 뒤 노진혁을 유격수 땅볼, 김성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9회를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최고 144km의 직구와 135km의 슬라이더,134km의 체인지업을 던졌다.
5월 9일 기아전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2실점 6피안타 2탈삼진 5볼넷, 투구수 95개를 기록했다. 투구수가 많았고 조금 흔들리는 느낌이 있었으나 상대선발 임기영이 먼저 무너지는 바람에 깔끔하게 승리를 챙겼다. 타선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고, 투구수는 좀 많았으나 괜찮은 피칭이었다. 팀은 14:2로 대승.
5월 15일 수원 kt전에 등판해 초반에는 괜찮은가 싶었으나 5회에 무너지며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ND.
5월 21일 대구 LG전에서 7이닝 2실점 QS+의 호투를 선보였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kakaotv(409401255)]
5월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8이닝 6K 1실점(0자책), 도미넌트 스타트로 두 경기 연속 QS+의 호투를 보여주었고, 타선이 간만에 터져준 덕분에 시즌 2승에 성공하였다. 완투를 하고 싶었지만 6월 첫 주 주 2회 등판이라 그냥 내려왔다고 한다.
[kakaotv(409567606)]
6월 2일 잠실 LG전에서 최고 '''148km/h'''의 직구를 앞세워 7이닝 무실점 4피안타로 시즌 3승을 따냈다. 연속 QS+를 세 경기로 늘렸고, 팀내 투수 WAR 부문에서 최채흥을 앞지르게 되었다. 평균자책점은 2.45까지 내려가 3위가 되었다.
원래대로라면 6월 7일 문학 SK전에 등판해야 하지만, 허삼영 감독이 김대우를 6선발로 끼워넣어 등판이 6월 9일 대구 키움전으로 미뤄졌다. 작년 19시즌에 김한수 감독이 144경기를 페넌트레이스를 치를 체력이 되지 못하는 고졸 신인을 풀타임 5선발로 굴리다가 원태인의 후반기 체력이 떨어져서 구위가 망가지고 팔꿈치 통증까지 얻었던 선례를 기억해서인지, 허삼영 감독이 관리해주고 있다.[13]
6월 9일 대구 키움전에서 1회부터 제구에 난조를 보이며 4이닝 2실점 5볼넷 3K 5피안타로 부진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볼넷 기록[14] 이다. 1회에 2사 상황에서 안타와 4연속 볼넷으로 2점을 내줬고, 투구수 관리에 실패한 원태인은 4회까지 총 92개의 공을 던지고 이승현과 교체되었다. ND.
6월 14일 KT전에서 매 이닝마다 주자를 내보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30까지 내려가면서 무려 선발 ERA 전체 5위에 올랐다.
6월 20일 광주 기아전에서 임기영과 리턴 매치로 붙었지만 제구 난조를 보인 채 만루 홈런 포함 대포 2방을 얻어맞고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kakaotv(410254684)]
6월 26일 사직 롯데전에서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여 시즌 5승 요건을 충족했지만 믿었던 필승조의 시즌 첫 방화로 노디시전(ND)이 되었다. 다만 팀은 김상수의 역전 적시타로 승리. 이학주, 김상수, 김동엽이 연이어 점수를 내자 본인 승리가 날아갔음에도 팬처럼 좋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7월 2일 대구 SK전에서 4회에 흔들렸던 것 빼고는 잘 막아내어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첫 스윕승이자 '''2205일'''만의 SK전 스윕승을 달성하는데 일조한 뜻깊은 호투였다.
[kakaotv(410578712)]
7월 8일 고척 키움전에서 5.2이닝 3실점으로 시즌 6승 요건을 충족했지만 마지막 이닝이었던 6회에 현저히 제구가 안 되는 모습을 보이면서[15][16] 마지막 박병호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였다는 것이 오늘 등판의 아쉬운 점이었다. 다음 회에 장필준이 거하게 불을 지르며 ND. 그 이후로 체력안배를 위해 2군행 통보를 받았다.
7월 29일 대구 한화전에서 오랜만에 복귀전을 가졌으나... '''2이닝 7실점 4자책'''으로 거하게 털렸다.[17] 그것도 팀타율 꼴지인 한화 상대로... 심지어 이날은 원태인 특유의 안 긁히는 날의 특징인 제구 난조도 없었다. 볼넷은 단 한개만 내주었으나 2이닝동안 장장 9피안타(1피홈런)을 얻어맞았다. '''즉 다시 말해 이전처럼 제구 때문이 아니라 그냥 쳐맞아서 털렸다.''' 전반기에 선전했으나 후반기에 부진했던 작년을 떠올리게 만든다. 일단 적어도 올해동안은 2선발 중책을 맡아줘야 하기에 이 고질적인 체력 문제를 어떻게 하긴 해야 할 듯.
일단 상대 선발 김범수도 2이닝 7실점으로 만루홈런 맞고 털리면서 ND. 후에 김대우가 분식회계+4회 4점을 내주어서 2이닝만에 7점차 리드가 4점차로 지고있다.
[kakaotv(411314125)]
8월 4일 잠실 두산전에서 5⅓이닝 3실점 2자책으로 무난하게 던지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1회에만 안타 두개와 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으로 무너졌으나 이후엔 안정적으로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6회 1사 1, 3루 상황에서 이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고 이승현이 무실점으로 막으며 실점이 늘어나지 않았다.
피안타가 8개로 많고 탈삼진이 단 한개뿐인 것은 아쉬운 점이지만, 가장 고무적인건 직구 최고구속이 '''149km'''까지 나왔고 그러면서도 '''볼넷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즉, 원태인 특유의 공격적인 피칭을 매우 잘 살렸다고 볼 수 있다. 여러모로 다음 등판을 기대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 기대가 무색해지게 8월 11일 대구 두산전, 4이닝 4실점 3볼넷 5피안타 2탈삼진으로 털리면서 두상바스러운 모습을 이어갔다. 오재일에게 또다시 홈런을 맞은건 덤. 구속도 143km를 넘기지 못하고 제구 면에서도 볼넷 3개를 내주면서 저번 경기의 좋은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시즌 초 구창모와 토종 1위를 다투던 방어율도 어느새 3.82까지 올랐다. 삼성 입장에서도 9월 반등을 위해선 그가 안정적으로 토종 에이스 역할을 맡아줘야 하기에 그의 후반기 징크스 탈출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8월 16일 한화전, 2회말 구심의 미심쩍은 판정을 이기지 못하고 볼질을 하며 3실점하는 등 부진했다. 아직 2000년생이라지만, 멘탈이 아주 강하지는 않은 듯.[18] 이후 안정을 찾으며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멘탈 문제를 극복해야 에이스로 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경기 패전을 기록했다.
8월 22일 롯데전, 3회초 이대호의 타구에 맞아 그자리에서 주저앉으며 고통을 호소하였다. 정현욱 투수코치와 트레이너가 올라와 상태를 확인하였고, 의지를 보였다. 이날 5.2이닝 5자책 2탈삼진.[19] 다음날인 8월 23일, 허삼영 감독이 걷는게 다소 불편하다고 하나 다음등판은 가능할것이라고 했다. 훈련보단 부상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8월 28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4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다행히 3회 1사에서 큰 비가 내리며 우천 중단으로 노게임 선언이 되면서 기록은 무효화되었다.
9월 3일 두상바 원태인 답게 두산전에서 3이닝 5실점 빅똥을 쌌다. 그래도 팀이 7점차 역전승을 거둬 패전은 면했다. 1회초에 대표 천적 오재일한테 홈런맞고 2회초엔 허경민한테 홈런맞고 3회초엔 김재환의 내야안타, 김상수의 포구실책으로 2점을 더주었고, 그후에 강판당하였다.
9월 9일 한화와의 DH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8월말 한화전에서의 악몽을 떨쳐낼 수 있을까? 3.1이닝 6자책으로 한화전에서의 악몽을 떨쳐내지 못했고 최근 3경기 연속 5실점 이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다. 4회 1사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는데 임현준이 초구에 몸에맞는 볼을 내주었고, 결국 승계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6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이 상승하였다.
현재 원토모드로 멸망하고 있다. 이대호의 타구에 맞은 뒤에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모습으로 거의 요한 플란데, 리카르도 핀토급의 피칭을 하고 있다.
9월 16일 KT전에서 5이닝 5실점했다. 피안타를 '''10개'''나!! 맞았으며, 올시즌 개인 최다 피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1회, 2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3회부터 계속해서 맞아나가며 순식간에 3실점 했다. 4회는 선두타자 2루타를 맞았으나 잘 막았다. 그러나 5회 2사 이후에 '''연속 4피안타'''를 맞으며 2실점 더하며 5실점으로 등판을 끝냈다. 라이블리도 부활했고, 최채흥도 완봉승을 거두며 살아났는데, 정작 시즌 초 토종 에이스 역할을 했던 원태인은 살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으며, 나올때마다 팀에 패배를 선사하는 중. 한달 전만 해도 3점대였던 평균자책점도 이제 4.96으로 5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원태인의 후반기 부진에는 체력 문제도 크지만, 대진운이 매우 좋지 못했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 웬만한 삼성팬은 알다시피 원태인은 두상바와 칰상바 이미지가 강하고, 실제로 통산 방어율도 두산 상대로 제일 높고 한화 상대로 두 번째로 높다. 하지만 '''7월 29일 1군 복귀 후 두산과 한화만 무려 9번 중 7번 만났을 정도로 원태인의 대진운은 나빴다.[20] 심지어 만나지 않은 2번조차도 오재일 다음가는 천적인 전준우와 이대호가 있는 롯데,[21] 크보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초핵타선을 자랑하는 kt였다.'''
고졸 2년차의 어린 선수치고 상당히 욕을 먹는 편인데, 이는 전반기에 리그를 씹어먹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다가 후반기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버리는 원태인 특유의 징크스 때문이다. 리그 탑급 우완투수란 명칭이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가 8월 이후로 제구가 무너지며 배팅볼 투수가 돼버리니 답답한 것. 거기다 이런 징크스가 계속되면 체력 부실을 이유로 선발 불가 판정을 받거나 체력 문제가 장래의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져 새가슴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원태인은 21살의 '''유망주'''고 이것만 해도 원태인의 나이를 감안하면 충분히 빠른 성장세다. 부진해도 경기력은 비판하되, 자라나는 유망주에게 도가 지나친 비난은 삼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여론이 극단적으로 악화된 9월 22일 NC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오랜만에 호투를 했으나 8회 말 배터리를 이루었던 포수 김도환의 어이없는 포일로 인해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NC전에서는 앞전 경기들과 다르게 평균 142km정도의 속구로 타자들을 틀어막았다. 앞서 부진한 경기들보다 구속이 2~3키로 정도 상승한 것이 호투의 비결이 된 것 같다.
9월 27일 sk전에서 3이닝도 못넘긴 2.1이닝동안 고종욱과 김강민에게 홈런을 맞고 사사구도 두개를 허용. 장타를 무려 6개나 맞으며 6실점을 헌납해 또다시 무너졌고, 평균자책점도 결국 5점대에 진입했다.
10월 3일 nc전에서 4이닝동안 7피안타 3사사구로 부진했으나 그나마 3실점 2자책점으로 끊었다.
10월 9일 롯데전에선 웬일로 6이닝 3실점(2자책) QS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침묵 탓에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팀은 9회말 김상수의 끝내기 그랜드슬램으로 3:7로 승리했다.
시즌 최종전인 10월 30일 NC전에서 7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오승환이 9회에 동점 홈런을 맞으면서 ND. 결국 8월 11일부터 이어진 8연패를 끊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전반기 대비 후반기 성적이 안 좋기는 했으나, 10월 21일 경기나 30일 경기처럼 후반기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승리투수가 못된 경기도 5번이나 됐다.
3.2.3. 2021 시즌
스프링캠프에서는 4선발로 시즌을 준비 중이다. 후반기 체력저하 문제 극복과 써드피치 장착이 이번시즌의 과제. 실제로 원태인 본인도 이 부분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4. 플레이 스타일
원태인의 강점은 강력한 구위의 속구와 체인지업, 멘탈이다. 컨디션 좋은 날에는 최고 149km/h 무빙 패스트볼이 보더라인, 몸쪽, 눈높이로 들어온다. 이는 각 구단 클린업 트리오들도 공략에 매우 애를 먹는 편. 전체적으로 삼진을 잡기보다는 맞춰잡는 투수이며,[22] '''오른손 류현진 약화판'''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23] 다만 언제까지나 좋은 날 기준.
속구는 원태인을 먹여살리는 대표구종. 19년 20년도 모두 구종가치가 매우 높다. 불펜으로 나오던 19년 시즌 초반의 경우 140 초반의 구속을 보였음에도 타자들이 헛스윙하기 급급할 정도였던 건 이유가 있다. (비록 시즌 말 에는 체력 문제로 구종가치가 대폭 하락했지만..) 여담으로 아마추어 때는 최고 151km/h를 찍기도 하였다.
게다가 최근에는 정현욱 투수코치의 헌신적인 코칭 덕분에 리그 구종가치 2위를 찍을 정도로 강력해졌다. 구속 구위 모두 향상되어 '''최고 150''',[24] 평속 142에서 형성되는 속구를 뿌려댄다.
체인지업은 원태인의 속구 위력을 끌어올리는 보조무기이자 핵심 변화구다. 속구와 마친가지로 리그 내 구종가치 상위권이며 평균 구속은 120 후반을 형성. 일반적으로 이상적인 체인지업-속구 구속차가 13km/h 임을 고려할 때 구속차가 약간은 큰 편. 때문에 체인지업의 구속 자체는 평균에 비해 느리지만, 그것을 상쇄할 만큼의 좋은 무브먼트로 범타를 유도해 내는 스타일이다.
특이사항으로 스트라이크를 잡는 체인지업과 헛스윙을 유도하는 체인지업의 무브먼트/구속 차이가 크다. 특히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던지는 체인지업은 배팅볼 수준 이기 때문에 컨디션 난조로 실점할 때 우르르 무너지는 편이다. 투피치 스터프형 선발의 태생적인 한계랄까.
따라서 향후 리그를 지배하는 투수가 되려면 써드피치로 슬라이더 및 커브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직구 체인지업 투피치로는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도 퀄리티스타트가 보장되기 어렵기 때문.(본인이 클레멘스처럼 초월적인 스터프를 갖고있지 않다면..)
슬라이더로 메이저리그 내 최상위권 마무리 자리를 꿰찼던 오승환, 커브-속구 투피치 선발에서 슬라이더 장착으로 정상급 우완선발로 우뚝선 윤성환이 같은 팀에 있는만큼, 슬라이더를 가다듬는 게 좋아보인다.
퍼포먼스 기복이 매우 심한 것도 개선이 요구된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상대팀 4번타자를 속구로 우주관광 보내는 대장군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컨디션이 나쁠 때는 제구와 스터프 모두가 흔들리며 볼넷을 남발한다.[25] 이 때문에 이닝소화력까지 급감해 5이닝 소화조차 버거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2시즌 연속으로 전반기엔 언터처블한 피칭을 하다가 후반기엔 방전되어버리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대구 경북고 출신의 순혈 선수라고 할 수 있지만 7~8월에 퓨즈가 나간 듯 페이스가 추락했다가 9월 말 즈음이 되어서야 페이스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인다. 일관성과 체력 비축과 관련한 본인만의 경험 및 노하우 축적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
전체적으로 팀 내 또다른 에이스 뷰캐넌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슬라이더를 적극 활용하는 뷰캐넌과 달리 원태인은 진짜로 직체 투피치 투수이다. 그래서 그런지 뷰캐넌과 비슷하게 구위가 막강하지만, 탈삼진 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편. 그래도 제구가 잘되기만 하면, 맞춰잡는 투수의 전형인 이닝소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제구가 안되는 날은 스트존 한가운데로 몰리는 뷰캐넌과 달리 원태인은 '''난사'''해댄다. 이로 인해 뷰캐넌과 달리 피홈런이 비교적 적고 볼넷이 조금 많은 편.
이외에도 2020년 8월 15일 기준, 통산 두산전 1승 4패 ERA 8.03을 기록하며 신흥 두상바로 조명받고 있다. 특히 오재일에게는 통산 12타수 7피안타 4피홈런으로 거의 보약 취급받는 수준. 다행히도 오재일이 2020년 삼성에 FA로 합류하고, 계약 기간 4년이 끝나는 해에는 오재일의 나이가 40이기 때문에 본인이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거나 방출되지 않는 이상 적으로 만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워졌다.
5. 여담
- 잘생긴 외모와 어릴 때부터 삼빠이며 대구 출신인 성골이라는 점에서 대구아재들의 예쁨을 받는다.
- 아버지가 전 협성경복중학교[26] 야구부 감독인 원민구이다. 실업야구 선수 출신[27] 으로 은퇴 후 은행원으로 일하다가 1997년부터 2018년까지 경복중 감독을 맡아, 대구 지역 초중고교 야구부를 통틀어 최장수 감독이었다. 경복중 출신 현역 야구선수들은 원민구의 제자인 셈.
- 15살 차이나는 형 원태진도 야구선수였다. 마찬가지로 경복중학교[28] 와 경기고[29] 를 졸업한 후 2005년 신인드래프트 때 SK 와이번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1년만에 은퇴했다. 은퇴 후 가업을 잇겠다며 2010년부터 경복중학교 코치를 맡고 있다. 사족으로 아래 엠스플 기사에서 한마디만 언급되었지만 어머니가 다른 이복형제다. 원태인의 인스타를 보면 형제 간 우애가 상당히 좋은 편인 듯 하다.
- 원태인이 중학생이던 시절에는 삼부자가 감독-코치-선수로 있었는데, 아버지가 차로 출퇴근할 때 따로 등하교했고 아버지를 '감독님', 형을 '코치님'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대했다고 한다.
- 2005년 4월 30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었다. KBS에서는 이 시구장면도 담았던 당시 '피플 세상속으로' 출연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image]
6살 원태인이 짠 미래의 라인업에는 이재학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삼성에서 뛴 적이 있거나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라인업의 중견수는 이재학, 1루수 김상수, 2루수 구자욱, 3루수 권현규, 유격수 라준성, 포수는 가려져 있지만 김민수, 투수는 원태인 본인이다. 20년 6월 26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김민수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며 꿈의 배터리를 완성했다. - 내야수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중학교 때는 유격수도 봤었는데, 원래 투수가 아니라 내야수가 꿈이었다고 한다. 우투좌타가 된 것도 처음 야구를 시작했을 당시에 프로야구에 좌타자가 부족했기 때문인데, 아버지가 투수를 시키려고 했다면 좌투좌타가 됐었을 거라고.
- 2018년 9월 10일 시행한 신인 2차 지명에서 고교 동기 오상민과 김준우가 나란히 삼성에 지명되면서 경북고의 마운드를 이끈 세 명의 투수가 프로에서도 함께하게 됐다.
- 2021년 기준 22살의 어린나이이지만 벌써 조카가 있다. 형과 나이차이가 무려 15살이 나기 때문에 가능한 일.
- 2018년 12월 21일 엠스플과의 삼부자 인터뷰에 따르면 어머니는 폐암으로 원태인이 초등학교 3학년때(2009년)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 2019년 5월 현재 확인한 바로, 팬서비스는 좋은 편. 구단 버스 옆에서 줄 서있는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하고 셀카 찍어주더라. 자기가 부진한 날도 싸인을 적게나마 해준다.
- 2019년 양준혁 이종범 자선야구대회에서 길리슈트를 입고 유격수로 출전했다. 수비는 엉망이었으나 타격에서 만회했다. 강백호가 공을 던져줄까 물었으나 구위에 밀릴 거 같다며 거절했다고.
- LG 트윈스 정우영과 중학교 때부터 친하다. 원래는 정우영이 한 살 형인데 1년 늦게 졸업해서 친구로 지낸다.
- 선발이 아닌 날은 덕아웃에서 응원을 주도한다. 삼성 라이온즈 직캠을 보면 일개 팬이 난입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 '매일 직관하려고 야구선수 한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 더그아웃 매거진 100호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미용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 시절 잠시 역변했었다가 고등학생 때 다시 정변해 미남형이 된 것도 이 덕분인 듯.
- 입단 때부터 지금까지 달고 있는 등번호 46번은 사실 빈 번호라 그냥 단 번호인데 마침 생일이 4월 6일인지라 선수생활동안 계속 달 의향이 있다고 한다. 기사
- 두산 상대로 끔찍하게 약한데, 특히 오재일한테 매우 약하다. 통산 상대 전적(2019~2020년)이 16타석 13타수 8안타 3볼넷 5홈런 15타점일 정도로 답이 없는 모습이었다. 오재일은 원태인을 상대로 타출장이 .615/.688/1.846이며 OPS는 2.534을 기록하고 있다. 2020시즌 한정으로는 한화 상대로 더 답이 없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그 오재일이 FA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면서 호재 아닌 호재가 생겼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기쁨을 숨기지 않았으며, "저를 상대로 치신만큼, 제가 등판한 경기 때 베풀어 주셨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오재일의 영입으로 원태인의 어깨는 가벼워졌다
-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태그하면 종종 봐준다!
- "난 그레인키", "게릿 콜이지!" 양창섭·원태인, 티격태격 자라는 삼성의 미래# 삼성의 유망주 양창섭 원태인의 동반 인터뷰가 기사화되고 팬들로부터 각각 양레인키 원릿콜이란 별명으로 불리게 됐다. 사실 아직까지는 둘 다 어린 팀 내 유망주 선수들이라 기사제목만 보고 팬들이 장난스럽게 부르기 시작한 놀림에 가까운 별명이지만 이 둘이 잘 커주길 바라는 삼성 팬들의 마음은 모두 다 같지 않을까.
6. 연도별 주요 성적
- 진한 표시는 리그 5위 내 기록.
[1] 원래는 183cm에 92kg이였으나 해당 영상에서 실제 키는 183cm이지만 비율을 위해 184cm로 늘려달라 하였고 살이 빠져 90kg가 되었다고 주장하였다.[2] KBO 공식 프로필상으로는 우투우타로 등록됐지만 홍윤우 기자와의 인터뷰 중 우투좌타라고 언급했다. 고교 시절 인터뷰 기사에도 좌타석에 들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3] 어머니가 다른 이복형제로 15살 차이가 난다.[4]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초중고 내내 팀 에이스였고 특히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1차 지명 소리가 나왔기에 실제로 5-6년은 기다린 선수이다.[5] 【LIVE】 2019 KBO 1차 신인 드래프트[6] 한 팀에서만 오랫동안 감독을 맡고 있다. 형 원태진은 코치다.[7] 만약 경기고를 이겼다면 준결승에는 지역라이벌인 대구고와 맞대결을 했을 것이다.[8] 홍준학 단장은 10년전에 미리 지명했다는 드립을 쳤다.[9] 참고로, 이 때 같이 배터리를 이뤘던 주전포수이자 주장이던 배현호는 넥센의 지명을 받았다.[10] 이 때 아수아헤를 상대하던 도중 6구를 아수아헤가 쳤고 좌익수 파울존으로 갔으나 '''거기 있던 볼보이가 피하지 않으면서''' 결국 박한이와의 동선이 겹쳐 잡질 못했다. 결국 7구를 볼을 던지면서 출루 허용.[11] 2군 등판 포함.[12] 원심은 세이프였지만 1루수 이성규가 아웃을 자신한 듯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결국 아웃으로 판정되었다.이종열 해설위원도 견제가 정말 빨랐다며 원태인의 견제 능력을 칭찬했다.[13] 여담으로, 허삼영 감독의 5월 투수 혹사 관리 능력 하나만큼은 21세기 삼성 감독들 중 역대급이라고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단 한 명도 3연투가 없고, 선발투수 투구수도 110구를 넘는 경우가 없으며, 신인들을 무리시키지도 않는 등 20대 초중반 젊은 유망주(및 유망주 이상의 즉전감)들이 많은 삼성 투수진들을 제대로 유지 및 관리해내고 있다.[14] 5사사구[15] 사실 6회뿐만 아니라 1회부터 4회까지 제구도 안 되고 구속도 140 초반에 머무르는 등 원태인 특유의 안 풀리는 날의 전형이었으나, 키움 타자들이 자멸해 무실점으로 막았다.[16] 5회부터는 영점이 잡히는 모습을 보였고 6회에도 아웃카운트 2개를 무난히 잡아냈으나 갑작스레 제구가 또 흔들리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지 못하면서 결국 피홈런 허용.[17] 이로 인해 시즌 초반 2점대를 달리던 평균자책점도 이날 경기 이후 3.56으로 초반에 비하면 상당히 올랐다...[18] 류현진처럼 멘탈이 강하기로 유명한 정상급 투수의 경우 이런 상황에서 스트줄때까지 맞더라도 정중앙에 집어넣는다. 즉, 심판을 이길때까지 승부를 본다는 것.[19] 거의 둔탁한 소리가 나면서 맞았는데도 의지를 보여 타구에 맞고도 2이닝 정도를 더 소화했다! [20] 다만 8월 16일 한화전 한 번은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그 날 패전했다.[21] 전준우 상대 통산 17타수 6안타, 이대호 상대 통산 15타수 7안타.[22] 그러나 긁히는 날에는 삼진도 곧잘 잡아내는 편이다.[23] 류현진 또한 메이저리그에서는 구속 대비 강한 구위의 직구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구종가치를 지닌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하고, 뛰어난 제구를 바탕으로 맞춰잡는 투수이다. 크보에서 탈삼진머신이었던 것은 류현진의 투구스타일이 삼진을 많이 잡는 스타일이어서가 아닌, 메이저리그 수준의 투수가 크보에서 뛰니 나오는 기록인 것.[24] 7월 8일 고척 키움전에서 방송사 스피드건에 150km가 찍힌 적이 있다.[25] 체인지업의 구속이 130km대 초중반, 직구구속이 142km정도에서 형성되면 좋지 않은 날이다. 반대로 체인지업이 120km 중후반, 직구구속이 145km정도에 제구가 잘되는 날은 맞춰잡는 것은 물론, 삼진도 잘 잡아낸다.[26] 협성교육재단 소속인 협성중학교와 경복중학교가 학생 수 감소로 2018년에 통합했다.[27] 제일은행 야구단에서 활동했으며 1984년과 1985년 신인지명 때 연고팀인 삼성의 지명을 받았지만 제일은행 야구단에 남아 은퇴했다.[28] 박석민, 조현근과 중학교 동기다.[29] 원래 대구상고로 진학했으나 고교 2학년 때 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