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네자와 호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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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colbgcolor=#DCDCDC> 이름
'''요네자와 호노부'''
米澤穂信(よねざわ ほのぶ)[1]
직업
소설가
출신지
일본 기후현
생년월일
1978년
학력
가나자와대학
데뷔작품
고전부 시리즈 1권 빙과
웹사이트
트위터 블로그
1. 개요
2. 상세
3. 작품의 특징
4. 문학상 및 각종 평가 순위
4.1. 문학상 수상·후보 이력
4.2. 평가 순위
5. 작품 목록
6. 미디어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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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추리소설가. 1978년 출생. 기후현 타카야마시 출신으로 현재는 도쿄에서 거주하고 있다. 기후 현립 히다고등학교[2]를 거쳐 가나자와대학 문학부를 졸업하였다.[3] 2001년 제5회 가도카와 학원 소설 대상에서 빙과로 미스터리&호러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프로 작가로 데뷔하였다.
이후 연작 고전부 시리즈, 안녕 요정, 소시민 시리즈 등의 청춘 미스터리 소설을 잇따라 발표하며 인기 작가로서 주목을 받으며 왕성한 집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 상세


소년 시절부터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으며,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습작을 쓰기 시작하였다. 보틀넥의 평론에 따르면 이미 당시 경찰 액션 소설을 원고지 6백 매가량 쓸 정도였다고 한다. 대학 2학년부터는 인터넷 개인 홈페이지 한무덴(汎夢殿)를 운영하며 소설을 비롯한 여러 작품을 연재하였는데, 이 한무덴에 연재된 작품들은 요네자와의 프로 데뷔 이후 삭제되어 현재는 아쉽게도 읽을 수 없다. 대학 시절에는 여러 장르의 엔터테인먼트에 도전했으나, 1992년에 나온 기타무라 가오루의 무츠노미야의 공주님을 읽고 나서부터는 미스터리를 자신의 주 장르로 삼게 되었다.
대학 졸업 후 "2년만 시간을 주시면 소설가의 꿈에 도전해 보고 싶다."라며 부모를 설득하여, 고향인 기후현 다카야마에서 서점 직원으로 일하면서 집필 활동을 계속하였다. 2001년 제5회 가도카와 학원 소설 대상에 출품한 빙과로 영 미스터리&호러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프로 작가로 데뷔하였다.
이 상에 응모한 이유로 두 가지를 밝혔는데, 첫 번째는 "라이트노벨에 미스터리를 조합하면 미래에 가능성이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라는 이유였고 두 번째는 "원래 출품하려고 했던 다른 공모전이 있었는데 프린터의 잉크가 다 떨어지고 말았다. 잉크를 구하려고 했더니 일본 알프스 너머에나 재고가 있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고 따라서 소인 유효 마감일인 12월 31일까지 제출하는 걸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 다음에 마감하는 공모전을 찾았는데 그것이 가도카와의 공모전이었고 거기에 응모하게 되었다."라는 것이었다. 빙과는 이후 연작 시리즈인 고전부 시리즈의 첫 권이 된다.
가도카와 스니커 문고 내부에 신설된 스니커 미스터리 클럽의 첫 번째 연작 시리즈로 빙과가 선정되었고, 이어서 후속작인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가 발간되면서 앞길이 창창한 듯했지만, 고전부 시리즈의 제3권으로 자신이 대학생일때 연구 주제로 정했던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제재로 하는 안녕 요정이 출판사 레이블과의 경향성 차이로 인해 발간이 어려워지게 되었다. 곤란해 하는 요네자와를 눈여겨 보고 있던 추리소설카사이 키요시가 도쿄소겐샤에 그를 소개하였고, 도쿄소겐샤 측에서는 안녕 요정의 초고를 받아 보고 "꼭 출간해야 하는 작품이다."라 평가하며 삼자 미팅을 주선하였다. 가도카와, 도쿄소겐샤의 직원과 함께 한 미팅에서 가도카와 측으로부터 개고 출판의 허락을 받았고 원고를 수정하여 도쿄소겐샤에서 안녕 요정을 발간하였다. 안녕 요정은 그동안의 고전부 시리즈가 아닌 단독 출간 작품으로서는 처음으로 2005년의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의 국내 소설 22위에 선정되어, 미스터리 작가로서 요네자와 호노부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안녕 요정의 단독 출간으로 인해 원래는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고전부 시리즈는 현재의 학원 미스터리 소설의 방향으로 완전히 정착되었으며, 또한 안녕 요정의 작중인물인 다치아라이 마치를 주인공으로 하는 왕과 서커스를 시작으로 새로운 연작 시리즈 베루프 시리즈가 간행되고 있다.
이후로도 요네자와의 작품들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의 순위권에 연이어 올라 요네자와를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기여했다. 2006년의 개는 어디에가 8위, 2007년의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보틀넥이 각각 10위, 15위에, 2008년의 인사이트 밀이 10위에 올랐다. 2010년의 추상오단장이 4위에, 같은 해의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덧없는 양들의 축연이 각각 10위, 17위를 기록했으며, 2012년의 부러진 용골이 2위를 기록하면서 문단의 화제 인물이 되었다. 2010년의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정리판에서는 인기 작가 1위에 올랐고, 2013년부터는 도쿄소겐샤에서 주관하는 미스터리즈! 신인상의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2014년에는 리커시블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7위를 차지하는 등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와 매우 인연이 깊은 작가이다. 2014년에 발표한 야경은 제 27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비롯하여 2014년의 각종 미스터리 소설 평가전 1위를 석권하였다.[4]
고전부 시리즈의 후기에서 독자가 제기한 "소설의 내용은 요네자와 본인이 실제로 체험한 내용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있을 수 있을 법한 일이 가상으로 지어낸 것이고, 있을 수 없을 듯한 일이 실제로 경험한 내용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전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독자가 있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라 첨언하기도 하였다. 요네자와는 학생 시절 문화제의 영화 원고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여기가 이상하다.", "저기가 이상하다."는 불평을 들으면서 "그럼 너네가 쓰라고!"라고 받아친 일이 있었다고 한다. 원고는 훌륭하게 완성되었고 주위에서도 호평을 받았지만 요네자와는 필요 없는 반박을 하였다고 후회하였는데, 훗날 이러한 체험을 바탕으로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를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외에도 여러 단편을 다양한 곳에 투고하고 있으며, 속편은 '야성시대'를 통해 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에 투고할 단편과 하나의 중편을 엮어 2016년에 고전부 시리즈의 신작을 내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014년 4월 26일 9시 30분부터 시작하는 TBS 아침 프로그램 '임금님의 브런치'에서 신작 야경을 소개하면서 인터뷰를 하였다. 2015년에도 왕과 서커스 관련으로 출연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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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재현하는 장면 (작품 중 단편 '만원(滿願)'에 등장하는 달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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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면
2014년 개는 어디에를 출판한 도쿄소겐샤의 제 11회 미스테리즈의 심사위원을 맡았다. 신인상은 아사노미야 료의 '사라진 뇌병변'.
국내에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등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을 대거 출간하고 있는 엘릭시르의 격월간지 '미스테리아' 8호[5]가 요네자와 호노부 특집이다. 작가 인터뷰가 실려있으며 고전부 시리즈 단편 '거울에는 비치지 않는다'가 국내 최초로 소개되었다.
2014년 151회 나오키상 수상식을 앞두고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혼기를 한참 놓치고 있는 독신남 요네자와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빙과의 모 청초계 아가씨계 히로인 등이 거론되면서 '''여성에 대해 지나친 환상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 하는 등 떠들썩하게 이야기되기도 한 바가 있다.[6] 본인은 공식적으로 결혼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지만 2015년의 인터뷰에서 부인의 존재에 대해 암시하는 등 결혼설은 기정사실화되었다.

3. 작품의 특징


요네자와 호노부의 미스터리 소설은 살인사건이 아닌 일상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기타무라 가오루 식의 청춘 미스터리 장르가 주력이 되고 있다. 독자의 취향에 따라서 지루하거나 충격적 요소가 부족하다는 혹평을 듣기도 하지만, 단정한 문체와 등장인물의 정교한 성격 창조가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지명도를 높혀 나가고 있다.
요네자와 호노부는 자신의 작품군을 관통하는 테마를 '''전능감(全能感)''', 즉 미성숙한 발달 단계의 소년들이 흔히 겪는 '자신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춘기 때 겪게 되는 전능감의 요동과 그리고 그 전능감이 변화하는 과정이 그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적 이야기인 것이다. 이러한 전능감의 테마는 8번째 출간작인 보틀넥에서 일단 종지부를 찍고 있으며, 이후 출간된 인사이트 밀부터는 일상 청춘소설의 궤를 벗어난 작품들을 내놓으며 작풍의 변화와 다채로운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요네자와의 작품은 대부분이 열린 결말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보틀넥추상오단장 등의 대표적인데 집필 후기 등을 보면 원래부터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열린 결말 형식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4. 문학상 및 각종 평가 순위



4.1. 문학상 수상·후보 이력


  • 2001년 빙과로 제5회 가도카와 학원 소설 대상(영 미스터리 & 호러 부문) 장려상.
  • 2007년 기억이 있는 자는[7]으로 제 6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 후보
  • 2008년 인사이트 밀로 제8회 전격 미스터리 대상 소설 부문 후보.
  • 2010년 추상오단장으로 제6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연작단편집 부문 후보·제 10회 전격 미스터리 대상 소설 부문 후보.
  • 2012년 부러진 용골로 제6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연작단편집 부문 수상, 제12회 전격 미스터리 대상 소설 부문 후보, 제25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후보.
  • 2014년 야경으로 제27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 제151회 나오키상 후보.
  • 2015년 야경으로 제12회 서점 대상 후보(7위).

4.2. 평가 순위



5. 작품 목록


'''책 표지'''
'''제목'''
'''출판년도'''
'''한국발매년도'''
'''역자'''
'''고전부 시리즈(古典部シリー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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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
(氷菓)

2001
2013
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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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愚者のエンドロール)

2002
2013
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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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랴프카의 차례
(クドリャフカの順番)

2005
2014
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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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돌아가는 히나
(遠まわりする雛)

2007
2014
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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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거리 추정
(ふたりの距離の概算)

2010
2015
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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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いまさら翼といわれても)

2016
2017
김선영
'''소시민 시리즈(小市民シリーズ)'''[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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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春期限定いちごタルト事件)

2004
2007(노블마인)
2016(엘릭시르)
박승애(노블마인)
김선영(엘릭시르)
[image]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夏期限定トロピカルパフェ事件)

2006
2007(노블마인)
2016(엘릭시르)
박승애(노블마인)
김선영(엘릭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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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 상
(秋期限定栗きんとん事件 上)

2009
2017
김선영
[image]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 하
(秋期限定栗きんとん事件 下)

2009
2017
김선영
[image]
파리 마카롱의 수수께끼
(巴里マカロンの謎)
2020
미출간
미출간
'''베루프 시리즈(ベルーフシリーズ)'''[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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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요정
(さよなら妖精)

2004
2015
권영주
[image]
왕과 서커스
(王とサーカス)

2015
2016
김선영
[image]
진실의 10미터 앞
(真実の10メートル手前)

2015
2018
김선영
'''S&R 시리즈(S&Rシリー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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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어디에
(犬はどこだ)

2005
2011
권영주
'''기타 장편 소설,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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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넥
(ボトルネック)

2006
2014
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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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밀
(インシテミル)

2007
2008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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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양들의 축연
(儚い羊たちの祝宴)

2008
2010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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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오단장
(追想五断章)

2009
2011
최고은
[image]
부러진 용골
(折れた竜骨)

2010
2012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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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시블
(リカーシブル)

2013
2016
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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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満願)

2014
2015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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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열쇠의 계절
(本と鍵の季節)
2018
2019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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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의 비극
(Iの悲劇)
2019
미출간
미출간
요네자와 호노부가 직접 집필하고, 일본 본토에 책으로 출간된 작품을 중심으로 작성. (책 표지는 한국에 출간된 표지 우선)

6. 미디어믹스


  • 영화
  • 드라마
    • 괴도 X에서의 도전장(2011년 5월 5일, NHK 「탐정 X로부터의 도전장!」 방송)
    • 야경(2018년 8월 14일~16일, NHK 「NHK 미스터리 스페셜 만원」 방송)
  • TV애니메이션
  • 만화

[1] 필명이라고 한다.[2] 빙과(애니메이션)가미야마 고등학교의 모델이다. 자세한 내용은 빙과/무대탐방 문서 참조.[3] 그의 고향인 다카야마가 고전부 시리즈안녕 요정의 배경이 된 것처럼 가나자와시에서의 생활은 보틀넥의 배경이 되고 있다. 작가 본인의 강연회에서 인정한 바가 있으며, 소시민 시리즈의 배경은 기후시라고 한다.[4]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2015년판 1위, 주간 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2014 1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015 1위 등. 유일하게 2015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에서만 2위를 기록하여 아깝게 1위 수상을 놓쳤다.[5] 2016년 8월 24일 발간[6] 독자 질문 대담에서 올라온 '본인의 이상형이 지탄다 에루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요네자와는 강하게 부인하면서 자신은 소설 속의 히로인에게 자신의 취향이나 이상을 반영한 적이 '''전혀''' 없으며 고전부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자신이 이 이야기를 집필한 시점에서 이상형을 논하기에는 지나치게 나이가 어리다고 잘라 말했다.[7] 고전부 시리즈 4권 멀리 돌아가는 히나에 수록되어 있다.[8] 노블마인에서 여름편까지 발간하였으나 후속 번역을 포기하였고, 2016년 문학동네 엘릭시르에서 판권을 재구입하여 가을편까지 완역 발간하였다. 구 노블마인판 번역은 박승애.[9] 공식 명칭은 아니다. 일본 출판사 쪽에서는 다치아라이 마치 시리즈라 지칭하고 있다. 베루프(Beruf)는 독일어로 직업, 직무라는 뜻도 있지만 여기서 사용된 뜻은 '''소명'''인데, 막스 베버의 '소명으로서의 정치'에서 따온 것으로 작가 홈페이지에서 사용하는 가칭에 해당한다. 주인공 다치아라이 마치가 안녕 요정의 등장인물이기에 안녕 요정을 베루프 시리즈로 포함하기도 하며 본 문서에서도 그러한 체재를 따르고 있다. 단 요네자와 호노부는 안녕 요정을 시리즈물로 염두하여 집필하지 않았으며, 안녕 요정 자체는 왕과 서커스, 진실의 10미터 앞과 내용상의 연관성은 거의 없다. 진실의 10미터 앞에 수록된 단편 '나이프를 잃어버린 추억 속에'가 안녕 요정의 후일담에 해당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