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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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성동구의 법정동 및 행정동. 청계천변에 위치한 동으로, 천호대로를 경계로 동대문구 답십리동, 장안동과,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마장동, 사근동,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성수동1가, 성수동2가, 송정동과 마주하고 있다.
1975년 이전까지만 해도 동대문구 영역이었기도 하고 성동구의 다른 지역과는 하천으로 분절된 까닭에 생활권은 거의 동대문구와 묶여 있다. 차로 성동구 본토에 들어가려면 마장2교가 용답동과 이어지는 다리의 전부이고, 나머지는 그냥 인도교 아니면 징검다리 뿐이다. 성수동 쪽으로는 징검다리조차 없는 상황. 성동구가 하천으로 3등분 되어 있다보니 생활권이 각각 따로 노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법정동 송정동의 일부가 행정동 용답동 남쪽(정수장 일대)에 걸쳐져 있다.
2. 역사 및 동명 유래
원래는 동대문구 용두동과 답십리동, 장안동 관할이었다가 1975년, 천호대로 건설과 함께 천호대로 남쪽은 성동구 관할로 넘겼다. 이때 동 하나가 신설되는데, 용두동의 용, 답십리의 답을 합쳐서 용답동이라는 명칭으로 탄생하게 된다. 그리고 이 이후로 장한평역은 성동구로 주소가 이관되었다.
이런 이유로 원 성동구 지역과 여러 차례 합병과 분리를 거치며 원 성동구 지역과 유대감이 있는 성수동과는 달리 용답동은 아직까지도 원 성동구 지역과 그다지 큰 관계의식이 없다.
1975년까지는 동대문구와 그 역사를 함께 했고, 현재도 용답동은 다른 성동구의 동들과는 동떨어져 있어서 대개 동대문구에 생활권을 의탁하고 있는 실정으로 애향심 강한 일반 서민층 주거지역이다. 용답역 너머에 한양대학교가 있어 지방에서 올라온 한양대생이 방값이 싸고 주변환경도 괜찮은 이곳의 방을 많이 구하는 편이다.
3. 지리
서에서 남으로 청계천이 흐르고 있으며, 북동쪽에서 서남쪽으로 중랑천이 흐르다가 용답동 지점에서 만나 한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또한 전농천[4] 이라는 복개 하천의 일부가 공원화되어있어 미국의 배수관거같은 특이한 분위기를 풍긴다.[5]
용답초등학교 일원은 상당히 지대가 낮은 편으로. 장안동과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하천 유역의 일부였다. 이 역시 천호대로가 생기며 새로 조성된 주택지이다.[6]
서울 시내에서 마곡동 다음으로 넓은 미개척(?) 평원이 위치해 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송정동 73-36 일원은 원래 하수처리시설의 일부였는데, 중랑물재생센터의 현대화 공사로 인하여 필요 없어진 노후 시설을 철거. 그 자리를 그대로 자연 회복중인것으로 보인다. 군데 군데 공원화를 계획중인지 벤치와 비교적 깔끔하게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가 있으며, 야간에는 서울 시내의 거의 모든 방향의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서쪽에 서울교통공사의 1호선및 2호선차량의 검수를 담당하는 군자차량기지가 있다.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지명 중 하나다. 군자차량기지와 광진구 군자동은 조금 떨어져 있으며 군자역과도 2정거장 떨어져있다.
4. 주요 시설
4.1. 기업
4.2. 주거
4.2.1. 아파트
- 중앙건설 용답중앙하이츠아파트 - 1995년 11월 입주
- 와이엠종합건설 와이엠프라젠아파트 - 2007년 11월 입주
- 덕현건설 덕현해밀아파트 - 2014년 01월 입주
4.2.2. 오피스텔
- 서희건설 장한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 - 2016년 7월 입주
- 신창건설 용답 신창비바패밀리 - 2006년 11월 입주
5. 교통
청계천변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지선 신답역과 용답역이 있고 서울 지하철 2호선 본선을 타려면 용답역에서 성수행 열차를 타고 성수역에서 갈아타야 한다. 웬만하면 그냥 답십리역이나 장한평역 수도권 전철 5호선을 타고 왕십리역에 가서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다.
천호대로를 통해 종로구나 강동구로 가기 편하고, 마장로와 사가정로를 통해 왕십리역이나 중구 또는 중랑구나 하남시 쪽으로 갈 수 있다.
중랑천의 군자교 서측부터 출발하여 도중에 중랑천을 횡단한 뒤 성동교 남단/삼표산업 성수공장 방면으로 진출 가능한 2차선 도로가 있는데[7] , 서울 시내에서도 보기 드문 시골길(예전 신작로 스타일)이 남아 있다. 이 길은 다니는 노선버스도 없고, 중랑물재생센터와 중랑천 사이에 위치한 길인데다 주요 시설이라고는 성동자동차검사소 정도밖에 없다. '''이 길은 장안동/용답동 동쪽에서 성수대교와 강남 방면으로 진출하는 가장 빠른 루트이다.''' [8]
최근 서울새활용센터 개관 후 서울교통공사 부근에서 자동차시장1길의 남쪽으로 용답동을 남북을 종단하는 새 길이 생겼다.[9] 인적이 0에 수렴하는 지점이고 목줄 없는 개가 돌아다니기 때문에 사고위험이 있다. [10]
[1] 중랑천정수센터는 행정동 용답동 안에 있지만 법정동 송정동 관할 구역이다.[2]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3] 2020년 9월[4] 동대문구 제기동 인근에서 발원하여 황물로를 따라 남하하다 서울교통공사 인근에서 남하하는 하천. 한천로의 명칭의 어원인 한천의 지류라고도 할 수 있으나 한천 자체가 사라져버린 하천이므로 현재는 중랑천의 지류로 취급한다.[5] 몇년 전 까지 철이 포함된 지하철 토출수 를 배출한다는 안내판과 함께 접근이 불가능 한 맞은편에 물이 나오는 시설이 있었으나. 현재는 가동을 중단했고 안내판은 빛이 바랬다.[6] 1960년대 말 답십리로까지 구획 조성이 완료되었다.[7] 명칭은 '가람길'이다.[8] 동부간선도로는 악명 높은 정체구간으로 이름이 높다. 특히 성수대교 진출 난이도는 최악이라 지역 주민들은 자주 이용한다.[9] 불과 몇년 전만 해도 하수처리장이었으므로 지역 주민은 이 길의 존재를 잘 모른다.[10] 자전거로 접근할 때 장안동을 가는 더 빠른 지름길이 생겼다. 한강/청계천 방면에서 이곳을 놓치고 중랑천을 따라 올라간다면 다음 진출로는 군자교를 넘어야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