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聖水驛 / Seongsu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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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 지하철 2호선 211번[1]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100 (성수동2가) 소재.
역 번호상의 기종점은 시청역[2] 이나, '''실질적인 기종점'''은 이 곳 성수역과 신도림역이다.[3]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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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구내 배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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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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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열차 시간표(2020년 10월 3일 기준).
용답동에 군자차량기지가 있기 때문에 간혹 성수 까지만 가는 차량이 있다. 처음 타 보는 사람은 내선순환/외선순환인 줄 알고 그냥 생각 없이 탔다가 모조리 내리는 걸 보고 당황하는 경우도 생긴다.[4] 물론 대처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내린 다음, 다음 열차나 차량기지에서 새로 출고된 열차를 타면 된다. 외선순환의 경우 높은 확률로 맞은 편 선로[5] 에 기지에서 막 출고된 차량이 준비되어 있으니 그걸 타면 된다.[6] 다만 막차일 경우에는 N62번을 이용해서 최대한 목적지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거나 다른 노선으로 환승해야 한다.
이 역과 건대입구역 사이에 성동구와 광진구의 경계선이 지나간다. 해당 위치에 있는 도로는 동일로다.
2006년 6월 24일에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지하철 끼임 사고를 성수역에서 촬영했다. GEC 쵸퍼 286편성도 같이 나왔다.
을지로순환선 본선 열차에서 성수지선 환승 안내방송을 할때 1호선 환승 안내방송을 같이한다. 2020년 12월 기준으로 우이신설선 안내방송도 추가되었다.[7]
이 역의 각 승강장에서 대합실로 내려가는 계단에 적힌 “뛰지맙시다” 문구는 꽤나 사진 명소다. 지하철체가 잘 보존되어 있다.
3. 역 주변 정보
역 주변에는 주로 제조업 공장들이 포진해 있다. 원래 성수동 일대가 한때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경공업 공단 중 하나였다. 국가대표였던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기계ㆍ의류 등의 생산에 종사하는 중ㆍ소규모 공장들이 대단히 많이 있다. 그리고 이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업사ㆍ도매상 등 관련상권이 강하게 뿌리내린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역 주변에 또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수없이 많은 카센터다. 브랜드 직영의 자동차정비소[8] 도 있고 종합자동차검사소도 많아서 이곳에 정말 수많은 종류의 차를 볼 수 있다. 그 영향으로 강남 못지 않게 고급 자동차를 많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국에서 가장 큰 가죽 도매상도 이곳에 있다. 4번 출구에서 남서쪽(연무장7길)으로 100m 정도만 가면 수많은 가죽상점들을 볼 수 있다. 의류, 신발, 악세사리 등의 제작자들이 주로 사 간다고. '''국내에 유통되는 그 어떤 종류의 가죽이라도''' 여기서 구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가죽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은 이곳을 체크해두면 좋을 듯. 도매상이기는 하나 소매로도 한장씩은 살 수 있다. 양이나 염소 가죽의 경우 작게는 3~4평에서 크게 7~9평까지 있으며 소가죽의 경우에는 15평에서 25평정도까지 상대적으로 크다.
더불어 뱀피등을 살 수 있는데 뱀피의 경우 평당이 아니라 장당으로 구매해야하며 가죽상점들 중에는 떨이로 양 또는 염소가죽을 1장 단위로 팔기도 하며 꽤 싼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더불어서 가죽 매입은 1평 단위로 계산하는데 대충 가로세로 70~80cm 정도 크기, A4용지 한장 분량으로 보면 된다. 스웨이드 가죽 경우 평당 3000~4000원 선이며 가죽 종류와 생산지에 따라서 가격은 천차만별이고 가죽상점들마다 가격이 명시되어져 있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다.
현재 성수역은 수제화 거리로 조성되어 성수역 고가 아래로 수제화 전문점들이 다양하게 들어서있다. 쉽게 말하면 수제화[9] 판 판교테크노밸리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BTOB, CLC, (여자)아이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가 2015년에 이 역 근처로 이전하였다가 드림티는 용산구로 재이전을 하였다. 1번 출구 뚝섬역 방향 도보 7~10분 거리. 역주변에 성수공업고등학교가 존재하며, 경수중학교(남녀공학)와 붙어 있다.
1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성락성결교회[10] 가 있는데, 매달 넷째주 토요일 그곳에서 CCM 사역 단체 제이어스[11] 의 집회가 있다. 그 날 오후에는 역 주변이 평소와는 다름없을 지 몰라도, 그 날 저녁 집회가 끝나면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빠져나가 교통이 엄청 혼잡해지고 이 역도 사람들이 미어터진다. 그 시기에 이 역을 이용하려는 위키러는 참고바람.
4. 일평균 이용객
성수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
5.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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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의 구조는 쌍섬식이다.
특이하게도 승강장 순서대로 번호를 부여하지 않고 본선을 1,2번홈, 측선을 3,4번홈으로 부여했다.
신도림역이 없던 시절에는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서울 지하철 2호선을 넘나들 수 있는 유일한 역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성수지선 환승 안내방송에는 1호선 구간이 언급되어 있다.
외선순환 ↔️ 성수지선의 환승은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개념환승이다. 섬식 승강장 하나를 두 노선이 공유하고 있으므로 내리면 바로 코앞에 있다. 단, 4~7번째 칸이 아니라면 약간 걸어가야 한다. 10량 기준 4~7번째 칸에 정차하도록 되어 있다. 반대쪽인 내선순환의 경우는 1-1 혹은 10-4으로 이동하여 계단을 통해 건너가면 된다. 하지만 계단의 압박이 있다(위치도 승강장 양 끝에 있어 내린 위치에 따라선 멀게 느껴지는 편). 교통안전공단이 2014년 9월 4일 실시한 '대중교통 환승시설 실태조사 및 서비스 수준' 평가에서 환승하기 가장 편한 역으로 선정되었다.[14] '''심지어 김포공항역, 금정역, 복정역, 수영역을 제치고.'''
다만 이 역이 까치산역과 흡사한 개념환승인 반면 신설동역은 일반환승과 막장환승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역이기 때문에[15] 2호선 완공 이후로는 주로 광진구ㆍ성동구 일대에서 종로로 가는 수요가 대부분이다.
처음 오는 사람이 주의할 점은, 신설동역에서 2호선 순환선 구간을 타기 위해 성수역까지 왔다면 '''무조건''' 열차에서 내려야 한단 거다. 안 내리고 기다리면 열차가 반대편으로 돌아가서 신설동역까지 다시 가기 때문이다.
2면 4선의 쌍섬식 승강장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비좁은 편. 처음 완공될 당시에는 주변이 논밭이었기 때문에 딱히 건설상의 제약은 없었을 것 같은데 아마도 당시 기준으로는 2호선의 혼잡도는 고사하고 이용객 수에 대한 개념 자체를 생각하지 못해서 그냥 평범하게 지어놓은 것 같다. 때문에 대합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승강장 한가운데가 아닌 양 끝 부분에 설치되어 있다. 성수역에 내린다면 열차 맨 앞 칸이나 맨 뒷 칸에 탑승하길 바란다. 하지만 최근의 공사 덕분에 승강장 중간에 엘리베이터가 2개가량 설치되었다.
이 역과 용답역은 장안철교로 연결되어 있다. 성수 - 용답 구간은 성수지선을 이용하면 4분 정도 걸리지만, 중랑천 통과로 인하여 버스 또는 차량을 이용하면 20분 정도가 걸린다.
2015년 현재 엘리베이터가 완공되어 있다.
2호선에서 유일하게 스크린도어 역명판의 글씨체가 지하철체로 유지되어 있었다. 그리고 1차 교체대상중에 유일하게 PSD 서울남산체 역명판을 부착하지 못했다. 교체전 스크린도어도 서울남산체를 부착한 김포공항역, 광화문역, 군자역, 왕십리역, 신림역, 을지로3가역, 방배역과는 대조적이다.
2019년 1월 8일부터 4월 18일까지 스크린도어 교체가 시작되었다. 현재 모든 승강장이 스크린도어 재설치가 완료되어 가동 중이다.
6. 연계 교통
7. 사건·사고
1997년 8월 7일에 이 역으로 진입하던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4호선에서 이적한 광폭형 GEC 초퍼 구 285편성[16] 이(열차번호 2018호/당산행) 선로 진입 도중에 전철 신호기의 판단 착오로 인하여, 잘못된 선로로 수동 진입 후, 선로가 찢어지며, 열차가 탈선하면서 합정행으로 운행대기 중이던 GEC 초퍼 구 272편성[17] (열차번호 2003호) 측면을 충돌하여, 한동안 열차 운행이 중지됐었다. 경향신문 기사[18]
또한, 스크린 도어 수리를 하던 작업자가 열차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2012년과 2013년에 두번이나 일어났다. 서울메트로 외주업체 비정규직 근로자 사망사고 문서 참조.
[1] 개정 전 11번[2] 심지어 이 역에서 시종착하는 열차도 없고 회차선은 다음인 을지로입구역에 있다.[3] 신도림역의 경우에는 신정지선의 기종점이다.[4] 신정차량기지로 가는 차량은 신도림역이 종착이다.[5] 외선순환은 4번 선로로 들어가 그대로 입고하므로 그 전에 2번 선로에 1대가 막 출고해서 대기하고 있다.[6] 내선순환일 경우 성수역 종착 열차가 1번 선로에서 종착을 한 뒤 3번 선로로 회차해서 입고하므로 그런 경우가 매우 드물다.[7] 2호선 성수지선의 종점인 신설동역에서 1호선이나 우이신설선을 이용할 수 있다. 즉, 성수지선 열차를 이용하여 신설동역에 내려서 1호선이나 우이신설선으로 갈아타야 한다,[8] 현대,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아우디(고진모터스), 재규어랜드로버(천일오토모빌), 벤츠(한성자동차), BMW(도이치모터스), 푸조, 혼다, 토요타, 렉서스, 크라이슬러, 볼보 등이 성수역 근처에 직영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9] 여기서는 신발을 의미한다.[10] 그 온갖 문제로 논란이 많은 성락교회 하고는 '''엄연히 다르다.''' 성락교회와 달리 성락성결교회는 정통 교단인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 속해있고, 지금도 아무 문제 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11]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여호와께 돌아가자', '시편 139편', '내 모습 이대로' 등을 만든 곳 맞다.[12] 9호선 이용객수 1,2위인 신논현역과 노량진역은 8호선 이용객수 1위인 천호역 이용객수는 가볍게 능가한다. 8호선 총이용객수도 6호선이 가볍게 능가한다.[13] 사실 어느 문에서 내려도 무방하지만 성수지선이 4량 열차이므로 4-1~7-4 게이트에서만 탈 수 있다.[14] 「환승하기 가장 편한 역 '서울 2호선 성수역'」, 2014-09-04, 아시아경제 참조.[15] 우이신설선 환승시 대놓고 막장환승이다.[16] 1989년 반입, 2017년 폐차.[17] 1984년 반입, 2008년 폐차.[18] 다만 전날에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대형 참사가 발생해서 이 사고의 임팩트는 그리 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