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하나 레츠/작중 행적

 


3. 사신대행 소실 편
4.1. 1차 침공
4.2. 1차 침공 이후
5. TV판 행적


1. 소울 소사이어티



치료 전문 부대의 대장으로서 아이젠 소스케의 시체를 검시하였다. 하지만 검시하면서 시체가 부자연스러움을 느꼈고, 코테츠 이사네와 같이 아이젠과 맞닥뜨린 후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우노하나는 이 사실을 사신들에게 전달해 사신측이 신속한 행동을 취하게끔 도왔다. 그 뒤에 부상당한 히츠가야 토시로와 히나모리 모모를 치료하면, 아이젠 소스케가 웨코문도로 도주 한 뒤에 코테츠 이사네에게 뒤를 맡기고 쿠치키 뱌쿠야를 치료한다.

2. 웨코문드


쿠치키 뱌쿠야, 쿠로츠치 마유리, 자라키 켄파치와 함께 웨코문드에서 싸우는 주인공 파티를 지원하러 왔다. 다른 대장들과 달리 에스파다가 아닌 루드본 첼루트와 맞닥뜨린다. 우노하나는 부상자들을 치료하러 왔을 뿐 싸울 생각은 없다고 했고, 루드본은 어차피 대장 상대로는 승산이 없다고 보고 군말없이 철수했다. 루드본을 쫓으려는 부대장 이사네를 제지하고는 현장에 쓰러져 있던 사도 야스토라, 그리고 아란칼인 간텐바인 모스퀘다까지도 치료한다.
그러나 아이젠의 함정에 빠져 웨코문드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하지만 쿠로츠치 마유리가 가르간타의 구조를 해석해낸 덕에 가르간타를 타고 이치고와 함께 현세로 귀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 이치고의 영압을 완전히 회복시켜주는데, 이치고가 대장급의 2배이상의 영압을 가진 것에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1] 그 이후 기진맥진한 호정 13대 대장진과 바이자드들을 치료해준다.
워낙 부상자가 많아서 바빴는지 힘들게 와 놓고도 현세 결전편이 끝나도록 모습을 비치지 못한 건 좀 안습이지만. 이후 밝혀진 그녀의 정체를 생각하면 사실 활약하기엔 좀 애매모호한 상황이긴 했다. 까놓고 말해 아이젠은 경화수월때문에 그렇다쳐도 긴과 토센 정도는 분명히 우노하나가 잡고도 남을 정도인데 잇신, 키스케, 요루이치가 나올때까지도 쭉 치료만 하고 있었다기엔 좀 어색하긴 하다.
110년전 과거편에서도 잠깐 얼굴을 비추는데 켄세이 등 9번대의 영압이 소실되자 이를 파악하기 위해 대장급이 출동하게 된다. 이때 자신도 치료 목적으로 함께해야하지 않겠냐며 총대장에게 건의하나 사항이 불확실하기에 기각된다. 만약 이때 신지들과 함께 나섰다면 아이젠 일행은 당장 일을 시행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생각보다 중요한 분기.

3. 사신대행 소실 편



사신 대행 소실 편에선 전 총대장님우라하라 키스케에게 '그 칼을 사용하라' 고 말한 장면에서 '총대장 님, 그래서는...' 이라고 말한 것 외에는 딱히 행적이 없다.[2]

4. 천년혈전 편



4.1. 1차 침공


천년혈전편이 시작된 후 초중반에 좀 나오다가 쭉 버로우를 탔다. 그러나 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대사를 비우지 말라"는 총대장의 명령 때문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덕분에 치료 시설은 그 와중에도 크게 손상되지 않아서, 불행 중 다행으로 부상자 치료는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3]

4.2. 1차 침공 이후


그 후 쑥대밭이 된 소울 소사이어티에 0번대가 등장했는데, 여기서 0번대의 멤버들 중 한명인 키린지 텐지로에게서 의술을 배웠음이 밝혀진다. 사제지간임에도 불구하고 만나자마자 텐지로가 미친듯이 우노하나를 갈구면서 똥군기를 잡아댄다.[4] 그래도 묵묵히 갈굼을 받던중에 자기에게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라는 돌직구를 날려버리면서 갈구자 표정이 어두워진다.이후 텐지로가 우노하나의 환자들을 맡기로 한다.
이후 새 총대장을 맡은 쿄라쿠 슌스이의 명령에 따라 한 가지 임무를 맡게 되면서 과거와 정체가 밝혀지는데..

[image]
'''前 11번대 대장 = 초대 켄파치 = 우노하나 야치루(卯ノ花八千流).'''
새로운 총대장으로 발령된 쿄라쿠중앙 46실에게 말하는 것을 통해서 우노하나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렇게 해서 이상할 정도로 높았던 공격력 수치의 수수께끼가 풀렸으며, 동시에 자라키 켄파치가 몸소 '''"내가 유일하게 본받고 싶었던 대상"'''이라 칭했던 "야치루"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의 정체도 밝혀졌다.
정리하자면, '피에 미친 살인마들'이라는 흉악한 평이 붙은 호정 13대 창설 멤버들 중에서도 '켄파치'의 이름을 꿰어찼고, 그 광기 가득한 자라키 켄파치가 동경을 해왔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작자라는 사실. 작중 켄파치란 호칭의 뜻은 '아무리 베여도 쓰러지지 않는다'인데 이는 아무래도 귀도를 통해 상처를 계속 회복, 그야말로 쓰러지지 않았던 그녀의 모습에서 유래한듯.
쿄라쿠의 회고에 따르면 호정 13대의 대장이 되기 전에는 '''소울 소사이어티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죄인'''이었다고 하며, 천하의 모든 유파와 모든 검의 흐름을 손에 넣은 끝에 '''야치루'''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5] 게다가 역대 최악최흉의 켄파치인 두 사람이 맞붙는 이상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하였다.
쿄라쿠가 자라키 켄파치를 수련시켜달라고 제안해온 것을 수락한 우노하나는 앞으로 길게 땋은 머리를 풀어내린 채 이제까지의 이미지가 털끝만큼도 안 남은 본모습으로 중앙 지하감옥 '무간'[6]에서 자라키 켄파치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서 특유의 독특한 헤어 스타일 덕분에 가려져 왔었던 흉부 쪽이 자연스레 드러나게 되는데, 그 부분에는 놀랍게도 자라키 켄파치와 싸우다가 꿰뚫렸었던 '''쇄결의 흉터'''가 감춰져 있었다. 게다가 이 상처가 우노하나 본인 말로는 현재 자기가 새기고 있는 유일한 흉터라고. 참고로 자라키의 왼쪽 눈의 흉터를 낸 장본인도 '''우노하나 본인'''.[7]
'''그리고, 사상 최악의 두 켄파치는 불꽃 튀는 대결을 시작한다.''' 초장부터 켄파치는 영압을 무한으로 먹어치우는 안대를 벗고 전투를 시작한다. 그리고 안대를 벗은 켄파치를 해방도 안 한 참백도로 쳐바른다. 한 손만으로 칼을 휘두르는 켄파치를 디스하며 자신의 빈 손으로 암기를 찔러넣는 등의 행동 탓에 켄파치에게 비난받는다. 우노하나 자신의 말로는 켄파치가 예전보다 약해졌기 때문에 이런 잔재주가 가능해진 거라고. 자신을 동경했었다는 켄파치의 말에 감히 싸우는 도중에 적에 대한 동경을 입에 담는 거냐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속으로 켄파치를 생각해주기도 하는 등 겉으로 드러내보이는 것과는 달리 예전처럼 막나갈 정도로 냉혹한 성격은 더이상 갖고 있지 않았는데 이는 의술등을 배우며 살육이 아닌 다른 일에 정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8]
그렇게 싸우던 도중 슬슬 우노하나와 켄파치의 과거회상으로 접어들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두 사람이 과거에 이미 한번 붙어 본 적이 있었음이 밝혀진다. 당시 우노하나는 자신을 만족시킬 상대를 찾기 위해 거짓보고를 하면서 루콘가를 돌아다녔었고 거기서 사람의 시체로 산을 쌓을 정도로 칼부림을 하고 다니던 소년 켄파치와 만나서 싸웠었다.[9] 그리고 그 싸움에서 우노하나가 패할 뻔했다(!!). 그런데 켄파치는 우노하나를 보면서 "겨우 싸울 수 있는 상대를 찾았는데 죽어버리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힘을 봉인한거라 한다. 실제로 싸움에서 전투 중간에 정신을 잃으면서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는 데 이는 어린 시절부터 쭉 봉인해놓은 자신의 진정한 힘을 하나씩 깨워나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노하나 레츠가 작품에서 켄파치가 고생한 몇 개 안 되는 전투를 회상하며 "당신이 어째서 아슬아슬하게 쿠로사키 이치고에게 패배했는지". "당신이 어째서 아슬아슬하게 노이트라 질가에게 승리했는지" 그 이유는 그들이 강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켄파치가 어린 시절 이후 그의 힘을 봉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10]
그리고 켄파치를 베고 치료하고 베고 치료해서 드디어 켄파치에게 밀릴 정도로 켄파치가 족쇄를 풀자 본인도 만해 '개진'을 해방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또 다시 과거 회상에 들어가는데 과거 회상을 보니 우노하나는 끝내 자신 때문에 힘을 억제한 어린 시절의 켄파치를 쓰러트렸던 듯하며 그런 켄파치의 모습을 보고 '''이 아이야 말로 켄파치라는 이름에 어울린다'''라고 느끼기도 했었다. 재미 있는 점은 둘 다 엄청나게 싸움 자체에서 즐거움과 인생의 의미를 찾아내는 사람들인데 켄파치는 자신의 힘을 억제해서 싸움을 더 오래 즐기고 우노하나는 회복을 배워서 싸움을 더 오래 하는 방법의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다시 현재 시점에서도 켄파치와 우노하나는 전력을 다해 싸우면서 서로 싸움을 즐기는 중. 우노하나의 만해에 쓰러진 듯한 켄파치가 다시 일어나서 우노하나의 목을 꿰뚫며 반격하는 것을 봐선 결국 처음 의도대로 켄파치의 모든 힘을 되찾아 주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 모습을 본 우노하나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안녕, 세계에서 단 한 명 나를 기쁘게 해준 남자여."(さようなら 世界で ただ 一人 私を悦ばせた男よ)라는 말을 남기며 쓰러진다.
그리고 켄파치는 자신이 일생에 단 한 명. 적이라고 인정했던 상대의 죽음에 다시는 그런 싸움을 할 수 없다는 것에 슬퍼하며 제발 살아나라고 외친다. 하지만 이후 켄파치의 발언을 봐선 사망한듯.[11]

5. TV판 행적


애니판 오리지날 스토리인 "참백도 이문편"에서는 거리낌 없이 쿠로츠치 마유리의 실험대상이 되기도 했고, 현세침공 편에서도 마유리를 도발하는 등 어쩐지 마유리랑 교류가 잦은 느낌이다.
호정 13대 침군편에서는 '''처음으로 전투신을 보여줬다'''. 자신의 짝퉁인 영해와 잠깐이나마 귀도 대결을 펼치는데, 박도 62 백보난간, 박도 63 쇄조쇄박은 기본에 비록 영해가 쓰긴 했지만 '''파도 88 비룡격적 진천뇌포(!)마저 영창파기로 날리는 위엄을 보인다.''' 거기에 본체는 영창파기한 박도 81 단공으로 가볍게 응수.[12] 게다가 그 후에는 영해가 총대장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를 상대로 '''박도 61~63번과 75번 오주철관을 연사(!!)하기까지 한다!!''' 심지어 마지막에는 검을 들고 덤비기까지. 그리고 영해가 썼다는 건 '''본체도 쓸 수 있다는 의미다.''' 과연 귀도&공격력 '''100'''에 부끄럽지 않은 실력이라 하겠다. 다만 호정 13대 침군편은 애니 오리지널이라서 공식이 아니기 때문에 본편에서 나오는 우노하나도 이런 상급 귀도 난사가 가능한진 불명이다 .[13]

[1] 그런데 사실 이후에 우노하나의 정체를 생각하면 좀 어색한 장면인데, 대장급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드는 그녀가 당시 아직 대장급 중간에 미칠까말까하던 이치고가 사실은 2배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렇게 놀랄 만한 일인가 싶게 보인다.[2] 당시 겐류사이는 그동안 이치고가 아이젠 소스케를 봉인하는 데 일조하는 등, 소울 소사이어티를 위해 헌신해온 점을 감안하여 우라하라에게 사신의 힘을 되찾아줄 방법을 찾으라 한 상태였으나 인간에게 사신의 힘을 양도하는 것은 오래 전부터 금기시 되어 온 사항이었다. 그러다보니 아무리 총대장이라 해도 소울 소사이어티의 금기를 어기면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하려 했을 것이다.[3] 문제는 덕분에 치료가 시급한 사신들은 그대로 사망했다.[4] 같은 0번대인 효스베 이치베가 하지 말라고 다그치는데에도 계속 갈군다.[5] 야치루의 한자인 팔천류(八千流)에서 팔천은 팔백만/팔만4천 등 숫자 그대로의 의미가 아닌 전부를 의미한다. 여기에 칭호였던 켄파치의 켄(劍)까지 합하면 그야말로 이 세상 모든 검의 유파를 뜻하니 적절한 이름이라 할 수 있다.[6] 아이젠이 투옥된 곳으로 "틈이 없다"는 글자의 뜻 그대로 한 치의 틈도 없이 문이 닫힌다. 이곳은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7] 서로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흉터가 언제나 욱신거렸다고 하는데 대체 저 전투광 본성을 어떻게 감춰왔는지 신기할 수준.[8] 사실 그간 우노하나가 작중에서 보여주는 매우 모성적이거나 인자한 모습이나 아랫사람들에 대한 부드러움이 묻어나는 대우 문제등을 감안해보면 11번대와 같은 살육만 일삼는 부대에서 사람을 살리고 돕는 부대로 소속이 바꿔서 일하며 대장까지 된 자리가 사람을 상당히 바꾼듯 하다. 혹은 후술되듯 그녀와의 싸움도중 처음으로 즐거움을 주는 상대를 죽이고 싶지 않아 무의식적으로 힘을 봉인해버린 어린 켄파치와의 싸움이 비슷하게 맞수를 찾기위해 무의미한 살육을 벌이던 야치루 시절을 반성하고 청산하게 된 계기일지도 모른다.[9] 우노하나는 부하가 말하기 전까지는 그곳에 시체산이 있는지도 몰랐다. [10] 추가로 이 설정은 Spirits Are Forever With You 소설에서도 다뤄졌다.[11] 그런데 결국 쿠보가 말한 우노하나의 참전이 나오긴 커녕 육우삽의 능력은 물론 만해 능력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고 사망한 셈이다. 아무래도 쿠보가 말한 '우노하나가 출전하는 전투'가 퀸시와의 전쟁터가 아니라 자라키 켄파치와의 싸움터인 모양(...)[12] 참고로 이 전투신은 과거에 등장한 것을 완전히 똑같이 우려먹은 것이다. 바로 前 대귀도장 츠카비시 텟사이 VS 前 5번대 부대장 아이젠 소스케. [13] 물론 공식 소설에 의하면 이나바 카게로자, 유시마 오우코, 쿠죠 노조미에 관련된 '''“설정”'''은 공식 설정은 맞지만, '''“스토리”''' 자체는 쿠보가 관여한게 아니기 때문에 비공식이다. 애초에 호정 13대 침군편은 원작에 나온 무월의 설정을 약간 고쳐서 진행됐기 때문에 애니에서 나온 스토리가 원작에 끼어 들어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