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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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Kangaroo
이명: 캉가루, 강가루
''' ''Macropus'' ''' Shaw, 1790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캥거루목(Diprotodontia)

캥거루과(Macropodidae)

캥거루속(Macropus)
''''''
본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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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캥거루의 수컷과 암컷. 왼쪽이 수컷이다.
1. 개요
2. 상세
3. 분류
3.1. 하위 분류
4. 대자연의 보디빌더들
5. 고기
6. 기타
7. Kangaroo court
8. 캥거루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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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대류 캥거루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초식 동물이며 호주 대륙에서 서식한다. 정말로 호주에만 서식하는 관계로 '''호주 그 자체를 상징하는 말로도 쓰이는 동물이며 호주 국장에도 들어간 동물이다.'''[1] 호주의 플래그 캐리어인 콴타스도 별칭이 "플라잉 캥거루"이고,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별명도 "사커루"다. 호주발 유럽 항로도 "캥거루 루트"로 불릴 정도. 호주 정부의 추산으로는 2016년 기준으로 4,500만 마리의 캥거루가 호주에 살고 있다고 한다. '''2,500만이나 되는 호주 국민보다 1.5배 더 많은 격이다!'''[2] 일부 종은 뉴기니 섬에도 살고 있다.

2. 상세


캥거루의 어원이 백인들이 호주 원주민들에게 "저 동물이 무슨 동물이냐?"라고 손짓 발짓을 해가며 질문하자 그들 언어로 "나도 모른다" 혹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라고 대답한 단어를 동물의 이름인 줄 알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이 흔히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진짜 어원은 구구 이미디르족의 언어로 회색 캥거루를 뜻하는 강우루(gangurru). 1970년대에 언어학자 John B. Haviland에 의해 반증되었지만 여전히 재미난 상식처럼 떠돌아다니고 있다. 이를 재미있게 응용한 내용이 영화 컨택트에 나온다. 참고글: '캥거루'라는 이름의 유래
캥거루의 문화어는 캉가루이다. 어르신들 중에서도 캉가루라고 하는경우가 꽤 많다. 일제 강점기 시절에는 일본어 발음을 따라 '강가루'로 불렸다. 백석의 시 '강가루'가 대표 작품.
권투를 한다는 이미지가 있다. 서거나 걷거나 하는 자세가 권투하는 것과 비슷해 보이고 싸울 때 앞 다리를 파닥거리면서 견제를 하는데 그게 권투하는 것처럼 보여서 그렇게들 여기는 것이다.
일단 싸움을 정말 잘하긴 한다. 펀치를 안 쓰진 않는다. 주류 공격이 아니어서 그렇지 가끔 앞다리를 훅처럼 옆으로 휘두르거나 위에서 아래로 휘둘러 얼굴을 할퀴는 공격도 섞어 쓰는 편이다. 타격보다는 발톱 공격에 가깝다. 하지만 각력은 강하기 때문에 걷어차이면...
실제로 터키에선 어느 장사꾼이 캥거루를 어찌 구해와 길거리에서 쇼를 하며[3] 제법 홍보도 하고 쏠쏠하게 돈을 벌었는데 몇 해동안 그러다 보니 캥거루에 대하여 방심했다가, 열불난 캥거루에게 가슴팍을 걷어차여 갈비뼈가 부러진 실화가 있다. 더해서, 꼬리로 그 무거운 몸을 잠시 지탱하면서 발차기[4]를 하는걸 보면 아예 그냥 온몸이 근육덩어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거기다 발의 발톱도 꽤 날카로운 편인데 호주의 한 관광객이 캥거루에게 공격을 받았는데, 발톱에 베이는 바람에 사타구니를 22바늘이나 꿰메야 했던 사례가 있다. 천적으로는 딩고와 쐐기꼬리수리가 있지만 이들조차 캥거루 사냥은 꺼린다.
나무캥거루 종류를 빼면 뒷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가 없다. 그래서 항상 깡총거리며 점프한다. 또한 캥거루는 달릴 때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이 뛰는 횟수를 늘리는 게 아니라 보폭을 늘린다. 예를 들어 시속 6km로 달릴 때와 20km로 달릴 때의 뛰는 횟수가 같다. 게다가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게 에너지 소비가 상당할 것 같아 보이지만 뒷다리의 힘줄 덕에 오히려 '''빨리 달릴수록 에너지 효율이 올라간다'''. 스프링식으로 운동하는 힘줄 덕에 에너지가 저장되었다가 다음 점프에 사용되는 식인데 이게 느릴 때보다 빠를 때 더 효율적이다. 사람으로 치면 달리는 것이 걷는 것보다 편하다는 얘기. 다만 효율이 아무리 좋아도 소비 에너지는 속력에 비례해 '''증가'''하는 데다가 저 말을 반대로 하면 걸을 때 효율이 안 좋다는 뜻이므로 무조건 캥거루의 이동 방식이 다른 동물들의 상위 호환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캥거루의 경우 척박한 호주 대륙의 대형 초식 동물이다보니 살아남기 위해서는 먼 거리를 움직이며 많은 양의 풀을 먹어야 하고, 그 때문에 저런 형태로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캥거루는 경우에 따라서 앞발까지 땅에 대고 다닐 수 있으나 이는 아주 천천히 움직일 때만 한다. 또한 캥거루는 신체 구조상 뒤로는 이동할 수 없다.

3. 분류


캥거루란 유대류 캥거루목 캥거루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으로 특정 종에 대한 명칭이 아니다.[5] 보통 우리가 부르는 동물의 이름은 과명이나 속명이다. 예를 들어 사슴의 경우 사슴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이며 사슴과의 수십 종에 이르는 사슴을 일일이 액시스사슴, 붉은사슴 등으로 구분하여 부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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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과는 크기 별로 캥거루속, 왈라루속, 왈라비속으로 나뉘며 흔히 덩치가 큰 캥거루라 알고 있는 것은 캥거루속의 붉은캥거루나 왕캥거루이다. 그리고 작은 것이 왈라비속의 검은꼬리왈라비나 붉은목왈라비이며 보통 호주나 국내 동물원에 있는 것들은 왈라비가 많다. 따라서 왈라비를 보고 캥거루라 부르는 것은 틀린 말은 아니다.[6] 다만 이건 캥거루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이야기이고 현지에서는 캥거루와 왈라비 정도는 구분하며 왈라비를 캥거루라고 부르면 왈라비와 캥거루는 다르다고 알려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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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금은 멸종한 프로콥토돈[7](Procoptodon)이라는 캥거루는 키가 2~3m 정도라고 한다.

3.1. 하위 분류


  • 캥거루속(Macropus)
    • 왈라비아속(Notamacropus)
      • Macropus agilis
      • 등줄무늬왈라비(Macropus dorsalis)
      • 타마왈라비(Macropus eugenii)
      • 긴꼬리얼룩왈라비(Macropus greyi)
      • Macropus irma
      • 파르마왈라비(Macropus parma)
      • 긴꼬리왈라비(Macropus parryi)
      • 붉은목왈라비(Macropus rufogriseus)
      • 샌디왈라비(Macropus agilis)
    • 캥거루아속(Osphranter)
      • 왈라루(Macropus robustus)
      • 붉은왈라루(Macropus antilopinus)
      • 검은왈라루(Macropus bernardus)
      • 붉은캥거루(Macropus rufus)
      • Macropus titan
      • Macropus pearsoni
    • 회색캥거루아속(Macropus)
    • 나무타기캥거루속("Dendrolagus")
  • 쿼카속(Setonix)

4. 대자연의 보디빌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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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캥거루들의 모습이다.
특별사항으로 수컷 캥거루는 성년이 되면 위의 이미지처럼 거의 '''근육질'''이 된다고 하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피하지방이 줄어들면서 근육의 윤곽이 선명해진다.

해당 영상의 남성은 그레이그 톤킨스라는 호주의 한 동물원의 코끼리 사육사로 부분편집으로 때리는 영상만 업로드가 되어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이 후 풀영상이 공개되면서 사건의 전말이 밝혀져 동정을 받기 시작하는데 애완견이 캥거루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어[8] 구출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실제로 그 상황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간 캥거루에게 본인도 당했을 상황이긴 하다. 게다가 영상 속 캥거루의 키는 남성보다 조금 작은 정도로 보이지만, 사실 이 남성의 키는 190cm가 넘는 장신이다. 따라서 캥거루도 어느 정도 큰 개체임을 알 수 있다. 이 상황은 캥거루를 학대한 것이 아니라 애완견을 지키기 위하여 캥거루에게 맞선 것이다. 실제로 호주의 아웃백에서는 딩고가 캥거루를 사냥하려다 역으로 목이 졸려서 죽은 사체들이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9] 자칫하면 저 애완견 또한 같은 운명을 당할 수도 있었다.
1987년작 홍콩 영화인 불야천(不夜天. 영문 제목은 Killer's Nocturne)에서는 내기결투에서 캥거루와 싸우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는데, 캥거루가 아니라 괴수와 싸우는 것 같은 압박감을 보여준다. 참고로 캥거루에게 얻어 터지는 배우는 전소호다.
화식조와 캥거루 중 누가 더 위험하냐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캥거루 중 최대종인 붉은캥거루와 큰화식조 모두 힘이 세지만 화식조는 기본적으로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숲속에서 조용히 지내고 가끔 민가로 놀러오는 정도에 그친다. 반면 캥거루는 성격도 더럽고 개체수도 많기 때문에 캥거루가 더 위험하다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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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된 캥거루 중 에칼타데타(''Ekaltadeta'')라는 종류는 '''육식성이었다.'''
캥거루 중에는 '''나무 위에서 사는''' 나무캥거루(Tree Kangaroo, ''Dendrolagus'')라는 종류도 있다. 일단은 태반류의 원숭이에 상응하고 생김새 또한 원숭이 내지는 여우원숭이와 비슷한데... 그래도 천성이 캥거루라 그런지 땅에서는 폴짝폴짝 뛰어댕긴다. 더욱 골때리는(?) 사실은 나무캥거루 중 뉴기니의 딩기소(Dingiso, ''Dendrolagus mbaiso'')라는 종류는 나무캥거루면서 나무보다는 땅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이걸 발견한 학자의 말에 따르면 꼭 판다의 유대류 버전 같다고...[10]
그리고 2018년 2월, 캥거루 사냥꾼이 캥거루에게 당해 턱뼈가 부러지고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가 있었다. 기사
실제로 캥거루가 앞다리를 단련한다기보다는 체중이 증가하면서 뒷다리만으로 버티기에 부담스러워지고 자연스럽게 앞다리에 체중을 실게 되어 저렇게 근육질이 되는것이다. 자세를 보면 네 발로 걸을 때 자세가 푸쉬업 자세랑 동일하다. 항시 푸쉬업을 하며 돌아다니는 셈이니 노령일수록 더더욱 근육이 많아지는 것. 뒷다리가 약해진 만큼 앞다리가 튼튼해지니 전체적으로 위험도는 더 올라간다.
최근에는 먹이부족으로 인해 어느 가정집에 자신의 새끼를 데리고 와서 앵벌이를 하는 어미 캥거루가 뉴스에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사

5. 고기



캥거루고기는 닭고기, 토끼고기와 같이 육류성 단백질 보유량 베스트 3 안쪽에 드는 고기이기 때문에 호주와 뉴질랜드 럭비선수들은 항상 경기 출전전 식사에 캥거루 고기를 먹는다고 한다. 호주(시드니)에서 캥거루 고기를 먹고 싶으면 노스 시드니 방면에 있는 The Ork 라는 펍을 찾아가야한다. 시내와 그 인근 주변에서 유일하게 (호텔레스토랑과 같은 곳은 모르나 그곳은 살인적으로 비싸니까) 캥거루 스테이크를 판매하는 곳이다. 그리고 식용 캥거루 담당 농장까지 따로 둔다.
굳이 캥거루 스테이크를 먹어보고 싶으면 전문 스테이크 집을 가는 것 보다는 콜스나 울워스 같은 호주 대형 슈퍼마켓 체인을 가보는 걸 추천한다. 킬로에 대략 $10(=8천원) 정도. 유대류라도 맛은 태반류인 소와 크게 다를 게 없다. 다만, 기름은 적어서 담백한 편이다. 소고기랑 맛이 비슷하기 때문에 소고기를 사용하는 요리를 캥거루고기로 대체해서 요리해도 된다. 양이나 소와 같은 먹이를 먹는 캥거루 때문에 농장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전부 잡아죽이자니 동물 보호 단체의 원망도 있어서 호주 정부에서 캥거루 사육을 시도한 적이 있다. 고기는 먹고 가죽도 쓰려고 했으나, 고기가 인기가 없었고 가죽도 고품질이 아니라 결국 실패했다고 한다. 사육 또는 퇴치 사업[11]으로 얻은 고기는 주로 사료용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가죽은 신발이나 가방 등 허드렛 물건 만드는 용도로 수출하고 있다 한다.
스펀지에 소개된 부산광역시의 어느 식당에서는 쇠꼬리곰탕을 캥거루 꼬리로 대체하여 판매하기도 하였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소보다는 꼬리가 굵고 운동량이 많은 캥거루답게 꼬리에 지방이 거의 없으며, 쇠꼬리곰탕보다 콜라겐과 단백질 함량이 훨씬 높다고 한다. 특히 단백질 함량은 무려 4배나 된다고. 물론 고기는 전량 호주에서 공수해 온다고 한다. 이렇게 들어온 캥거루 고기는 인터넷에서 일반인 소비자를 상대로도 팔리고 있다.[12]
국내 쇼핑몰에서도 생고기, 육포, 뼈째 다진 고기 등 여러 가지로 가공해서 팔고 있다. 그런데 캥거루 특유의 누린내가 강한 편인지, 쇼핑몰에 죄다 누린내 때문에 못먹겠다거나 반려동물 간식용으로 좋다는 평이 주로 올라오고, 그래서 사람이 먹으라고 파는 상품인데도 '''사람이 먹어도 되는 것인지''' 묻는 질문도 많이 올라온다. (...) 게다가 생고기가 아닌 육포 등의 가공품은 아예 개나 고양이용 간식으로만 팔고 있다. 아무래도 캥거루고기의 시장성이 없다 보고 사람용은 안 파는 듯. 물론 사료용으로 가공된 게 아니라면 사람이 먹어도 무방하며, 애초에 우리나라에 수입이 된 것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육류 식품으로써 들여온 것이다. 위에 소개한 캥거루 꼬리 곰탕을 포함해 극소수의 캥거루 꼬리 전문 식당 중 맛집으로 평가받는 곳이 여럿 있는 것을 보면, 결국 감자탕처럼 특유의 누린내를 얼마나 잘 잡느냐에서 평가가 갈리는 듯 하다.
국내 동물원에서 한동안 캥거루 고기를 육식동물에게 사료로 준 적이 있다.[13]

6. 기타


배에 있는 주머니에 자식을 넣고 기르기 때문에 자식을 과보호하며 감싸고 도는 부모 혹은 부모에게 너무 의존하는 자식을 캥거루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하지만 배주머니에 있는 캥거루 새끼는 '''굉장히 치열한 과정'''을 거치면서 자기 어머니 배에 들어간다.[14] 태어난 '''직후''' 앞발만 써서 '''스스로의 힘'''으로 일정시간 내에 배주머니 안으로 기어올라가 젖을 먹고 자라야 하며,[15] 결정적으로 아무리 오래 있어도 1년이면 반드시 독립하게 한다. 캥거루의 생식기관도 상당히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수컷은 음경고환 아래에 달려있으며, 암컷은 새끼를 낳는 통로 하나, 생식행위 용으로 사용되는 질 2개를 합쳐 총 3개의 질을 가졌다.
캥거루의 주머니 내부를 직접 촬영한 영상이 있다. 생각보다 넓지 않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메이저리그 2014 시즌 개막전을 위해 호주에 찾아왔다가 아기 캥거루를 선물받았다.
수컷 캥거루의 음낭을 상품화 해 기념품으로 판매하기도 하며, 잘 팔린다고 한다. 박제처럼 내부에 충전물질을 채워 행운을 부르는 부적처럼 팔기도 하고 모피와 가죽을 분리하여 무두질해 주머니로 만들어 팔기도 한다.#
도쿄메트로 유라쿠초선 노선명이 캥거루선이 될 뻔한 적도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송아지가죽과 더불어, 천연가죽 축구화에도 자주 쓰이곤 한다. 대표적인 모델이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롯데 자이언츠 소속 야구선수 노경은두산 베어스 시절 싸이월드에 캥거루를 올렸다가 캥거루가 더 잘던지겠다는 악플을 받고 '노거루'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한다.
이 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개체가 왼손잡이라 한다.
호주 럭비 국가대표팀의 별명이 왈라비이다.

7. Kangaroo court


영미권에서 엉터리 재판을 '캥거루 재판(kangaroo court)'이라고 부르며, 널리 사용되고 있는 용어이다.
간혹, 해당 용어가 호주의 죄수 유형지 법원에서 유래한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이 Kangaroo court라는 용어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다.
Oxford English Dictionary에서는 1853년에 출간된 Philip Paxton의 'A Stray Yankee in Texas'에 쓰인 해당 용어의 첫 번째 실례를 인용했다. 그러나, 뉴 올리언즈의 'Daily Picayune'에는 1841년의 기사('The Concordia Intelligencer'라는 주간지에서 'Kangaroo court의 책임으로 몇몇 집단 폭력사태가 있었다고 보도하는 기사)를 인용했다.
일부 소식통들은 1894년의 캘리포니아의 골드 러시 시기 동안 수천명의 호주인들이 몰려들었다고 주장한다. 해당 주장을 통해, Kangaroo court라는 용어는, 호주의 채굴자들의 존재로 말미암아 '선취 특권을 횡령하는 광부들의 문제를 다루는데 이용하기 위해서 서둘러 진행된 절차'...에 대한 설명으로써 나왔을 수 있다. 대강, 캥거루가 '도약'하듯이 진행된다는 개념에서 나온 것인데, 피고인에게 유리한 증거를 '뛰어넘긴다(의도적으로 무시한다는 뜻)'는 의미이다.
다른 한편에선, 이러한 법원이 간혹 즉각적으로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 신속하게 소집되기 때문에, 마치 어디선지 모르게 튀어나오는 캥거루와 같다고 'Kangaroo Court'라 불린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Kangaroo court'가 캥거루 주머니를 지칭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는 법원이 누군가의 주머니에 있음을 의미한다. (위의 의미와 비슷하게, 법원이 누군가의 주머니 안에 있기 때문에 피고인에게 유리한 증거를 고의로 뛰어넘기는 식으로 주작을 한다라는 정도의 의미로 생각된다.)
또한, 호주의 광부들은, 미국의 지역 자경단들이 선취 특권을 횡령하는 호주 광부들의 불법행위를 이유로, 재판없이 그들 몇 명을 교수형시켰다는 관점에서 해당 용어를 사용했다는 설도 있다.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말이 있다. Kangaroo court와 유사한 용어로써, 한국 전쟁기에 북한 점령하에 있던 우리나라에도 Kangaroo court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된 'People's Trial' 즉, '인민재판'이라는 단어가 있다.

8. 캥거루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본명은 프랭크 올리버이고, 스파이더맨의 빌런 중 한 명이다.
정확히는 프로콥토돈.
다만, 전체적인 외형은 캥거루보다 거대 파충류에 가깝다.
  • CU 헤이루 프렌즈 - 샤이루,케이루
  • 우당탕탕 로코와 친구들 - 로코[18]

[1]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호주 관중들이 캥거루 풍선을 들고 응원하기도 한다.[2] 출처[3] 국내 뉴스에도 나왔는데 잠깐 나온 걸 봐도 캥거루가 스트레스 무척 받게 나왔었다.[4] 실제로 캥거루가 싸울 때는 꼬리를 이용해 몸을 지탱하면서 발을 주로 사용한다.[5] 캥거루과에 캥거루속이 있지만 우리가 부르는 캥거루란 명칭은 캥거루과 동물의 총칭이다.[6]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저것은 캥거루가 아니라 왈라비'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비슷한 예로 시나몬과 계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 한국에서는 계피라고 부르지만, 계피 전체에서는 시나몬과 카시아로 구분해 부를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 이와 반대되는 사례는 사슴과 고라니의 관계다. 보통 사슴과에 속하는 고라니를 굳이 사슴이라고 부르지 않는다.[7] 쥬라기 공원 빌더에서도 등장,쥬라기 공원 더 게임에서도 등장한다.[8] 영상을 보면 캥거루가 애완견에게 '''헤드락을 걸고 있었다.''' 그리고 남성이 다가가자 곧바로 점프해 애완견의 앞다리를 공격했다.[9] 반대로 캥거루가 딩고에게 사냥당하는 경우도 있다.[10] 더더욱 골때리는 사실은 뉴기니에는 이미 같은 생태적 지위를 가졌던 멸종된 유대류가 있었다는 것인데, 이것이 훌리테리움. 주식이 정말로 판다처럼 대나무로 추정된다고 한다.[11] 한 때 6주 동안 4~6만 마리씩 잡아죽이기도 했다고 한다.[12] 2009년 당시 군납품용 꼬리곰탕 캔을 보면 캥거루 꼬리라고 적혀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2015년에 국방부가 부정하였다. #[13] 어린이대공원이 육식동물에게 캥거루 고기를 준다는 2006년 기사[14] 유대류의 주머니는 유태반류의 자궁에 해당한다. 여기는 '''아이'''를 기르는 부위가 아니라, '''태아'''가 '''아기'''가 될 수 있도록 키우는 곳인 셈이다.[15] 갓 태어난 캥거루는 다리가 없는거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짧기 때문이다.[16] 모티브가 에칼타데타인데, 복원도에서 보듯 에칼타데타는 캥거루속인데도 오히려 쥐와 가깝게 생겼다. 그래서 작중에서는 캥거루보다는 쥐에 가깝게 행동했다.[17] 일본어로 캥거루(カンガルー, 칸가루)와 생각하다(考える, 칸가에루)의 말장난.[18] 왈라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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