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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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리조트 데저트에서 출현하는 선인장 포켓몬. 이름의 유래는 마라카스(maracas) + 선인장의 복수형(cacti).[1]
마라카치가 나오는 장소는 언제나 모래바람이 불고 있는데, 마라카치는 선인장 주제에 모래 무효 타입도 특성도[2] 없기 때문에 그냥 놔두면 계속 데미지를 입는다. 잡을 때 주의.
3. 포획
BW, BW2 공통으로 리조트데저트에서 마라카치를 잡을 수 있다.
XY에서는 풀 타입 프렌드사파리에서 등장한다.
ORAS에서는 환상섬에서 등장한다.
소드ㆍ실드에도 등장 확정. 심볼 인카운터로 등장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4. 실전
숨겨진 특성을 제외하면 비 물타입 중 유일하게 '''저수'''를 가졌다. 선인장의 몸체가 스펀지 같아서 비가 오면 무섭게 물을 빨아들이는 것을 반영한 것. 하지만 다른 특성이 엽록소이고 마라카치는 원래 물이 반감인지라 그렇게 반가운 특성은 아니다. 단 상성이 반대로 적용되는 거꾸로 배틀에서는 역으로 '''약점'''인 물을 흡수하고 회복하는 것이 된다.
특공이 더 높지만, 얘가 배우는 비 풀타입 특수기술은 잠재파워, 하이퍼보이스, 소란피기로 끝. 그나마 물리기 쪽에는 탁쳐서떨구기, 기습, 드레인펀치, 제비반환, 독찌르기가 있어서 나은 편이지만 물리형은 애매한 공격력 때문에 결정력이 낮아서 안 쓰인다. 마라카치를 어태커로 쓰느니 화력과 기술폭이 더 좋은 데다가 성능이 좋고 안정적인 랭업기[3] 를 배우는 우츠보트, 밤선인 등 다른 풀 타입 어태커들을 쓰는 것이 낫다.
그래도 보조기와 특성으로 차별화는 가능하다. 니들가드, 압정뿌리기, 경혈찌르기, 당신먼저, 그래스필드, 코튼가드[4] , 도우미, 죽기살기 등 좋은 보조기를 많이 배우고, 엽록소로 스피드를 올려 당신먼저나 압정뿌리기를 날리거나, 마중물로 물에 약한 동료를 보호할 수 있는 것도 확실한 차별점. 좁은 기술폭을 서포트로 때우는 포켓몬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아주 뜬금없게도 6세대로 넘어가면서 우드해머를 배웠다. 당연히 파이어로가 뜨면 봉인시켜야 하지만 상대방이 예측 불가능한 한방 기술이 생긴 셈.
실전에서는 마중물을 이용한 물받이 역할과 죽기살기+기습 콤보 병행이 꽤나 쓸만하다. 사용률이 워낙 낮은 탓에 상대가 전술을 잘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도 어느 정도 작용하는듯. 6세대에는 버드 미사일의 깽판으로 사용 빈도가 줄어들었으나 OR/AS에서 니들가드가 자력기로 추가됨으로써 잠재바위 + 기습 or 니들가드로 어지간한 형태는 전부 골로 보낼 수 있다. 하지만 7세대에서는 밥줄 중 하나였던 기습의 약화와 니들가드로 쳐낼 수 없는 Z기술의 등장으로 간접 하향을 당했다.
5. 기타
포켓몬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엔딩 이후에 로파파를 동료로 만들면 연결 시스템으로 아르코, 메로엣타와 함께 동시에 동료로 들어온다. 네 마리 모두 쥬크박스 배경으로 등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위 글의 길이가 짧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존재감이 상당히 떨어지는 포켓몬이다. 5세대 때도 큰 존재감은 없었지만 6세대에서는 프랜드사파리/환상섬, 즉 엔딩 이후에나 포획 가능하며 7세대에서는 아예 미등장한다. 성능이 쓰레기 같으면 동정심으로나마 조명되었겠지만 성능마저도 그럭저럭 평범해서 더욱 묻혀버린 케이스나 동정심으로 안좋게 조명되느니 아예 묻히는 편이 훨씬 나을 것이다. 그래도 의외로 포켓몬스터소드·실드에서 가라르도감에 등재되어 등장하는 데 성공했다.
포켓몬 GO에도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라틴 아메리카, 멕시코, 미국의 텍사스와 플로리다 남부 지역에서만 등장하는 지역 한정몬이다. 그리고 해당 지역에서 얻은 5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한다.
존재감은 옅고 인기도 썩 높은 편은 아니지만, 디자인 자체가 은근 둥글둥글한 편이어서 그런지 팬아트에선 제법 귀엽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소드 실드에서는 래터럴마을에서 마을 상인들처럼 물건들을 팔고있는데 마을 분위기가 사막인 만큼 매우 잘어울린다. 다만 포켓몬인 만큼 물건 거래는 못하고 다른 포켓몬들처럼 간단한 상호작용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