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빅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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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상세
5세대에서 추가된 포켓몬. 모티브는 두꺼비이다.[2]
초기형인 동챙이는 올챙이에 사람 얼굴이 있고 헤드셋을 쓴 모습이었는데 진화할수록 사람 얼굴은 완전히 소실되어 버리고 무슨 피파개구리처럼 괴악한 모습으로 변해버린다.
동챙이 시절에는 머리와 꼬리만 있고 두까비 시절엔 뒷다리만 있고 두빅굴이 되어서야 두꺼비가 된다. 올챙이-두꺼비로 가는 과정을 반영한 듯.
BW, BW2에서 게치스의 포켓몬으로 개근. 다만 약점이 명확한 만큼 삼삼드래만큼 임팩트가 강렬하지는 않았다.
3. 스토리 및 포획
BW에서는 바람개비숲에서 일찍 등장한다. 주로 특공 위주의 기술을 배우며 자력으로는 노말, 물 기술을 주력으로 배운다. 땅 기술은 머드숏이, 독 기술은 용해액이 전부이기 때문에 기술머신을 통한 보강이 필수다. 특수형으로 갈거면 파도타기/머드숏/풀묶기/오물폭탄으로 기배를 짜면 된다. BW2에서는 엔딩 후에 갈 수 있는 설화시티에서 두까비 상태로 등장하며 바람개비숲에서 N의 동챙이가 나오므로 스토리에서 활약하기 어렵다. 만약 동챙이를 BW2로 끌어올 수 있다면 좋은데, 물/땅 타입 특성상 카밀레와 야콘전을 거의 날로 먹을 수 있기 때문. 다만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비전머신을 이용하게되는 경우가 적기때문에 1회차 스토리에는 유용하지만 , 엔딩 이후 폭포오르기를 배우지 못해서 다양한 지역을 탐사하기 어렵기때문에 엔딩 이후로는 다른 물 타입 포켓몬으로 대체하거나 폭포오르기를 배우는 다른 물 타입 포켓몬을 대동해야한다.
XY에서는 프렌드사파리에서 두까비가 등장하며 ORAS에서는 그란돈, 가이오가 포획 이후 102번도로, 110번도로, 114번도로 등지에서 등장한다.
7세대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니 XY나 ORAS에서 끌어와야 한다.
8세대에서는 냉동펀치가 기술머신화되고, 아쿠아브레이크를 배울 수 있어 물리 특화형 물/땅 요원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4. 대전
자력으로 배우는 기술들이 대부분 특수 의존이라는 특징이 있다.
특수형의 경우 자속기로는 파도타기, 하이드로펌프, 열탕, 대지의힘이 있고 서브웨폰으로는 풀묶기, 오물폭탄, 오물웨이브, 기합구슬, 웨더볼 등을 택할 수 있지만, 결정적으로 물 타입이라면 대부분 배우는 '''냉동빔을 배우지 못하므로''' 풀 포켓몬을 상대하려면 얼다바람을 쓰거나 독 기술에 의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동족을 풀묶기로 잡을 수 있다는 점은 메리트.
물리형으로 간다면 자속기는 분함의발구르기, 지진, 아쿠아브레이크[3] 가 있고, 서브웨폰은 드레인펀치, 깨트리다와 스톤샤워, 암석봉인, 그 외에는 독찌르기, 냉동펀치가 존재. 8세대에서는 파워휩도 배운다. 죽기살기가 있어서 독수와의 콤보도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확률. 바위 타입 공격기 중에 스톤에지가 없다는 것도 아쉽다.
보조기로는 맹독,[4] 대타출동, 비바라기, 스텔스록, 아쿠아링 정도.
숨겨진 특성인 저수로 갈 경우 가이오가를 완전히 바보로 만들 수 있는 포켓몬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가이오가의 주 무장인 파도타기와 번개, 해수스파우팅을 특성과 상성관계로 봉쇄해버릴 수 있기 때문. 반대로 두빅굴은 풀묶기로 가이오가에게 유효타를 입힐 수 있다. 비슷한 이유로 66대전 환경의 톱메타중 하나인 로토무를 완전히 묶어버릴 수 있는 포켓몬이기도 하다. 다만 워시/히트에는 강하지만[5] 물/땅의 천적인 커트로토무는 상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빼야 한다.
두빅굴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는 물/땅 타입 중 가장 빠른 스피드 종족치+쓱쓱 특성에 있다. 비가 내릴 경우에는 스피드 무보정에 노력치를 별로 투자하지 않아도 130족이나 웬만한 스카프 포켓몬을 추월할 수 있으므로 고속 스위퍼로서 운용이 가능하다.[6] 특히 패리퍼와의 궁합이 발군. 여타 쓱쓱 특성의 강호들과는 타입 내성/기술폭/쌍두형 운용 등으로 차별화를 고려하자.
6세대에서 공격 종족값이 10 올라 더 쓰기 좋아졌다. 특수기의 하향으로 인해 특수형이 몰락하면서 물리형의 평가가 많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비록 물 타입 물리기를 배우지 못한 건 아쉽지만 어차피 배워봤자 약점 폭도 겹치니 그걸로는 충분하다.
ORAS에서 같은 물/땅 포켓몬인 대짱이가 메가진화로 쓱쓱을 얻었으나, 일단 이쪽이 조금 더 빠르고 아이템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은 남아 있다. 후자의 경우, 아이템을 통한 화력 보강보다도 다른 메가진화 포켓몬과 함께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둬야 할 듯.
8세대에서는 '''드디어 아쿠아브레이크를 배울 수 있게 되어''' 자속 물리기의 부재가 해결되었다. 또 어래곤의 아가미물기를 저수 특성으로 씹을 수 있어 사용률이 크게 올라갔다. 하지만 갑옷의 외딴섬이 풀리고 고릴타가 그래스슬라이더를 배워 탑 티어로 등극하게 되면서 파이어로가 깽판 치던 시절의 비행 4배 데미지를 받던 풀/벌레/격투 타입 포켓몬들 처럼 두빅굴의 입지가 크게 위험해졌다. 시즌 10 부터 고릴타가 밴을 먹으면서 그나마 다시 픽률이 상승하기 시작했지만, 다른 준메이저 풀타입들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에 이전만큼 입지를 살리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타입이 겹치는데다 기술폭이 더 넓기까지 한 대짱이까지 왕관의 설원 업데이트로 풀리는 바람에...
마이너한 형태이긴 하지만, 아쿠아링, 맹독, 베놈트랩, 스텔스록, 머드숏, 싫은소리, 열탕, 진흙뿌리기 등을 채용하고 깔짝 서포터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5. 애니메이션
베스트위시에서 지우의 신규 멤버로 동챙이 무리의 리더였던 두까비가 영입되었다. 한지우/포켓몬/베스트위시참조.
썬&문 애니 120화에서 두빅굴을 사용하는 포켓몬 헌터[7] 가 등장하였다.
6. 포켓몬스터 TCG
1기술 벌벌펀치로 후공 1턴째부터 아이템 락을 걸어버릴 수 있는 흉악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BW에도 기술로 아이템 락을 걸 수 있는 제브라이카가 있었지만, 1진화 포켓몬에 에너지도 2개 필요하고 체력도 낮았던 제브라이카와는 달리 두빅굴EX는 HP 180의 기본 포켓몬이면서 더블 무색 에너지 하나만 달고도 바로 아이템 락을 걸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성능 면에서 차원이 다르다.
BW~XY 혼용 블럭에서는 단연 환경의 탑티어였다. 모란만시티 체육관, 독최면광선, 힘의머리띠로 포켓몬 EX를 상대로도 2타를 내면서 동시에 아이템 락을 걸어버리면 할 수 있는 일이 엄청나게 제약된다. 수면으로 인한 확률 25%의 행동불능은 덤. 이중무색 한장으로 기동 가능한 점도 엄청난 메리트로, 수많은 조합을 가능하게 한다. 동탁군+강철타입 포케와 섞는 일명 메탈토드, 크로뱃과 섞는 토드뱃 등. 사실상 BW를 포함한 마지막 WCS인 2015년도에는 플레이어의 절반이 두빅굴 파생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그러나 BW블록이 잘려나간 이후에는 데미지 부족으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XY8이 발매되고서는 기라티나와 섞는 일명 토드기라 덱으로 부활, 다시 상위 티어 진입에 성공했다. 최상위 티어인 밤의행진에게 우위를 점하는 것이 최고의 장점. 이 구성의 경우 기본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에 지라치 한장에 어처구니 없이 막히는 일이 많았기에, 최근에는 특수에너지를 투입하지 않고 PP맥스로 빠르게 가동, 넘실거리는 큰바다와 마나피 EX를 이용해 회복+돌려막기를 하는 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카드를 카운터할 수 있는 포켓몬 레인저가 XY11에 수록되었으나 딱히 지대한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SM블록에 들어오며 다시 한 번 상위~최상위 티어로 진입 성공. 매 턴마다 20을 뿌리는 특성을 가진 모크나이퍼GX와의 조합이 흉악하기 그지없다. 오죽하면 '''포켓몬스쿨'''[8] '''에서 프로모팩을 얻고 싶으면 모크나이퍼GX+두빅굴EX 덱을 쓰세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7. 포켓몬 GO
2020년 1월에 5세대 포켓몬 46종이 풀릴때 함께 풀렸다. 5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하며, 공격 188, 방어 150, 체력 233, CP 2564 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기술로는 노말어택 머드숏 / 거품. 스페셜어택 오물폭탄 / 대지의힘 / 탁류.
동챙이의 출현률이 높아서 육성이 매우 쉽고 땅/물 양쪽 타입으로 통일이 가능하다. 기술도 트레이너 배틀 전용 포켓몬처럼 배정되어서 트레이너 배틀에 강하지만 하이드로캐논을 사용하는 대짱이가 거의 상위호환처럼 사용되고 있어서 사용률은 크게 높지않다.
동챙이는 2km 알에서 태어나는 포켓몬중 하나이다.
8. 기타
동챙이의 경우 윳쿠리를 방불케 하는 미묘한 썩소를 짓고 있는 표정이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등장인물 얼굴에 합성된다거나 변태 포켓몬으로 등장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컬트적인 인기가 있어 밈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동인계에서는 쿠로코의 농구에 나오는 악역 하나미야 마코토가 동챙이를 닮은 것으로 유명하다. 얼굴 형태만 보면 크레이지 파크의 다오 또한 동챙이와 닮았다.
두까비의 경우 5세대 모션이 상당히 인상깊다. 평범하게 있다가 상대를 놀리는 듯한 얼빠진 표정으로 가운데 혹을 좌우로 흔드는데, 굉장히 약오르니 체육관전에서 두까비에게 지고 있으면 멘탈관리에 요주의.
혹을 진동시켜 자신을 보호하거나 동료를 부르거나, 공격의 위력을 올리는데 인간들 사이에서는 안마용으로 인기가 많은 듯. BW, BW2에서 구름시티의 한 여자에게 말을 걸면 "지쳐서 집에 돌아온 나를 치유해줘! '''굿 바이브레이션!!'''" 이라고 말한다.
[1] 5세대까지는 85[2] 일본명 가마게로게의 '가마'가 일본어로 두꺼비를 의미한다. 참고로 두꺼비는 지진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3] 8세대부터. 7세대에서는 기술 가르침으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지 못했다.[4] 8세대에서는 해무기한테서 유전.[5] 대신 워시로토무는 풀묶기로는 위력이 20밖에 안 나오므로 풀Z 내지 파워힙을 써야 유리해진다.[6] 무보정 쓱쓱 실수치 188, 준속 보정 252, 최속 보정 실수치 276.[7] 부하 둘은 진화 전인 두까비를 사용한다.[8] 포켓몬코리아에서 진행하는 미니대회 일정 연승 이상을 달성하면 프로모팩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