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
1. 개요
Space Station
우주에서 안정된 궤도로 일정한 상태에 있으면서 특정한 임무를 수행하고 우주선이 정박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인공위성을 말한다.
2. 상세
본래 우주 정거장은 국제우주정거장 이전까지 사실상 소련만이 이끌던 분야로, 원래는 소련이 미국과의 유인 달 탐사 계획 경쟁에서 패배한 것에 대한 대안으로써 나온 것이다. 실제로 미국은 유인 달 탐사 계획에 너무 많은 비용을 소모하였기 때문에 우주 정거장 계획에 소련보다 늦게 뛰어들 수 밖에 없었고, 수치적인 성과는 내었지만 그마저도 아폴로 계획의 부산물이었다.
미국 최초의 우주정거장인 스카이랩 자체가 새턴 V 로켓 3단을 주거형으로 개조한 수준이였다. 당시 우주정거장 계획의 표면적인 목적은 우주 공간에 새롭게 인간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당면한 지구상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었지만, 당연히 당시 실제 목적은 군사용이었다.
우주정거장은 세 명, 많아야 다섯 명 이내의 인원이 수 개월, 길게는 1년 가까이 이어지는 장기 체류를 진행한다.[1] 이러한 우주정거장 장기 체류 프로젝트의 이름은 흔히 '''Expedition'''이라고 부른다.
흔히 Expedition X라고 하면 ISS 체류 프로젝트를 일컫는 편인데, 역대 엑스페디션 대원들은 우주 비행사를 한 번에 수십명씩 차출해내는 NASA 출신이 역시 가장 많지만, 정작 가장 많이 이용하는 우주선은 러시아의 소유즈이다. 이제는 우주왕복선이 예닐곱 명씩 실어나르던 때가 아닌지라, NASA 소속 우주 비행사들도 지금은 그냥 소유즈를 타고 다니고 앞으로는 상업 승무원 수송 프로그램에 따라 민간 기업의 우주선들도 많이 타고 다닐 예정이다.
3. 1세대
3.1. 살류트 1호
3.2. 살류트 2호
살류트 1호에서 우주 정주의 가능성을 확인한 소련 우주 당국은 우주 공간 무기 시스템을 띄워두고 인간이 상주하며 관리할 구상, 이른바 알마즈[2] 계획(Almaz Project)을 마련한다. 바로 이 살류트 2호가 그 첫단추인 것. 살류트 2호가 정상적으로 궤도에 진입하긴 했지만, 발사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발사 로켓의 마지막 단계에서 경미한 폭발이 일어났던 것이다. 일단 살류트 2호의 운용에는 큰 문제가 없었으므로 그냥 운용하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13일 후 살류트 2호의 기압조절장치에 문제가 생겼고 연이어서 고도제어장치가 고장난다. 고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없게 되자 선체에는 균열이 가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자가분해되는 수순을 겪었다.
우주인이 직접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가분해의 정확한 원인을 알긴 어렵지만, 발사 당시에 있었던 경미한 폭발로 인해 기체에 미세한 균열이나 구멍이 생겨 기체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3. 살류트 3호
살류트 2호와 마찬가지로, 알마즈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된 우주 정거장이다. 이 우주 정거장은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하였으며, 23mm NR-23 기관포 같은 실제 무기를 장착하고 있기도 했다. 소련 우주당국은 이러한 사실을 극비 사항으로 분류하였으며 이 사실은 소련이 붕괴된 후에 알마즈 계획의 실체가 나타나면서 공개되었다. 이와 함께 지상 정찰 카메라도 장착되어 있었는데 이후 지속적으로 부설되어 폐기 직후에는 14개의 정찰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었다.
우주 공간에서의 무기 체계의 가능성에 대해서 조사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었으며, 아울러 지상 정찰 기능도 수행하였다. 총 두 차례에 걸쳐 우주인이 방문하였다.
4. 2세대
- 샬류트 4호 : 2호나 3호와 달리 알마즈 계획의 일환으로 제작된 우주 정거장이 아니었다. 과학적인 목적으로 제작된 우주 정거장이었기 때문에 직경 25cm의 태양 관측 망원경, 2기의 X레이 망원경을 장착하고 있었으며, 이후 소유즈 우주선을 통하여 4기의 광학 망원경도 가설되었다. 살류트 4호에 설치된 망원경은 최초의 대기권 외 관측 망원경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며, 이 망원경과 관측결과는 미국의 허블우주망원경 개발을 자극하였다. 또한 살류트 4호는 최초로 1년 이상 우주 공간을 비행한 인공 건조물로 총 770일간을 우주비행하였다.
세 차례에 걸쳐 우주인이 방문하였으며, 세번째 방문에서는 우주인들이 기체 내에서 채소를 길러 먹은 것으로 유명하다.
- 살류트 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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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3세대
5.1. 소련
미국과 주변국, 우방국을 감시하기 위한 첩보용 우주정거장이었다. 또 이것과 함께 존드 계획(소유즈 계획)에서 얻은 기체 노하우를 통해 첩보위성의 형태로 운용하기도 하였다. 살류트 6호와 살류트 7호는 두개의 우주선을 최초로 도킹시킬 수 있어 우주인의 체류기간이 늘었고, 미르의 탄생에 바탕이 되었다.
- 살류트 6호
- 살류트 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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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미국
6. 4세대
7. 5세대
미르 우주정거장의 후속작인 러시아의 미르2와 미국, 유럽, 일본 합작의 프리덤이 계획되어 있었지만 예산문제로 취소되었다. 이때 개발된 모듈들은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재탄생되었다.
7.1. 국제우주정거장
7.2. 톈궁
8. 6세대
8.1. 루나 게이트웨이
8.2. 텐허(天和)
텐궁의 차세대 우주정거장으로 2021년에 첫 모듈이 발사된다.# 2년 간 우주선과 우주정거장을 구성할 캡슐(선창) 등을 11차례 발사해 자체 우주정거장 건설을 완성할 계획이다.#
우주비행사 18명을 새로 뽑았다.#
중국은 현재 텐궁3차까지 개발 예상도를 완성했다. 2011년 부터 우주 위성을 공식적으로 발사하면서 쌓은 기술력으로 이미 3차까지 계획을 완료했다.중국 우주정거장
9. 미디어에서의 등장
- 그래비티에서는 멀쩡한 것 없이 죄다 박살난다.
- 스타크래프트 2 - 우주 정거장
- 스타 트렉 - 여러 가지의 우주정거장이 있으나 대표적인 건 딥 스페이스 9
- 엔드워에서는 유럽연합이 유럽연방으로 통합되고 러시아도 오일머니로 국력을 불리자 뻩친 미국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지위를 되찾기 위해 2020년까지 "Freedom Star"라는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려 든다. 근데 이 물건은 일부분은 민간 연구 목적도 있지만 미 해병대 3개 중대 정도를 우주정거장에 수용시켜 전세계 어느 곳을 막론하고 90분 안에 해병대원들을 다이렉트로 보낼 수 있어 국제여론은 게거품을 문다. 그러거나 말거나 미국은 자재와 우주비행사를 실은 거대 우주왕복선을 발사하려 하고, 그걸 러시아가 잠입해 시스템을 해킹, 폴링스타 군사위성이 우주왕복선을 미사일로 인식하게 만들어서 격추(!) 시켜 버린다. 그런데 하필 폴링스타 인공위성은 유럽연합이 쓰는 것이었기 때문에 미국->유럽연합 너엿머겅->유럽연합->으아 왜 우리야 우린 탈취당함! 러시아 니네도 엿머겅!->러시아->어라 쟤네가 눈치챘네 우린 둘다친다!... 라는 식의 3국대전(...)이 벌어지고 만다. 그런데 유럽연합은 이 두 국가 양쪽에 낀게 영토라서 플레이어가 유럽연합을 하지 않는 이상엔 유럽연합이 전쟁터가 되어버린다.
- 용자왕 가오가이가 - 오비트 베이스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의 소련군의 스킬로도 등장하는데 우주 정거장을 본래의 목적으로 쓰지 않고 폭격용으로 우주 쓰레기들과 함께 사용한다! 설정상 폐기된 우주정거장이기 때문에 쓰레기 처리겸으로 사용한다고 물론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지는 않고 궤도 파편을 3번 찍어야 사용가능 탐사선-인공위성-우주 정거장순이다.
- 콜 오브 듀티: 고스트 - 궤도 폭격용 위성병기, 일명 신의 지팡이 오딘#s-2.25ODIN을 제어하는 미군측 우주정거장과 LOKI를 제어하는 남아메리카 연방군측 우주정거장이 등장한다. 여담으로, 두 우주정거장 모두 상대편한테 털린다.
- PREY(리부트) - 탈로스-1
- Pixel Gun 3D/캠페인에서는 주인공 일행이 외계인의 우주 정거장에 머무는 스토리가 있다.[3]
- KARA The Animation - 아리, 아시아 연합의 우주정거장으로 한승연이 아리의 책임자로 혼자서 관리하고있다.
10. 관련 문서
[1] 이마저도 미르 우주정거장처럼 시설이 조금 커진 시기부터의 이야기이다.[2] 러시아어로 다이아몬드를 의미[3] Pixel Gun 3D멀티 플레이 에서도 등장 하지만 캠페인 때 보다는 규모가 큰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