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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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nternational '''S'''pace '''S'''tation
거대 다국적 우주정거장이다. '''ISS'''라고도 불리는 이 정거장은 질량 450톤, 길이 108.5미터, 폭 72.8미터의 월드컵 축구 경기장 크기로써 인류가 지금까지 만든 가장 큰 우주비행체이자 가장 비싼 단일 건축물이다.
2. 특징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스페인,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캐나다, 브라질[2] 이 참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 나라 저 나라에서 만든 모듈들을 조립해서 정거장을 만들었기 때문에 International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정작 이곳에 사람과 물자 보내는 국가기관은 딱 4개 뿐인데, NASA와 러시아 연방 우주국, 유럽 우주기구, 그리고 일본 우주항공 연구개발기구이다.[3]
지금 이 순간에도 상공 400km 지구 저궤도를 7.5km/s(시속 약 27,000km)라는 빠른 속도로 날아다니고 있다. ISS는 상공 400km, 즉 이론상 대기권 안에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조금씩 마찰로 속도가 줄어들고 있고, 궤도를 유지하기 위해 약 한달에 한 번 러시아 모듈의 로켓 엔진으로 가속하고 있다.
지구에서 보이는 물체 중에서 3번째로 밝다. (조건에 따라 밝기는 많이 변하긴한다.) 태양, 달 다음으로 밝고, 조건만 맞으면 금성 보다도 밝아질 수 있다. 달과 같은 원리로 태양빛을 반사해서 빛을 내며, 이 때문에 아마추어 천문가라면 한두번쯤은 보게 되는 물체이다. 인공위성 중에서 독보적으로 크기 때문에 인공위성 추적 기능이 있는 망원경으로 보면 형체를 확인할 수 있다.
3. 연혁
3세대 우주 정거장인 ISS는 1998년 러시아에서 프로톤 로켓으로 '자랴'[5] 모듈을 발사하고 1998년 12월 STS-88 미션에서 유니티 모듈을 도킹하며 시작되었다.[6] 원래는 2005년에 건설이 끝났어야 했지만, 1997년의 경제상황 악화와 2003년의 STS-107 폭발사고, 2008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2009년 완공예정도 지킬 수 없었다.
- 1998년
- 10월 10일: 자랴 모듈의 발사로 건설이 시작되었다.
- 12월 04일: 유니티(Unity-화합) 모듈이 발사되었다. 6일 도킹했다.
- 2000년
- 07월 12일: 즈베즈다(Звeздa-별) 모듈이 발사되었다. 26일 도킹했다.
- 10월 11일: Z1 구조물(Zenith 1 Truss-천정 1번 구조물)이 발사되었다. 14일 조립했다.
- 11월 30일: P6 구조물(Port 6 Truss-좌현 6번 구조물)이 발사되었다. 12월 3일 조립했다.
- 2001년
- 2002년
- 2005년[11]
- 07월 26일: ESP 2가 발사되었다. 30일 설치했다.
- 2006년
- 09월 09일: P3[12] , P4 구조물이 발사되었다. 12일 조립했다.
- 12월 09일: P5 구조물이 발사되었다. 12일 조립했다.
- 2007년
- 06월 08일: S3, S4 구조물이 발사되었다. 11일 조립했다.
- 08월 08일: S5 구조물과 ESP 3이 발사되었다. 11일 조립했다.
- 10월 23일: 하모니(Harmony-조화) 모듈이 발사되었다. 26일 도킹했다.
- 2008년
- 2009년
- 2010년
- 02월 08일: 트랭퀄러티(Tranquility-고요) 모듈과 큐폴라가 발사되었다. 12일 도킹했다.
- 05월 14일: 라스볫(Paccвeт-새벽) 모듈이 발사되었다. 18일 도킹했다.
- 2011년
- 2019년
- 07월 25일: IDA-3이 발사되었다. 8월 21일 장착했다.
3.1. 2010년대의 위기
문제는 나우카의 발사가 여러 결함 문제로 2017년으로 연기되었고, 그 사이 국제사회에서 너무 많은 소동이 벌어진 것이였다. 운영주체인 미국, 러시아, EU, 일본, 캐나다는 일단 2020년까지는 ISS를 유지한 후 2028년부터 차세대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쪽으로 합의하고 있었지만, 우크라이나 유로마이단 사태로 미국과 갈등이 불거진 러시아가 2014년 5월 미국과의 우주협력을 중단하며, ISS도 2020년까지만 운영하고 그 이후의 계획에는 빠지겠다고 선언했다.
그 전까지는 러시아도 미국도 우주협력은 외교 갈등과 별개라고 여겼지만, 점점 대립이 격화되자 마침내 러시아 쪽이 칼을 뽑은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사실 당시 NASA 또한 앞으로 달에 다시 가는 컨스텔레이션 계획에 집중하기 위해서, 점진적으로 ISS에서 손을 때려고 하고 있었다. 2011년 우주왕복선이 모두 퇴역하여 ISS에 보낼 우주선도 없어진 것도 이러한 결정에 한몫했다.
그러나 컨스텔레이션 계획에 사용할 오리온 다목적 유인 우주선의 개발이 지지부진해 결국 오바마 대통령이 컨스텔레이션 계획도 예산 부족으로 취소시키자, NASA는 직접 ISS로 사람과 물자를 나르는 대신 민간기업에 이를 아웃소싱시키는 COTS(상업 궤도운송 서비스)를 진행하였다. 여기에 오비탈 사이언스와 스페이스X가 선정되어, 각각 시그너스#s-3와 드래곤 1이라는 우주선을 개발하여 NASA와의 계약에 따라 우주정거장까지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후 화물을 넘어 승무원까지 민간기업이 아웃소싱해주는 상업 승무원 수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보잉과 스페이스X가 계약에 성공했다.
2015년 12월 8일 윌리엄 거스텐마이어 NASA 부국장도 NASA는 이제 ISS에 흥미가 없으며,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 ISS 운영에서 손을 떼고 달과 화성 탐사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선언했었다. 러시아와 미국 정부가 손을 떼게 되면 이 시설은 민간기업에 넘어갈 예정이며, 운영을 맡은 기업에는 세금혜택을 주겠다고 찰스 볼든 NASA 국장이 미국 정부에 요청하긴 했지만 이 거대하고 복잡한 우주시설을 운영할 민간기업은 없을 것이라[25] 당시엔 심하면 공식적으로 퇴역이 예정된 2024년보다도 꽤 이른 2010년대 조기 퇴역이 현실로 다가올 거란 어두운 전망도 있었다.
3.2. 안정적인 2020년대 이후의 계획
2018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25년까지 국제우주정거장 예산 지원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대신 달과 화성에 이 예산을 쓰고 ISS는 민영화시키겠다는 논지인데, 전문가들은 물론 예산권을 쥐고 있는 의회조차 극심히 반대를 하고 있다. 하원 과학기술우주위원회의 라마르 스미스 위원장은 우주정거장 지원을 삭감함으로써 줄일 수 있는 예산은 많지 않다면서 "이는 우리를 달에 다시 가게 할 수 없으며 다른 곳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으며, 상원 우주소위원회 위원장 테드 크루즈 의원은 자신이 이 위원회 위원장으로 있는 한 우주정거장에 대한 연방예산은 계속 지원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
결국 전문가와 의회의 격렬한 반대 끝에 국제우주정거장은 루나 게이트웨이 완공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했으니, 더 지속적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생겼다. 2020년 미 하원 과학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ISS의 수명연장 및 신형 에너지모듈등 중축 사업이 예정되었고 2020년 전까지 신형 모듈이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의 여파로 잠정 연기중이다.
향후 NASA, 로스코스모스, ESA, JAXA 등이 주도하는 국가사업이 끝나면 ISS를 민영화하여 우주 리조트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0년 1월에는 Axiom Space사가 ISS 증축 공사를 수주하였다.
4. 모듈
추가된 모듈에 따라 국가별로 조금씩 특색이 있다. NASA나 ESA, 혹은 JAXA에서 쏘아올린 모듈들은 생각 외로 널찍하고 깔끔한 모습인데 반해, 즈베즈다 같은 러시아제 모듈 구역들은 벽에 온갖 기재들이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으며, 사람 몸이 끼어 버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시스템이나 배관들이 튀어나와 있어 상당히 좁다.
이는 각국의 우주개발 역사로 인한 태생적 배경 때문인데, 미국, 유럽연합, 그리고 일본의 모듈들은 모두 미국의 우주왕복선을 이용하여 궤도에 올려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우주왕복선의 무지막지한 수송 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모듈을 큼지막하게 만들 수 있었으며, 특히 우주왕복선의 화물칸 크기에 최대한 맞춰 제작한 일본의 모듈 '키보우'의 경우 ISS의 모듈들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29]
이러한 방식으로 궤도에 올려진 모듈들은 자체추진능력이 없어 우주왕복선 또는 ISS의 로봇 팔(SSRMS)을 이용하여 조립되었으며, 이는 현재 NASA, ESA, JAXA의 모듈들에게 특별히 로켓이 달려있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반대로 러시아 연방 우주국의 모듈들은 상대적으로 약한 추력의 프로톤 로켓을 통해 자동 운항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체적으로 발사 후 도킹을 통한 조립과정까지 마칠 수 있다. 이는 소유즈 우주선의 내부가 매우 좁은 이유이기도 하다.
겉보기로만 보면 자동화된 러시아의 방식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도킹은 말 그대로 우주선이 ISS에 부딪치며 결합하는 형태라 선체에 무리가 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무조건 좋다고만 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이 방식의 차이가 미국과 러시아 우주선의 차이를 가른다고 하기도 이제는 어려워졌는데, 새롭게 개발되는 미국의 유인 우주선 모델들이 모두 도킹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30]
가로세로 아래위로 여러 모듈들을 끼워넣어 만들다 보니 굉장히 구조가 복잡하기도 하다. 멀쩡히 설치된 모듈을 분리했다가 그 사이에 다른 모듈 끼워넣고 다시 조립한 경우도 꽤 있다.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매뉴얼과는 별개로 대략적인 방향과 위치는 전부 꿰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왠만한 덕후들조차도 못한다. 미르 쯤은 소유즈 프로그레스 크반트 프리로다 스펙터 같은 모듈의 방향이 상대적으로 단순하다보니 동그라미 몇 개랑 태양 전지판, 우주왕복선만으로도 그려볼 수 있지만 ISS는 하도 많고 다양한 모듈들이 정신 없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무중력[31] 공간이다 보니 방향 감각을 상실하기 십상인데, 이 때문에 각 연결 부위마다 표지판처럼 방향을 적어두었으며[32] 가장 길고 큰 수평 방향 모듈들의 경우에는 '천장'으로 쓰이는 벽면 옆의 두 모서리에만 조명을 붙여 '위에서 아래로 빛이 쏟아지는' 감각을 연출해서 혼란을 막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 모듈들은 사용 권한이 각 모듈의 국가가 1차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모듈에 전력을 공급하는 주체가 미국인 관계로[33] 실질적으로 미국이 사용권의 최대 40% 이상을 보유하는 경우도 있다.
우주 호텔 개발사인 비글로 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 리조트 건설에 사용될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Bigelow Expandable Activity Module, 약칭 BEAM 모듈을 설치하였다. 2016년 4월 8일 스페이스X 드래곤 화물선에 탑재되어 CRS-8[34] 편으로 발사되었는데, 내부 면적은 16세제곱미터로 작은 사이즈이지만, 팽창식 우주정거장 모듈[35] 시험에 있어 좋은 계기였다고 한다. 게다가 이 모듈의 경우 ISS 모듈 중 유일하게 사기업이 소유한 모듈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5월 29일에 공기 주입으로 팽창이 성공했으며, 그 이후로는 공기 유출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2년간 상주는 못해도 자주 연구용으로 써 먹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화물 저장고로 사용 중이다. 다만 비글로 에어로스페이스가 코로나 19의 여파도 해체되면서 그 운명이 불투명하게 되었다.
5. 영상
- 위 영상을 찍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Nikon D3S 저광(빛을 적게 받아들이는) 카메라가 동원되었다. 한 장 한 장 사진 찍은 것을 연결시켜 영상으로 만든 것이며, ISS의 궤도 움직임을 참고하면 어디가 어딘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에컨데 2분 24초와 44초의 선은 이집트의 나일 강이고, 3분 45초 정도에 보이는 긴 오렌지색 선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이다.
- Ustream을 통해 ISS의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다. 링크 고화질링크2 ISS 내, 외부에 설치된 카메라를 랜덤으로 돌려서 보여주는 듯. 외부 카메라의 경우 지구와 ISS 일부를 함께 볼 수 있다. 운 좋으면 해가 뜨는 장면이나, 우주인들의 외부 유영 작업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야간 시간대의 지역 상공을 지날 때엔 얄짤없이 까만 화면밖에 못본다.[36] 그리고 지구에 있는 기지와 통신을 못하는 구간에서는 파란 화면이 뜬다. 기다리다 보면 전환되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모니터 구석에 띄워놓아 보자. 내부 카메라의 경우 우주인들이 둥둥 떠다니며 노트북을 두드리거나 뭔가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내, 외부 관계없이 영어, 러시아어로 쏼라쏼라하는 소리가 가끔 들리기도 한다. 스마트폰 앱으로도 ISS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수있다.
- 전세계를 대상으로, 실제 이곳의 모습을 생방송으로 보여주는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약 90분에 걸쳐 지구를 한 바퀴 돌며 내부 생활에서 외부 경관까지 국제정거장의 많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영국 채널4와 전세계 170여개국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Live In Space라는 이름으로 방송될 예정. 대한민국에서도 같은 이름으로 2014년 3월 15일(토요일) 오전 8시 40분에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과 tvN[37] 에서 방영된다.
- 궤도의 물체들을 지구에서 촬영할때는 전지판의 글레어를 찍는게 한계지만 ISS는 그 거대한 크기 덕분에 시각분이 큰 환경 조건과 초점을 맞출 능력이 된다면 지구에서도 ISS의 모습을 # ##직접 촬영할수 있다. 잘찍힌 사진은 ISS의 모듈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이다.
6. 승무원
우주왕복선의 퇴역 이래로 승무원 교대(즉 소유즈의 방문)는 보통 1년에 4번 진행되고 한번 올라가면 3~6개월 정도 체류하는 편이지만 2015년에는 1년 체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 변동사항이 많다. 1년에 3~4번 정도 체류 프로그램이 갱신되는데 이를 엑스퍼디션(Expedition)이라고 부른다.[38] 상시 체류 인원은 보통 6명으로 꾸려지며[39][40] , 러시아와 미국이 각각 3, 2명씩 배정한 뒤 기타 국가[41] 에서 1명 올려보내는 것이 일반적. 가끔은 기타 출신자에 대한 배려로 영어, 러시아어 외 제3외국어 구사자가 우선으로 같이 배정되기도 한다. 우주인들도 결국은 공돌이 공순이들이라 아무리 외국어를 배워도 일상회화 이상으로 크게 늘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승무원 팀 구성에 있어서도 회화 문제가 많이들 발목을 잡는 편이다.
언론이나 콜베어 르포어 같은 토크쇼 등에서 자주 ISS를 연결하기도 한다. 뭐 인터뷰 내용은 우주에서 지구는 겁나 멋있는데 느그들은 왜 지구에서 말썽이냐,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 같은 듣기는 좋은데 너무 뻔한 말들이다. 애초에 NASA, 로스코스모스에서 승무원들에게 철저히 언론플레이 지침을 숙지시키기 때문에 민감한 얘기는 안하고, 받더라도 적절히 받아넘긴다. 우크라이나 출신 러시아인 승무원에게 요새 고향 소식 들었어요?" 드립은 '''절대 허락되지 않는다.'''[42] 미러 양국 황상을 우주로 초청해서 화해시키고 싶다 같은 인터뷰가 너무도 많아서인지 베테랑 우주인들은 상당히 심드렁한 것 같다. 오히려 항상 자기나라 우주인이 ISS에 체류하는게 아닌 제3국가에서 난리가 나는데, 파스타드립 스시드립 홍차드립 자기네 선배 우주인의 썰 등등 내용의 다양함 면에서는 미/러 우주인 방송보다도 재밌다고. 다른 나라 사람들은 못 알아들먹어서 문제지만.
과거 아폴로 계획 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ISS 프로그램이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승무원 배정은 2분기 단위로 이뤄지고 있다. 즉, 현재 팀이 발사되기 전 백업으로 함께 훈련했던 팀은 현재 팀이 집에 온 다음 우주로 떠난다. 사실 분기 단위라기보다도 소유즈 내 자리 배정에 맞춘 것이라 봐야 맞다. 가령 보통 여름에 우주로 떠나는 JAXA 우주인들의 백업은 JAXA가 아닌 ESA 우주인들이며 겨울 시즌에 체류하는 ESA 우주인들도 마찬가지다.
엑스퍼디션 1 사령관 윌리엄 맥마이클 셰퍼드가 시작한 ISS의 전통이 있다. 미 해군 출신인 셰퍼드가 해군의 전통을 따라 ISS에 가져다놓은 '종'을 땡땡 치며 조촐한 선물도 교환하며 사령관 교대식을 갖는다. 아무래도 미국 우주인들이 시작한 의식이다보니 이벤트를 영어로 진행하는지라 러시아 우주인들은 좀 병풍 같은 느낌이 없지 않으나 이래저래 할 말은 다 한다.
셔틀 시절에는 교대 기념으로 '사람'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 어디까지나 셔틀이 로테이션에서도 쓰이던 시절의 아련한 추억. 아마도 CST-100, 드래곤 V2가 데뷔한 뒤에나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4월[43] 엑스퍼디션 51/52 팀이 출발하는 소유즈 MS-04 팀[44] 을 기준으로 유럽/일본 우주인이 탑승하지 않는 소유즈는 아예 2인 체제로 발사될 예정이다. 2018년 발사 예정인 나우카 모듈 공사를 준비하며 안에 번잡한 장비들을 많이 들여놓느라 러시아의 상시 체류 인원을 2018년까지는 한 명 줄인 2인으로 운용할 예정. 로스코스모스의 유인 우주비행 프로그램 총책임자 세르게이 크리칼료프는 2인 체제에서 홀로 러시아 구획을 관리했던 기억을 상기하며 로스코스의 구획이 확장되기 전까진 한 명이 관리해도 충분하다 밝혔다.# 그리고 이 영향으로 2017년 4월 5일, 6월 중에 노비츠키, 페스케와 함께 귀환할 예정이었던 윗슨의 '''3개월 체류 연장'''이 NASA와 로스코스모스의 합의로 승인되었다.NASA 보도 소유즈 MS-04부터 유럽/일본 우주인이 없는 짝수 소유즈는 2인만이 탑승하게 되는데 체류에 필요한 보급품이 아직은 1인분쯤 여유가 있다보니 NASA가 윗슨의 체류 연장을 추진한 것. 이에 따라 윗슨은 3개 분기, 10개월에 가까운 장기 체류를 마치고 9월에 표도르 유르치힌, 잭 피셔 팀의 빈자리에 끼어 오게 된다. 물론 이는 NASA 좋은 일만 해주는 꼴이니 러시아가 당분간 격분기로 2인 소유즈를 쏘는 동안 ESA와 JAXA는 빈자리를 하나쯤 더 배정받고 싶어하는 눈치지만 소유즈의 팀 배정이 여러 팀이 완료되어 있는지라 실현될지는 미지수.
6.1. ISS 엑스퍼디션 목록
7. 사건사고
- 2012년 5월 민간우주선 드래건이 ISS와 도킹했다.
- 2014년 10월 28일(현지시각) ISS로 우주 식량 및 각종 실험 자재들을 운송하기 위한 시그너스#s-3 화물선을 태운 안타레스 로켓이 이륙 6초 후에 폭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무인 로켓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억 달러 이상의 로켓과 각종 물자들이 순식간에 공중분해 당했다. 발사과정에서 로켓 자체의 문제가 발견되었는데, 이를 알았을 때는 너무 늦어서 발사를 멈출 수는 없었고, 어쩔 수 없이 로켓을 자폭시켰다고 한다.
- 2015년 4월 28일 ISS로 화물을 실어나르던 러시아의 프로그레스 화물선이 궤도를 이탈했다. 화물선과 로켓 3단이 분리되는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5월 8일 오전 11시경에 궤도에서 사라진 것이 확인되었다. BBC 뉴스 이로써 ISS로 가는 화물선 두 대가 모두 추락했으며, 6월 19일에 행해질 다음 보급까지 실패할 경우 ISS의 우주인들은 물자 부족 상황에 처하게 된다. 마침 ISS에서는 2015년 3월 말부터 사상 초유의 쌍둥이 노화 실험이 진행 중인데 NASA는 상당히 당혹스럽다.[45][46]
- 2015년 6월 28일, 프로그레스가 궤도 진입에 실패한데 이어 스페이스X의 CRS-7마저 실패하였다. 발사는 무사히 되었지만 발사후 2분 19초후 공중분해되었다. CRS-7에는 민간우주관광을 위한 새로운 조립될 도킹장치의 일부분이 탑재되었고 ISS에서 과학실험용으로 쓰일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도 운송될 예정이었다. 결국 상용 유인우주선 도킹 장치는 2016년 상반기에나 설치될 예정.
- 2018년 9월 초, ISS와 도킹해 있던 소유즈의 궤도 모듈[47] 에서 드릴로 뚫린 것이 확실한 구멍이 발견되었다. 발견되지 않았을 시, 18일 만에 ISS 안의 공기가 전부 손실될 수 있었던 대형사고인데, 다행이 현지에서 구멍을 찾아 의료용거즈와 덕트 테이프로 응급처치를 했다.만약 이 구멍이 우주 공간에서 우주비행사가 고의로 뚫은 것이라면 인류 최초의 우주 범죄가 되는 셈이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었으나, 조사 결과 소유즈 제작 당시 조립공이 실수로 구멍을 뚫은 것으로 밝혀졌다.
- 2019년, 나사 소속 우주 비행사인 앤 매클레인이 동성 배우자인 서머 워든으로부터 신원 도용 혐의로 피소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 문제는 이 과정 속에서 매클레인은 ISS에서 체류 중이었다는 점이다. 양육권 문제가 우주까지 번진 것으로 보인다. 이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번에야말로 우주 공간 최초의 범죄 사건이 된다.[48] 나사 측은 본인들의 컴퓨터 네트워크가 이용되었다고 공권력에 의해 네트워크가 조사당할까봐 불안한 듯. 허나 2020년 1월에도 NASA의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등장하는 걸 보면 무혐의로 풀려난 듯 하다.
- 2020년 현재, 공기 누출이 또 일어나는 중이다. 평균 소실되는 양에 비해 누출량이 증가되었으며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관이 파견될 예정이다. 누출 되는 양은 승무원에게 지장이 없다고 한다.
8. 기타
- 캐나다 항공 우주국 소속이자 엑스퍼디션 35 사령관이었던 크리스 해드필드 대령이 데이빗 보위의 Space Oddity[49] 를 약간 개사해서 ISS에서 불렀다. 크리스 해드필드는 캐나다인 최초로 EVA를 수행하며 ISS의 로봇 팔 캐나다암(CANADARM)을 설치한 인물이기도 하며, 엑스퍼디션 34/35 미션을 기점으로 우주에서 본격적으로 활발한 SNS 활동을 시작한 인물로 유명하다. 이 미션을 끝으로 은퇴.
- 혹시라도 한국에서 관측하고 싶다면 다음의 두 홈페이지(홈페이지 1 홈페이지 2)를 참고해 보자. 그냥 빠르게 지나가는 별처럼 보이는데, 이리듐 인공위성도 가끔식 갑툭튀하기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
- 우주정거장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다. 미국은 우주 부재자투표법에 따라서 위성→NASA→카운티 선거사무소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러시아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전자 투표 방식으로 가진다.#
- 운용자의 대부분이 미국인과 러시아인이다 보니 전통 대부분도 두 나라것을 따르고 있다. ISS에 처음 탑승하는 사람이 오면 승조원들은 미국이 설치한 벨을 울리며[50] 러시아의 접대의 관습에 따라[51] 흰빵과 소금을 준다.[52]
- 2019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 일식과 함께 등장하였다.
- 2018년 11월 발사 20주년을 맞았는데, 요즘 잘 안 보이던 물건들이 대량으로 출토되어 덕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알렉스 거스트 트위터)[53]
- ISS에서도 아마추어무선이 있다! 가끔 SSTV라고 무전으로 하는 FAX를 쏴주기도 하며 이 SSTV를 받아서 어딘가에 보내면(추가예정) 어워드라고 하는 상장 비스무리 한것을 준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항상 콜사인은 RS0ISS이며 러시아측에서 송신하는것으로 보인다. 사용하는 주파수는 145.800Mhz 이며 아마추어 밴드이다. 만약 핸디 무전기가 있다면 평소 교신할때처럼 수직으로 수신하는것이 아니라 수평으로 수신해야한다. ISS는 우리 머리 위를 지나니 위에서 오는 신호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사용하는 SSTV모드는 PD180에서 PD120으로 더 빠른 수신이 가능하게 되었다.
- ISS에서 사용하는 콜사인은 운영자가 러시아사람이면 RS0ISS,미국인이면 NA1SS,유럽인이면 DP0ISS, OR4ISS,IR0ISS라는 콜사인을 사용한다.
- 만약 ISS와 교신해서 교신 증명을 해야겠다면 페이지에 가면 주소가 있으니 보내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 중계기도 설치되어 있다. UHF/VHF 무전기가 달려있어서 UHF주파수인 437.80Mhz에서 송신을 하면 145.80Mhz로 ISS를 한번 거쳐서 송신이 이루어진다. 이런 식으로 교신하면 파장이 짧은 VHF와 UHF로도 대한민국에서 옆나라인 일본, 중국 정도와는 교신할 수 있다.
- 2020년 10월에 '유니버설 폐기물 관리 시스템'(UWMS) 일명 우주화장실이 들어선다.#
- 2020년 레고 아이디어 시리즈에 포함되어 '21321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발매되었다. '21309 아폴로 새턴 V'의 계보를 이은 아이디어 시리즈 두 번째 우주 테마 세트이며,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시리즈의 '10266 아폴로 달 착륙선'까지 포함하면 현대 우주 세트 중 3번째이다. 브릭 수 882개에 정발가 89,900원으로 21309의 정신나간 사이즈에는 못 미치지만, 전체적인 재현도는 상당히 높으며 우주인 마이크로피규어 2명과 함께 정거장 이곳저곳에 도킹 가능한 미니 우주왕복선, 소유즈 모듈, 인공위성 2개도 포함되어 있다.[54]
9. 대중매체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에서는 20 메가톤 핵의 후폭풍으로 파괴된다. 공기가 없는데 왜 후폭풍이 일어나는지는 의문.
- 반지닦이에서 주인공 할 조던이 반지의 힘으로 인해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끌려가는 씬에서 우주인들의 모습과 함께 스쳐 지나가는데, cg퀄리티가 안습이다.
- 암살교실에서도 등장. 안에서 살생님을 안 죽이고 살릴 수 있는 방법과 관련된 연구가 진행중이였고 이를 슬쩍하기 위해 쿠누기가오카 중학교 3학년 E반 학생들이 유인우주왕복선 실험기를 납치해서 나기사와 카르마를 태워 보낸다.
- 왠지 지구에 아포칼립스 사태가 터질때마다 ISS 탑승자들은 잊혀지거나 버려진다.
- 세계대전Z에서는 ISS에서 폭파시키려던 중국우주정거장에서 물자를 가져와 살아남는다.
- 2015 우주특집 단편에서는 이들과 달 탐사선의 승무원들이 유일한 생존자고 이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아포칼립스물이 있다.
- 닥터 스톤에서는 인류 석화 당시 ISS에 있던 우주비행사들이 최후의 6인이었고 이들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지구로 귀환한다. 참고로 본작의 주인공은 이들 중 한 명의 양아들인 센쿠.[55]
- 아이언 스카이에서 나치를 관광보내는데 사용됐다. 그러다가 괴터대머룽이 부상하자 피하지못하고 그래도 쳐박았다....
- 우주를 다루는 만화 우주형제에도 당연히 등장. 현실과 흡사하게 NASA에서는 ISS를 곱게 보지 않으며 폐기될 뻔 하지만 간신히 민간 기업으로 인양된다.
-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라는 영화에 나온다. 현실은 그냥 끝났지만 설정상 외계인 우주선이 계속 덕지덕지 달라붙어서 커다란 공을 이루고 바다, 사막, 정글 다 있다. 심지어 너무 무거워서 지구 궤도에 영향을 미쳐 지구를 떠난다.
- 레진코믹스의 만화 오디세이(웹툰)에 목성의 위성인 가니메데 탐사선으로 나온다. 원래의 ISS에 몇가지 추가로 더한 후 궤도를 벗어나 목성으로 향한다. NASA 국장의 말에 따르면 탈출 속도를 내기 위해 잠시 화학연료 엔진을 분사하고, 이온엔진을 통해 목성으로 향한다. 이때 이온엔진의 전력소모와 목성에서 받는 적은 태양광을 커버하기 위해 RTG를 달았다고 한다.
- 2017년 개봉한 영화 라이프(영화)의 경우 일본의 모듈 키보우에 달린 로켓을 발사해서 노즐 안에 숨은 외계 생명체를 쫓아내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에서 영화관으로 단체 관람 갔던 NASA 직원들이 빵 터졌다.
-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에서는 파괴된 사이버트론의 잔해가 지구 궤도로 강하하는 것을 발견하여 지상 작전지휘부에 중계하지만, 행성 사이즈의 잔해를 피하지는 못하고 그대로 정면으로 덮쳐온 사이버트론과 충돌해 최후를 맞이한다.[56]
[1] 위성 카탈로그 번호[2] 한국도 참여할 수 있었고 미국과 러시아도 한국에 참여를 제안했지만 하필 그 때 외환위기가 터지는 바람에 예산 부족으로 대열에 끼지 못했다. 다만 이후 파트너십을 체결해 간접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중국은 여기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톈궁 우주정거장을 건설 중이다[3] 우주 정거장의 로봇팔 파트는 캐나다 우주청이 담당했다. 그래서 로봇팔의 이름이 Canadarm이다.[4] 원래 2013년 발사 예정이었지만 매년 연기되고 있으며 현재는 2021년 2분기로 연기되었다.[5] Заря 의미는 여명이다. 이 모듈의 그 기원은 폴류스의 남은 부품을 뚝딱거려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6] 이 과정에서 미/러는 각각 STS-88 사령관 밥 카바나와 미르에서 우주미아가 되었던 세르게이 크리칼료프를 동시에 ISS에 진입시키며 새 역사를 썼다.[7] Space Station Remote Manipulator System-우주정거장 원격 조종 시스템[8] 이름대로 캐나다에서 만들었다. 캐나다암1은 우주왕복선에 달려 있다.[9] Mobile Base System-이동 기반 시스템: 캐나다암이 여기에 붙게 된다.[10] Crew Equipment Translation Aid cart-승무원 장비 중계 보조 카트[11] 2003년 컬럼비아호 참사가 있어서 공백이 있었다.[12] P2가 빠졌는데, 원래 2번이 대기권과의 마찰로 인한 속력 감소를 보충하는 추진부였다고 한다. 러시아 측 모듈이 추진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어 취소되었다.[13] Japanese Experiment Module 'Kiboきぼう-희망' Experiment Logistics Module Pressurized Section-일본 실험 모듈 '키보' 선내 보관 모듈[14] Canadian Special Purpose Dexterous Manipulator- 캐나다 특수 목적 만능 조종기 Dextre[15] JEM Pressurized Module-일본 실험 모듈 선내 실험실 모듈[16] JEM Remote Manitulator System-일본 실험 모듈 원격 조정 시스템[17] JEM Exposed Facility-일본 실험 모듈 선외 실험부[18] Expedite the Processing of Experiments to the Space Station(ExPRESS) Logistics Carriers-우주 정거장 실험 추진 보관 운반기[19] Alpha Magnetic Spectrometer-알파 자기 분광기[20] 1번은 미르 우주정거장에 있었다.[21] Orbiter Boom Sensor System-궤도선 기둥 센서 시스템[22] Bigelow Expandable Activity Module-비글로우 확장 가능 활동 모듈[23] International Docking Adaptor-국제 도킹 장착대[24] 추가로 유럽 로봇팔(European Robotic Arm, ERA)의 발사도 이뤄진다. 러시아가 써먹는 스트렐라(Стрела) 로봇 팔의 보조를 맡을 예정이다.[25] 그나마 스페이스X나 보잉, 오비털 같은 기존의 파트너들이 컨소시엄을 꾸려서 운영할 가능성이 있지만 특정 업체들의 독과점 논란이 일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독과점을 논하기엔 이런 프로젝트가 워낙 무지막지한 프로젝트라 독과점을 욕할 정도로 잠재력이 있는 유망주들조차 별로 없는게 사실이지만. 실제로 미르 역시 민간에 넘겨져 TV 방송스테이션 등 민영화 방안이 논의 되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26] 미국 자료라 미식축구장과 비교한 그림이 나왔을 뿐 실제 미식축구 경기장 크기는 110미터x49미터라서 차이가 제법 난다.[27]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의 크기는 보잉 747 정도의 크기라고 하나, 대부분의 공간을 태양광 전지판과 생명유지장치가 차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실거주공간은 훨씬 작을 것으로 보인다.[28] 설명하는 사람은 미국인 우주비행사 스티븐 스완슨이다.[29] 키보우 모듈의 경우 최초의 국제우주정거장 계획에서 수정된것이 거의 없어서 그렇게 사이즈가 커졌다. ISS의 모듈 중 미국 모듈도 그 사이즈는 안나온다. 키보 완성 모듈은 3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모듈 자체가 큰 관계로 3부분에 나눠져서 건설되었다.[30] 여기에는 현직 우주비행사들이 자신들의 목숨을 좌우할 수 있는 과정에서 본인들이 우주선을 직접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강하게 요구했던 것이 한몫했다.[31] 다만 엄밀히 따지면 중력이 0은 아니다.지구가 ISS를 끌어당기는 힘은 400만 N이다.물론 ISS 역시 400만 N의 힘으로 지구를 끌어당긴다. 중력이 없다면 ISS가 원심력으로 인하여 궤도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달아나버릴것이다. 이곳의 중력은 해발 0m의 90%이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지구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중력과, 지구 바깥으로 튀어나가려고 하는 원심력의 합력이 0이 되어 궤도운동을 하는 것이며 그 안에 탑승하고 있는 우주인에게 작용하는 합력 역시 0이므로 중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32] 각 모듈 방향을 가리키는 것 이외에도 OVHD(오버헤드): 위쪽, PORT(포트사이드): 좌현, ST(스타보드): 우현 등의 표시로 방향을 잡기 쉽게 해 놓았다.[33] 우주왕복선이 태양전지판과 그 구조체 전부를 수송했다.[34] 팰컨 9 최초의 해상착륙에 성공한 역사적인 미션이기도 하다. [35] 튜브를 상상하면 된다.[36] 하지만 번개나 도시 야경들을 볼수도 있다.[37] 두 채널 모두 CJ 산하 방송국이다.[38] 기본적으로 ISS 우주인들은 실험 주제나 EVA 일정 등등 서로 다른 일정과 목적으로 온다. 그 승무원들의 교체 때마다 엑스퍼디션 숫자가 넘어간다. 다만 이것이 꼭 승무원 교체될 때마다 바뀌는 것은 아니라서 중간에 소유즈 말고 다른 유인 우주선이 가면 그 우주선이 승무원을 교대할 수도 있다. [39] 셔틀이 오지 않는데다 소유즈를 세대씩 주차해놓지도 않기 때문에 승무원 교대시기에는 '''먼저 귀환하여 빈자리를 만든 다음''' 새 대원들이 탑승한 소유즈를 쏜다. 반면 셔틀 시절에는 소유즈 타고 왔다가 셔틀 타고 돌아가는등 이런저런 복잡한 일정이 많았다. 한편으로는 STS-107 참사 이후에는 셔틀 프로그램이 싹 정지된 뒤 ISS 체류 인원을 2명으로 줄이기도 했다. 2016년 상반기 승무원 중 유리 말렌첸코가 그 당시 2인 체제 엑스퍼디션 7의 승무원이었다.[40] STS-128로 합류하였다가 STS-129 귀환시 같이 돌아온 니콜 스톳(Nicole Stott)을 마지막으로 셔틀의 승무원 교대는 종료되었다.[41] 기타 국가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유럽, 일본이라 생각하면 된다. 하술할 엑스퍼디션 35 사령관 크리스 해드필드처럼 캐나다인도 가끔 있다. 나라별로 산/학 연계 프로젝트가 용이한 시기, 쉽게 말하면 학교 나가는 시기를 잡는 편으로, 일본 우주인은 보통 봄~가을 기간에 활동하고 유럽 우주인은 가을부터 연말연시, 봄까지 체류한다. [42] 유리 말렌첸코, 세르게이 볼코프처럼 소련 시절 러시아가 아닌 타 소비에트 공화국에서 태어난 러시아 우주인들이 꽤 있다. 2016년 12월 기준 체류팀부터도 올렉 노비츠키가 벨라루스 태생이며, 과거 ISS에 갔다온 이소연의 경우도 같이 우주선 탄 러시아인들은 모두 다른 소비에트 태생이다. 비교적 근래의 예를 들어보면, 2014년 크림 위기 당시 정국이 어수선할 때 귀환한 엑스퍼디션 38/소유즈 TMA-10M 사령관 올렉 코토프(Олег Котов)는 '''심페로폴''' 출신이었고, 돌아오자마자 기자회견에서 고향 소식 들었냐는 드립을 들으며 몹시 난처해했고, 베테랑인 코토프 대신 루키인 마이클 홉킨스(Michael Hopkins)와 세르게이 랴잔스키(Серге́й Рязанский)가 대신 "서로의 입장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다" "지구상에서 뭐라 싸우든 우주는 평화롭다" 등의 답을 내놓았다. [43] 킴브러 팀의 소유즈 로켓 이상으로 발사가 한달간 지연된 덕에 귀환 일정도 한달간 미뤄졌고 차차기, 차차차차기 팀들도 줄줄이 미뤄졌다(...)[44] 표도르 유르치힌, 잭 피셔. [45] 쌍둥이 노화실험이 뭐냐면...일란성 쌍둥이 우주비행사 형제인 마크와 스콧 켈리를 각각 지구와 ISS에서 1년간 지내게 하며 신체변화를 연구하고 장차 소행성과 화성 유인 탐사에 쓸 데이터를 뽑아먹자(!)는 플랜. 역대 쌍둥이 우주비행사가 50대에 접어든 이 형제 말고는 없는데다 마크도 아내 병간호(아내가 애리조나 총기난사 사건의 피해자 가브리엘 기퍼즈 하원의원이다.)를 위해 은퇴한 상황이라 2015년의 이 미션이 실패하면 우주의학 연구와 NASA의 소행성 탐사 계획에 있어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하다.[46] 여담으로 이 계획으로 인해 소유즈에 자리가 하나 비게되어서(보통 6개월을 주기로 우주인이 교체되는데, 1년 거주 우주인이 있어서 빈자리가 생김, 원래는 6명 거주중이라 빈자리가 없음) 이 자리 가지고 모처럼 상업용 우주비행을 하려 했고, 세라 브라이트먼이 우주 여행객으로 뽑혔지만... 개인 사정으로 훈련을 중단하고 예비 여행객도 고사하며 우주관광은 다시금 미뤄졌다.[47] 천만다행으로 구멍이 뚫린 궤도 모듈은 대기권 재돌입 과정에서 폐기되는 일회용품으로 이후 우주비행사의 귀환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만약 귀환 모듈에 저 구멍이 뚫렸다면 우주비행사들은 재돌입하면서 타 죽었을 수도 있다. [48] 이전의 소유즈 구멍 사건과 같이 우주에서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우주 공간에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가 가해자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49] 가상의 인물 톰 소령의 우주비행에 대한 노래로, 보위의 대표곡 중 하나[50] 사실 이건 미국의 전통이라기 보단 미국 해군의 전통이다. 전세계 해군은 공통적으로 주요 인물(특히 함장이나 부대 지휘관)이 탑승할 때 현문이나 함교에서 종을 울려서 탑승하는 것을 알리는데(한국 해군에서도 하며, 해군에 근무한 사람은 알겠지만 건물에도 종을 설치해서 주요직위자가 출근하거나 퇴근함을 알린다.), 해군 출신 NASA 우주비행사들이 설치한 것이다.[51] 사실 이것도 러시아의 전통이라기 보단 동유럽, 서아시아, 중동 지역 전반에 널리 퍼져있는 관습이다.[52] 다만 지구에서 처럼 큰 빵을 준비할 순 없어서 조그만 크래커와 정제염으로 대체한다.[53] 해당 디스크는 프로그램 설치디스크인 것 같다.[54] 길쭉한 모듈들이 온갖 방향으로 합쳐져 의외로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ISS의 구조상, 10266이나 21309처럼 피규어 스케일에 맞췄다간 무지막지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전대미문의 괴물이 되어 일반적인 공간에서 전시가 불가능에 가까워졌을 것이다. ISS의 가로, 세로, 높이가 모두 새턴 V 로켓의 길이와 비슷한데, 마이크로스케일로 구현했던 21309 새턴 V의 길이가 무려 1m에 육박했다는 걸 생각하면...[55] 외전 'reboot:뱌쿠야'를 보면 ISS는 그대로 버려진 셈이지만, 레이 덕분에 3000년이 넘는 시간을 버텼고 센쿠가 깨어난 시점에서는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져있었다.[56] 프로그레스 보급선의 엔진으로 대피하려 했지만 이미 때가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