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참철괴수 디노졸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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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디노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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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졸 리버스
울트라맨 뫼비우스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1, 4[1] , 5, 11화.
2. 장중 행적
2.1. 디노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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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 80이 지구를 떠난 후, 25년 만에 나타난 '''최초의 우주괴수'''. 맨 처음에 등장할 적엔 고차원포식체 보가르의 힘에 이끌려서 지구로 날아오고 있는 중이었다. 25년 만에 처음 발령된 괴수 경보로 출동한 GUYS와 대치했으나 암청색의 외골격에 둘러싸인 몸은 지구의 병기로 아무리 공격해도 데미지를 입지 않았고 눈 깜짝할 사이에 전원 전멸시킨 뒤, 지상으로 향했다.[2]
이 공격에서 GUYS Japan의 유일한 생존자는 아이하라 류였다.[3] 원래는 우주공간에서 적은 수소분자를 모으는데 사용하는 날카로운 채찍 같은 혀를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휘둘러서 어떤 물체든 단숨에 절단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울트라 시리즈 최초의 와이어 무기 사용 괴수라고도 불린다. 이 혀는 길이가 1만 미터나 되지만 두께는 0.1 나노미터로 굉장히 얇아서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은 불가능.
등에 있는 발광체에서 연속 발사하는 유체소이탄 또한 매우 강력하며 두 개의 꼬리를 사용해 상대의 몸을 조르는 것도 가능. 물론 우주공간을 비행하는 능력도 지니고 있다. GUYS를 전멸시킨 뒤, 지상에 낙하하여 도시 전체를 폐허 수준으로 마구 부쉈고 마지막에 뫼비움 슛을 맞고 숨을 거두기 전까지에도 융합 스쿱티저로 뫼비우스를 한 바탕 제대로 갖고 놀았다. 이것 때문에 지금까지도 아이하라 류의 명대사로 꼽히는 '''"바보 자식아! 어떻게 그렇게 엉망진창으로 싸우냐! 주변을 둘러봐. 그러고도 울트라맨이냐? 아무것도 지키지 못했잖아"'''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
사실 이 녀석이 나타나면서 자신이 몸 담았던 방위팀이 전멸당했고 거기다 자신이 존경하던 세리자와 카즈야 대장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키고 싶어했던 지구를 오랜만에 갑툭튀한 울트라맨이라는 녀석이 다 난장판으로 만들어놨으니 허탈할 수 밖에...[4]
그리고 아이하라의 그 대사는 괴수를 처치하고 첫 임무를 무사히 수행했다는 생각에 의기양양해 있던 메비우스에게 '''울트라맨으로서의 마음가짐'''에 관한 방향을 설정해준 결정적인 대사이기도 했다. [5] 아울러 첫 회부터 거의 완벽한 존재로 그려진 선배들과는 달리 시작은 미숙했지만 점차 성장해가는 히어로의 모습을 그리는 성장물로서의 시리즈의 성격을 규명하는 대사이기도 했다.
어쨌든 이후로도 아이하라 류에겐 트라우마를 안겨준 괴수로 단단히 낙인 찍혔으며 동시에 뫼비우스 한정 사망전대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4화에선 마켓괴수 윈담의 실험을 위한 홀로그램으로 등장했는데 여기서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고 5화에선 인간체 형태의 보가르의 부름을 받고 우주공간에서 또 한마리가 날아오다가 이를 보고 있었던 울트라맨 히카리[6] 가 쏜 나이트 슛에 맞아 우주공간에서 끔살당했다.
2.2. 디노졸 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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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에서는 한 마리가 아니라 수 백마리 정도의 개체가 무더기로 지구로 끌려왔는데 대부분이 신생 GUYS가 설치한 라이톤 R30 마인[7] 에 전멸당했고 한 마리만 살아남아 지구에 떨어졌지만 머리 부분이 스페시움 탄도탄에 직격을 맞아 숨을 거두었지만 이 한 마리가 극성이 반전되면서 머리가 두 개 달린 디노졸 리버스[8][9] 로 되살아나 버렸고 비행능력은 잃었지만 한층 더 흉악하고 강력한 괴수로 변해버렸다.
머리가 두개가 되면서 공격 패턴이 다양해졌으며 여전히 입에서 휘두르는 두 자루의 단층 스쿱티저가 가장 강력한 무기인데 이게 디노졸 시절보다 속도도 더 빨라지고 뫼비우스조차도 식별해내는 것이 불가능해져서 더 흉악해졌다. 등에서 발사하는 유체소이탄도 여전히 유용한 원거리 요격무기이다.
마켓괴수 윈담과 GUYS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고 뫼비우스까지 가지고 놀았지만 울트라맨 히카리의 참전으로 전세가 뒤바뀌었고 합체기술인 더블 슛을 맞아 그대로 절명했다.
머리가 두 개가 되면서 뇌도 두개가 되었는지 뫼비우스와 히카리가 머리를 공격하면서 실수로 오른쪽 머리가 왼쪽 머리를 깨물었고 여기서 두 머리가 싸우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3. 기타
여담으로 이름은 프랑스어로 공룡을 의미하는데 이 녀석의 출신지를 보면 즉 우주공룡이다. 울음소리는 토호의 괴수 가이강의 것을 이용했다.
디자인은 울트라맨 맥스의 몽환괴수 마데우스 에피소드에서 점토 인형으로 미리 나온 적이 있다.원래는 울트라맨 코스모스 극장판에 나온 이형생명체 산드로스의 설정 단계의 디자인이다. 이것을 본 짓소지 아키오 감독이 이 괴수 괜찮은데 다시 한 번 써보지 않겠냐고 해서 이를 수정해 다음 작품인 뫼비우스에 나온 것이 디노졸이다.
[1] 이땐 홀로그램[2] 사실 25년 동안 괴수가 한번도 나타나지 않아 실전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출동했고, 디노졸이 지금까지의 괴수와는 차원이 다른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상대하기 버거웠다.[3] 세리자와 카즈야는 류를 탈출시키고 디노졸에게 특공을 가해 행방불명되었다.[4] 하지만 일각에서는 '''하루이틀도 아닌데, 뭘 새삼스럽게 구냐?'''라며 콧방귀끼는 팬들도 있었고 거기다 본작에서 제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캐릭터가 류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5] 더불어 거대 히어로물의 주인공이 지켜야할 철칙을 환기시키는 역할도 했다.[6] 이 때는 헌터 나이트 츠루기[7] 울트라 세븐 15화에서 우주로봇 킹죠를 끝장낸 라이톤 R30 폭탄의 오마쥬 겸 강화판.[8] 반전(reverse)되어 부활(rebirth)했다. 일본어로 두 단어의 발음이 같은 것을 이용한 말장난.[9] 목이 잘린 부위에 자라난것이 아니라, 갑자기 물구나무를 하더니 '''꼬리가 몸속으로 들어가고 그 자리에 두개의 머리가 나오고 뒷다리는 거미 다리마냥 갈라지고 머리가 잘린 목쪽에 꼬리가 자라나는 모습'''이 약간 소름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