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11 HALL-A: Cyberpunk Bartender 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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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네수엘라의 게임 개발 서클인 Sukeban Games[1] 에서 개발한 어드벤처 게임. 사용한 엔진은 Ren'Py였으나 멀티플랫폼 이식성을 고려해 게임메이커로 변경되었다. 플레이어는 VA-11 HALL-A라는 이름의 바의 바텐더가 되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2] 게임 내의 배경은 207X년[3] , 초거대 기업 자이바츠 사가 지배하는 가상의 도시인 글리치 시티(Glitch City)이며 사이버펑크의 분위기가 강하다. 주인공이 바텐더라는 것을 반영해 손님들이 주문하는 음료를 직접 만드는 점이 특징이다.
지원하는 플랫폼은 PC(Windows, Mac, Linux)지만 엔진이 Ren'Py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포팅도 가능하고, 게임메이커로 엔진이 변경되면서 PS Vita 포팅 역시 가능해졌다. 2016년 6월 21일 스팀과 GOG.com를 통해 PC로 발매되었다. 어드벤쳐 게임에, 도트 그래픽, 따로 액션성도 없는 순수 스토리로 승부하는 작품이라 사양이 굉장히 낮은 데다 마우스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당한 윈도우즈 태블릿 정도로 아무 문제 없이 돌릴 수 있다.
바텐더가 주인공인 작품답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술을 주고 받으며 대화의 성에 관한 어휘, 육두문자의 수위가 높은 편이고 돌려 말하는 표현이 많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쉽게 말해 성인 취향의 작품. 작품의 큰 틀은 간접적인 표현으로 이뤄진 액자식 구성 어드벤쳐 게임. 즉 플레이어의 눈 앞에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 게 아니라 '내가 이러이러한 일들을 겪었는데 말야...' 식으로 눈 앞의 인물이 썰을 푸는 식이다.
얼핏 보면 쿨한 성격의 바텐더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민을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모습을 잘 묘사한 심야식당 같은 느낌의 스토리 게임처럼 보이며 실제로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게임의 주제이기도 하지만, 단지 그걸 잘 묘사한 것만으로 스토리가 고평가 받은 게임인 건 아니다. 자세한 건 직접 플레이해 확인하거나 주인공 질 스팅레이의 설명을 읽어보자.
스탠딩 그래픽 외에는 일러스트 묘사가 몇몇 장면과 엔딩, 챕터의 시작 부분에만 나올 정도로 적고, 장소적 배경이 거의 바와 그 주변에 고정되는 작은 규모의 게임이지만 그런 형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캐릭터들, 설정, 각본과 연출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점 덕분에 유명세를 얻었다. 칵테일을 만드는 부분 등이 많이 단조로운 점이 비판 받기도 하지만, 다른 종류의 술을 제공하여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거나, 엔딩조차 달라지기도 하는 점에서 재미와 매력을 느낀다면 만회가 되는 수준이다.
2017년 11월 16일 업데이트로 PC판에서 일본어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고, 일본어판을 바탕으로 삼은 PS Vita판 도 다운로드 전용 뿐만 아니라 패키지판도 발매한다.
플레이스테이션 4와 닌텐도 스위치 패키지판 또한 2019년 5월 발매되었다. 한국어 패치는 비공식이기 때문에, 콘솔 버전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2. 줄거리
홈페이지의 상단에 쓰여진 부분 발췌.기업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이 세계에서, 전인류의 삶은 그들을 억압하는 나노머신들에 감염되어 있으며, 무자비하고 부패한 정부의 끄나풀들인 화이트 나이트들이 법과 질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그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당신은 "발할라"[4]
라는 애칭을 가진 VA-11 HALL-A의 바텐더입니다. 비록 시내의 작은 바에 불과하지만, 이곳은 도시의 이면에 있는 최고로 매력적인 사람들을 끌어들입니다. 손님들에게 계속 술을 권해서 취하게 만들면 당신은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글리치 시티'는 안드로이드인 릴림[5] 들과 사이보그, 의수, 의체가 일상이 된 미래 도시이며 주인공 질 스팅레이는 VA-11 지역 A홀, 즉 "VA-11 HALL-A"라는 바에서 일하는 인간 바텐더이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의 시점으로 여러 손님에게 음료를 서빙하며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며 사소한 잡담이나 섹드립부터 미래 도시와 첨단 기술에 대한 이야기, 등장 인물들의 과거나 가족사, 연애 이야기, 철학적인 이야기나 학업에 관한 이야기까지 참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한 마디로 말한다면 암울한 미래 도시에서의 사람사는 이야기들을 듣는 게임.[6]
2.1. 설정
잘 보면 고전 SF 애니메이션 버블검 크라이시스에서 따온 설정이 많다. 주인공인 질과 등장인물 세이의 이름도 버블검 크라이시스의 캐릭터 이름에서 유래했다.
- 글리치 시티(Glitch City)
작중의 배경이 되는 도시. 구체적으로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남반구의 어딘가로 추정된다. 정부는 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부패한 대기업 자이바츠가 지배하는 사회다. 퀸시라는 총리[7] 가 있지만 형식상으로만 총리일 뿐 실제로는 그냥 자이바츠 대변인 수준. 모든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추적용 나노머신에 감염되어 24시간 추적당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자랑해 물가는 높고(컵라면 하나가 70달러에 육박한다), 식량 배급도 부족한데다 중심부를 제외하면 치안이 나빠 폭력과 약탈이 일상화되어 있다. 이런 주제에 수입을 전혀 하지 않는 미친 정책을 고수하고 있었다는게 후반부에 밝혀진다.
- BTC(British Trademark Council entertains)
전세계에 지점을 두고있는 거대 유흥주점 체인을 운영하는 기업. VA-11 HALL-A도 BTC의 체인점 중 하나로, 질의 말에 의하면 그냥 패스트푸드점 같은 곳이다. 차이라면 술을 판다는 것 정도. 신입 바텐더 교육도 하며 직원들에게 집도 제공하지만 BTC 소유 아파트는 월급과 팁을 뜯어가는 것으로 악명높다고 한다. 질은 어쩌다보니 BTC 아파트에 BTC 직원자격이 아니라 그냥 세입자 자격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이런 일은 안 당하는 중.
후반부에 글리치 시티의 BTC 술집들의 매상이 너무 나빠진데다 온갖 위법행위로 인해 이미지도 안좋아져 글리치 시티에서 사업을 접으려고 한다는 것이 도노반에 의해 밝혀진다.
후반부에 글리치 시티의 BTC 술집들의 매상이 너무 나빠진데다 온갖 위법행위로 인해 이미지도 안좋아져 글리치 시티에서 사업을 접으려고 한다는 것이 도노반에 의해 밝혀진다.
- VA-11 HALL-A
글리치 시티의 네온 디스트릭트에 있는 BTC 술집. 작중 배경이 되는 곳이다. 직원은 질 스팅레이와 길리안 두 명. 지배인은 다나 제인.
- 스파이시 치킨
가끔 언급만 되는 치킨 요리 체인점. 다나가 이 가게의 버팔로 윙을 최대한 맵게 해서 먹는 걸 좋아한다. 어느 날은 '오늘은 양념이 다 떨어져서 당신이 만족할 정도로 맵게 못 만드니까 물러가달라' 는 말을 듣고 성질낸 적도 있었다. 참고로 BTC 술집이 치킨요리를 겸업하는 것은 불법이다.
- 릴림
릴리스라는 AI에서 분화된 인공지능 로봇. 남녀 상관없이 모두 릴림으로 불린다. 보통 로봇처럼 공장에서 생산되지만 인격 형성에는 사람처럼 성장단계가 필요한데, 릴림을 입양할 '보호자'에게 양도되어 3가지 테스트를 거칠 수 있을때까지 인격적인 성장을 진행시킨 후 테스트에 통과하면 독립할 것인지 보호자와 함께 살 것인지를 결정한다. 이때문에 같은 모델이라도 성격은 모두 다르다.
글리치 시티는 인간과 릴림이 함께 살고 있는데, 이건 글리치 시티가 일종의 릴림 사회화 실험장 같은 곳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곳에서는 인간과 릴림이 철저하게 구분되는게 보통인 듯. 의식은 모두 중앙 서버에 업로드되어 있기때문에 영구적인 죽음이라는 개념이 없으며 몸만 다시 생기면 언제든 되살아날 수 있다. 등장인물 중에는 도로시, 딜, *키라* 미키 가 릴림이다. 참고로 릴림 외에도 온갖 것들이 다 로봇화가 되어있다. 예를 들면 자판기라던가... 화이트 나이트가 자판기를 취조하는 것도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
다만 딱 한번, 질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릴림을 만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아직 릴림의 의식을 업로드하는 서버가 생기기 전, 전력이 부족해서 꺼지기 직전이었던 상태의 릴림이 발할라에 왔었는데, 모두가 천국에 가는데 혼자서만 남아있는 기분이라면서 심정을 토로하고 자신의 손가락을 질에게 준 뒤 죽었다고 한다. 질은 이 손가락을 목걸이로 만들어 항상 매고 다닌다고 한다.
글리치 시티는 인간과 릴림이 함께 살고 있는데, 이건 글리치 시티가 일종의 릴림 사회화 실험장 같은 곳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곳에서는 인간과 릴림이 철저하게 구분되는게 보통인 듯. 의식은 모두 중앙 서버에 업로드되어 있기때문에 영구적인 죽음이라는 개념이 없으며 몸만 다시 생기면 언제든 되살아날 수 있다. 등장인물 중에는 도로시, 딜, *키라* 미키 가 릴림이다. 참고로 릴림 외에도 온갖 것들이 다 로봇화가 되어있다. 예를 들면 자판기라던가... 화이트 나이트가 자판기를 취조하는 것도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
다만 딱 한번, 질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릴림을 만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아직 릴림의 의식을 업로드하는 서버가 생기기 전, 전력이 부족해서 꺼지기 직전이었던 상태의 릴림이 발할라에 왔었는데, 모두가 천국에 가는데 혼자서만 남아있는 기분이라면서 심정을 토로하고 자신의 손가락을 질에게 준 뒤 죽었다고 한다. 질은 이 손가락을 목걸이로 만들어 항상 매고 다닌다고 한다.
- 강화인간
신체 일부를 기계로 대체한 사이보그를 총칭. 기계화된 부위에 대해서는 보통 사람보다 수십배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수술 초기에는 적응기간이 필요해서 오히려 보통 인간보다 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게다가 야매 시술이 만연해서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수준. 배경스토리에서 일어난 홍콩 폭동은 홍콩에서 강화인간을 차별하는 법안이 발의된 것이 원인이었다고 한다.
- 캣 부머
태아 시기에 나노머신 거부반응 제거 유전자 변형 시술을 받고 태어난 사람들. 이 부작용으로 머리에 고양이귀처럼 생긴 돌출 기관을 가지고 있다. 실제 귀로서는 기능하지 않지만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은 가능. 원래는 순수하게 거부반응 제거를 위한 시술이었으나 이 고양이귀에 열광한 세대들이 딱히 문제가 없음에도 자기 아이에게 거부반응 제거 시술을 해 고양이귀를 달아줌으로서 고양이귀 세대가 탄생하게 되었고, 처음엔 부모들을 캣 부머라고 불렀으나 유행이 끝난 후에는 이 수술을 받고 태어난 아이들을 가리키는 말로 변질되었다. 등장인물 중에선 스텔라 호시이가 캣 부머다. 다나의 친구 아이리스도 캣 부머라는 언급이 있다.
- 메가 크리스마스
발할라 세계관의 크리스마스... 인데 실상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업화된 기념일. 설명에 따르면 산타가 레드몬드로부터 크리스마스를 지키고 메가 산타로 부활한 날이라고 한다. 이 레드몬드와 메가 산타는 프로레슬러들의 링네임으로, 원래 터보 메일 가이라는 산타옷을 입는 레슬러가 나타나 인기를 끌었는데, 레드몬드의 수작으로 악역 레슬러인 네가(Nega, Negative의 줄임말) 산타가 되었고, 그 네가 산타가 잘못을 뉘우치며 메가 산타로 부활한 날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프로레슬링 이벤트로 진행됐던 게 엄청난 인기를 끌어 아예 크리스마스가 메가 크리스마스로 변한 것. 작중에서도 메가 크리스마스 트리 설명을 보면 '상업적으로 열화된 기념일의 더욱 열화된 버전을 즐기세요!' 라고 깐다. 참고로 발할라 세계관에선 프로레슬링이 상당한 인기스포츠다. 예전엔 축구가 인기있었는데 승부조작 사태가 일어나자 사람들이 '어차피 조작할거면 처음부터 쇼인 프로레슬링이 낫다'라고 생각해서라고 한다.
메가 크리스마스와 비슷한 시기의 명절로 페스티버스(Festivus)라는 명절이 있는데, 별로 대단한 건 없다고 한다. 아트의 말에 의하면 '페스티버스를 지낸다는 걸 자랑스럽게 여기는 인간들이나 지내는 명절' 이라고... 사실 페스티버스는 미국의 고전 시트콤 사인펠드에서 등장한 가상의 명절로, 아트 폰 딜레이도 사인필드의 등장인물을 패러디한 캐릭터라서 나온 말이다.
메가 크리스마스와 비슷한 시기의 명절로 페스티버스(Festivus)라는 명절이 있는데, 별로 대단한 건 없다고 한다. 아트의 말에 의하면 '페스티버스를 지낸다는 걸 자랑스럽게 여기는 인간들이나 지내는 명절' 이라고... 사실 페스티버스는 미국의 고전 시트콤 사인펠드에서 등장한 가상의 명절로, 아트 폰 딜레이도 사인필드의 등장인물을 패러디한 캐릭터라서 나온 말이다.
- 어그멘티드 아이
글리치 시티의 최대 언론사. 하지만 쓸모있는 뉴스는 거의 없고 항상 자극적이고 구독자 수를 늘려 돈 될만한 기사를 쓰는데나 혈안이 되어있는 전형적인 황색언론이다. 물론 자이바츠나 기업들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따위는 요만큼도 없다. 쓰면 위험하기도 하고... 편집장 도노반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때문에 자극적이고 더러운 기사들만 열심히 낸다. 대부분의 기사들이 라나 스미시(Lana Smithee)라는 이름으로 송출되는데, 영화계에서 가명을 의미하는 앨런 스미시의 여성형이다. 즉 여러 기자들이 돌려쓰는 가명. 도노반도 '설마 라나 스미시가 정말로 한 명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라고 대놓고 말해준다. 신입사원이었다가 퇴사한 킴의 말에 의하면 심각한 블랙기업인 듯. 첫날부터 압박감에 자살하려던 킴을 다나가 주워왔었다.
- 자이바츠
글리치 시티를 지배하는 대기업. 일본어로 '재벌'이라는 뜻이다. 정부와는 명목상으로는 분리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론 정부기관도 그냥 자이바츠의 딸랑이 수준이다. 화이트 나이트라는 무력부대를 거느리고 있으며 글리치 시티의 치안을 담당한다고 하나 이 화이트 나이트도 구린 부분이 한두 부분이 아니라...
- 화이트 나이트
자이바츠 산하의 무력집단. 명목상으로는 치안을 담당하는 부대지만 경찰과는 분리되어 있으며 자이바츠의 사병 같은 집단이다. 게다가 부패한 정부의 앞잡이들답게 민간인들에게도 폭력을 휘두르는 경우가 잦은 듯. 스텔라는 어린 시절 화이트 나이트에게 폭행당해 한 눈을 잃었고, 잉그램의 딸을 죽인 것도 화이트 나이트(일부러 죽인건 아니고 충돌사고에 가깝지만). 작중 언급되는건 블리츠크리그 부대라는 무력진압부대와 발키리 부대라는 구조대가 나오는데, 세이는 발키리 부대 소속의 비전투병종 구급대원이다. 게임 중반 아폴로 신용은행 사태로 인해 비리가 까발려지며 해체되었고, 분노한 시민들에게 린치당하는 신세가 된다. 원래 발할라의 TV채널을 돌리다보면 화이트 나이트의 광고가 나오는데, 아폴로 신용은행 사태가 끝나면 이 광고가 사라진다. 후반엔 화이트 나이트 대원들이 버리고 간 갑옷들이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게 밝혀지는데, 화이트 나이트 갑옷에 쓰인 기술들은 자이바츠가 비밀로 하려고 특허등록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서 기술들을 뽑아내려는 연구를 여기저기서 진행중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등장인물 중 세이가 화이트 나이트다. 설명만 보면 부패한 정부와 결탁한 대기업의 딸랑이들 같은 느낌이고 실제로도 그게 맞긴 하지만, 세이의 경우엔 비전투병종이라 시민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일은 없다. 게다가 어린 시절 자신을 구해준 화이트 나이트 때문에 이 진로를 선택했다고 한다. 아폴로 신용은행 사태 이후에는 화이트 나이트 갑옷을 안 입는다. 세이 외에도 등장인물 중 전 화이트 나이트였던 인물이 하나 더 있다... 자세한 것은 등장인물 항목을 참고.
등장인물 중 세이가 화이트 나이트다. 설명만 보면 부패한 정부와 결탁한 대기업의 딸랑이들 같은 느낌이고 실제로도 그게 맞긴 하지만, 세이의 경우엔 비전투병종이라 시민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일은 없다. 게다가 어린 시절 자신을 구해준 화이트 나이트 때문에 이 진로를 선택했다고 한다. 아폴로 신용은행 사태 이후에는 화이트 나이트 갑옷을 안 입는다. 세이 외에도 등장인물 중 전 화이트 나이트였던 인물이 하나 더 있다... 자세한 것은 등장인물 항목을 참고.
- 앨리스_래빗
정체불명의 해커집단. 여기저기를 들쑤시고 다니며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리기에 바쁘다. 금발머리를 한 토끼 모양의 로고를 사용한다. 어그멘티드 아이 기사를 볼 때 끝부분을 해킹해서 자신들의 메시지를 남겨놓는 것을 볼 수 있다. 중앙 서버 해킹에 성공하면서 화이트 나이트의 온갖 비리들을 폭로해 화이트 나이트 해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작 게임 중에 실제로 등장하는 해커인 알마는 앨리스_래빗을 불쾌해하며, 마치 초등학생들이 범죄자를 멋있다고 따라하는 것처럼 보는 모양. 하지만 진짜 앨리스_래빗의 정체는...
로고에 일본어로 アルス라고 쓰여있는데, 사실 이건 '아루스'라고 읽는다. 일본어로 앨리스(아리스)는 アリス라고 쓴다.
로고에 일본어로 アルス라고 쓰여있는데, 사실 이건 '아루스'라고 읽는다. 일본어로 앨리스(아리스)는 アリス라고 쓴다.
3. 등장인물
4.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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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크린샷.[8]
UI는 대화를 진행하는 부분과 음료를 서빙하기 위한 "유닛"(게임 내에서 버튼 몇 번의 조작으로 성분을 혼합해 음료를 만들 수 있는 기계로 언급한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대화를 진행하기 위해선 단순히 클릭을 하면 되지만 음료의 주문이 들어오면 그 음료를 만들어 손님에게 줘야 한다. 음료마다 레시피가 정해져 있고, 플레이밍 모아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레시피가 있으므로 플레이어는 이것을 참고해서 드래그 몇번으로 음료를 만들 수 있다.
게임 상에서 알려주진 않지만 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맛을 유추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아델하이드는 단맛, 프래너자이드는 자극적인 맛, 델타 가루는 신맛, 브론순 추출액[9] 은 쓴맛 담당이며 카모트린은 알코올이다. 카모트린이 선택사항인 음료의 경우 카모트린을 아예 안 넣으면 무알콜 음료가 된다. 반대로 카모트린을 되는대로 때려넣으면 특정 인물들의 경우 취해서 다른 이벤트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음료 중 하나인 "슈가 러시"의 레시피는 아델하이드 두 번, 델타 가루 한 번. 카모트린은 선택사항이다. 플레이어는 아델하이드를 두 번, 델타 가루를 한 번 선택하고 섞기 버튼을 누른 뒤 멈춤을 누르면 음료 완성. 옵션 사항에 따라서 음료의 이름이 약간 달라지는데, 앞서 예로 든 Sugar Rush의 경우 카모트린을 하나도 넣지 않으면 음료 이름이 Soft Sugar Rush가 된다.
음료마다 온더록스(얼음), 숙성, 혼합을 할 수 있는데, 앞의 두 개의 경우는 재료 옆에 있는 각각의 버튼을 한 번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혼합은 섞기 버튼을 누르고 5초 이상 기다리면 된다. 섞기 버튼을 누른 직후부터 5초까지는 셰이커가 천천히 흔들리다가, 혼합 상태가 되면 빠르게 흔들리므로 이것으로 두 상태를 구분할 수 있다.
큰 사이즈의 음료나, 음료 두 잔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큰 것의 경우 재료를 두 배로 넣어주면 된다. 위의 슈가 러시의 경우 본래 요구되는 재료의 두 배인 아델하이드 네 번, 델타 가루 두 번. 다만 투입할 수 있는 재료는 종류 불문 20개까지이므로, 원래의 레시피가 재료 10개 이상이 필요한 것이면 그 음료는 큰 사이즈로 취급된다. 두 잔을 요구할 경우 슬롯 1에 일단 하나를 만들어 둔 뒤 바로 내주지 말고 슬롯 2 버튼이나 Tap키를 눌러 슬롯 2에 다른 하나를 만들어 두 잔을 만들어주면 된다.
페도라, 뮬란 티 등 병 단위의 술의 경우 오른쪽 재료 유닛 UI가 아닌 레시피 도감의 '병에 든 술' 항목을 눌러 셰이커에 드래그해서 한 번 섞어 제공해야 한다.
일일이 마우스로 드래그해 넣는 것은 당연히 귀찮아지므로 게임플레이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단축키를 사용하자. 음료 재료는 아델하이드, 브론순 추출물, 델타 가루, 플래너자이드, 카모트린 순서대로 Q W E R T 이며, 만일 되돌리고 싶으면 Shift를 누른 상태에서 재료 키를 다시 누르면 된다. 얼음은 A, 숙성은 S, 해당 키를 다시 누르면 그 옵션이 취소된다. 두 잔을 만들 때 슬롯 전환은 Tap키이며, 섞기 및 내주기는 스페이스 바이다.
V키를 누르면 대화창을 읽는 소리가 없어진다.
손님에게 제공하는 음료의 종류에 따라 대화가 조금씩 달라진다. 여타 비주얼 노벨과 다르게 대화 선택지가 적고, 전체 스토리 전개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음료 제조는 사실상 스토리 전개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대표적으로 카모트린 첨가 가능 음료를 만들 때 카모트린을 끝까지 채워서 주거나 일부러 큰 것을 만들어서 주면 등장인물이 취해서 추가적인 이벤트[10] 를 볼 수도 있으며, 특정한 술을 주는 것이 후일담을 보는 데 필요한 조건이 될 때도 있다. 가끔씩 아무거나 달라고 할 때도 있는데, 이 때 최대한 비싼 걸[11] 팔아먹는 수법도 있다(...).
하루가 끝날 때마다 수입을 받을 수 있는데, 주문을 잘 이행했는지에 따라 액수가 달라진다. 그날 음료 판매액 총액의 30%를 기본급으로 받고, 일정량의 팁이 나오며, 달라는 음료를 모두 제대로 주면 퍼펙트 보너스 500달러를 받는다. 모은 돈은 방에서 상점 메뉴로 이동하여 쓸 수 있는데, 공과금 납부에 대부분이 소비되고, 방에 장식할 수 있는 장식물에 쓸 수도 있다. 매일 일이 끝나고 방으로 이동하면 질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그녀가 갖고 싶어하는 물건들이 생기는데, 공과금을 성공적으로 납부하고 집중력 향상을 위한 물건도 제때제때 샀다면 손님이 술을 요구한 이후 레시피를 볼 수 있는 화면에서 대화창에 주문된 술 이름이 계속 떠 있지만, 공과금을 내지 못했거나 집중력 향상을 위한 물건을 사지 않을 경우 일할 때 잡생각이 많아져 손님이 주문하는 술 이름을 기억해 두었다가 만들어야 한다. 큰 어려움은 아니지만 무심하게 대화창을 넘기는 플레이를 하다 보면 당황할 수도 있다. 일단 제조 화면에 들어가면 지난 대화창을 다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외에 마우스 우 클릭으로 메뉴 화면을 띄울 수 있으며 메뉴에는 게임 저장, 불러오기, 게임 설정, 쥬크박스(BGM 바꾸기 기능)이 있다. 지나간 스크립트를 보려면 대화창에서 Tab을 누르거나 마우스 휠을 올리면 되므로 지나친 대화를 다시 보기 위해 세이브-로드를 할 필요는 없다. 또한 Ctrl 키를 누르면 대화를 초고속으로 스킵할 수 있다..
쥬크박스는 12곡을 순서를 정해서(중복 허용) 재생하는 방식으로 주인공 질도 특이하다고 이야기한다. 12개의 슬롯을 모두 한 곡으로 도배하면 도전과제 하나가 달성된다.
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스마트폰)을 잠금해제하는 방법은 자물쇠 모양의 원을 꾹 누르고 있는 것이다. 게임 저장도 여기서 할 수 있다.
참고로 게임 시작화면에서 그냥 스타트를 누르면 바로 본편 스토리로 돌입하니 주의. 그보다 이전 스토리인 프롤로그와 안나 스토리는 시작 화면 11시 지점에 있는 + 를 클릭해서 거기서 눌러줘야 한다. 실제로 꽤나 많은 스트리머들이 이 사실을 모른 채 바로 본편에 돌입해버렸다.
엔딩은 총 6개로, 조건을 만족할 때마다 엔딩 이후에 후일담 형식으로 내용들이 추가되며, 일부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숨겨진 레시피의 술을 제조해야 할 수도 있다. 또한 엔딩 조건을 충족했더라도 마지막에 월세 '''10,000달러'''를 내야만 하며, 월세를 내지 못할 경우 무조건 배드엔딩으로 이어진다. 내용상으로는 딱히 '나쁜' 엔딩은 아니지만.
만들기 쉬운 술로 같은 것만 만들어서 계속 서빙하면 점주에게 들키고 게임 오버가 된다.
5. 공략
엔딩은 '''12월 31일'''에 일어난다.
앞서 언급된 6가지 엔딩이란 다음과 같다.
- 배드 엔딩: 2월 1일. 월말에 집세를 내지 못했을 경우. 배드 엔딩을 보면 다른 엔딩을 볼 수 없으니 세이브&로드를 이용할 것. 위에서 언급했듯이 딱히 나쁜 엔딩은 아닌데, 집세를 못낸 질이 알마네 집에서 머물게 되고 침대에서 둘이 같이 자게 된다.
- 해피 엔딩: 8월 27일. 월말에 집세를 냈을 경우. 배드 엔딩이 아니면 기본적으로 이 엔딩이 나오며 아래의 나머지 엔딩은 조건만 맞추면 모두 한꺼번에 같이 볼 수도 있다. 발할라는 문을 닫고 질과 다나는 파나마로 여행을 떠난다.
- *키라* 미키 엔딩: 1월 20일. 그녀의 첫 방문시 뮬란 티를 제공해주고 그녀의 요구대로 술을 만들어 주면 나온다. 질은 세이, 스텔라와 함께 *키라* 미키의 콘서트장에 간다.
- 비르질리오 엔딩: 2월 3일. 그의 수수께끼 같은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시키고 젠 스타를 주면 나온다. 화이트 나이트가 사라진 후 비르질리오는 도피생활을 청산, 티모시 머큐리로 돌아오고, 스텔라의 도움으로 카레가게를 차려 질에겐 그동안 미안했다며 카레를 대접한다.
- 도로시 엔딩: 1월 15일. 도로시가 슬퍼할 때 도로시에게 피아노 우먼을, 세이에게 비알콜 음료를 만들어 주면 나온다. 도로시가 질의 아파트에 방문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안나가 옆에서 지켜본다.
- 알마 엔딩: 2월 25일. 기운이 없어보이는 알마에게 브랜티니를 만들어 주면 나온다. 알마, 가비, 질 셋이 모여서 논다.
안나 편을 보고 나면 주크박스 노래 중 스트리밍 쨩의 테마가 해금된다. 참고로 나머지 주크박스 노래 중 2개는 1회차에서 다운로드 코드를 구매하면 들을 수 있으며, 그 외 나머지 주크박스 노래는 2회차 상점에서 전부 구매 할 수 있다.
시간 순서상으로는 프롤로그 - 안나(데모) - 본편 - 안나(시작) - 엔딩이 된다.
6. 도전과제
- Welcome to Valhalla!
게임을 처음으로 플레이 시작하자마자 달성된다.
- G'evening
챕터 1을 시작하면 달성된다.
- I know what I said
주문을 실수하면 달성된다. 첫날 길리안이 제조법을 간단히 설명해주는 부분에서 실수를 해도 달성되는데, 이는 일일 결산할 때의 '실수'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객에게 판매용으로 내준 술이 아니므로).
- Flawless Service
실수 없이 하루를 마감하면 달성. 위에서 말한 대로, 길리안의 튜토리얼 주문을 틀리는 것은 이 도전과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Coming right up
챕터 2를 시작하면 달성된다.
- Caci... que?
4일차에 스텔라로부터 럼주를 받으면 달성. 럼주를 받으려면 3일차에 그녀의 수수께끼 주문을 모두 알아맞히면 된다.
- Time to mix drinks and change lives
챕터 3을 시작하면 달성된다. 도전과제명은 질이 하루 일을 시작할 때마다 하는 말(술을 섞고 인생을 바꿔줄 시간이군).
- Underappreciated drink
손님이 아무 술이나 달라고 했을 때, 혹은 시큼함/남성적임/각성용 술을 요구했을 때 크레바스 스파이크를 제조해 주면 달성. 스토리 내내 한 번도 주문되지 않는 술이다. 프롤로그에서 주문하는 강아지는 있으니 그 쪽에서 달성하는 것도 가능.
- Did you miss me?
챕터 3에서 안나와 다시 만날 때 달성.
- I like it, okay?
주크박스의 슬롯 12개를 모두 한 곡으로만 채우면 달성.
- Please come again
아무 엔딩이나 보면 달성.
- Don't call me Becky!
도로시의 주문을 모두 만족시키면 달성. 침울해할 때와, 무슨 술을 원할지 맞혀 보라고 할 때 피아노 우먼을 주면 된다.
- And now, for something completely different...
굿 엔딩을 보면 달성.
- I feel like an adult
공과금을 모두 성공적으로 납부하면 달성.
- (´・ω・`)
바에서 K, I, O, L, P 중 아무 키나 누르면 달성. 스트리밍-쨩이 나왔을 때 화면에 지나가는 수많은 댓글이 흘러간다.
- Welcome back!
새로운 게임+, 즉 2회차 세이브파일을 불러오기하여 시작하면 달성된다.
- Sisterly bonding
알마 엔딩을 보면 달성.
- Dorothinquisition!
도로시 엔딩을 보면 달성.
- Hey Jules
미니게임 '마법소녀 줄리아나'를 플레이하면 달성. 상점에서 PC와 게임팩을 모두 사야 플레이할 수 있다.
- Deep breaths
8일차에 세이가 블리딩 제인을 달라고 할 때, 그것 대신 차고 달콤하며 무알콜인 음료를 주면 된다.
- So unnecessary
장식품을 모두 구매하면 달성. 공과금을 모두 내면서 달성하기는 불가능하므로, 집세 내기 직전 방에서 세이브를 해 두고 장식품을 모두 구매하여 도전과제를 달성한 뒤 파일을 다시 불러오자.
- Cozy hell
배드 엔딩을 보면 달성. 12월 30일에 집세를 내지 못하고 12월 31일을 마치면 된다.
- Cyberfunk
벽과 테이블의 디자인을 매칭하면 달성. 살펴보면 알겠지만 호피무늬로만 가능하다.
- Tim's Curry
비르질리오 엔딩을 보면 달성.
- Employee of the month
처음부터 엔딩을 볼 때까지 실수를 한 번도 하지 않으면 달성.
- Hit the jukebox
노래를 모두 해금하면 달성. 몇몇 노래는 스토리 진행 중에 자동으로 해금되고, 나머지는 상점에서 구매해야 한다.
- Focus!
질이 단 한 번도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하면 달성. 하루 일을 마치고 방에 돌아갔을 때 질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고 하는 물품을 모두 그때그때 구매해야 하고, 공과금도 꼬박꼬박 내야 한다.
- An old friend
14일차에 킴 대신 렉시를 보면 달성. 14일차 이전에 아무 손님에게 플레이밍 모아이를 주면 된다.
- A different breed of cat
17일차에 알마 대신 제스를 보면 달성. 17일차에 스텔라가 클래식한 술을 달라고 할 때 플레이밍 모아이를 주면 된다. 플레이밍 모아이는 클래식한 술이 아니므로 틀린 서빙이 되기 때문에, 이 업적과 Employee of the month 업적을 동시에 딸 수는 없다.
- Living with style
나노카모 앱에서 개멋진 시바 장식을 제외한 모든 장식을 구매하면 달성.
- Listen to my song!
키라 미키 엔딩을 보면 달성.
- On a hacking pilgrimage
16일차에 톰캣을 보면 달성. 5일차에 알마가 고급(Classy) 술을 달라고 할 때 플레이밍 모아이를 주면 된다.
- In the name of beauty!
미니게임 '마법소녀 줄리아나'를 클리어하면 달성. 뜬금없이 탄막슈팅게임이다. 탄막슈팅 치고는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지만, 발할라같은 장르의 게임을 즐겨 하는 사람에겐 어려운 모양이다. 아래의 모든 도전과제를 달성하는 도전과제를 제외하고는 달성률이 가장 낮다.
- Jill of all trades
위의 모든 도전과제를 달성하면 된다. 도전과제명은 영어 관용어구 Jack of all trades(만물박사, 팔방미인)에서 Jack을 주인공 이름 Jill로 바꾼 것이다. Jack and Jill은 평범한 남녀를 이르는 말로 우리말로는 필부필부, 갑남을녀, 철수와 영희 정도 되는 느낌.
7. 한국어화
유저 한국어화 블로그
2017년 4월 7일, 팀 SM에 의해 유저 비공식 한국어화가 완료되었다.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높다.
게임 내의 4chan 같은 곳인 danger/u/ 게시판의 각종 드립도 완벽하게 번역되어 있다. 단순 번역을 넘어서 아예 한국에 맞게 현지화가 된 수준인데, 케장콘에 심지어 나무위키드립까지 포함되어 있다. 디시인사이드 출신 유저가 번역을 해서 그렇다고. 실제로 번역 도중 과정을 중세게임 마이너 갤러리에 종종 보고하곤 했다.
다만 게임 시스템적으로 돌려쓰는 문자열이 있어서 가끔 존댓말과 반말이 혼용되는 부분이 있는게 단점이다. 특히 세이가 부상을 입고 돌아온 부분에서 이게 절정을 찍어 대사를 이해하기 힘들 정도가 된다.
8. 평가
9. 사운드트랙
게임에 쓰이는 음악의 수준이 상당하다. 장르는 일렉트로닉 음악을 기반으로 게임 분위기상 신스웨이브에 가깝다. 게임엔 별 관심이 없어도 OST들은 한번쯤 들어볼 것을 추천. 여기서 OST 디지털 앨범 구매도 가능하다. 가격은 7달러. 작곡가는 Garoad이다. 2018년 12월 14일VA-11 HALL-A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OST를 실물 CD로 판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구매 사이트) 가격은 €28이다.
멜론 등 한국 사이트에서도 음원을 판매중이다.
9.1. VA-11 HALL-A 프롤로그 OST - 미래의 소리(Sounds From The Future)
9.2. VA-11 HALL-A - 제2 라운드(Second Round)
9.3. VA-11 HALL-A EX - 보너스 트랙 콜렉션(Bonus Tracks Collection)
10. 기타
텀블러에서 PS Vita로 포팅 계획을 말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2017년 11월 PS Vita로 일본어판이 출시되었다.(#) 패키지로도 나온다.
작중에서 캐나다의 게임 개발자인 크리스틴 러브의 언급이 있다. 서양권 게임이지만 일본적인 비쥬얼을 가지고 있으며, 스토리에서 성소수자가 큰 비중을 가지고 등장한다는 점에서 《발할라: 사이버펑크》와 크리스틴 러브의 작품들은 유사성이 꽤 있는 편.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고, 주인공도 양성애자인데다 동성 연인이 있던 캐릭터다 보니 백합 팬덤 사이에서 꽤 화제를 모았다.
제작자들이 몬티 파이선을 좋아하는 걸로 보인다. 굿엔딩의 도전과제는 'and now, for something completely different....'[12] 이며 도로시는 "Nobody expects the dorothinquisition!"을 말하며 등장하고, 스트리밍 쨩과의 대화에는 throwing a cow 드립도 등장한다. 알마가 프랑스어를 시키자 질이 내뱉은 말은 몬티 파이선의 스케치에 등장하는 구절을 프랑스어로 번역한 것이다. [13] 도전과제명에도 dorothinquisition가 존재.
에드거 앨런 포의 시 레이븐과도 연관성이 있다. 알마가 손님 접대를 제대로 해달라고 재촉했을 때 질이 꺼낸 어구가 바로 이 시의 첫 구절이며, 작중 등장인물인 레노어 역시 이 시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서양/일본 문화와 관련한 광범위한 드립과 패러디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문화적인 이해가 부족하다면 번역판으로 플레이한다고 해도 100% 내용을 이해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프랑스-벨기에 만화 논쟁, 유루유리[14] , Rule34 등이 언급된다.
작중에 일본 이름이나 문화가 수도없이 등장하는 게임인데 정작 세계관상 일본은 물속에 가라앉아 있다. 그 때문에 이민으로 인해 문화가 퍼졌을 지도.
스케반 게임즈의 CEO인 Kiririn51가 스다 고이치의 팬으로 유명하다. PS Vita 일본판에는 실버사건 테마곡 리믹스가 들어가기도 했으며, 실버사건을 오마쥬한 장면도 추가되기도 했다. 사실 발할라라는 작품 자체가 실버사건(특히 플라시보)을 오마쥬 한 듯한 부분이 많이 비치는 게임이다.[15][16] 그리고 인디게임 시장 및 자신의 팬들을 좋아하는 스다 고이치답게 Kiririn51는 실버사건 25구 리마스터 추가 시나리오인 YUKI에 엑스트라 등장인물로서 올라가기도 했다.
베네수엘라 제작진들이 만든 게임인지라 작중 사회 묘사를 보면 베네수엘라의 안습한 상황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
팬들이 작중의 사이트를 만들었다. 작중에 나오는 형식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물론 외국어.(danger 주소)
디시인사이드에 《발할라: 사이버펑크》 마이너 갤러리도 존재하지만, 스포글로 목록이 도배되어 있는 상태. 그것도 제목에다가 적는 데다가 공지에 댓글로 다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할 것. 클리어하기 전에는 아예 접속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2017년 만우절에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출시된다는 농담이 올라왔는데 실제로 발매하게 되었다. 당시에는 조이콘을 셰이커와 바이브레이터로 쓴다느니 단테와 인수라가 나온다느니 이미X에폭(이미 망한 회사(...))과 협력한다느니 개멋진 시바가 주인공으로 나온다느니 누구나 농담으로 받아들일 만한 내용이었다.
1주년 기념으로 기념 게시물이 올라왔다.
예상 이상으로 성공해 꽤 많은 돈을 벌었지만, 베네수엘라 상황상 대부분의 국민이 출국 금지 상태라 눈 앞의 떡인 상황이라는 기사가 있었다. 현재 베네수엘라 정부는 개인이 갖고 있는 달러에 공식환율을 적용해 환전하는데, 문제는 개발사가 발할라로 100만 달러(약 11억)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나 정부의 공식환율을 따른다면 1만 달러(1100만원) 정도의 가치로 환전당하게 된다는 것. 그로 인해 누군가가 개발자에게 문의를 해서 공식적인 답변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출국하지 않는다는 것이였다. 그리고 개발자가 트위터로 도쿄 게임쇼에 간 인증을 하면서 출국 금지는 헛소리지만, 만우절날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면 베네수엘라에 남아야 할 가족이나 돈 문제로 이민은 못가는 상황임을 짐작할수 있다.
그러나 결국 견디지 못했는지 2020년 FAQ에서 베네수엘라를 빠져나왔다고 인증했다. 다만 여권 문제로 미국 게임쇼에는 참석을 못하고 있다고.
Ysbryd 게임의 쇼핑몰에서 주인공 질의 봉제인형이 판매중이다. 트위터 등지에서는 귀신 들린 인형 정도의 취급이다.
# 가르쳐줘! 갸루코쨩과 크로스오버 기획으로 발할라 편이 연재된다고 한다.
팬 사이트 발할라 닷컴이 존재한다. 소녀전선 콜라보 짤방 생성기와, 콜라보 스프라이트를 이용한 체스 게임(테스트 중)이 올라와 있다.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는 연말마다 @dailyva11halla 해시태그를 달고 매일 실제 날짜와 같은 게임 상 날짜를 플레이한 소감이나 팬아트 등을 공유하는 활동이 유행한다.
사이버펑크 2077 개발진인 마이크 폰드스미스가 자신의 레딧에 사이버펑크 2077을 개발할때에 발할라의 노래를 들었다고 게시물을 올렸다. 이는 발할라의 음악을 담당했던 Garoad의 페이스북에 올라왔다.페이스북 게시물 댓글에 있는 외국인들의 반응은 사이버펑크 2077에서 발할라 언급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는 모양이다. 사실상 발할라 언급은 없을듯 하나, 같은 사이버펑크 장르에 시기도 2070년대이니 가능성이 없는 바램은 아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버블검 크라이시스의 오마주가 많이 등장한다. 주인공 질 스팅레이의 성은 버블검 크라이시스의 등장인물 실리아 스팅레이에서 따 온 것이며, 세이 P. 아사기리 또한 버블검 크라이시스의 등장인물 프리스 S. 아사기리에서 따 온 것. 작중 잠깐씩 언급되는 퀸시 총리의 이름도 버블검 크라이시스 속 거대 기업의 총수로 등장하는 퀸시 로젠크로이츠에서 따 온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잉그램의 대사에서도 실리아라는 여자의 강화복을 수리하는 일을 한다는 둥 관련된 언급을 찾아볼 수 있다.
10.1. 콜라보
2019년 1월 11일, 모바일 게임 소녀전선 측의 방송을 통해 소녀전선과의 콜라보 이벤트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2019년 5월 5일, 6월에 콜라보 이벤트가 있을 거라는 소식이 나왔다. 그리고 5월 22일, 본격적으로 예고가 떴다. 질, 다나, 알마, 도로시, 세이, 스텔라, 안나(요정) 등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된다.
6월 14일에 소녀전선 콜라보 이벤트가 시작 되었다. 음료를 섞어 만드는 시스템까지 숙소의 카페 부분에서 구현 되었다. 카페의 외관도 VA-11 HALL-A 처럼 바뀌었고 기존의 점장 스프링필드 대신 질이 카페를 맡게 되었다. 발할라(소녀전선) 문서 참고.
10.2. 후속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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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후속작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으나, 연기되었는지 출시되지 않았다.
프롤로그 안나 데모 이야기를 끝낸 상태에서 엔딩을 보게 되면, 1월 1일의 새벽에 집에 찾아온 안나와 이야기를 하는 내용의 에필로그를 볼 수 있다. 이 때 모든 지문을 다 클릭하여 이야기를 다 보게 되면 마지막에 후속작 떡밥을 볼 수 있다.[스포일러1]
이상의 게임에 대해선 Project Next Game을 참고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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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일 만우절 기념으로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는 학원물 비주얼 노벨 《VA-11 HALL-A KIDS》을 공개하였다. 무료로 다운로드도 가능하고 원하는 만큼 기부할 수도 있다. 여기에서 다운로드 가능. 한글패치 귀여운 그림체에 폭력소녀 같아보이는 다나가 주인공. 게임 폴더 안에 anna has the key라는 zip 파일이 있는데,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안나를 찾아서 패스워드를 입력할 수 있다고 한다.[스포일러2]
2018년 9월 후속작 N1RV Ann-A: Cyberpunk Bartender Action가 발표되었다.[17] 그림체가 좀더 90년대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바뀐게 특징. 스팀, PS4,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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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2일 질 스팅레이의 생일 기념으로 VA-11 HALL-A KIDS의 속편인 《VA-11 Hall-A Saisei》를 27일날 공개할 예정이였으나 볼륨이 제작진의 생각보다 커짐에 따라 연기되었다.
[사양] VRAM이 1GB보다 적게 설정된 샌디브리지 내장 그래픽으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1] 이 Sukeban은 그 스케반이다.[2] 이름과 설정은 바텐더(만화)의 영향을 받은것이라 한다. ## [3] 작 중 표기되는 날짜와 요일을 대입해 보면 2072년과 2078년 중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4] VA-11 HALL-A에서 특수문자와 공백을 전부 없애고 1을 l(L)로 바꾸면 VALLHALLA가 된다. 작중에서 다나가 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우연이 아니라 노린 것으로, 본래는 VA-1 HALL-A로 하려고 하였으나 다른 점장이랑 경합이 붙었다가 패한 끝에 VA-11 HALL-A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선지 본래 발할라의 표기인 Valhalla보다 l이 하나 더 많다.[5] 작중 질의 설명에 따르면 '릴림' 이라는 명칭은 릴림들의 AI가 전부 '릴리스' 라고 불리는 AI에서 파생되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하며, '릴림'은 릴리스의 자녀들이라는 의미라고 한다.[6] 다만 제작자의 출신 국가를 생각해보면 글리치 시티의 상황은 어느정도 현실을 풍자한 부분도 있다.[7] 이 이름도 버블검 크라이시스에서 유래. 최종보스격인 인물로, 게놈 사의 회장이다.[8] 밑에 후술된 한글 패치 파일을 적용한 후의 게임 스샷이다.[9] 뿌리채소에서 추출해낸다. 질의 할아버지가 건강식 삼아 매일 먹었다고.[10] 다만, 모든 인물이 취하는 것은 아니며, 설령 취하는 이벤트가 있는 인물이 있다고 하더라도 항상 취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키라 미키는 취할 시 이벤트를 볼 수 있지만, 키라 미키 엔딩을 보기위해서는 반대로 카모트린 자체를 주어서는 안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11] 작은 사이즈가 250달러 이상인 칵테일을 큰 사이즈로 팔거나 500달러짜리 병에 든 술을 주면 된다.[12] "지금부터 완전히 새로운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라는 뜻으로, '몬티 파이선의 날아다니는 서커스' 시작 전 나오는 나레이션.[13] Mon aéroglisseur est plein d'anguilles(내 호버크래프트가 장어로 가득해). 질은 되는대로 한 말이라며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이 구절은 실제로 남에게 알아듣지 못하는 엉터리 외국어를 쓰는 경우를 지칭하는 밈이다.[14] 뜬금없이 나오기 때문에 번역자가 넣은 게 아닌가 싶겠지만 원문에도 나오는 내용이다. 원문에서는 Yooroo Yooree라고 돌려서 표현하는데, 원문의 느낌을 살려 번역하면 윾륵윾리 정도쯤 된다.[15] 실버 사건의 플라시보 파트는 역동적인 형사극인 메인 파트와 달리 상당히 정적인 배경(주인공 모리시마 토키오의 노트북 앞)을 가지고 본편의 동적인 이야기의 서브스토리를 간접적으로 받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발할라 바에서 사람들을 통해 이야기를 듣는 질의 시점과 상당히 일치하는 편.[16] 덤으로 도로시가 친칠라를 무서워한다는 설정은 이 플라시보 파트의 화자인 모리시마 토키오가 본편 주인공을 무서워하는 것의 오마쥬다. 이 무명의 주인공(플레이어가 이름을 지어줄 수 있으며, 디폴트 네임은 아키라)은 상사인 형사에게 친칠라 라고 불리는데, 스토리의 구성상 '''서로 대화 한마디 안 나누었음에도''' 토키오의 트라우마를 건드리기에 너무 걸맞은 상황이 펼쳐지는지라 자연스레 공포의 존재가 된다(...)[스포일러1] 안나의 생전 모습과 "'트레스 알리시아스'에서 만나요"라는 글귀가 함께 나와 후속작을 사실상 확정지었다.[스포일러2] 비밀번호 'fuckjillmarryalma'(...)를 입력하고 나면 up in smoke라는 mp4 동영상 파일이 나오는데, 재생하면 조잡한 3D를 통해 전부터 계속해 온 후속작 떡밥을 던진다. 이번에도 모자를 쓴 여성이 등장한다.[17] 참고로 발할라 작중에서 다나의 이야기에서 동명의 술집이 언급된 적이 있는데, 그녀의 친구인 아이리스가 운영하는 술집이라고 한다. 좀 더 엄밀히 따지면 발할라는 아이리스의 술집을 보고 다나가 베낀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