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진수 피그몬

 

* 울트라 시리즈

츠부라야 프로덕션 공식 유튜브 소개 영상


1. 개요


울트라 시리즈의 등장 괴수.
착하고 사람을 잘 따르며 초등학교 2학년 정도의 지능이 있다. 힘은 보통 사람 정도로 별로 강하지 않다.
울트라 시리즈 하면 자주 언급되는 캐릭터고 라이브 스테이지나 다른 행사에서도 꾸준히 개근 등장하는 등 발탄 성인만큼은 아니더라도 울트라맨 시리즈를 상징하는 마스코트 캐릭터라 볼 수 있다. 흉악한 괴수와 우주인으로 골치아픈 울트라 시리즈 중에서 몇 안되는 착한 괴수이며 대부분의 등장 에피소드의 이야기는 피그몬이 피해를 받거나 위기를 감지하여 주역들에게 알려주는 것들로 많이 나온다.
디자인은 울트라 Q에 등장한 괴수 운석괴수 가라몬을 재탕한 것이다.[1] 디자이너는 나리타 토오루[2]

1.1. 울트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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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1m
체중 : 10kg
출신지 : 타타라 섬
8화에서는 타타라 섬에 살고 있으며 괴수들에게 습격당한 탐험대의 생존자 마츠이를 도와서 인간에게 우호적인 괴수라는것을 보여주었으나 이후 해골괴수 레드킹이 던진 바위에 맞고 목숨을 잃는다. 한거라곤 그냥 레드킹 앞에서 얼쩡거린것 뿐인데 레드킹은 바위를 던져서 죽여버려 흉폭하고 잔인한 성격을 드러냈다.[3]
이후 피그몬의 몸에 붙어있던 풍선이 떠오르자 레드킹은 신기한듯이 쳐다보고 그 풍선을 아라시와 이데가 터트려 들고 있던 바위를 발에 찢게 하는 것으로 소소하게 복수를 해준다.
37화에서 재등장했다. 추장괴수 제로니몬에 의해 되살아났다. 제로니몬의 60마리가 넘는 괴수 군단의 부활을 꾀하는 계획을 과학특수대에 알리고자 도쿄를 방문하고 이후 과학특수대의 보호를 받는다. 돌고래의 말을 연구하고 있는 곤다 박사에 의해 울음소리가 해독되어 과특대에게 목적을 전하게 된다. 그 뒤 과학 특수대와 함께 괴수들이 있는 바위산으로 향하지만 이데를 감싸고 재생 혜성괴수 드라코에게 당해 사망한다.
이 에피소드에서 초반부터 이데가 '울트라맨이 없으면 우린 뭐지?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싸워도, 신무기를 개발해도 언제나 괴수를 쓰러트린건 결국 울트라맨이잖아.'라는 의문감과 좌절감에 빠져있었는데 이후 제로니몬이 되살린 드라코, 테레스돈과 싸우다가 멘붕해 울트라맨을 애타게 찾는 모습을 보였었다. 결국 피그몬이 드라코의 앞에서 어그로를 끌다가 드라코에게 맞아죽게되고 그걸 본 하야타는 이데의 멱살을 잡고 "'''피그몬조차 우리 인류를 위해 목숨을 바쳤어! 과학특수대로서 너는 부끄러운 존재일 뿐이야!"'''라는 일침과 함께 펀치를 날렸다. 이를 계기로 각성한 이데가 드라코를 신무기 스파크 8로 쓰러트렸고 울트라맨의 도움으로 제로니몬까지 스파크 8으로 마무리한다.
자신을 희생한 피그몬의 행동에 감동한 과학특수대는 피그몬에게 특별 대원의 칭호를 준다.
8화에서 나왔을때 과학특수대가 나쁜 괴수로 오해하고 풍선 폭탄을 쏜게 몸에 붙은 채로 돌아다녔기 때문에 이후 작품에서 나올 땐 풍선이랑 자주 엮이는 편. 저 위의 자료 사진의 머리 뒤쪽의 핑크색 물체가 바로 그 풍선이다.

1.2. 더 울트라맨


과학경비대의 마스코트 캐릭터로서 피그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이쪽에서는 괴수가 아닌 로봇. 손과 발이 기계로 되어있다. 피그몬의 디자인이 매미인간의 지구 침략용 로봇였던 가라몬의 디자인을 재탕한 것이라는 걸 생각하면 나름 재미있는 부분.

1.3. 울트라맨 파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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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1.3m
체중 : 20kg
출신지 : 베네수엘라 기아나 고지
제3화 ''괴수마경으로 날아라!"[4]에 등장하며 설정상으로는 다른 괴수들처럼 파워드 피그몬으로 불린다.
남미의 전설로 알려져있으며 레드킹에게 잡힌 사람들을 숨겨주는 등 원작처럼 우호적인 괴수로 등장한다.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으며 초대와 다르게 마지막까지 살아남게 되어 최초로 살아남은 피그몬이 되었다.
디자인은 심해생물을 의식해서 얼굴은 쑤기미, 등은 연질산호, 배는 갑각류, 손은 새우를 생각하고 나왔다고 하는데 결과물은 원작과 다르게 괴상한 모습이 되어버렸다(...). 파워드 괴수들이 전반적으로 리메이크 디자인에 호평이 많지만 이쪽은 영 좋지 않다는 평이 대다수.

1.4. 울트라맨 코스모스


본인은 아니지만 운석소진수 미닌 이라는 오마주 괴수가 등장한다.

1.5. 울트라맨 맥스 - 전뇌진수 피그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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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1.5m
체중 : 95kg
출신지 : 서브젝트 팬텀
5, 6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본가 TV시리즈로는 무려 39년만에 등장했다![5]
본작에서는 전뇌진수 피그몬으로 불린다.
괴수섬[6]을 제어하기 위한 시스템의 일부이며 고대인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 지능이란 설정이 붙었다. 선대 피그몽은 등장한 시점에서 석상이었으나 풀려나게 되고 토마 카이토를 따르던 개체가 마지막에 석상이 되어 폭주하는 괴수섬을 진정시키고 다른 차원으로 떠난다. 마지막 장면에서 떠난 뒤에 나타나는 풍선은 초대맨을 오마쥬 한것이라 한다.
이후 36화에서 재등장. 5,6화에 토마 카이토와 친하던 그 개체이다. 환영우주인 샤마 성인의 음모로 다른 차원의 괴수가 소환됐을 때 해골괴수 레드킹과 같이 돌아왔다. 이때 샤마 성인의 공격을 받고 에리와 의식이 동화되었는데 평소의 무감정한 안드로이드 에리와 다르게 굉장히 애교가 있고 감정이 풍부하다. 또한 항상 토마와 같이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토마를 친구로 생각한 게 아니라 반해서 좋아했던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딱 붙어있어서 코이시카와 미즈키를 질투하게 했다.
마지막에 샤마 성인의 특수 에너지를 사용한 총기로 맥스를 감싸고 서브젝트 팬텀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에리는 피그몬의 감정을 학습해 사람을 사랑한단 것을 알게된다.
전체 줄거리가 모두 초대 울트라맨과 비슷하게 구성되었다.

1.6. 울트라맨 제로 시리즈


극장판 대괴수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서 등장한다.
K76별에 살고 있으며 울트라맨 제로의 특별 훈련을 지켜보다가 극중 제로가 울트라맨 레오를 날렸을 때 붕괴된 암석에 치일 뻔 했지만 울트라맨 제로에 구해진다.
스토리 보드의 단계에서는 카네곤이 이 역할을 준비할 예정이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이후에 울트라 제로 파이트에서 다른 개체가 등장하며 위기에 몰리지만 얼티밋 포스가 구출했으며 이름을 정할 때잔나인은 "유기생명체 8호"라고 제안했다가 인간미가 없다고 욕을 먹었고, 제로는 '''"아버지 이름에서 따와서 모로보시 군으로 하자"''' 라고 패드립을 쳤다가 친구들에게 욕을 먹었다. 그런데 나중에 나온 설정으로는 '''결국 모로보시 군이란 이름으로 결정했다.''' 이후로도 제로와 친구들이 키우고 있는 것 같다.
나올 때마다 귀여워하는 걸 보면 제로가 굉장히 좋아하는 생물인 것 같다.

1.7. 울트라맨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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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에서 등장하며 울트라 제로 파이트를 제외하면 TV시리즈에 등장하는것은 오랜만이다.
시골의 숲 속에 살고 있으며 부근으로 이사 온 소녀 사쿠라와 친구가 된다.[7] 이후 다크 선더 에너지가 떨어지는 것을 감지하고 사람들에게 위기를 전하기 위해서 타타라 마을의 쇼핑몰에 찾아오는데 사쿠라 외에 사람들에게 위험요소로 간주되어 밧줄에 포박된다. 다크 썬더 에너지를 감지하고 뭔가 말을 하지만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전해지지 않고 마을 사람들에게 폭행을 당한다. 이후 다크 썬더 에너지를 받고 흉포화해서 등장한 킹 게스라에게 파괴된 빌딩의 잔해에서 자신을 구타한 남자[8]를 돕고 중상을 입고 의식을 잃는다.[9]
이후 피그몬의 물건을 정리하던 도중 15년 전의 울트라 플레어에 의해서 실체화된 이후, 사쿠라 같은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갔지만 아이들이 점차 성장할 때부터 자신과 멀어져 가게 되고 사쿠라 같은 새로운 친구를 만나기까지 고독한 삶을 반복하고 있었다는 것이 알려진다. 그리고 놀랍게도 마지막엔 XIO에 의해 치료되어서 재등장하여 사쿠라와 다시 친구가 되었으며 본가 '''TV 시리즈에 등장했던 피그몬 중 몇 안되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X의 에피소드 중, 슬프면서도 해피엔딩으로 끝난 에피소드이다.'''

1.8. 울트라맨 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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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 할로윈 에피소드에 등장. 삼면괴인 다다와 함께 할로윈 파티를 개최하고 있었다. 마을에가서 아사히와 친구들과 만나게되고 아사히와 친구들은 피그몬을 따라가서 할로윈 파티를 여는 숲속의 저택에 가게된다. 다다는 인간들을 데려온것을 보고 피그몬에게 잘했다고한다. 그리고 다다는 아사히와 친구들에게 자신을 소개한 다음 피그몬을 소개한다. 이때 미츠루기 사키가 찾아와서 말을한다. 하지만 아사히가 미츠루기도 할로윈 파티 같이하자며 코스프레를 입히고 피그몬도 다다, 아사히와 친구들, 미츠루기와 함께 사진을 찍는다.
이후에 카츠미와 이사미가 찾아와서 보자 다다는 이들이 울트라맨이라는것을 알아보고 거대화해 난동을 부린다. 피그몬은 어디론가로 도망가고 보이지 않았다. 그후 다다와의 싸움이 끝난후에 부스카와 함께 다시 나타난다. 다다가 난동을 부렸다는것을 부스카에게 알리러 갔던것같다. 이후 다다는 부스카의 구속 광선에 맞아 지드에서 인간들을 가둘때 사용하던 병에 감금된다. 그리고 부스카는 다음에는 모두 함께 할수있는 파티를 개최하고 싶다고 말하고 피그몬과 함께 떠난다. 마지막 부분쯤에서 다다가 갇혀있는 병을 잡고 흔들면서 얼굴을 가까이 들이댄다. 이러자 다다는 얼굴 가까워서 무섭다고했다.
X까지 사용된 맥스판 슈트와 별개로 원조 울트라맨과 비슷하게 보이게 새로만든 슈트를 사용했으며 극장판에서는 Q버전, 원조 버전, 맥스 버전의 피그몬 셋이 동시에 나온다.

2. 기타 이모저모


공식에서는 약한 괴수나 혹은 귀여운 괴수로 여겨지고 있으나 시청자들은 얼굴만봐도 어디가 귀엽다는건지 알 수 없다는 반박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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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부라야 프로덕션 공인(!) 프로젝트인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을 통해 모에화가 되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만화판 갤럭시 데이즈의 작가 바쿠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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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C90에서는 커튼 타마시이(カーテン魂) 부스를 통해 다키마쿠라가 발매된다고 한다. 2017년 10월 28일에 니코니코 동화 생방송을 통해 방송된 '전격 25주년 기념 특별 방송 ~그대의 마음에 DENGEKI를!~(電撃25周年記念特番 ~あなたの心にDENGEKIを!~)'을 통해 발표된 제 3회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화감독 팀 버튼기수 간Q와 함께 피그몬을 가장 좋아하는 울트라맨 괴수로 뽑아서 화제를 끌기도 했다.

[1] 37화에서 마츠야 백화점 장난감 코너에서 가라몬의 인형를 찾고는 기뻐하며 날뛰는 것은 일종의 개그. 물론 슈트와 디자인은 가라몬과 정말 큰 차이가 없어서 디자인만 놓고 보면 뭐가 가라몬이고 뭐가 피그몬인지 모르지만 가라몬이 괴수급으로 크게 나오는데 비해 피그몬은 딱 인간 아이보다 약간 큰 정도로 나오는 식으로 차이를 둔다.[2] 초대 울트라맨의 괴수와 울트라맨 부터 거의 모든 디자인을 이 사람이 혼자했다.[3] 다만 마츠이를 도와주는 우호적인 괴수였다는 점에서 몇몇 팬들은 레드킹에게 일부러 어그로를 끌며 시선을 돌리기 위해 얼쩡거린 것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하기도 한다.[4] 미국판 부제: A QUARTET OF CREATURE[5] 일본 내 TV시리즈 기준[6] 통칭 서브젝트 팬텀[7] 또한 인간과 아주 가까운 친구가 되는 것은 처음이다. 울트라맨에서는 과학특수대원들이 피그몬의 죽음을 보고 멘붕이 오기는 했지만 그냥 특수대원이라고만 칭했으니 제외. 약간 피그몬이라고 하는 듯한 울음소리 덕분인지, 아니면 우연히 알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사쿠라는 이 녀석을 처음 봤을 때부터 피그몬이라고 부르며 이름을 알아맞췄다. 처음 해볼 법한 듯한 줄넘기와 축구를 조금 하고 꽃으로 만든 관을 씌웠을 때 뭔지 몰랐을 텐데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봐서는 머리가 약간 똑똑한 것 같다.[8] 이 사람이 괴수는 민폐니까 무조건 나가야 된다며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서 피그몬을 때렸음에도 불구하고 피그몬은 그 사람을 도와준 것이다.'''[9] 이 때 사쿠라가 의식을 잃은 피그몬을 보고 울면서 '''"같이 놀아야지!"'''라고 한다. 그 전에 마켓에 가느라 다음에 놀자고 말하면서 노는 것을 미루었기 때문. 마음이 약한 사람이라면 눈물을 흘릴 만한 부분이며, 실제로 몇몇 사람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게다가 피그몬이 나오는 에피소드는 죄다 슬프게 끝나왔으니 이번에도 피그몬이 죽는다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