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쉽/독일 테크 트리/항공모함
1. 개요
월드 오브 워쉽에 등장하는 독일 해군 항공모함 일람이다.
2020년 04월 03일(한국시간 기준) 트위치에서 진행한 월드 오브 워쉽 공식 스트리밍 중 독일 프리미엄 구축함 'Z-35'와 함께 테크 트리가 공개되었다.
테크트리의 추가로 여러번의 패치를 통한 독일 항공모함 테크트리 사전운용 이벤트 이후 정식으로 출시되는 트리 생성이 진행되었다. 0.9.5 패치에서 최종적인 독일 항공모함 테크트리의 운용법과 확정된 성능이 NDA 해제에 따라 일반 유저에게 공개된다. 0.9.6 패치에서 4/6/8티어 항공모함에 대한 사전 운용이 시작되며 '독일 항공모함' 보급 화물을 개봉한 토큰 보상을 활용하여 사전 운용을 할 수 있다. 0.9.7 패치에서 10티어 항공모함을 연구 후 구입할 수 있으며 테크트리 추가 작업이 최종적으로 종료되었다.
정규트리가 추가되기 전 이미 프리미엄 8티어 항공모함 '그라프 체펠린(Graf Zeppelin)'이 미리 보여준 독일 항공모함만의 고유한 특징을 일부 공유하며 기존 타국의 항공모함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특징'''
- 일본 항공모함, 미국 항공모함, 영국 항공모함과 비교하여 가장 낮은 함재기 체력 및 가장 빠른 함재기 속도와 오래 가는 엔진 부스트 소모품
- 공격기는 철갑 로켓을 사용하여 타국 공격기의 주 역할인 구축함 견제에 상당히 약하다. 대신 대각선 밑으로 내리꽂히는 다른 국가의 로켓과는 달리 거의 공격기와 평행하게 날아가는 수준이라 순양함의 시타델을 노리기에 최적화되어있다.
- 뇌격기는 짧은 안전거리와 빠른 속력을 가진 대신 피해량이 상당히 낮은 편. 전함을 노리기보단 구축함이나 순양함 등을 견제하는데 최적화되어있다.
- 폭격기는 철갑 폭탄을 사용하며 출격시 부터 고고도로 날기 시작하며 폭격을 시작하면 고고도에서 내리꽂는 방식으로 폭격을 하는데 투하 딜레이가 상당히 짧은 편이다.
- 부함포가 강력하며 유사시 수상함 견제에 상당히 우수하다. 그러나 부포 집탄에 이득[1] 이 없어 상당히 퍼지고 구경과 관통력도 작아 큰 피해를 유발하긴 어렵다.
- 기존 정규트리 항공모함과 달리 고폭 무장보다 철갑 무장을 중심으로 운영하다보니, 0.9.4 패치에서 월드 오브 워쉽 개발팀이 독일 항공모함 테크트리의 특성과 고유의 공격 방법을 제시하였다.
- 공격기는 순양함 함종에 대한 공격에 적합[2] 하나 헤드온 상태같이 각은 준 상태의 순양함은 큰 피해를 줄 수 없다.
- 뇌격기는 어뢰의 속도가 매우 빨라 구축함에 대한 공격에 적합하나[3] 전함과 같은 대형함 공격에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피해량과 함재기 손실로 적합하지는 못하다.
- 폭격기는 철갑 폭탄을 사용하는 급강하 폭격을 시도하여 전함과 같은 대형함 공격에 적합하다.
해군력 중 해군 항공 전력이 빈약했던 이탈리아 왕국의 이탈리아 왕립 해군과 마찬가지로 독일의 항공모함 트리 역시 실제로 취역한 함급은 없으며, 완성된 설계도를 바탕으로 건조가 진행되던 중 중단된 항공모함과 설계안 완성 이후 건조가 취소된 항공모함으로만 존재한다. 따라서 월드 오브 워쉽의 독일 테크 트리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해군의 실존함을 중심으로 트리를 구성하던 것과는 달리 항공모함 함종은 실제로 취역한 군함이 한 척도 없는[4] 설계안으로만 테크트리가 구성되어 있다.
2. 함선
2.1. 라인 - 4티어
[image]
독일 해군의 경량 항공모함 설계안 '''라인(Rhein)'''.
역사적으로 독일 해군에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고려하였던 '경량 항공모함(light fleet carrier)' 설계안들 중 6000톤급 뫼저(Möser) 설계안들 중 하나[5][6] 를 월드 오브 워쉽 개발팀이 가상의 근대화 개장을 반영하여 창작한 항공모함이다. 그래서인지 크기만 제외하면 10티어라 해도 믿을 정도로 현대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함명의 유래는 라인 강으로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를 경유하는 유럽의 중북부지역을 흐르는 강의 명칭이다.
'''함재기 특성'''
- 함재기는 공격기 Ar 68(Arado Ar 68), 뇌격기 Ar 95b(Arado 95b), 폭격기 He 50(Heinkel He 50)를 각각 탑재하였다.
- 공격기는 관통력이 우수한 철갑 로켓을 투사하나 전함에게는 부족하고 순양함에게는 과하다. 아직 저티어라 순양함이 종이장갑인데 과관이 잦다.
- 뇌격기는 조준 시간은 평범하나 어뢰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특징이 시작된다. 적응하고 잘만 조준하면 초보 구축함은 살아남기가 힘들다.
- 폭격기는 복엽기가 엄청난 고고도로 수직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철갑 폭탄의 위력이 우수하나 투하량이 적고 체공시간이 길어 대형함을 제외하면 맞추기가 어렵다.
2.2. 베저 - 6티어
[image]
독일 해군의 베저급 항공모함 1번함 '''베저(Weser)'''.
역사적으로 독일 해군에서 아드미랄 히퍼급 중순양함 4번함 '자이틀리츠(Seydlitz)'를 항공모함으로 개장하여 10대의 Bf109 전투기와 10대의 Ju87 공격기를 탑재하도록 계획된 함선이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발발에 따라 공정률 95%에서 건조가 중단되어 건조가 최종적으로 취소된 항공모함인데 마스트로 항공관제를 하려는건지 마치 후소처럼 마스트가 장난아니게 높아서 눈에띈다. 함명의 유래는 베저 강으로 독일의 중북부 지역을 흐르는 강의 명칭이다.
'''함재기 특성'''
- 기본 부품 함재기는 공격기 Ar 197(Arado Ar 197), 뇌격기 Ar 95b(Arado 95b), 폭격기 Ar 81(Arado Ar 81)를 각각 탑재하였다.
- 최종 부품 함재기는 공격기 Bf 109E(Messerschmitt Bf 109E), 뇌격기 Do 22(Dornier Do 22), 폭격기 Hs 123(Henschel Hs 123)를 각각 탑재하였다.
- 공격기는 관통력이 적절한 철갑 로켓을 투사하여 집중 방호 구역이 노출되고 둔한 저티어 순양함들을 쉽게 항구로 보내줄 수 있다.
- 뇌격기는 안전거리가 짧고 속도가 빠른 항공어뢰가 더욱 강화되었으며 소형함을 공략하기 더 쉬워졌다.
- 폭격기는 철갑 급강하 폭격을 유지하나 폭탄의 투하량이 증가하여 공격에 큰 이점을 받게 되었다. 대형함에게 공격이 성공한다면 수만의 피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2.3.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 - 8티어
[image]
독일 해군의 그라프 체펠린급 항공모함 무장 변경 설계안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August von Parseval)'''.
역사적으로 독일 해군에서 건조가 계획되었던 그라프 체펠린급 항공모함 후속 발전 설계안이다. 그라프 체펠린급 항공모함의 설계와 건조가 수년이 걸리도록 지연되다보니 초기 설계안, 건조 당시 설계안, 후속 설계안으로 크게 3종류의 설계가 존재하였고 그라프 체펠린이 Flugzeugträger A형으로 제작된 것과는 달리 Flugzeugträger B/C/D형 및 측면 부함포가 제거된 형상을 가지고 있어 함형이 약간 다르다. 함명의 유래는 독일의 비행선 설계자 및 공학자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August von Parseval)'[7][8] 이며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독일 정규 항공모함 테크트리가 출시되기 전 8티어 프리미엄 항공모함으로 선행 출시된 그라프 체펠린의 후속함이다.
'''함재기 특성'''
- 기본 부품 함재기는 공격기 Bf 109T(Messerschmitt Bf 109T), 뇌격기 및 폭격기 Fi 167(Fieseler Fi 167)를 각각 탑재하였다.
- 최종 부품 함재기는 공격기 Bf 109G(Messerschmitt Bf 109G), 뇌격기 및 폭격기 Bf 110C(Messerschmitt Bf 110C)를 각각 탑재하였다.
- 공격기는 관통력이 적절한 철갑 로켓을 투사하여 순양함의 집중 방호 구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투사량도 많아져 소형함이나 대형함의 상부 구조물에도 피해를 넣을 수 있다.
- 뇌격기는 안전거리가 짧고 속도가 빠른 항공어뢰가 더욱 강화되었으며 소형함을 공략하기 더 쉬워졌다.
- 폭격기는 철갑 급강하 폭격을 유지하나 함재기의 성능이 월등하게 발전하여 빠르게 공격하는 전술이 간단해졌다. 대형함에 접근한다면 고민없이 빠르게 접근하는 함재기가 만족스러워진다.
2.4.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 - 10티어
[image]
독일 해군의 그라프 체펠린급 항공모함 기반 확장 설계안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Manfred von Richthofen)'''.
역사적으로 독일 해군에서 계획된 설계안이 없는 항공모함으로, 월드 오브 워쉽 개발팀이 H급 전함에 기반으로 항공 갑판과 장비는 그라프 체펠린급 항공모함을 확장하여 설계한 원본 설계안이 없는 고유 창작함이다. 간단히 생각하면 정규트리 9티어 전함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의 선체에 현대화된 느낌의 프리미엄 8티어 항공모함 '그라프 체펠린'의 항공 무장을 결합한 확장 설계안인 것. 함명의 유래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육군 항공대의 에이스 파일럿으로 공인 최다 격추수(80대)를 기록한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9] 이며 타고 다니는 전투기를 항상 붉은색 도색을 하기에 흔히 붉은 남작이라 불린다.
'''함재기 특성'''
- 기본 부품 함재기는 공격기 Fw 190A8(Focke-Wulf Fw 190A8), 뇌격기 및 폭격기 Fw 190G8(Focke-Wulf Fw 190G8)를 각각 탑재하였다.
- 최종 부품 함재기는 공격기 Me 155G(Messerschmitt Me 155G), 뇌격기 및 폭격기 Ta 152C-1/R14(Focke-Wulf Ta 152C-1/R14)를 각각 탑재하였다.
- 공격기는 관통력/투사량/진입각도 모두 압도적인 완성형의 철갑 로켓을 투사한다. 하지만 적 군함이 조금만 각을 준다면 바로 비관통과 도탄이 발생하니 정확히 조준해야 한다.
- 뇌격기는 한번에 3개의 어뢰를 발사하고 항공어뢰는 고깔 모양으로 생겼는데 추진부에 날개 모양의 키까지 달려 있다.
- 폭격기는 부스트 최고속도가 로켓 공격기보다 조금 빠르고 탄착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필요하다. 적 함선이 빠르게 이동한다면 앞쪽이 미리 리드를 예상하여 투하해야 한다.
이전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의 부족한 부포 구성 대비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은 105 mm 부포만 있지만 포탑이 무려 12개나 되어서 24문, 측면이면 12문의 탄막을 쏟아낼수있다. 그라프 체펠린처럼 32 mm 장갑을 관통하는 150 mm 부포는 없지만 포문이 많아서 구축함과 25 mm 선체의 순양함 까지는 빠르게 녹이는 근접 대응력이 돋보인다. 통상적으로 항공모함이 순양함에게 들킨 지경이면 끝이지만, 얘는 '''역으로 잡는다.'''[10] 독일 9티어 전함의 선체를 기반으로 한 장갑항모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구축함이나 순양함의 탄을 잘근잘근 씹는것은 덤. 영국 항공모함 오데이셔스처럼 항공 갑판 중심을 기준으로 중장갑에서 경장갑으로 구역이 분리되는 장갑 갑판이 아닌 넓은 항공 갑판 전체가 중장갑으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미드웨이의 1000파운드 고폭탄에 뚫리니 주의를 해야한다.
결론적으로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은 방어적 특성보다 공격적 능력에 집중한 항공모함으로 안정적인 피해 누적은 어려우나 하이-리스크를 감수하여 극딜을 꽂아넣는 운용 스타일에 적합한 항공모함이다. 이는 미국 항공모함과 영국 항공모함에 정반대되는 성격이며 화재와 같은 상태 이상에 집중하는 전투와는 상당히 다르다. 비슷한 일본 항공모함과 비교하면 철갑을 운용하는 전투는 비슷하나 함재기 체력 및 RNG 요소와 강력한 공격 능력을 밸런스 있게 잡아내면 일항이고, 최고의 종이 비행기/높은 RNG에 강력한 공격 능력을 극대화하면 독항이 완성된다.
추가적으로 이스터 에그가 있어 항공 관제 함교 안에 브리튼 섬과 아일랜드가 포함된 영국 제도의 해도가 있다.
[1] 미국 8티어 프리미엄 전함 '메사추세스' 또는 독일 8티어 프리미엄 항공모함 '그라프 체벨린'처럼 부함포 함장 스킬 없이도 초월적인 부포 집탄을 보여주지 못한다.[2] 철갑 로켓이기 때문에 구축함에 쏘면 대부분 과관통해버린다. 전함을 뚫기엔 약간 부족해서 관통샷도 나오지만 도탄샷도 적지 않게 나오기 때문이다[3] 항공모함 함종 운용 중 최초로 제시된 개념으로, 어뢰는 주로 전함과 같은 대형함 공격 중심으로 운용되던 기존 운용법과는 정 반대의 운용법이다.[4] 역사적으로 크릭스마리네에서 취역한 항공모함은 없으며, 그나마 건조가 중단되어 소련 해군에 노획된 '그라프 체펠린'은 정규 테크트리가 아닌 프리미엄 함선으로 선행 출시되었다.[5] 1940년도 안 이미지, 1940년도 안 제원[6] 1944년도 안 이미지[7] 역사적으로 실제 2번함의 함명은 '페터 슈트라서(Peter Strasser)'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월드 오브 워쉽 개발팀에서 그라프 체펠린과 같은 비행선 설계자인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이 더 관련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8] 최초 공개에서 '아우구스트 파르제팔'으로 공개되었지만 초기 테스트 이후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으로 정정되었다.[9] 최초 공개에서 '만프레트 리히트호펜'으로 공개되었지만 초기 테스트 이후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으로 정정되었다.[10] 물론 항모로써의 능력을 상당부분 포기한 예능 세팅이므로 웬만해선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