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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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GS칼텍스 서울 KIXX의 레프트. 2016-17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2. 선수 생활
2.1. 프로 데뷔 전
배구 명가 경해여중, 선명여고 출신이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공격, 수비 양면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으며 2014 U18 아시아 선수권대회부터 2015 U18 세계 선수권대회, 2016 U19 아시아 선수권대회, 2016 AVC 컵까지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빠짐없이 승선했다. 각 대회에서의 활약도 준수했다.
2.2. 흥국생명 시절
2.2.1. 2016-2017시즌
시즌 첫 경기부터 꾸준하게 원 포인트 서버로 출전하고 있다. 서브가 강하고 좋은 편이라 팀의 연속 득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11월 16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서브 득점을 성공시키며 프로 무대 첫 득점을 기록했다.
11월 20일 현대건설전에서 서브를 위한 투입 이후 공격과 리시브를 하며 바로 교체 아웃되지 않고 코트 위에 잠시 머물렀다. 이후에도 가끔씩 서브와 수비 강화를 목적으로 기회를 얻고 있는데, 좋은 디그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스타전에 열린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에 출전하여 거의 보여주지 않았던 강한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하며 가장 뛰어난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선에서 김진희에게 밀려 서브퀸이 되지는 못했다.
5라운드 첫 경기 인삼공사전에서 후위 공격으로 데뷔 첫 공격 득점을 성공했다.
정규리그 최종전인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포함되었다. 리시브는 꽤 흔들렸으나 좋은 디그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 블로킹에 막힌 공이 머리에 맞고 상대편의 코트로 넘어가면서 행운의 득점을 기록하기도 하며 총 3득점을 기록했다.영상
최종 성적은 28경기 출장, 서브 6득점, 공격 4득점을 기록하며 총 10득점을 기록했다.
2.3. 한국도로공사 시절
2.3.1. 2017-2018시즌
김해란의 보상선수로 KGC인삼공사로 팀을 옮겼다.
유서연은 지민경, 이선정, 박세윤을 지명하며 신인 부자가 된 인삼공사 골수팬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욕심나는 카드였다. 국대 트리오였던 지민경-이선정-유서연의 퍼즐을 완성하고 싶은 팬심도 그러했지만, 김해란에 대한 보상 선수 1순위로 거론될 정도로 인삼공사의 전력상 가장 필요한 카드, 갈수록 더 필요해질 유형의 선수라는 객관적인 평가 때문. 이는 여자배구의 특성과도 관련이 깊은데, 흥국생명 골수팬들 사이에서도 유서연은 귀한 선수에 속했었다.
김해란이라는 최고 리베로에 대한 보상으로는 약한 카드이긴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유서연을 영입할 기회는 희박해지기 때문에, 인삼공사에서도 한송이의 후위 대체, 서브가 좋았던 김진희의 이적, 최수빈 같은 살림꾼을 추가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젊은 유서연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유서연에게도 인삼공사는 기회의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테랑 한송이 영입, 이연주의 복귀, 지민경의 성장, 기대받는 박세윤, 살림꾼 최수빈, 서남원 감독이 큰 기대를 하는 장영은, 인삼공사의 레프트진도 경쟁력이 높아졌지만, 유서연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인삼공사는 유서연을 영입하면서 신인층을 두텁게 했다. 팀이 더욱 젊어졌지만 가볍게 보이지 않는 것은 연령대의 균형이 잡혀서인데, 인삼공사 특유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선수단 균형으로 유서연은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될 것으로 보였으나 도로공사에서 임의탈퇴 신분이었던 오지영과 전격 트레이드되어 도로공사로 다시 이적했다.
2017-18 시즌에선 박정아와 이바나의 체력 안배를 위한 교체 멤버로 출전하고 있다. 같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전새얀과 함께 교대로 투입되는 편이다.
리그 모든 경기에서 대부분 교체로 출장하여 110세트를 뛰었고 21득점을 기록했다.
2.3.2. 2018-2019시즌
시즌 초반 이바나의 부상으로 인해 기용되고 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22득점을 기록하며 인생경기를 했지만 이 경기에서 36득점으로 용병급 활약한 선수에 묻혔다. 2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는 1세트에만 서브에이스 3개를 기록하며 총 11득점을 기록했고 프로 데뷔 처음으로 팡팡 플레이어로 뽑혔다. 이후 파튜의 영입으로 대부분 교체로 출전하고 있다. 4라운드 GS전에서 8득점을 기록했으며 순위가 확정된 뒤 정규 시즌 최종전인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14득점을 기록하며 하혜진 다음으로 팀 내에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전 경기에 출전하며 108세트를 뛰었고 총 82득점을 기록했다.
2.3.3. 2019-2020시즌
외국인 선수를 파튜에서 테일러로 교체했다. 하지만 테일러가 경기에 자주 못 나오면서 선발 출전 기회가 오는가 싶었지만, 전새얀에게 주전 자리를 뺏겼다. 닭장으로 밀려난 이유로는 저번 시즌보다 못한 공격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작년 정규 시즌에는 39%의 공격 성공률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초반에는 29%에 이르는 저조한 공격 성공률을 보여주었고 공격력이 부쩍 좋아진 전새얀에게 자리를 뺏기고 말았다. 그러다가 11월 9일 2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9득점을 기록했다.
12월 7일 기업은행과의 경기에 벤치로 출발했지만, 이날 공격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전새얀 대신 4세트 5:5 중요한 상황에 교체로 들어가서 4세트에 5득점을 올려주면서 경기 분위기를 바꿔주었다. 5세트에도 4득점을 올려주면서 도로공사가 승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총 9득점에, 공격 성공률 66%라는 놀라운 성공률을 보여주면서 경기가 끝나고 팡팡플레이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테일러가 방출된 이후에는 전새얀, 하혜진과 더불어 자주 기용되고 있다. 12월 12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는 12득점을 기록하며 박정아 다음으로 팀 내에서 많은 득점을 했다. 12월 18일 인삼공사전에서는 팀 내 최다 득점인 15득점을 기록했다.
4라운드를 앞두고 산체스를 영입하며 백업으로 기용될 줄 알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산체스도 부상에 시달리며 자주 기용되고 있다. 1월 22일 기업은행전에서 6득점, 2월 6일 인삼공사전 8득점을 기록했으며 2월 16일 흥국생명전 6득점을 기록했다. 2월 19일 GS전에서 하혜진과 더불어 팀 내 최다 득점인 10득점을 기록했으며 2월 22일 기업은행전에서는 박정아를 뛰어넘어 17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2월 27일 GS전에서는 6득점을 기록했다.
최종 25경기를 출장하며 80세트에서 119득점, 공격 성공률은 35%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과는 달리 전새얀이 시즌 초반 활약하며 기회가 없었으나, 시즌 중반부터 전새얀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기회를 다시 받았고 기대에 부응했다.
2.4. GS칼텍스 시절
2020년 5월 21일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이원정과 함께 GS칼텍스로 팀을 옮겼다.
지난 시즌 GS는 2라운드에 이소영이 부상으로 빠지자 빈 자리에 박혜민, 한송희, 권민지가 돌아가면서 투입되었으나 성과가 별로 없어 3라운드에서 승점 3점 밖에 못 뽑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바가 있는데, 이번 트레이드로 백업 공격수 문제를 해결했다. GS가 유서연을 원했다고 하니 사실상 이고은 ↔ 유서연인 셈.
팀 홈페이지에는 라이트로 등록되었다. 내년에 어떻게 기용될 지 지켜봐야 할 듯.
2.4.1. 2020 코보컵
2020. 8. 30. vs KGC인삼공사 (조 예선) 상대로 교체출장해 서브1득점 포함 총 3득점하였다.
2020. 8. 31. vs 한국도로공사 (조 예선) 친정팀 상대로 교체출장해 서브1득점 포함 총 5득점하였다.
2020. 9. 4. vs KGC인삼공사 (준결승) 상대로 교체출장해 서브 1득점 블로킹 1개 포함 18득점 후 #팡팡 플레이어에 선정되었다. 그야말로 인생경기를 선보였다. 선발이었던 이소영의 컨디션 난조로 경기 도중 교체 투입됐지만 완벽한 활약을 펼쳐줬다. 저평가된 선수들 줍줍해서 살려쓰는 차상현 특유의 감이 일단 들어맞은 걸로 보인다. 리그에서의 꾸준한 활약을 기대해볼만 하다.
2.4.2. 2020-2021시즌
이적 당시에는 구단 홈페이지에 라이트로 등록돼 있었지만, 코보컵에서는 순수 레프트 자원으로 나왔었다. 코보컵에서 제1 백업 자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시즌 중에도 이 자리는 유지할 듯싶다.[5]
강소휘가 부상으로 못 나오는 동안 대체 자원으로 자리 잡아 매우 잘하고 있어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있다. 2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이적 후 첫 두자릿수 득점(14점)을 올리며 수훈 선수(MVP)로 뽑히기도했다.
3라운드 첫 경기인 흥국생명전 4세트 22대2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 들어가 중요한 서브 득점을 해주었고 수비에서도 여러 차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이 흥국생명의 독주와 연승을 막는데 일조하기도했다.
3. 여담
- 부모님이 모두 배구선수 출신이다. 아버지 유영도는 대한항공에서 뛴 적 있고 어머니 김현정은 선경 인더스트리에서 뛰었었던 경력이 있다. 오빠 유현상은 경기대학교 배구부에 있다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전력분석원으로 활동중이다. 특이하게도 셋 다 세터 출신인데 혼자 공격수를 하고 있다. 그래도 롤모델은 부모님이라고.
- 김사니 전 해설위원이 굉장히 좋아한다. 도공 경기를 중계하면 배구는 저렇게 해야 한다면서 중계 내내 유서연 칭찬만 할 정도. 단순 칭찬으로 그치지 않고 본인이 생각하는 올스타팀에 유서연을 넣거나 수비스탯이 엉망임에도 수비 잘 한다며 근거없는 실드를 치는 걸 보면 유서연의 스타일 자체를 매우 선호하는 듯 하다.
- 안혜진 선수와 친하다고 한다. 이유로 중,고등학교때 청소년 대표팀을 같이 했고 휴가 때 서로 찾아가서 같이 놀러가기도 했다고 한다.GS칼텍스 Kixx배구단 유튜브 영상 안혜진이 GS에서 김유리와같이 팀의 분위기 메이커를 맡고 있어서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 만두귀가 있다.
- 우승운이 좋다. 데뷔시즌, 흥국생명에서 정규리그 우승, 한국도로공사에서 통합우승, GS에서 kovo컵 우승을 하였다. 5년차에 3번의 우승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