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 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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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새턴으로 발매된 FPS 스타일의 게임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에서 야마데라 코이치/김광국, 그 외의 성우가 붙은 게임들에서는 스와베 준이치.[1]
일본계이지만 서양식으로 성과 이름의 위치가 바뀌어 있다. 그러므로 카지마가 성씨이고, 유우가 이름이다. 우주세기의 일본계 캐릭터 대부분이 그렇듯이 한자는 알려져 있지 않다.
지구연방군의 모르모트 부대에 배속된 파일럿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2] 이다. 스페셜 리스트 집단인 모르모트 부대에서도 가장 뛰어난 모빌슈트 운용 능력을 가졌다. 계급은 소위에서 중위로 진급하며 훗날 제2차 네오지온 항쟁 당시엔 대령까지 오른다.
소설판에서 크루스트 모제스 박사와의 대화 도중 회상으로 언급된 바로는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우주 전투기 파일럿으로 군인 생활을 시작했다. 개전 직전 자쿠 1기와 조우, 개전 직전이라는 전황 탓에 다행히 전투 행위가 벌어지지 않아 생존하긴 했지만 AMBAC 기동에 농락당해 MS의 필요성을 깨닫고 보고를 올린 탓에 MS개발 부서로 배속되었다.[3] 1주일 전쟁의 대패로 인해 전투기 파일럿으로 복귀하여 루움 전역에 참전했으나 이미 MS의 특성을 알고 있었던 덕분에 살아남아 MS 파일럿으로 지상으로 배치되었다.[4]
이후 모르모트 부대로 활동 중 크루스트 모제스 박사가 만든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에 얽혀 EXAM 시스템을 둘러싼 소동에 휘말린다. 이 과정에서 유우 카지마는 블루 데스티니 1호기에 탑승하여 이프리트改에 탑승한 님버스 슈타젠과 교전, 해당 기체를 파괴하지만 자신도 기체를 잃고, 이후 2호기를 탈취한 님버스를 추적하여 3호기에 탑승해 우주에서 격전을 벌인 끝에 끝내 모든 EXAM 탑재기를 파괴시키고 사태를 종결시킨다. 이후에도 계속 연방군에 남았으며 아 바오아 쿠 공방전에선 재편된 제6기동함대에 배속되어 참전, 해당 전투에서 MS 5기, 항공기 2기 격추 및 순양함 1척의 공동격추 기록을 올린다.
비록 모의 시뮬레이터이긴 하나 유일하게 아무로 레이의 건담을 이긴 점[5][6] 과 폭주하는 블루 데스티니 1호기를 격파한 전과를 높게 인정받아 블루 데스티니의 새로운 파일럿으로 임명된다.[7] 푸른색으로 도장된 블루 데스티니 1호기의 색상과 EXAM을 기반으로 터무니 없는 기동력을 보이자 모르모트 부대의 오퍼레이터인 모린 키타무라가 푸른번개[8] 라는 별명을 붙여 주지만 유우는 그 별명을 쓰지 않았고, 다른 동료들도 호응해주지 않았으며[9] 일년전쟁이 끝난 뒤로는 아예 군 내부에서 EXAM 기록을 몽땅 말소해버렸다. 여기에 개인 전과까지 같이 지워지는 바람에 50기 이상을 격추한 에이스였으나 연방의 MS 격추순위 랭킹에도 들지 못했다(어디까지나 추가설정 부분이지만...). 마지막으로 기밀 유지를 위해서 상층부가 강제로 말뚝을 박아버렸기 때문에 1년전쟁이 끝난 뒤에도 장장 14년간 군직에 몸담고 있었다가 제2차 네오지온 항쟁이 끝난 뒤에야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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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네오지온 항쟁 당시 액시즈의 반쪽이 지구에 인력에 이끌려 추락할 때 연방우주군 88함대에서 파견된 제간 부대를 이끌고 아무로 레이와 함께 액시즈를 밀어내는데 한 몫했다. 극 중 네오지온군의 기라 도가를 붙잡는 제간의 파일럿이 바로 유우였다고..[10]
본시 게임 전용 캐릭터였기에 세가 새턴용 원작에서는 게임의 클리어 랭크에 따라 그의 최후가 바뀌는데(제2차 네오지온 항쟁 사건에 참전 /작전 도중 전사 / 연방 함대 사열식에 참석하였다가 가토가 쏜 핵바주카에 전사 등등) 2차 네오지온 항쟁에 참가하는 위의 내용은 S랭크를 받았을 때의 엔딩으로, 이 엔딩이 공식 설정이 된 듯.
유우 카지마는 한때 말이 거의 없고 모든 대사를 "......" 만으로만 때우는 극단적인 과묵 캐릭터로 유명했던 적이 있다.
본래 세가 새턴용 게임에서는 플레이어의 분신 같은 존재로 취급했기에 플레이어에게 몰입감을 주기 위해 음성 대사가 나오지 않았고 성우도 없었다. 사실 유우라는 이름부터가 영문 표기로는 YOU=당신=즉 플레이어 자신이란 소리였다. 게임에서 대사를 표현하지 않는 것 뿐이지 소설판과 코믹스에선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며 가끔씩은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이기에 유우 카지마라는 인물이 정말로 말이 없다는 설정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기렌의 야망 시리즈와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 블루 데스티니가 등장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 게임들의 스탭은 '''유저에게 몰입감을 주기 위해 음성이 없는 캐릭터'''를 '''과묵해서 말이 없는 캐릭터'''로 확대 해석하여 원작 그대로 성우를 기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텍스트로 유우의 대사가 나와야 하는 상황에서도 거의 모든 대사를 ......으로 처리하는 일을 저질렀다. 정말로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으로 묘사한 것은 아니지만 정말로 유우가 뭔가 말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아니면 대부분은 문장 부호로만 말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G제네레이션 시리즈 중 개더비트 계통의 시리즈에서는 아예 이 극단적인 과묵 캐릭터 표현을 시나리오 중 나오는 개그 소재로까지 써먹으면서 많은 팬들에게 과묵 설정을 각인시켰으며, 덕분에 이후 팬들 사이에서 '''연방의 하얀 벙어리'''란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근래 들어서 유우 카지마의 벙어리 기믹은 거의 사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기동전사 건담 해후의 우주에서 최초로 성우가 붙으면서 그 후로는 문제의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도 비록 말이 많지는 않지만 최소한 정상적으로 대사를 하는 캐릭터로 묘사하고 있다. 건담vs 시리즈에서 참전한 유우 카지마는 타 파일럿 못지 않게 말이 많으며 과거 건담 외전 게임을 총 정리하여 리메이크한 PS3출시작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에서도 원작과는 달리 아주 말을 많이 한다...
소설판에서의 유우는 상당히 말이 많아서 게임판에서 먼저 접한 팬들은 심한 괴리감을 느꼈다고 한다. 훗날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 의해 벙어리가 되어버린 후 갑작스레 상승한 인기는 아마 정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소설과 코믹스에 실망해 떠난 팬들이 다시 돌아온 것이라 사료된다.
유우는 시리즈의 첫 작품 SD건담 G제네레이션부터 등장하는데 이때부터 말이 없는 캐릭터라는 컨셉이 확실히 잡힌 상태로 게임 전체에서 유우가 뭔가 발성을 하는 것이라고는 격추시의 "......큭!" 하나밖에 없었고 성우 목소리 수록은 당연히 없었다. 콘솔용 시리즈에서 이러한 취급은 SD건담 G제네레이션 F까지 거의 비슷하게 이어지나, 그냥 말이 없는 것으로 표현했을 뿐이지 블루 데스티니의 시나리오 자체는 진지하게 묘사된다.
한층 더 문제가 된 것은 여러 작품이 크로스오버된 오리지널 시나리오가 전개되는 SD건담 G제네레이션 개더비트 시리즈부터로, 이 시리즈에서는 SD건담 G제네레이션 ADVANCE까지 유우가 개근 출연했는데 등장한 모든 시리즈에서 비상식적일 정도의 과묵함으로 주변 인물들을 당황시키는 개그 신이 들어가 있다. 히이로 유이와 교신하면 둘이서 한참동안 "......"만을 반복하다가 서로가 과묵하다고 말하는 이벤트는 시리즈의 전통 수준. SD건담 G제네레이션 개더비트 2에서만은 듀오 맥스웰과 비슷한 이벤트가 대신 있는데 듀오가 둘 다 사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며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결국 유우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듀오는 패배를 선언한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모노아이 건담즈에선 엔딩 후에 네오지온에 쫒기는 마리온 웰치와 행동을 같이하는 상태로 등장하는데 브라이트가 유우에게 통신을 걸어 상황 설명을 들으려 하나 너무도 과묵한 유우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브라이트가 맨 처음엔 통신 회로가 끊어졌나 했을정도. 덕분에 마리온이 대신 설명해준다.
아무로, 히이로와 교신이 가능한데 히이로는 상기한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이벤트가 나오는 한편 아무로는 일년전쟁 때 모의전에서 자신이 진 일[11] 에 대해서 기억하나 물어보는데, 유우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지만 아무로는 뉴타입의 교감 능력으로 유우가 그때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주변 인물들은 저놈과 말이 통하는 거냐며 경악하는 이벤트가 나온다.
히이로는 둘이서 말없이 가만히 있자 유우가 입을 열고 하는 말 "너 과묵하군" 히이로는 재밌는 녀석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런데 인터미션에선 잘만 말한다 이에 브라이트가 뭐라 하려다 그만둔다.
G제네 어드벤스에서는 앤드류 발트펠트와도 대화하는데, 발트펠드가 '''뻘쭘한데 뭐라도 말 좀 해보지 그러냐'''라는 반응을 보인다(..) 동시기에 유우로 람바 랄을 격파하면 람바 랄이 머신의 성능으로 이겼다는 대사를 하는 와중에 한마디도 대꾸하지 않는 유우의 과묵함에 경악하는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 후반에는 죠니 라이덴과 대결하면 진홍의 번개와 푸른 사신이니까 빨강과 파랑 중 뭐가 더 강한지 붙어보자고 죠니가 달려들지만 유우는 역시나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는다.
이런 개더비트 계열 시리즈에서도 블루 데스티니의 스토리 이벤트가 진행될 때처럼 유우가 정말로 아무 말도 안하면 안되는 진지한 장면에서는 그나마 정상적으로 대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한다. 물론 이런 이벤트가 끝나고 나서는 주변 인물들이 정상적으로 말을 할 수 있었다며 놀라는 묘사 또한 시리즈 전통으로 나오는 개그 신이다.
유우가 원작의 진지한 장면을 재현할 때는 제대로 말을 하는 것이라거나 소설판의 대사를 언급하는 도감 설명 등을 보면 이 시리즈의 제작진도 유우가 정상적으로 말을 할 수 있는 캐릭터임을 몰랐던 것은 아니다. 플레이어의 분신 같은 존재로 만들어져 비교적 개성이 희박했던 유우에게 개성을 부여하고자 새턴용 게임판의 원작재현이라는 명목 하에 일부러 이렇게 묘사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기동전사 건담 UC OVA 1화에 등장한 제간들 중 마리다 크루즈와 격투전을 벌이다 격추되는 스타크 제간에 유우가 타고 있다는 루머가 돌았는데(코우 우라키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걸 SD건담 G제네레이션 WORLD의 프로모션에서 네타로 써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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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코믹스판에서 해당 파일럿의 맨얼굴이 공개되었는데 유우 카지마가 아닌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G제네에서 유우가 타고있었던 건 그냥 서비스였던 것으로 결론.
1. 개요
세가 새턴으로 발매된 FPS 스타일의 게임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에서 야마데라 코이치/김광국, 그 외의 성우가 붙은 게임들에서는 스와베 준이치.[1]
일본계이지만 서양식으로 성과 이름의 위치가 바뀌어 있다. 그러므로 카지마가 성씨이고, 유우가 이름이다. 우주세기의 일본계 캐릭터 대부분이 그렇듯이 한자는 알려져 있지 않다.
2. 상세
지구연방군의 모르모트 부대에 배속된 파일럿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2] 이다. 스페셜 리스트 집단인 모르모트 부대에서도 가장 뛰어난 모빌슈트 운용 능력을 가졌다. 계급은 소위에서 중위로 진급하며 훗날 제2차 네오지온 항쟁 당시엔 대령까지 오른다.
소설판에서 크루스트 모제스 박사와의 대화 도중 회상으로 언급된 바로는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우주 전투기 파일럿으로 군인 생활을 시작했다. 개전 직전 자쿠 1기와 조우, 개전 직전이라는 전황 탓에 다행히 전투 행위가 벌어지지 않아 생존하긴 했지만 AMBAC 기동에 농락당해 MS의 필요성을 깨닫고 보고를 올린 탓에 MS개발 부서로 배속되었다.[3] 1주일 전쟁의 대패로 인해 전투기 파일럿으로 복귀하여 루움 전역에 참전했으나 이미 MS의 특성을 알고 있었던 덕분에 살아남아 MS 파일럿으로 지상으로 배치되었다.[4]
이후 모르모트 부대로 활동 중 크루스트 모제스 박사가 만든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에 얽혀 EXAM 시스템을 둘러싼 소동에 휘말린다. 이 과정에서 유우 카지마는 블루 데스티니 1호기에 탑승하여 이프리트改에 탑승한 님버스 슈타젠과 교전, 해당 기체를 파괴하지만 자신도 기체를 잃고, 이후 2호기를 탈취한 님버스를 추적하여 3호기에 탑승해 우주에서 격전을 벌인 끝에 끝내 모든 EXAM 탑재기를 파괴시키고 사태를 종결시킨다. 이후에도 계속 연방군에 남았으며 아 바오아 쿠 공방전에선 재편된 제6기동함대에 배속되어 참전, 해당 전투에서 MS 5기, 항공기 2기 격추 및 순양함 1척의 공동격추 기록을 올린다.
비록 모의 시뮬레이터이긴 하나 유일하게 아무로 레이의 건담을 이긴 점[5][6] 과 폭주하는 블루 데스티니 1호기를 격파한 전과를 높게 인정받아 블루 데스티니의 새로운 파일럿으로 임명된다.[7] 푸른색으로 도장된 블루 데스티니 1호기의 색상과 EXAM을 기반으로 터무니 없는 기동력을 보이자 모르모트 부대의 오퍼레이터인 모린 키타무라가 푸른번개[8] 라는 별명을 붙여 주지만 유우는 그 별명을 쓰지 않았고, 다른 동료들도 호응해주지 않았으며[9] 일년전쟁이 끝난 뒤로는 아예 군 내부에서 EXAM 기록을 몽땅 말소해버렸다. 여기에 개인 전과까지 같이 지워지는 바람에 50기 이상을 격추한 에이스였으나 연방의 MS 격추순위 랭킹에도 들지 못했다(어디까지나 추가설정 부분이지만...). 마지막으로 기밀 유지를 위해서 상층부가 강제로 말뚝을 박아버렸기 때문에 1년전쟁이 끝난 뒤에도 장장 14년간 군직에 몸담고 있었다가 제2차 네오지온 항쟁이 끝난 뒤에야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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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네오지온 항쟁 당시 액시즈의 반쪽이 지구에 인력에 이끌려 추락할 때 연방우주군 88함대에서 파견된 제간 부대를 이끌고 아무로 레이와 함께 액시즈를 밀어내는데 한 몫했다. 극 중 네오지온군의 기라 도가를 붙잡는 제간의 파일럿이 바로 유우였다고..[10]
본시 게임 전용 캐릭터였기에 세가 새턴용 원작에서는 게임의 클리어 랭크에 따라 그의 최후가 바뀌는데(제2차 네오지온 항쟁 사건에 참전 /작전 도중 전사 / 연방 함대 사열식에 참석하였다가 가토가 쏜 핵바주카에 전사 등등) 2차 네오지온 항쟁에 참가하는 위의 내용은 S랭크를 받았을 때의 엔딩으로, 이 엔딩이 공식 설정이 된 듯.
3. 탑승기
- RGM-79G 짐 커맨드 지상전 사양
- RGM-79GS 짐 커맨드 우주전 사양
- RGM-79DO 짐 도미넌스
- RGM-79BD 블루 데스티니 0호기
- RX-79BD-1 블루 데스티니 1호기
- RX-79BD-3 블루 데스티니 3호기
- RGM-89 제간
4. 과묵한 캐릭터 설정
유우 카지마는 한때 말이 거의 없고 모든 대사를 "......" 만으로만 때우는 극단적인 과묵 캐릭터로 유명했던 적이 있다.
본래 세가 새턴용 게임에서는 플레이어의 분신 같은 존재로 취급했기에 플레이어에게 몰입감을 주기 위해 음성 대사가 나오지 않았고 성우도 없었다. 사실 유우라는 이름부터가 영문 표기로는 YOU=당신=즉 플레이어 자신이란 소리였다. 게임에서 대사를 표현하지 않는 것 뿐이지 소설판과 코믹스에선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며 가끔씩은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이기에 유우 카지마라는 인물이 정말로 말이 없다는 설정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기렌의 야망 시리즈와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 블루 데스티니가 등장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 게임들의 스탭은 '''유저에게 몰입감을 주기 위해 음성이 없는 캐릭터'''를 '''과묵해서 말이 없는 캐릭터'''로 확대 해석하여 원작 그대로 성우를 기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텍스트로 유우의 대사가 나와야 하는 상황에서도 거의 모든 대사를 ......으로 처리하는 일을 저질렀다. 정말로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으로 묘사한 것은 아니지만 정말로 유우가 뭔가 말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아니면 대부분은 문장 부호로만 말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G제네레이션 시리즈 중 개더비트 계통의 시리즈에서는 아예 이 극단적인 과묵 캐릭터 표현을 시나리오 중 나오는 개그 소재로까지 써먹으면서 많은 팬들에게 과묵 설정을 각인시켰으며, 덕분에 이후 팬들 사이에서 '''연방의 하얀 벙어리'''란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근래 들어서 유우 카지마의 벙어리 기믹은 거의 사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기동전사 건담 해후의 우주에서 최초로 성우가 붙으면서 그 후로는 문제의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도 비록 말이 많지는 않지만 최소한 정상적으로 대사를 하는 캐릭터로 묘사하고 있다. 건담vs 시리즈에서 참전한 유우 카지마는 타 파일럿 못지 않게 말이 많으며 과거 건담 외전 게임을 총 정리하여 리메이크한 PS3출시작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에서도 원작과는 달리 아주 말을 많이 한다...
소설판에서의 유우는 상당히 말이 많아서 게임판에서 먼저 접한 팬들은 심한 괴리감을 느꼈다고 한다. 훗날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 의해 벙어리가 되어버린 후 갑작스레 상승한 인기는 아마 정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소설과 코믹스에 실망해 떠난 팬들이 다시 돌아온 것이라 사료된다.
4.1.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유우는 시리즈의 첫 작품 SD건담 G제네레이션부터 등장하는데 이때부터 말이 없는 캐릭터라는 컨셉이 확실히 잡힌 상태로 게임 전체에서 유우가 뭔가 발성을 하는 것이라고는 격추시의 "......큭!" 하나밖에 없었고 성우 목소리 수록은 당연히 없었다. 콘솔용 시리즈에서 이러한 취급은 SD건담 G제네레이션 F까지 거의 비슷하게 이어지나, 그냥 말이 없는 것으로 표현했을 뿐이지 블루 데스티니의 시나리오 자체는 진지하게 묘사된다.
한층 더 문제가 된 것은 여러 작품이 크로스오버된 오리지널 시나리오가 전개되는 SD건담 G제네레이션 개더비트 시리즈부터로, 이 시리즈에서는 SD건담 G제네레이션 ADVANCE까지 유우가 개근 출연했는데 등장한 모든 시리즈에서 비상식적일 정도의 과묵함으로 주변 인물들을 당황시키는 개그 신이 들어가 있다. 히이로 유이와 교신하면 둘이서 한참동안 "......"만을 반복하다가 서로가 과묵하다고 말하는 이벤트는 시리즈의 전통 수준. SD건담 G제네레이션 개더비트 2에서만은 듀오 맥스웰과 비슷한 이벤트가 대신 있는데 듀오가 둘 다 사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며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결국 유우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듀오는 패배를 선언한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모노아이 건담즈에선 엔딩 후에 네오지온에 쫒기는 마리온 웰치와 행동을 같이하는 상태로 등장하는데 브라이트가 유우에게 통신을 걸어 상황 설명을 들으려 하나 너무도 과묵한 유우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브라이트가 맨 처음엔 통신 회로가 끊어졌나 했을정도. 덕분에 마리온이 대신 설명해준다.
아무로, 히이로와 교신이 가능한데 히이로는 상기한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이벤트가 나오는 한편 아무로는 일년전쟁 때 모의전에서 자신이 진 일[11] 에 대해서 기억하나 물어보는데, 유우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지만 아무로는 뉴타입의 교감 능력으로 유우가 그때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주변 인물들은 저놈과 말이 통하는 거냐며 경악하는 이벤트가 나온다.
히이로는 둘이서 말없이 가만히 있자 유우가 입을 열고 하는 말 "너 과묵하군" 히이로는 재밌는 녀석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런데 인터미션에선 잘만 말한다 이에 브라이트가 뭐라 하려다 그만둔다.
G제네 어드벤스에서는 앤드류 발트펠트와도 대화하는데, 발트펠드가 '''뻘쭘한데 뭐라도 말 좀 해보지 그러냐'''라는 반응을 보인다(..) 동시기에 유우로 람바 랄을 격파하면 람바 랄이 머신의 성능으로 이겼다는 대사를 하는 와중에 한마디도 대꾸하지 않는 유우의 과묵함에 경악하는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 후반에는 죠니 라이덴과 대결하면 진홍의 번개와 푸른 사신이니까 빨강과 파랑 중 뭐가 더 강한지 붙어보자고 죠니가 달려들지만 유우는 역시나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는다.
이런 개더비트 계열 시리즈에서도 블루 데스티니의 스토리 이벤트가 진행될 때처럼 유우가 정말로 아무 말도 안하면 안되는 진지한 장면에서는 그나마 정상적으로 대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한다. 물론 이런 이벤트가 끝나고 나서는 주변 인물들이 정상적으로 말을 할 수 있었다며 놀라는 묘사 또한 시리즈 전통으로 나오는 개그 신이다.
유우가 원작의 진지한 장면을 재현할 때는 제대로 말을 하는 것이라거나 소설판의 대사를 언급하는 도감 설명 등을 보면 이 시리즈의 제작진도 유우가 정상적으로 말을 할 수 있는 캐릭터임을 몰랐던 것은 아니다. 플레이어의 분신 같은 존재로 만들어져 비교적 개성이 희박했던 유우에게 개성을 부여하고자 새턴용 게임판의 원작재현이라는 명목 하에 일부러 이렇게 묘사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5. 기타
기동전사 건담 UC OVA 1화에 등장한 제간들 중 마리다 크루즈와 격투전을 벌이다 격추되는 스타크 제간에 유우가 타고 있다는 루머가 돌았는데(코우 우라키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걸 SD건담 G제네레이션 WORLD의 프로모션에서 네타로 써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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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코믹스판에서 해당 파일럿의 맨얼굴이 공개되었는데 유우 카지마가 아닌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G제네에서 유우가 타고있었던 건 그냥 서비스였던 것으로 결론.
[1] 여담이지만,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성우가 붙기까지 걸린 시간이 두번째로 긴 캐릭터(96년 처음 등장해서 2002년에 성우가 붙었다)라고 한다. 참고로 최장기간자는 기동전사 건담-크로스 디멘션 0079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볼그 크라이로 95년에 처음 등장해서 2004년에 처음 성우가 붙었다. 이 외에 아직 성우가 안 붙은 게임출신 주인공들이 몇 있지만 이들은 반다이 측에서 자사 작품에 출연시키지 않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성우가 붙을 일은 거의 없을 것이므로 이 기록은 변하지 않을 듯.[2] 기동전사 건담 기렌의 야망 지온의 계보에서 마스터 피스 레이어가 같은 고향 출신이라는 대사를 한다. 그대로 해석하면 같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세가로 발매된 게임 출신임을 말하는 농담이다.[3] 사실상의 좌천이었으나 당사자는 앞으로는 MS의 시대가 될 것이라 생각했기에 불만은 없었던듯 하다.[4] MS의 우주전 경험은 없다고 한다.[5] 자브로에 도착했을 때 당시의 아무로의 데이터다. 즉 진정한 뉴타입으로 각성하기 전의 데이터라는 이야기인데, 그나마도 마스터 피스 레이어는 이 데이터에 이기지 못했다고. 단 이쪽은 아무로 혼자와 1:1로 붙은게 아니라 건탱크, 건캐논도 같이 싸운듯 하다. 게임상 저 둘만 격파해도 아무로가 칭찬해준다.[6] 근데 그 각성 전이라는게 검은 삼연성이나 푸른 거성을 때려잡을 정도다.[7] 단, 만화판에선 BD-1의 데이터로 싸웠는데도 금새 패배한다. 이때까진 아직 EXAN에 휘둘리는 성장 도중의 캐릭터로 설정되었기 때문인 듯.[8] 이 이명은 SD건담 G제네레이션 WARS와 WORLD에서 유우의 어빌리티로 등장한다. 블루 데스티니가 뉴타입을 없애기 위한 시스템이었던 만큼, 뉴타입과 강화인간 등 뉴타입 비스무리한 어빌리티를 가진 상대에게 주는 특수격투/특수사격 대미지를 올려준다. OVER WORLD에서는 블루 데스티니 1호기의 별칭이기도 한 푸른 사신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효과는 특수격투/특수사격 대미지 상승에서 전 무장 대미지 상승으로 변경되었다.[9] 모르모트 부대가 워낙 사람들이 잘 죽어나가는 동네라서 '''거창하게 떠들다간 명줄 깎인다'''는 이유 때문이다.[10] blue destiny 소설판의 도입부에 이런 부분이 있다. 「론드 벨의 파일럿이 외친다. "안돼, 마찰열과 오버로드로 자폭할 뿐이야!" 대기 상층과 접촉한 기체는, 일제히 진동하고 있었다. 내 옆의 기라 도가를 소행성 표면에서 밀어내는 것이 보였다. 순간, 나는 적기의 팔을 붙잡았다. 하지만 지탱할 수는 없었다. 기라 도가는 액시즈 표면에 부딪치면서 저편으로 날아가 버린다.」 이후 뉴 건담으로부터 녹색 빛이 퍼져 나오는 것을 보며 과거를 회상하는 식으로 blue destiny의 본편이 시작된다. 이외에도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에선 "포기할 줄 모르는 녀석이 나 이외도 있을 줄이야"라는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 유튜브의 기동전사 건담 1년 전쟁사 '제2차 네오지온 항쟁' 에피소드에도 이 장면이 나오는데, 달린 댓글들을 보면 "유우?"라고 달려있을 정도..[11] 원작 게임에서 아무로의 데이터와 시뮬레이터로 싸워서 승리한 것에서 유래한 것. 다만 여기서는 유우가 아무로의 데이터와 싸운 것이 아닌 둘이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모의전을 했는데 아무로가 진 것으로 원작보다 조금 더 대단하게 묘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