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별의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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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아, 내가 말하지 않았더냐. 섭리를 뛰어넘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것이 기적이라고. 별아, 우리 다 같이 살자. 그리고 이 검은 것이 사라지고 나면... 다 같이 또 놀자꾸나. 난 그때가 진심으로 행복했다. 우리 모두 웃었고, 미르도 웃지 않았더냐?"'''

네이버 웹툰 별의 유언의 등장인물. 사실상 이야기의 홍일점.
1. 소개
2. 바다의 마녀
3. 작중 행적
3.1. 별이와 만나기 전
3.2. 별이와 만난 이후
4. 성격
5. 여담
6. 전생에 대해서



1. 소개



여자. 주요 등장인물 중 홍일점. 강한 이미지와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어, 상징색은 연분홍색 및 빨간색이다. 이름은 '저녁나절의 어스름한 기운' 즉 박명을 뜻하는 순우리말. 등장인물 중 '''가장 지혜롭고 현명한 존재'''로 섬의 바다 쪽을 관할하고 있다. 바다 출신이지만 물 밖에서 생활도 가능. '''엄청나게 다혈질'''이며 이 때문에 인적 드문 섬에서 마음수련을 하고 있다.

2. 바다의 마녀


들판 아이들이 이내를 무서워 하는 탓에 '''바다의 마녀'''란 별명이 있다. 그에 걸맞게 상당히 사나운 성격을 가진 폭력누님으로, 바다를 처음 보고 신난 가리온을 한번씩 절벽 아래로 걷어차주신 전적이 있다.(...) 평소에도 항상 매서운 눈빛을 하고 날카롭게 쏘아붙이듯 말한다. 하지만 별의 순수함을 마음에 들어하여 별에게 멋진 미소로 보답하고, 그의 순수함을 지켜 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볼 때 본성은 매우 사려 깊고 자상한 것 같다.
이와 같이 처음에는 별이에게 츤츤거리는 모습을 잠시 보여주었으나, 곧 그의 순수함에 감화되어 쿨데레 속성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 조용하면서도 현명하고 겉으로는 차갑고 쿨한 이미지지만 속으로는 별이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이 가득한 인물. 보기에 따라 쿨뷰티 속성으로도 볼 수 있겠으나 엄밀히 말하면 쿨데레 쪽에 더 가깝다.[1]
그러나 이것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로, 일반적인 들판 아이들은 이내를 대단히 무서워하며, 마녀드립을 칠 정도라는 걸 감안하면 평소 이내가 어떤 이미지인지 감이 잡힐 듯. 즉 쿨데레고 뭐고 그런 거 없다 노선.
가리온과 더불어 '''들판과 바다 양쪽 모두에서 생활이 가능한 인물'''. 이내는 바다 출신이지만 육지에서 생활할 수 있고, 가리온은 들판 출신이지만 바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둘은 서로 만날 수 있었다. 가리온에게는 대놓고 '''츤'''으로 일관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미 정들어버린 듯. 사실, 단 한 번도 그에게 데레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작중 가리온과 더불어 나이가 '''천 살'''이며, 섬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아이(?) 중 하나다. 그래서인지 그만한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현명함과 통찰력, 지혜가 몹시 돋보이는 인물이다. 몹시 똑똑하다는 점에서 어느 소녀와도 비교되지만, 그녀가 원래부터 천재였다는 기믹이 있는 아이라면 이쪽은 오히려 오랜 경험을 통한 지혜가 돋보인다.

3. 작중 행적


이내의 행적을 바탕으로 별의 유언의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3.1. 별이와 만나기 전


정식연재 내용을 토대로 할 때 '''이내의 과거 이야기는 알려진 바 없다'''. 과거에 남자였을지 여자였을지와 같은 기초적인 단서도 제공되지 않았다. 비단 독자들뿐 아니라 작가 본인조차도 이건 좀 아쉽다고 생각했는지, 차후 발매될 단행본 외전에서 희나리, 무늬 등의 이야기 외에도 가리온과 이내의 과거 이야기도 함께 소개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그리고 단행본 2권의 외전을 통해 가리온과 함께 유언이 공개되었다. 어떤 꿈을 꾸었냐고 물어보는 별이의 질문에 이내는 '절대 가질 수 없는 것을 사랑한 아주 한심한 인간의 꿈이었다. 그 꿈이 너무나도 한심하고 안타까워서 잊고 싶었다. 그리고 결국 잊어버리고 말았다. 나는 내 꿈을 기억하고 있지 않아' 라고 말했다. 회상신에서 한옥의 모습과, 한복을 입은 여성의 실루엣이 나오고, 그녀가 좋아하는 색이 파란색이란 점, 유언의 내용 및 섬에서 태어난 최초의 아이라는 것으로 짐작해 보건데 유언을 남긴 이는...그토록 짝사랑 했었던 상대와 조우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별다른 리액션을 보이고 있지 않는 것도 참 안타까운... 어쩌면 '다음번에 미르를 만나거든 특별한 감정을 품지 않고, 많은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지내기를' 이라는 유언으로 탄생한 것이라면 나름 성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을지도?
아무튼 이내는 천년 전 겨울에 태어났고, 그 당시 이름없는 섬에는 아무도 없었을뿐더러 그 어떤 생명도 살지 못하는 동토와도 같았다. 그래서 그녀는 이름없는 섬을 '''지옥'''이라고 생각했다. 이듬해 봄, 그녀는 까불거리면서도 해맑고 순수한 들판 아이 가리온을 만나게 되고, 늘 만날 때마다 짜증내고 때리고 두들겨패고 바다에 빠뜨리는데도 끝까지 그녀에게 미소짓는 가리온에게 정이 들고 만다.
이후 가리온이 백 년이 넘도록 행방불명된 후, 다시 나타나서 물 위를 걷고 있는 그를 바라보며 "쓸데없는 것을 너무 많이 얻어버렸다" 고 통찰한다. 이때 가리온이 자신을 기다려 주어 고맙다고 말했을 때 그녀가 보여준 미소는, 그녀가 가리온을 향해 보여준 사실상 유일한 미소. 여담이지만, 이내가 언제 꿈을 꾸고 언제부터 기적을 쓸 수 있게 되었는지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다.
가리온과 함께 자신과 그가, 그리고 바다 아이와 들판 아이가 서로 영원히 싸우지 않기로 약속한다. 이때 이내가 "목숨을 걸어. 알았어?" 라고 협박한 걸 보면(…) 양측에서 싸움이 벌어진 것을 그녀가 알게 되면 가리온이 끌려가서 죽도록 두들겨맞게 될 듯. 그리고 희나리와 무늬가 싸운게 결국 이내에게 들통나자 결국 처형(?)당한다.
구체적인 시간은 알 수 없으나, 자신과 눈이 마주친 한 갈치를 기억하고 있다가, 그가 인간의 모습이 되자 장하다고 칭찬해주는 등 소소한 배려심도 깨알같이 드러내 보인다. [2]

3.2. 별이와 만난 이후


평소와 다름없이 인적 드문 암초에 앉아 평정심을 기르던 그녀는, 옛날 가리온을 연상시킬 만큼 시끄럽게 떠들며 바다를 보고 좋아하는 한 꼬마와 만난다. 시끄러운 걸 싫어하는 그녀는 별이에게 다가가서 절벽 아래로 사뿐히 걷어차 준다.(…)
그 순간, 별이가 떨어지면서도 뭔가를 몸에 꼭 끌어안고 지켜주려 하는 모습을 본 이내는 살짝 놀라서, 그것에 대해 묻는다. 별이는 자신이 미르라는 이름의 꽃과 대화하고 있다고 대답한다.[3] 별이가 가리온을 만나러 간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신이 도와줄 수 있는 게 있을 수도 있으니 별이의 이야기를 해 보라고 한다.
미르가 겨울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기 위해 가리온을 만나러 간다는 말을 듣고, 이내는 '''기적의 존재'''와 그 개념에 대해 별이에게 설명해 준다. 넘실대는 바닷물을 손짓 한 번으로 저 멀리 밀어낸 그녀는 바닥에서 붉은 자갈 몇 개를 골라 화분 위에 얹어주며, 가리온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 별이는 자신이 주운 비녀[4]를 이내에게 건네며, 좋은 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가리온을 만나러 갔으나 헛걸음한 별이가 다음날도 이내와 만나서 무늬와 친해지게 될 무렵, 이내는 저 멀리 절벽 위에서 한 아이가 불쾌한 표정으로 이쪽을 노려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내는 그 눈빛 속에 담긴 적개심을 발견하고, 별이가 위험에 처했음을 직감한다. 그녀는 가리온에게 가서, 지금 별이가 위험하니 당장 섬을 수색하여 그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요청한다.[5] 이후 무늬에 의해 별이는 구조되고, 무늬를 통해 별이가 바다에 빠졌지만 구조되었음을 전해듣게 된다.
어느 날, 가리온이 찾아와서 평소답지 않은 진지한 표정으로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을 본 이내는, 그에게서 섬에 '''세 번째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이내는 감기에 걸리게 되고, 피를 토하는 모습을 무늬에게 보이게 되지만,[6] 무늬를 봐서라도 이 위기를 버텨내리라 다짐한다. 가리온에게는 그가 걱정할 것 같아 일부러 숨겼지만, 이윽고 가리온 역시 이 사실을 알게 된다.
별이가 미르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때, 이내는 "네가 죽어도 미르는 행복하기를 바라지 말아라, 네가 살아야만 미르가 행복할 수 있다" 고 말한다. 그러면서, '''기적은 죽음이라는 섭리를 뛰어넘을 수 있으니,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갖자'''고 따뜻하게 위로해 준다. 별이 역시 이 만남 이후 "내 힘으로 반드시 모두를 지키겠어" 라고 다시 한 번 다짐한다.
별이의 유언이 있은 이후 검은 것이 물러가고, 시간이 흐른 어느 봄날, 가리온이 이내를 비롯하여 아이들을 모아 놓고 을 만든다. 하늘 높이 날아 올라가는 연을 바라보며 이내는 "평온한 나날이 영원하기를" 이라는 소원을 빈다. 섬 아이들이 저마다의 순수한 소원을 비는 모습을 끝으로, 이야기는 그렇게 해피엔딩해피엔딩.
조금 논평하자면, 별이가 바다에 빠질 때도 그렇고, 별이에게 죽음이 닥쳐왔을 때도 그렇고, 타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선견지명과 통찰력, 상황판단력으로 신속하고 센스있게 대처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문제해결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한 안습한 면도 있다.(…) 별이가 위험에 처했음을 제일 먼저 꿰뚫어보고 즉시 일어나 가리온을 찾아가 수색하도록 했지만, 정작 별이는 그와 아무 상관없이 늘어져 자고 있던 무늬에게 구조됐으며(…), 별이가 죽음이 임박했을 때 그에게 꼭 살아남으라며 위로를 건넸지만 정작 별이는 거꾸로 유언을 남김으로써 모두를 구했다.
이내는 작중 조언자로서의 역할이 자주 강조된다. 또 다른 조언자 역할인 태양과 비교해 보면, 지혜로움으로 승부하는 이내와는 달리 그쪽은 신적인 존재로서 미래를 모두 보고 적절한 순간에 적절하게 개입하는 관찰자에 가깝다.
정리하면, 선명한 캐릭터성과 사기적인 스탯(?), 그리고 엄청난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정작 크게 활약하지 못하고 한계를 맞이한 비운의 조연.[7]

4. 성격



4.1. Be 폭력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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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내가 빡돌았을 때 Before & After...?
'''폭력누님'''. 말이 필요없다. 그것도 평소에 걸핏하면 이것저것 시비걸면서 목에 핏대 세우고 밟아대는 그런 게 아니라, 평소에는 냉정하고 차갑다가 어느 한 순간 이성의 끈이 딱 끊어지면서 압도적인 완력으로(…) 상대방을 제압한다. 이 두 이미지가 절묘하게 결합하면서 이내를 차갑고 깐깐한 왕언니 느낌으로 만드는 데 크게 일조했다. 참고로 완력만 센 게 아니라 '''전격'''도 쓸 수 있다![8]
아마도 이내의 이런 폭력적인 면모에 가장 심하게 노출된 사람은 다름아닌 가리온일 듯. 그러나 정작 가리온은 이내가 자신을 때리든 말든 개의치 않고 계속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이내의 폭력 자체에 대해서는 벌벌 떨면서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성격에 관계없이 전면전으로 맞붙으면 이내가 가리온을 이기지 못한다고 한다. 이것은 이내 본인부터 인정하고 있는 사실.

4.2. 내성적인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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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가 정말 좁다'''. 별의 유언 작품 속에서 미르 및 희나리와 함께 대인관계에 좀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우려하게 만드는 3인방 중 하나다. 물론 별이에게 무늬를 소개할 만큼의 친화력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러 모로 이내 본인은 혼자서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는 것도 편한 듯.
참고로, 이 3인방의 관계도를 그려 보면 답이 없어진다.
  • 이내 → 미르 : 자세히 본 적 없다.[9] 아예 서로 말을 섞은 적도 없다.
  • 이내 → 희나리 : 역시 서로 말을 섞은 적이 없다. 희나리를 두고 '그 아이' 라고 독백했다.
  • 미르 → 이내 : 말을 섞은 적이 없다. 아예 관심이 없는 듯하다.(…)
  • 미르 → 희나리 : 말을 섞은 적이 없다.[10] 마찬가지로 관심이 없는 듯하다.
  • 희나리 → 이내 : 이내를 두고 "그 마녀" 라고 부른다.[11]
  • 희나리 → 미르 : 미르가 꽃일 때 한번 만났을 뿐. 당연히 말도 섞지 않았다.
참고로, 이내와 희나리는 이야기의 끝까지 미르가 하늘님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희나리야 그렇다 치더라도 이내의 경우는 다소 충격적일지도. 똑같은 케이스로는 별이와 무늬를 들 수 있다.

5. 여담


이내가 별이의 위험을 감지하고 가리온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갈 때, 그녀의 심리가 구체적으로 어떠했는지 베도 시절에 묘사되었다가 정식연재 때 삭제되었다.[12] 이내와 가리온, 희나리 사이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좋은 떡밥이지만, 정식연재 때 삭제된 만큼 너무 이것에 연연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13] 중요한 것은, 작가가 삭제한 묘사나 대사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으니 삭제된 것이라는 사실이다.
다소 길지만 해당 내용을 업로드하면 이하와 같다. 캡쳐 자료 출처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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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르는 가리온과 이내의 구도를 고의적으로 설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미르에 의하면 '한없이 베풀어도 상처받지 않을 약자와, 바르고 현명한 강자가 있다면, 그 세계는 분명히 행복할 것' 이라고 그가 생각했기 때문이다.
문서 첫부분의 인용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내의 '''말투가 심히 예스럽다'''. 사실상 동년배 사이인 가리온과는 그냥 편하게 말하고 지내지만, 자기보다 아래 서열로 칠 만한 아이들에게는 사극에나 나올 법한 지체 높으신 마님 같은 말투. 상대방에게 어느 정도의 수직적인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단, 별이 한정으로 말투가 몹시 부드러워지면서 사적인 감정이 강하게 강조된다.(…)
모든 바다 출신 아이들의 공통적인 속성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들판 출신 아이들과는 다르게 '''고양이눈''' 속성을 갖고 있다. 이내나 무늬뿐만 아니라 바다 쪽 단역 아이들도 전부 고양이눈.
또한 가리온과 함께 머리에 작은 모자를 쓰고 있는 인물이다. 녹색 모자에 노란 잎이 달린 가리온과는 달리, 검정 모자에 녹색 잎이 달려 있다. 또한 작가가 공개한 이내의 키는 '''167cm'''라고 한다.
작품 외적인 부분이지만, 단행본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이내를 부를 때 "이내님!" 이라는 존칭 표현들의 띄어쓰기가 전부 "이내 님!" 으로 고쳐져서 나왔다. 이것은 이내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인물들에 대해서도 동일. (ex. 가리온 님, 무늬 님 등) 출판사에서 신경쓴 것인지 작가가 직접 손을 본 것인지는 불명.
12화에서 무늬의 대사를 통해, 이내는 파란색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빈유누님이다.

6. 전생에 대해서


단행본에 추가된 단편만화에 따르면 이내는 자신의 꿈을 기억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굳이 외모를 통해서 (작가의 후속작의 인물들까지 포함하여) 추측한다면 다음과 같은 경우의 수가 있을 것이다.
  1. 새와 같이이비[14]
  2. 새와 같이
  3. 새와 같이의 신
  4. 별의 유언의 두번째 세계의
  5. 별의 유언의 첫번째 세계의 미르의 친구
사실 미르의 입장에서 따져본다면 '이름 없는 섬' 자체는 두번째 세계의 의 유언이 구현된 것이지만, 이름 없는 섬에서 살아가는 별, 나루, 희나리 이렇게 세 사람은 세번째 세계(작품 내 명칭은 너머의 세계)의 사람들의 유언이 각각 구현된 것이다. 가리온의 경우 특이하게도 첫번째 세계에서 미르와 잠시 만났던 한 여성의 유언이 구현된 존재이다.
다만 이내는 섬에 아무런 사람도 살지 않던 아주 오래전에 맨 처음으로 섬에서 태어난 사람이며, 심지어 자신이 어떠한 유언으로 생겨난 존재이며, 그 유언을 남긴 이는 어떤 일생을 살았는지를 알 수 있는 단서가 되는 꿈을 잊어버렸다고 하니 출신이 묘해진 것이다. 만일 이름 없는 섬에 태어나는 순서가 첫번째 세계, 두번째 세계, 세번째 세계의 시대 순서라면, 가리온보다 몇 개월 일찍 이름 없는 섬에 태어난 이내 역시 첫번째 세계 출신의 인물일 가능성도 있다. 첫번째 세계에서 묘사된 인물들 중 고려한다면 어쩌면 미르가 지금은 이름과 외모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는 첫번째 세계의 친구가 이내의 전생일 가능성도 있다. 이름 없는 섬의 존재를 유언으로 남긴 솔이 두번째 세계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가리온이 첫번째 세계의 인물의 유언으로부터 생겨난 존재라는 선례가 있기에, 솔이의 유언 이전까지는 소원을 성취할 사람이 이미 죽어서 다음 생에 대한 유언들을 들어주지 못했으나, 솔이의 유언 이후로 각자의 유언들을 구현할 세계가 마련되자 솔이의 부탁대로 지금까지 누적된 유언들을 차례차례 들어주기 시작했다는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 만일 그렇다면, '절대 가질 수 없는 것을 사랑한 아주 한심한 인간의 꿈'이라는 이내의 꿈 역시 첫번째 세계에서 미르와 친구가 되었던 인물의 속생각을 드러내주는 장치로 해석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작품 내에서는 들판 아이들과 바다 아이들을 구분짓고 있는데, 등장인물 중 바다 출신으로 구분되는 이내와 무늬 둘 다 출신이 묘하다. 무늬의 경우에도 본래 갈치였으나, 이내를 지키고 싶다는 소원을 통해 사람이 되었다고 하지만, 이름 없는 섬에서 살기 이전의 일생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다. 다만 이름 없는 섬의 사람들은 유언이 성취되면 감기에 걸려서 죽음을 앞두게 되며, 이내 역시 특정 시점 이후로 감기 증상을 드러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이내가 존재할 수 있도록 한 유언의 내용을 추측할 수는 있을것이다.

[1] 작중 이와 관련이 있는 이내의 대사가 있다. "내게도 노파심이라는 것이 있었을 줄이야..." 주인공에 대한 애정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쿨데레와 쿨뷰티가 갈리기 때문.[2] 바다는 하늘에 닿지 않아서 기적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한다. 내지는, 그런 이야기가 바다에 퍼져 있는 듯하다.[3] 이 때의 대화를 통해, 이내 또한 문어나 갈치 등과 같은 바다 생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4] 이 비녀에 대해서는 가리온 항목을 참조.[5] 이 상황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본 문서의 여담 항목을 참조.[6] 이것은 이내를 있게 한 유언이 이미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7] 다만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내&가리온 짝의 존재감이 너무 강해 별&미르의 이야기가 묻힐까봐 일부러 활약을 막은 이유도 있다.[8] 단행본에만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무늬가 다짜고짜 이내에게 "이내 님은 '''한심한 사람이었군요!'''"란 대사를 날리자 곧 벼락이 떨어졌다(...) [9] 다만 이내는 그 놀라운 통찰력으로, 꽃의 모습을 한 미르를 한 번 본 것만으로, 미르가 아무 무리없이 산을 오를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10] 사실 희나리에 대해 말한 적은 있다. "별아, 저 사람 좀 이상해" 이게 전부...[11] 정작 자기는 가리온 및 나루와 함께 지낼 무렵부터 이내와 이미 구면인 입장이면서... [12] 아는 사람은 아는 사실이지만, 베스트 도전 때의 내용은 전체적인 시놉시스 하에서만 동일하고 구체적인 대사나 상황 묘사는 완전히 다르다.[13] 정식연재에서는, 막연히 착한 아이 하나쯤은 있어도 좋겠다고 생각해서 별이를 도와주려 한 것으로 나온다.[14] 아예 작가에게 질문한 독자들도 있다. 이에 작가는 후기 만화에서 이 질문을 언급하더니 대답할 수 없다고 회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