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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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 마디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개그콘서트의 前 코너. "이럴 줄 알고" 라는 대사를 기반으로 하여, 상대의 행동에 대한 대처를 해 놓은것을 내세우면 또 상대방이 "이럴 줄 알고" 라고 하면서 그에 대한 대처를 보여주고 또 그 상대방은 또 "이럴 줄 알고" 하면서 막장스럽게 반복되는 것이 웃음 포인트. 아마 원조는 이런 일이 있을 줄 알고의 클리셰인 듯.'''"이럴 줄 알고~ "'''
코너가 끝날 때 결과적으로 대처를 못 해서 당하는 한 쪽은 "이럴 줄 몰랐네~!"라고 하며 코너가 종료된다.
메인 캐릭터(송준근, 박영진)가 2명인 점, 각자 비서를 대동하는 점, 코너의 주 소재가 서로 뒤통수치기인 것을 보면 오래전 코너인 '많이컸네 황회장'과 비슷한 포맷이다. 출연진들은 대립되는 주인공 포지션으로 고정인 송준근과 박영진 외에는 상당히 유동적이다.
또, 2012년 하반기에 잠깐 방영된 영화 도둑들의 패러디인 '''좀도둑들'''과 상당히 유사하다. 이 코너에서는 아예 반전의 기미가 보일 때 출연자가 "그럴 줄 알고 ~~했지"라는 대사를 친다. 출연자로는 김대희, 박소라, 이상훈, 박영진 등이 있었다.
방영 당시 코너별 시청률에서 17.1%를 기록한 적이 있었을 정도로 꽤 선전했다. 평가도 베테랑, 1대1 등과 더불어서 2016년 이후 침몰해 가던 개콘 코너들 중 좋은 평가를 받았고, 2016년 6월 기준 종영된 베테랑의 뒤를 이어 꾸준히 관객 녹화투표 1위를 기록했다.
2016년 6월 5일 방송분부터 높은 코너별 시청률을 발판삼아서 10%대 회복을 위해서인지 마지막에 게스트를 등장시키는 게 패턴으로 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모 코너에서처럼 대놓고 홍보하는 정신나간 행위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는 해도, 시청자들은 게스트에게 의존하다 제대로 폭망한 전례가 있는데도 정신 못 차렸다는 비판으로 우려를 표했던 상황. 이를 의식한 것인지 7월 24일 방송분부터는 게스트가 등장하지 않았다.
개콘 코너들 중 장치와 특수효과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코너이기도 하다.
2016년 12월 25일을 마지막으로 종영되었다.
2. 등장인물
등장인물들은 대립되는 메인 주인공으로 고정된 송준근과 박영진을 제외하고는 유동적으로 변경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래의 내용과 다른 역할을 맡는 방송분이 있을 수 있다.
2.1. 박영진, 송준근
메인 주역 둘. 서로 대립되는 역할이다.
여담으로, 설정상 송준근이 박영진한테 존댓말을 쓰는데, 실제로는 박영진이 1981년 생, 송준근이 1980년 생이다. 즉, '''송준근이 나이가 더 많다'''!
2.2. 송병철, 양선일
주로 박영진과 송준근의 각각 휘하의 인물로 등장하지만 사실은 박영진과 송준근이 각각 매수해놓은 스파이.[2] 초반에 서로 자기 상사의 뒷통수를 치며 배신하는 패턴으로 나온다.
25화에는 배신하는 패턴이 한번 없었다가 26화부터 30화까지는 둘다 어느 한쪽의 부하로 나왔다가 둘다 한꺼번에 배신하는 패턴으로 바뀌었다.
초기에는 송 실장이 간혹 송준근이 마련해놓은 수단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하는 패턴도 있었다.[3]
2.3. 장기영
박영진과 송준근 사이의 비리를 수사하는 경찰 또는 그 둘중 한명의 부하 등의 역할. 박영진 또는 송준근 중 한사람이 미리 포섭해놓았다는 설정이며, 어딘가에 잠복해있다가 튀어나오지만 결국 처리된다.[4] 잠복해 있는 이 패턴은 2회만에 종영된 픽 미 업 코너에서 가져온 패턴이다. 27, 28화에서는 미등장했다가 2016년 11월 20일 29화부터 다시 등장했다.
3. 마지막 반전 내용
[1] 이 인물들 외에도 대사가 주어지는 등장인물들의 경우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2] 가끔은 양 실장과 송 실장이 둘다 박영진 휘하의 인물로 나왔다가 둘 다 송준근이 숨겨놓은 스파이였다는 내용도 있다.[3] 예를 들어 "이럴 줄 알고 이 총에 있는 총알을 빼놨지!", '''"그거 못 뺐습니다."'''[4] 금고 안에 금고 안에 금고 안에 경찰관(...)을 넣어둔 에피소드도 있다.[5] 즉, 마지막에 "이럴 줄 몰랐네~"라는 유행어를 쓴 사람을 말한다.[6] 1화에서는 '저건 몰랐네~'를 외쳤다.[7] 당연히 개그라서 넘어갔지만 만약 김동현이 진짜 진지하게 싸웠다면 이 넷은 벌써 진짜로 황천길을 갔을지도(...)... [8] 김준호, 김장군, 방주호가 출연했다.[9] "이럴 줄 몰랐네" 대신 송준근이 "이제 이 칩은 내거야!" 라고 외쳤다.[10] 해당 분량은 송준근이 일방적으로 당했다는 느낌이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