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대한민국 천만 관객 돌파 영화 순위'''
8위
괴물

9위
'''도둑들'''

10위
7번방의 선물
'''역대 대한민국 1000만 관객 영화'''
아바타
(2009, 13,624,328명)

도둑들
(2012, 12,983,821명)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 12,323,555명)
'''연도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2011년
트랜스포머 3
7,784,743명

2012년
'''도둑들'''
12,983,178명

2013년
7번방의 선물
12,811,206명

''' 도둑들 ''' (2012)
''The Thieves''

'''감독'''
최동훈
'''각본'''
최동훈, 이기철
'''출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임달화,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증국상 등
'''장르'''
범죄, 액션, 드라마
'''제작사'''
케이퍼필름
'''배급사'''
쇼박스
'''촬영 기간'''
2011년 6월 14일 ~ 2011년 12월 7일
'''개봉일'''
2012년 7월 25일
'''상영 시간'''
135분
'''총 관객수'''
12,983,821명 (최종 / '''국내 상영 영화 역대 10위''')
'''국내등급 '''
<color=black>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시놉시스
3. 등장인물
3.1. 한국팀
3.2. 중국팀
3.3. 특별출연
4. 구체적 줄거리
4.1. 마카오에서의 계획, 속셈
4.2. 경과
4.3. 마카오 작전 중간 정리
4.4. 부산에서의 경과
4.5. 10인의 인물 최종 정리
5. 여담
6. 비판
7. 명대사
8. 흥행
9. 매체 현황
10. 외부링크
11. 일본판
12. 관련 문서


1. 개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4번째 장편영화. 장르는 범죄물로, 2012년 7월 25일 개봉했다. 중국어 제목은 '夺宝联盟'[1], 광동어 제목은 '盜賊門'[2]이다.
'''하이스트 영화 중 흔치 않게 배신이 판을 치는 영화'''이다. 보통 하이스트 영화는 동료들간의 협동을 작중 중요 요소로 내세우며 동료들간의 갈등이 있어도 작중 진행을 통해 봉합되거나 배신자가 있다고 해도 한두명 수준이지만 여기선 계획에서부터 서로가 서로의 뒤통수를 노리고 있다.

2. 시놉시스


한팀으로 활동 중인 한국의 도둑 뽀빠이와 예니콜, 씹던껌, 잠파노. 미술관을 터는데 멋지게 성공한 이들은 뽀빠이의 과거 파트너였던 마카오 박이 제안한 홍콩에서의 새로운 계획을 듣게 된다. 여기에 마카오 박이 초대하지 않은 손님, 감옥에서 막 출소한 금고털이 팹시[3]가 합류하고 5명은 각자 인생 최고의 반전을 꿈꾸며 홍콩으로 향한다.
홍콩에서 한국 도둑들을 기다리고 있는 4인조 중국 도둑 첸, 앤드류, 쥴리, 조니.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팅된 가운데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 팽팽히 흐르는 긴장감 속에 나타난 마카오 박은 자신이 계획한 목표물을 밝힌다. 그것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계획이지만 2천만 달러의 달콤한 제안을 거부할 수 없는 이들은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그러나 진짜 의도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런 마카오 박과 그런 마카오 박의 뒤통수를 노리는 뽀빠이, 마카오 박에게 배신당한 과거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팹시와 팀보다 눈 앞의 현찰을 먼저 챙기는 예니콜, 그리고 한국 도둑들을 믿지 않는 첸과 중국 도둑들까지. 훔치기 위해 모였지만 목적은 서로 다른 10인의 도둑들은 서서히 자신만의 플랜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3. 등장인물


[image]
'''마카오 박''' (김윤석)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때 옆에 있었던게 도둑이야.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을 불러모아 마카오의 COD 카지노 호텔에 있는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칠 계획을 세운다. 군대를 전역한 직후인 24살 때 단돈 80만원을 들고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하루만에 88억 원을 땄다는 전설[4]이 전해진다. 이 일로 전 세계 카지노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중국어와 영어, 그리고 한국인이므로 당연히 한국어에 능통하다. 전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지휘하는 역할. 감독의 전작 중 '범죄의 재구성'에서 김선생(백윤식 분)을 떠올리면 된다.
다만 4년 전 서울에서 팹시, 뽀빠이와 함께 68kg 30억원 상당의 금괴를 털던 중 혼자 사라진 적이 있다. 이로 인해 팹시와 뽀빠이는 이를 갈고 있는 중. 참고로 태양의 눈물을 웨이홍에게 넘길 계획인데, 그 태양의 눈물을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인물이 웨이홍이다. 현재는 웨이홍의 측근인 티파니가 태양의 눈물을 보관하고 있다. 본명은 박도현.
과거 줄타기 실력이 대단했던 모양으로, 금고 여는 실력도 줄리와 같은 방식으로 금고를 여는데 더 뛰어난 등, 도둑으로서 대단한 실력을 지녔다.
[image]
'''웨이홍''' (기국서)[5]

내가 여기 앉았던가?

베일에 싸인 거물 범죄자. 홍콩 경찰에서 5년 째 수배 중이다. 동아시아의 거물 장물아비 중 한 명이며 동시에 무기밀매도 하고 있는 거물. 얼굴을 본 사람을 모두 죽이기 때문에 얼굴을 본 사람이 없으며, 손목에 나비 문신이 있다는 정도만 알려졌다. 현재 마카오에 있는 태양의 눈물은 최초 일본에 전시된 것이었으나 도둑 맞았고, 이를 입수한 것이 웨이홍이다. 한마디로 가지고 있는 물건을 도둑맞은 뒤 다시 사야 하는 상황. 암흑가에서는 다들 두려워할 정도의 악명을 지니고 있으며 소문에 의하면 처음 태양의 눈물을 훔친 도둑들 중 하나는 죽고, 남은 하나는 비참해졌다고 한다. 당연히 웨이홍의 소행. [6]
[image]
'''티파니''' (예수정)

오늘은 운이 없네.

현재 태양의 눈물을 보관하고 있는 인물로, 웨이홍의 측근이라고 알려져 있다. 마카오에서 태양의 눈물을 팔려고 활동하고 있으나 세계적으로 알려진 보석이니 만큼 쉽지 만은 않은 듯. 거물의 측근 답게 씀씀이도 크고 활동도 잦으며 각국 언어에도 능통하다. 참고로 태양의 눈물은 티파니의 호텔방에 보관 중인데, 대형 금고 2개 중 한 곳에 들어있다. 보통 호텔 방에 있는 금고 레벨을 뛰어넘는 대형인데 그게 2 개라니, 역시 보통 사람은 아닌 듯.
[image]
'''사모님''' (채국희)[7]

당신들은 들어가겠죠? 기적처럼.

홍콩 접선 시 마카오 박과 함께 나타난 제보자. 티파니의 행보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티파니와는 배 다른 자매 사이. [8]
[image]
'''한국 반장''' (주진모)

영장 본 지 오래 됐지? 내 금방 보여줄게.

뽀빠이를 아는 것으로 볼 때 오래 전부터 이들을 추적한 걸로 추정된다.
[image]
'''홍콩 반장''' (나광훈)

웨이홍, 멈춰!

홍콩 경찰의 수뇌부로 오래 전부터 웨이홍을 추적하고 있었다. 한국 반장과는 아는 사이이다.

3.1. 한국팀


[image]
'''팹시''' (김혜수)

3초.

금고털이에 능한 도둑. 4년 전 서울의 모처에서 68kg, 30억원 상당의 금괴를 털던 중 실수로 CCTV에 모습이 찍혀, 자수 형식으로 잡혔다가 모범수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마카오 박에게 연심을 품고 있는 것 같으나 4년 전 사건에서 마카오 박이 자신과 뽀빠이를 배신하고 금괴를 먹튀했다고 생각, 원한을 품고 있다. 사실 금괴보다는 자신의 감정이 배신 당했다는 점이 더 크다. 여담으로 예니콜과의 감정 대립이 은근히 재미있다. 팀내 미녀 대결이기도 하고. 팹시라는 이름은 제작진이 김혜수를 부르는 호칭이 혜수씨 → 헤스씨 → 헵씨 → 팹시로 변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예니콜이 왜 팹시냐고 묻자, 팹시가 "톡톡 튀어서"[9] 라고 답한다.
[image]
'''뽀빠이''' (이정재)

당신 생각이 내 생각이오.

한국팀의 리더. 4년 전 금고를 털 때 마카오 박이 팹시와 자신을 버리고 혼자 도망쳤다고 생각한다. 최초 제안을 받았을 때는 이를 갈았지만 경찰이 미술관 사건의 냄새를 맡고 수사망을 조여오기 때문에 한국을 떠야 했고, 결국 팹시의 가석방 출소 후 마카오 박의 제안을 수락하게 된다. 물론 목적은 마카오 박에게 한 방 먹이는 것. 참고로 현재는 팀의 리더지만 과거 4년 전에는 마카오 박이 리더, 뽀빠이는 지금의 잠파노의 포지션인 와이어 내리는 일이었다(그러니까 막내). 본명은 박기호. 뽀빠이라는 이름은 작가가 붙인 것으로, 도둑들의 리더로서 좀 쎄보이는 캐릭터의 욕망과 성격을 반영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image]
'''예니콜''' (전지현)

Happy ending is mine.

줄타기 전문. 동시에 미인계를 이용한 잠입과 정보수집도 겸한다. 한국팀에서는 젊은 축에 속하며(잠파노보다는 연상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과거의 일에 얽히지 않은 사람 중 하나다.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하며 입이 상당히 거칠다. 전지현의 연기 중 가장 욕을 많이 하는 역할일지도. 발등에 Happy ending is mine(해피 엔딩은 나의 것) 이라는 문신이 있다. 참고로 전과기록이 있는데 의외로 절도가 아니라 '간통죄'였다(…). 본명은 예복희. 예니콜이라는 이름은 범죄가 부르면 "예~"하고 달려간다는 뜻에서 지어졌다.[10][11] 또한 본명 '예복희'에서 유래한 것도 있다. 마카오 박의 배신으로 카지노 금고털이가 실패한 뒤 급히 달아나던 중 경찰검문에 걸렸고 중국어를 할 줄 몰라 난감해 하던 찰나, 때 맞춰 나타나준 잠파노 덕분에 안 잡히고 무사히 빠져나왔다.
[image]
'''씹던 껌''' (김해숙)

요샌 술은 입에도 안 대.

연기에 능한 도둑. 본명은 장은옥. 작업에 있어서는 시선을 끌거나 이를 통해 시간을 확보하는 역할. 과거에는 명성이 대단했지만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현재는 반 알콜중독 상태. 이혼을 3번이나 했고 딸이 있다. 참고로 딸은 다른 남자에게 눈이 멀어 어머니의 돈을 퍼다 쓰는 중. 최초 마카오 박의 제안에 씹던껌은 들어있지 않았지만 그냥(…) 끼어들어 한 자리 하게 된다. 오사카에서 3년 살았던 덕에 일본어에 능해[12][13] 중국팀의 첸과 함께 일본인 부부로 위장, 작전에 참여한다. 씹던껌이라는 이름은 씹고 있는 을 범죄에 이용한다는 것에서 붙였다.
[image]
'''잠파노''' (김수현)

일만 해야지, 서로서로, 쿨하게.

한국팀의 막내. 본명은 남재호.[14] 와이어 컨트롤을 담당하고 있다. 화교 출신이라 한국팀의 중국어 통역도 한다.영어가 짧은 뽀빠이에게 영어 통역도 해준다. 별명 답게 주로 몸 쓰는 일[15]을 하며 상의 노출도 잦다. 예니콜을 좋아하고 있지만 일방적인 관계로 예니콜이 '가지고 놀고' 있다. 참고로 남성을 홀리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마카오박의 뒤통수로 애써 준비한 카지노 털이가 실패로 돌아간 뒤 건물을 점거한 경찰들을 피해 달아나던 도중 중국말을 할 줄 몰라 경찰의 의심을 받고 있는 예니콜을 발견한 뒤 의도적으로 소란을 피워 그녀에게 도망기회를 주고 자신이 잡힌다. 잠파노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의 영화 에서 안소니 퀸이 맡은 캐릭터에서 따왔다고 한다.

3.2. 중국팀


[image]
'''첸''' (임달화)

마카오 박은 웨이홍이 어떤 인간인지 몰라.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강도. 지긋한 나이로 보이며 마카오 박이 '첸거[16]라고 부른다. 한국/중국팀 합쳐서 가장 연장자로 보인다. 총기를 사용하며 극중 등장시 보석상 하나를 터는 중이었다. 두뇌 플레이도 부족하지 않은 편. 보석상도 경찰이 출동했지만 별다른 충돌 없이 현금만 들고 사라진다. 마카오 박을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않지만 팹시나 뽀빠이 같은 원한 수준은 아닌 듯. 도쿄에서 3년을 살아 역시 일본어에 능통해 씹던껌과 일본인 부부로 위장한다.
[image]
'''앤드류''' (오달수)

아이고~ 도둑놈들하고 일하려니까 불안불안하네.

북경어와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자칭 서울 불광동 출신 남자. 첸의 팀에 속해 있으며 역시 총기 사용에 능하다. 작중에서는 개그를 담당하고 있으며 가장 웃음을 주는 캐릭터다. 여자에게 상당히 껄떡대는 편이며 그 중에서도 예니콜에게 수시로 들이댄다. 한국인이지만 작중 내내 계속 '한국놈 못 믿는다'는 말을 해대는 것을 보면 조선족이라는 설이 있지만 본인 왈 서울대병원 출신 불광동 본적이라나. 어쨌건 광동어를 못해서 팀 내에서 약간 갈굼받는 처지.[17] 앤드류라는 이름은 앤드류 왕자에서 따왔다고 한다.
[image]
'''줄리''' (이심결)[18]

I trust my fingers. [19]

첸의 팀에 새로이 합류한 금고털이 전문가. 아버지가 유명한 금고털이였으며 첸과 구면으로 보인다. 각종 기구를 사용하는 팹시에 비해 순수하게 손과 귀로만 금고에 도전하는 클래식한 타입. 아마도 아버지의 영향으로 보인다. 새로이 합류했다는 점과 초반 마카오 박을 도청하는 점이 수상하다. 사실 전반적으로 중국팀과 한국팀, 그리고 마카오 박은 각각 상대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는다.
[image]
'''조니''' (증국상)

통제실 접수.

첸의 팀 소속으로 역시 총기 전문가. 아무리 홍콩이라지만 권총, 샷건은 물론 서브머신건까지 준비하는 것을 보면 보통내기는 아니다. 앤드류보다는 연하로 보이지만 껄떡대는 앤드류를 자제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포지션은 한국팀의 잠파노와 비슷해 보이지만 팀내 발언권은 잠파노보다 센 편. 솔직히 한국팀은 약간 그냥 봐도 콩가루로 보이는데 비해 중국팀은 그래도 서로에 대한 신뢰가 굳건하다. 경찰에 포위 당한 카지노를 탈출하기 위해 앤드류와 일차적으로 헤어진 후로는 나오지 않는다. 대본에서는 앤드류와 헤어진 뒤 요원들을 총으로 쏘며 카지노를 빠져나왔지만 곧 중국경찰들에게 포위 당했고 그들이 쏜 총을 맞고 즉사한다는 시나리오가 있지만[20] 러닝타임상 촬영을 하지 못했고 결국 다소 부자연스러운 내용으로 극에서 사라졌다.

3.3. 특별출연


[image]
'''이하철''' (신하균)

저기... 이건 그냥 보안 매뉴얼에 나온 대로 한거야.

어떤 그룹의 후계자 겸 초대형 규모의 이성 미술관의 관장 직위.[21] 바람둥이같은 남자로 나온다. 역할은 호구(...). 오프닝에서는 예니콜에게 낚이고 엔딩에서는 팹시에게 낚인다(...).

4. 구체적 줄거리




4.1. 마카오에서의 계획, 속셈


최초 집결지인 홍콩에서 소집 뒤 마카오 박의 계획에 따라 마카오에 잠입한 10인. 마카오 박이 세운 계획은 다음과 같다.
  • 일본인 부부로 위장한 첸과 씹던껌이 티파니를 VIP실에 구류해 놓는다.
  • 역시 VIP로 위장한 앤드류가 식사를 배달하는 노인을 통해서 들여온 총기를 이용해 조니와 함께 경비실을 장악한다. 시간 제한은 10분. 10분을 넘기면 자동으로 수배령이 내려진다.
  • 총 지배인을 예니콜이 미인계로 유혹(…)해서 그 틈을 타 잠파노가 카드키를 복제한다. 그리고 그 복제 카드키를 이용해 완강기를 옥상으로 미리 실어다놓고 역시 그 복제키를 이용해 뽀빠이, 예니콜, 팹시, 줄리가 30층에 돌입하여 10분내에 금고 두 개를 따고 현금과 태양의 눈물을 입수하여 모두 탈출한다.
  • 마카오 박은 자신은 블랙리스트라 카지노에 들어갈 수 없다며 외부에서 지시만 내린다.[22] 태양의 눈물 탈취 시에는 홀로 웨이홍과 담판을 짓는다.
'''그러나 모두들 상대의 뒤통수치기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
1. '''팹시, 뽀빠이''': 가짜 태양의 눈물을 준비해서 작전 성공 뒤 진짜와 바꿔치기 할 속셈이다. 물론 목적은 마카오 박에 대한 복수.[23]
2. '''예니콜''': 팹시와 뽀빠이의 계획을 엿듣고 이를 빌미로 마카오 박과 거래하려 한다. 완전히 밝히지는 않지만 어쨌든 팹시와 뽀빠이의 뒤통수를 치려는 것.
3. '''첸의 팀'''(첸, 조니, 앤드류): 웨이홍의 무서움과 마카오 박을 완전하게 신뢰하지 않는 첸은 보석은 내버려두고 티파니가 가진 현금을 노리기로 한다.[24] 참고로 이 작당을 할 때 줄리는 자리에 있지 않았다.
4. '''줄리''': 전설적인 금고털이의 딸은 맞지만… 홍콩 경찰이다. 자신이 배운 것을 경찰에게 교육하는 장면에서 확실히 나온다. 웨이홍을 쫓기 위해 위장 잠입한 것. 마카오 박을 도청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4.2. 경과


마카오 COD 호텔에 도착한 이들은 각각 임무를 맡게 된다.
일단 시작은 계획처럼 뽀빠이는 티파니의 동선 확인, 첸과 씹던껌은 일본인 부부로 위장해서 도박을 좋아하는 티파니를 붙잡아두고, 앤드류와 조니는 총기 반입 및 통제소 확보, 예니콜과 잠파노는 카지노 지배인에게서 마스터 키를 훔쳐내는 역을 맡는다. 처음 계획은 예니콜의 미인계였으나 잠파노가 카지노 지배인의 경계를 풀려고 한 행동이 지배인에게 큰 어필을 한 것인지 잠파노에게 끌리는 바람에 예니콜이 유혹할 일은 없어졌다(...). [25][26]이후 팹시와 줄리는 금고 열기를 담당한다.
작전은 무사히 진행되고 마침내 티파니의 방에 잠입한 예니콜, 뽀빠이, 팹시, 줄리는 무사히 금고를 열지만, '''금고는 비어 있고, 경보가 울린다.''' 함정에 빠진 것. 그 사이 식사 운반 노인으로 변장해서 직원으로 잠입한 '''마카오 박'''이 경비실에 보관돼 있던 진짜 '태양의 눈물'을 훔쳐내고 유유히 사라진다. 처음부터 티파니의 방은 함정이었던 데다 티파니의 배 다른 자매라고 등장했던 사모님은 마카오 박에게 고용된 배우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 여배우는 마카오 박의 이름으로 카지노에 잠입해있던 모든 도둑들의 휴대폰으로 웨이홍은 자기 혼자 만날 거라며 그동안 고마웠다는 문자를 찍어 보낸다.[27] 그제서야 이 모든 게 자기네들을 통수치려는 마카오 박의 계획이었다는 걸 알게 된 도둑들은 곧바로 작전을 중지하고 탈출하기 위해 흩어진다. 하지만 카지노에는 이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쫙 깔려있었고 곳곳에서 용의자 수색을 위해 직원들을 검문하고 있었다.
주차장으로 유유히 도망치고 있던 첸과 씹던껌 역시 금세 경찰에게 덜미가 잡히지만 첸은 총격전을 벌이며 대치하다 지나가는 커플의 차를 훔쳐 씹던껌과 달아나지만 이미 총격전 중 총에 맞은 것. 그는 씹던껌을 향해 씨익 웃어보이더니 그대로 핸들에 고개를 박고 쓰러졌고 차는 아무렇게나 달리다가 대형트럭에 치이면서 두 사람 모두 즉사했다. [28]. 그 전에 노년의 사랑을 불태우며[29] 이 일이 끝나면 조용히 살 것이라는 둥, 같이 살자는 둥 사망플래그를 세웠고 그 플래그대로 사망했긴 했지만 틈만 나면 서로를 통수칠 궁리만 하는 다른 이들에 비하면 진실된 커플.
예니콜과 잠파노는 직원으로 변장한 뒤 각기 다른 방향으로 도주하고 있었다. 잠파노는 무사히 도망치고 있었지만 문제는 예니콜이었다. 경찰 검문을 당하게 됐는데 중국어를 할 줄 몰라서 이름이 뭐냐는 질문에도 대답을 못하고 기침만 하며 얼버무리고 있었다. 그러다 전날, 금고를 따던 중 화가 난 줄리로부터 들은 중국어 한마디가 생각나서 마지못해 그 중국어를 이름이라고 둘러댔다. 허나 문제는 그 중국어의 뜻은 '''미친년(...)''' 그래서 '''"나는 미친년입니다."'''라는 황당한 말을 하고 만다(...)
이름 말하라니까 이런 소리나 하는 그녀를 경찰은 당연히 수상히 여겼고 멀리서 이를 보고 있던 잠파노는 그냥 도망칠지 고민하다가 결국 검문 현장에 난입해 소란을 피웠다. 그리고는 '''"복희야아아!!!!!!!! 사랑한다아아아아!!!!!!!!!!!!"'''라고[30] 외쳤고 처음에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보고 있던 경찰들은 그 역시 사건 용의자임을 알아보고는 재빨리 쫓아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잘 도망다닌다 싶더니 얼마 못 가서 금세 여러 명의 경찰에게 포위당해 수갑을 차고 말지만, 예니콜을 탈출시켰다는 안도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이후 앤드류와 팹시, 뽀빠이 역시 체포됐고 앤드류와 헤어진 조니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앤드류와 뽀빠이는 호송 도중 왜 우리가 잡혔느냐고 소란을 피웠고 조용하라는 경찰들과 실랑이를 하는 사이 차량 사고가 일어났다. 그러는 사이 수갑 열쇠를 가로챈 두 남자는 재빨리 수갑을 푼 뒤 봉고차 뒷문을 열고 도망쳐버렸고 경찰들 역시 달아나는 두 사람을 쫓느라 수갑을 못 푼 팹시는 관심 밖이었다.[31] 더군다나 그 차는 그냥 서 있던 게 아니라 여차하면 기울어져 강으로 빠지기 일보 직전인 위기상황.
팹시가 수갑 열쇠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는 사이 차체가 기울어져 물에 빠지고 말았고 수갑으로 차 손잡이에 팔이 묶여 빠져나가지 못하는 바람에 익사할 위기에 처하지만 노인으로 분장한 마카오 박이 물에 뛰어들어 구해준다. 그리고 간신히 경찰들을 따돌리고 무리에 다시 합류한 앤드류와 뽀빠이, 잠파노 덕분에 구사일생한 예니콜과 한자리에 모여 배신한 마카오 박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하고 우선 그의 부탁으로 배신 문자를 찍어 보낸 배우부터 찾기로 한다. 이후 여러 추적을 통해 그녀가 부산에 있다는 걸 알고는 부산으로 향한다.

4.3. 마카오 작전 중간 정리


  • 작전 실행을 담당한 팀은 모두 실패. 현금도 못 건지고 전원이 광역기동대에 걸려서 고생하고 일부는 체포당하고, 일부 사망하기까지 한다.
  • 마카오 박은 유유히 태양의 눈물을 탈취 뒤 한국으로 탈주까지 성공.
  • 홍콩 경찰은 범행을 막지도 못했고, 범인을 전부 검거한 것도 아니고, 제일 중요한 웨이홍과 접선할 마카오 박의 행방까지도 놓친다.
  • 한국팀
도주 : 뽀빠이, 팹시, 예니콜
사망 : 씹던껌
검거 : 잠파노
  • 중국팀
도주 : 앤드류
사망 : 첸, 조니
검거 : X
줄리의 경우 원대인 광역기동대로 복귀했다.

4.4. 부산에서의 경과


부산에서 웨이홍과 거래를 하기로 한 마카오 박. 그러나 이는 함정이었고 마카오 박의 원래 목적은 웨이홍을 경찰에 체포당하게 하는 것이었다. 워낙 거물인데다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웨이홍을 잡기 위해 큰 도박을 건 것이다. 이유는 아버지의 복수. 처음 태양의 눈물이 도둑맞았을 때 웨이홍에게 갔던 도둑 중 한 사람이 마카오 박의 아버지였고 다른 한 사람은 첸이었던 것. 웨이홍의 협박으로 마카오 박의 아버지가 사망했고[32] 첸은 겁에 질려 헐값[33]에 넘긴 것. 첸이 소문이라고 얘기했던 것은 사실 본인이 겪은 일이었던 셈이다.
한편 마카오 박이 숨긴 태양의 눈물을 노리는 팹시, 뽀빠이, 예니콜, 앤드류는 부산에 잠입한다. 마카오 박이 고용했던 배우를 협박하여[34] 마카오 박을 불러내게 하고, 그 사이에 집에 잠입해 팹시가 보석을 찾아내지만, 그 배우가 시간 벌이를 위해 마카오 박과 나눈 대화를 통해 과거의 진실이 밝혀진다. 사실 4년 전의 일은 '''마카오 박이 꾸민 게 아니었고 오히려 그때 와이어 컨트롤 담당은 뽀빠이였다.''' 당시 팹시를 짝사랑하고 있었던 그는 팹시와 가까운 마카오 박을 질투해 일부러 와이어를 잘라버린 것이었다. 이 일로 마카오 박은 다리가 망가졌지만 병원도 갈 수 없었던 처지라 결국 다친 다리를 치료하지도 못하고 보름 동안 기다시피 해서 아지트에 와야 했다. 그래서 3일이 넘어도 연락을 못한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고생해가면서 아지트에 도착해서 보게 된 광경은 배신 당했다고 여긴 팹시와 뽀빠이가 서로 키스하는 순간. 즉, 여지껏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뽀빠이는 사실 가해자였고 가해자로 보였던 마카오 박이 오히려 피해자였던 것이다. 또한 팹시는 마카오 사건 때 물에 빠진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마카오 박임을 알고 나서는 그의 진심을 깨닫고 보석을 포기하고 그냥 빠져나왔다. 하지만 진심, 사랑 이런 것에 관심 없는 예니콜과 뽀빠이는 보석을 찾아낸다. 참고로 앤드류는 기술이 없는 총잡이라 밖에서 망이나 보고 있는 중이다(...).
예니콜이 보석을 찾아내지만, 마카오 박과 웨이홍 일당이 현장에 도착하고 정체를 밝힌 마카오 박과 웨이홍 일당의 액션신이 이어진다. 무기밀매상인 웨이홍의 부하들답게 기본 무장이 기관단총[35]에 수류탄도 수십개씩 던져서 한순간에 복도를 불바다로 만들어 버린다. 경찰특공대가 시한폭탄을 설치한 뒤, 기폭장치를 이용해 돌입하려 하지만 갑작스런 웨이홍 일당의 총격으로 기폭장치를 작동하기도 전에 폭탄이 폭발해 막강한 피해가 발생하고 경찰과 일당 간의 혈전이 이루어진다. 경찰특공대는 기관단총을 갈겨대고 고기방패까지 사용하는 웨이홍의 부하들에게 대부분 사살당해 거의 전멸하였고. 마카오 박은 도망치면서 웨이홍의 심복들을 하나씩 처치한다. 예니콜은 자신을 믿고 다이아몬드를 던지라고 거듭 주장하는 뽀빠이의 말에 망설이다 결국 주머니채 뽀빠이에게 던진다. 웨이홍은 남은 심복과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간다. 마지막 순간 웨이홍을 5년간 쫓은 홍콩 경찰반장이 그를 체포 직전까지 몰아가지만 웨이홍에게 매수된 한국 경찰반장의 총에 살해된다. 그리고 그 경찰반장 역시 마카오박의 행선지가 어디냐는 웨이홍의 질문에 답을 알려줌과 동시에 웨이홍의 총격에 사망한다.
마카오 박 역시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가고 이를 발견한 줄리가 쫓아간다. 이 와중에 깨알같이 뽀빠이가 예니콜을 배신하고 튀지만 오토바이에 밟혔다고 부서져 버린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일 수가 없다. 예니콜이 뽀빠이의 뒷통수를 친 것.[36]
부산항 터미널에 도착한 마카오 박은 먼 발치에서 팹시와 시선이 닿지만[37] 동시에 나타난 웨이홍을 보고 몸을 숨긴다. 그리고 추격해온 줄리가 팹시를 발견하고 총을 겨눈다. 이때까지도 팹시는 줄리가 경찰이라는 것을 모른 듯하다. 이런 팹시를 구하기 위해 마카오 박이 웨이홍을 큰 소리로 불러 주의를 끌고 웨이홍은 바로 총격. 이를 발견한 줄리가 웨이홍의 다리를 쏴 체포한다. 이 사이 팹시와 마카오 박은 각각 탈출한다.

4.5. 10인의 인물 최종 정리


1, 2. '''첸 & 씹던 껌''': 도주 중 총격 및 교통사고로 사망. 숨을 거두면서 미안하다는 첸에게 씹던껌이 건넨 말은 '내가 꿈을 잘못 샀어요'였다. 처음 한국에서 떠날 때 예니콜이 '외국에 나가면 죽을 거라는 재수 없는 꿈'을 샀는데 예니콜을 설득하기 위해[38] 그 꿈을 자신이 산 것이다.
3. '''잠파노''': 예니콜을 구하기 위해 경찰을 유인, 체포됨.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묘사는 없지만 예니콜이 태양의 눈물을 손에 넣는 순간 이름을 언급한다.
4. '''조니''': 공기화. 잡혔다는 얘기는 없는 것을 봐서는 무사한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 대본에선... 공기화된 것은 분량 문제로 조니가 나오는 장면이 편집 되어서... 지못미... [39][40]
5. '''뽀빠이''': 예니콜의 뒷통수를 치고 뛰던 중 차에 치임. 중상은 아니었는지 보석이 가짜라는 사실에 오열하며 난리 침. 최종적으로 체포되어서 4년형을 받고 아지트에 숨겨둔 장물은 장물아비가 먹튀했다. 최후반부에서 그 먹튀한 장물아비가 팹시와 만나서 뽀빠이와 예니콜의 근황을 알려주는데 결국엔 예니콜이 보석을 팔지 못하고 자신에게 다시 올 것이라고[41] 확신한 모양. 팹시는 그 말을 듣고 예니콜을 만나러 홍콩으로 간다.
6. '''앤드류''': 뽀빠이가 배신하며 튀자 쫓아갔지만 보석이 가짜라는 것만 확인하고 바로 도망갔다. 그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
7. '''줄리''': 웨이홍 체포에 성공. 그렇지만 웨이홍이 홍콩 뿐 아니라 한국 경찰도 매수할 정도로[42] 거물인 데다가 자신을 투입했던 홍콩 경찰의 반장도 이미 사망한 상황.[43] 마지막에 반장을 부르는 목소리가 애처롭다. 그런데 한국 시내에서 그 정도 규모의 총격전이 발생한 데다 부산시경 경찰특공대 1개 팀이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으니 적어도 조용히 넘어가진 못할 것이다. 더구나 웨이홍이 대빵인 곳은 어디까지나 홍콩이지 한국이나 중국 본토의 경우는 전혀 다른 문제라...
8. '''예니콜''': 태양의 눈물을 팔기 위해 홍콩에 머무는 중. 하지만 너무 고가라 생각보다 잘 안 팔리는 모양이다. 더군다나 국내파가 홍콩에 선이 있을 리가. 고급 호텔에서 한 달째 숙박비를 연체해가며 장물아비를 알아보지만 결국 엔딩에서 마카오 박에게 빼앗기는 암시가 나온다. 마카오 박이 태양의 눈물을 가져가는 대신 밀린 호텔비를 갚아준 셈. 게다가 팹시가 예니콜에게 원한이 있는 신하균을 홍콩행 기내에서 만나 데리고 오는 바람에 교도소행이 유력한 상태다. [44] 그나마 해피엔딩이라면 빈털털이인 채로 튀었을 수도.
9. '''팹시''': 부산의 사건 현장에서 탈출 뒤 본래 아지트로 돌아옴. 교도소 복역 전에 가지고 있던 자기 차[45] 트렁크를 열자 4년 전 훔쳤던 금괴가 들어있다. 마카오 박이 넣어준 것. 참고로 트렁크 열쇠는 홍콩에서 물에 빠진 것을 구해줄 때 건네줬다. 이후 예니콜을 찾아 홍콩으로 가고 그 와중에 친구[46]를 데리고 간다.
10. '''마카오 박''': 직접 얼굴이 나오지는 않지만 전화 통화로 팹시에게 홍콩에 있음을 알린다. 그리고 마카오 박이 처음 COD 호텔에 잠입할 때 쓴 노인 분장의 인물이 "하나 더 훔칠게 있다"고 하며 어떤 호텔 방[47]으로 들어가며 끝. 신하균이 예니콜의 호텔비를 대신 내주려 하다 누군가 이미 체크아웃하고 나갔다더라다고 하는데 그게 바로 마카오 박이다.

5. 여담


  • 중국 배우, 정확히는 홍콩 배우가 상당수 등장하지만 의외로 중국인 역을 한 한국 배우도 많다. 티파니 역을 한 예수정과 잠파노를 유혹한(...) 카지노 지배인 역의 최덕문. 그리고 웨이홍을 연기한 기국서도 한국 연극인. 배우 기주봉의 친형[48]이다. 정확히 주된 분야는 배우가 아니고 유명한 연극 연출가다.[49] 심지어 웨이홍의 심복으로 나온 카리스마 있는 외모의 빡빡 머리 남자[50]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나름 얼굴이 익숙한 한국 배우였는데, 바로 영화배우 최진호로, 이후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에서 최영도(김우빈)의 아버지 역할을 한 그 배우다. 물론 인지도가 많이 높은 배우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얼굴이 알려진 배우인데, 머리를 밀고 선글라스까지 쓴 나머지 관객들이 대부분 알아보기는 커녕 한국 배우라는 것도 눈치채지 못했다.. 거기다가 힘든 액션까지 하는 역할이니... 40 대면서 고난도 액션까지 한 주인공 김윤석에 비해 주목 받지 못한 부분인데, 최진호도 역시 비슷한 또래로 촬영 당시 나이가 40대 중반이었다.
  • 마카오 박과 한 통속으로 일당을 속인 사모님 역의 채국희는 채시라의 동생이다. 그리고 중국팀의 조니를 연기한 증국상은 배우 증지위의 아들.
  • 첸 역의 임달화는 요즘 세대는 잘 모르겠지만 홍콩 느와르가 유행하던 시절 악역으로 많은 인상을 남긴 배우이다. 대표적인 것이 '첩혈가두' 단, 첩혈가두에서의 악역은 이자웅이었다. <재전강호> 등 많은 작품에서 악역을 연기했으나 정작 첩혈가두에서는 번듯한 킬러로 등장한다. 영웅본색 1, 첩혈가두 등에서 악역을 맡았던 이자웅의 경우 주인공의 친구 내지 후배였다가 배신하며 악역으로 성장하는 캐릭터로 유명했다면 임달화는 애초에 중간 보스였다가 최종 보스로 변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두기봉 감독 사단 배우로 분류되며 흑사회 1, 2편, 익사일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엽문 시리즈에서 주인공 엽문(견자단)의 친구 역을 맡기도 했다.
  • 전지현은 이 작품의 색기담당. 노출 신도 가장 많다. 동시에 액션 신도 상당히 많다.
  • 앤드류 역의 오달수는 개그 담당인 만큼 험하게 다뤄진다. 씹던 껌은 조선족이라고 부르고 예니콜은 대놓고 '머리 큰 놈'이라고 부르고(...), 줄리는 앤드류가 첸과의 대화에서 '불쌍해서 데리고 다니는 애'냐고 광동어로 말하는데 이때 앤드류가 광동어는 못 하지만 대강 자신을 욕하는 걸 눈치채고 버럭한다. 그래놓고 줄리가 "Hi~"라고 인사하자 바로 좋아 죽는 표정으로 바뀌는 게 참 불쌍할 지경...
  • 이정재의 경우 예전 같았으면 상반신 노출이 많았을 배우지만 이제는 김수현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상반신 노출이 딱 한 번 나오지만 세월이 느껴지는 모습. 거기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지나간다(…). 다만 이건 맡은 캐릭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대신 영화 <시월애> 이후 10년이 넘는 세월 만에 전지현과 함께 영화를 찍어 잘 풀린 부분이 있다. 함께 커플 광고도 찍었고, 최동훈 감독의 후속작에도 같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막상 도둑들에서는 러브 라인은커녕 서로 상대방 뒷통수 못 쳐서 안달난 역할이다.
  • 미술관 터는 장면에서 소리를 이용해서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금고의 버튼 음은 모두 똑같이 설정되어있다. 디지털 도어락을 쓴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 앤드류가 엘리베이터 내부에 적힌 수리 회사의 전화번호를 바꿔 놓고 엘리베이터의 작동을 멈추는데 이렇게 하면 밖에서는 안에 붙인 번호를 볼 수가 없으며 보통의 아파트라면 관리실에서 회사 번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설정오류로 보기는 힘든 게, 작업을 마친 앤드류가 나오기 위해 버튼을 누르다가 자기 떄문에 먹통이 된 것을 깨닫고 억지로 열고 나왔으니 엘리베이터는 열려진 상태이다.
  • 작중에 등장하는 언어는 총 5개로, 한국어, 표준중국어, 광동어, 영어, 일본어다. 주연 급 캐릭터들이야 어차피 작중에서도 '해당 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외국인이기 때문에 발음이 어눌해도 넘어갈 수 있지만, 모국어라는 설정이라 발음이 정확해야 하는 중국인 캐릭터(잠파노, 웨이 홍, 매니저 등)를 맡은 한국인 배우들, 일본 부부로 행세하는 첸과 씹던껌 등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어색한 발음이 티가 난다.
    • 딱히 별도로 표시하지는 않지만 표준중국어와 광동어 화자 사이의 소통을 다룬 장면이 짧게 지나간다. 우선 첸과 조니, 줄리는 홍콩 사람이라 당연히 광동어와 표준 중국어를 둘 다 할 줄 아는데[51], 줄리가 중국팀에 합류하는 장면에서 첸, 조니, 줄리가 광동어로 대화를 나누자 표준 중국어밖에 하지 못하는 앤드류가 자기 뒷담 깐 거냐고 화를 낸다. 실제로 광동어는 말이 중국 방언이지, 통역 없이는 표준중국어와 전혀 말이 통하지 않아 사실상 남의 나라 언어다.
    • 또한 '상대가 당연히 내가 쓰는 언어를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함부로 말했다가 낭패를 보는 장면도 둘 있는데, 중국팀과 한국팀이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잠파노가 화교라 중국어를 할 줄 안다는 걸 깨닫는 장면, 그리고 일본인 부부 행세를 한 첸과 씹던껌이 티파니가 일본어를 한다는 걸 알고 놀라는 장면 등이다.
    • 한국팀과 중국팀의 개개인은 언어의 한계 때문에 의사소통이 제한되는 부분이 있으며, 유일하게 한국어, 표준 중국어, 영어를 모두 구사해 모든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캐릭터는 마카오박 뿐이다.[52] 중국팀의 첸, 조니, 줄리 이 셋은 자기들끼리 광동어로 대화할 수 있고, 여기에 더해 앤드류, 마카오박, 잠파노는 표준중국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물론 한국팀끼리는 한국어로 대화한다. 첸과 씹던껌은 일본어로, 줄리와 팹시는 영어로 대화한다. 보면 알겠지만 상호 대화가 가능한 캐릭터들끼리 서사가 쌓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티파니의 배 다른 자매 연기를 한 사모님은 첫 만남에서는 영어로만 말하다가 후반부에 한국인인 걸 들키는 장면에서는 한국어를 한다. 그리고 뽀빠이는 영어를 잘 못한다는 설정인 듯. 보안(security)를 세콤(...)이라고 말한다던가, 중반부에 마카오 박과 다투는 척 연기하는 장면에서 어색한 영어로 "Are you Crazy?"라고 하자 마카오 박이 "그게 영어야?"라며 주먹을 날리는(...) 것에서 확인 가능하다.
  • 유명 오디오기기 회사인 젠하이저의 협찬을 받았는지 플래그쉽 제품인 HD800 부터 시작해서 블루투스 헤드폰인 MM400-X 까지 다채로운 제품군이 영화 내에 등장한다.
  • 이 영화의 모티브는 오션스 트웰브이다. 두 영화가 상당히 많이 닮았다.
  • 영화 후반부 마카오박의 아파트 와이어 액션 신은 2000년에 나온 서극감독의 순류역류의 액션신을 레퍼런스로 만들었다. 아파트에서의 저격수 신등 해당 영화의 오마쥬라고 생각될만한 장면이 상당히 많다.
  • 몇몇 배우들의 출연료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다. 김윤석이 6억으로 최고였으며, 전지현은 3억 8천만원, 김혜수는 3억 7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 부산 중구 동광동에 위치한 부산데파트에 가면 '영화 도둑들 촬영장소'라는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영화내 장면들과 함께 안내를 꽤나 자세히 해놨으니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 보도록 하자.
  • 부산에서 마카오박이 웨이 홍과 접선하는 장면에서 1503호에서 (태양의 눈물을) 감정해라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실제 접선 행위와 총격전이 벌어진 부산데파트는 7층짜리 건물이다. 실제 촬영지가 부산데파트였기 때문에 영화상 배경만 동일하게 남겨놓고, 마카오박이 와이어를 타고 도주하는 개연성을 만들기 위해 층수를 수정한 듯하다.

6. 비판


너무 오션스 일레븐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있다. 일단 인원수부터 비슷하고 시나리오가 상당히 비슷하다.
경찰특공대가 잡몹처럼 나와서 웨이홍 일당에게 쓸려나가는 모습으로 그려져 현실의 전술적인 부분을 전혀 반영하지 못 했다는 비판이 자주 나온다. 갱스터 그립으로 쏜 UZI에 쓸려나가는 것은 물론, 웨이홍 일당과 경찰의 총격전 장면에서 도어 브리칭을 하면서 폭발물을 설치하는데 총격에 문이 뚫릴 수 있음에도 문 앞에 멀뚱멀뚱 서 있다가 폭탄이 터져서 나가떨어진다. 경찰특공대가 저격총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문제는 건물 복도에서 사용한다는 것. 인질로 잡힌 경찰을 구조하기 위해 헤드샷을 날린다지만 그 정도 거리면 들고 있던 MP5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건 둘째치고, 이런 상황이면 인질도 위험하기 때문에 애시당초 잘못된 행동이다. 물론, 타국의 SWAT 등도 잡몹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현실이었다면 웨이홍 일당 따위는 상대도 안 되고 제압당했을 것이다.. UDT 출신 이근 대위가 지적한 도둑들에 등장한 전술적 오류 --

7. 명대사


입에 착착 감기는 대사를 자랑하는 최동훈 감독의 영화답게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인물들이 인상적인 대사를 많이 남긴다.

마카오박 (김윤석)

- 너 줄타는 애구나. [53]
- '''여자는 치마는 짧고, 머리는 길어야지.'''
-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때 옆에 있었던게 도둑이야.'''
- 알어. X같지. 외롭고.
- 어차피 천국엔 아는 사람도 없고.[54]
- 몰랐나? 원래 인격이라는게 지갑에서 나오는 법이지.
- 흔들린 사람이 멈춰야지...
- 내가 우아한 인격으로다가 도망갈 시간 5분 준다.
- '''웨이 홍!'''[55][56]

팹시 (김혜수)

- '''너 도둑이 왜 가난한지 아니? 비싼 거 훔쳐서 싸게 팔잖아.'''
- 책임져. 여자 마음을 흔든 책임.
- 3초.[57]
- '''빠져 죽어야 돼요 쟤는~'''

뽀빠이(이정재)

- 좋댄다
- 아이 씨, 마누라 때린 날 장모 온다더니만!
- '''그거 재떨이에요.''' [58]
- 머리만 벗겨지면 다 전두환이야?
- '''엘리베이터만 10년째예요.'''
- 법이란 게 원래 좀 느리지 않나?
- 수컷은 빠져줄게.

예니콜 (전지현) [59]

- 우리 잠파노는 언제 한번 쏴보나
- 오빠? 근데 사랑의 매뉴얼에 없잖아?
- '''어이구, 우리 새끼. 누나가 딸딸이 치나 안 치나 보러 왔다~'''
- '''으~~마으마한 썅년같애.'''
- '''이렇게 태어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 '''보통 여자들은 이런 상황[60]에서 굉장히 당황할꺼야. 그렇지만 난 아냐. 왜? 어렸을 때부터 이런 일이 종종 있었기 때문이지.'''
- '''나... 가끔 사는게 힘들어...'''
- 시끄러 이 개새끼야![61]
- '''도둑질.'''[62]
- '''나 시집갈 때 엄마노릇 해준다더니.'''
- 키스할 때 입술에 힘 좀 빼라....
- 그건 간통이 아니라 사... 사랑이지.[63]
- 저는 미친년입니다.[64]
- 아, 아뇨... 세상에 싸울게 얼마나 많은데 자기랑도 싸우나 해서요...
- 이쯤에서 예니콜은 멋지게 사라집니다.
- 남들 돈 벌었단 얘기는 하지도 말어. 나 아니면 다 쓸데없으니까.
- 여기도 사랑의 유람선이구만..?
- 돈이나 벌어야겠다.

잠파노(김수현)

- '''복희야! 사랑해~~!!'''
- '''조또 X팔... 이래도 되는거야? 일만 해야지, 쿨하게, 서로서로.'''
- '''좃됐다! 좃됐다...'''[65]
- '''그럼 너 나 사랑하냐?'''
- '''야.'''[66]
- 너 미술 관장이랑 잤냐?
- 하, 한국… [67]

첸(임달화)

- '''그럼 10년치 합시다.'''
- '''미안해.'''[68]
- '''뭐라고요? 다시 한번 말해줘요.'''

씹던껌(김해숙)

- 고기는 안팔고 고기 굽는 냄새만 팔았냐
- '''너 벤츠도 한번 타면 중고다''' [69]
- 야 너 이 남자 꽉 잡어, 사람이 됐드라. [70]
- 저 ... 10년동안 안했어요...
- '''당신 잘못이 아니야. 내가 꿈을 잘못 샀어.'''

앤드류(오달수)

- '''아이고~ 씨발 도둑놈들하고 일하려니까 불안불안하네.'''
- '''카메론~'''
- '''안나오셔도 됩니다. 잘하셨습니다.'''[71]

줄리(이심결)

- '''경찰과 도둑은 언제나 친구지.'''
- 반장님! 웨이홍을 잡았어요! 반장님! 웨이홍을 잡았다고요! 반장님…![72]

미술관장(신하균)

- '''엄마가 제 사주에 여자 조심하라고 했거든요~ 근데, 외국 가서도 조심해야되나?'''

8. 흥행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관객수 10위 '''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매출액 12위 '''
흥행이 그야말로 폭발적이며 개봉 1주만에 전국관객 386만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고 개봉 18일일째인 2012년 8월 11일까지 882만 관객을 동원하며 예매율 1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한국영화 역대 최단기간 1천만 관객 동원이 기대되기도 했지만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블록버스터들이 많아 신기록 수립은 어려워 보인다는 평을 듣더니 [73] 결국 신기록 수립에는 실패했지만 개봉 21일만에 전국 975만 관객을 동원 역대흥행 6위에 올라섰으며 8월 15일 개봉 22일 드디어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3주가 넘은 8월 17일까지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국관객은 1049만 8천. 22일 1148만 관객으로 1145만이 본 해운대 기록을 깼고 25일에는 1190만 관객으로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기록을 넘었으며 30일에는 1232만 관객을 넘기면서 1230만 관객이 본 왕의 남자도 깨고 역대 흥행 3위[74]에 올라섰다. 평일에도 하루 5만대 관객을 꾸준히 유지하며 31일까지 1239만 관객, 9월 4일까지 1265만 관객, 10일까지 1285만 관객을 넘어섰기에 이젠 괴물 흥행기록을 깰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아바타 흥행을 깰지는 미지수다.
2012년 9월 23일, 주말에 6969명(...)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수 1294만 4840명을 기록했다. 괴물이 1301만명인데 이를 깨기는 힘들어 보이는 듯하다. 다만 9월 29일 쇼박스 측이 1300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자체 통계로 주장했지만 영화진흥위원회 통계로는 1295만 관객이다.#
2012년 10월 2일, 추석 연휴 효과를 누리면서 관객수 1302만명으로 괴물을 제쳤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한국 역대 흥행 순위 1위로 자리매김 했다고 한다.# 하지만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의 상영관 독점에 대한 비판과 객석률이 15% 남짓 밖에 안되는 데도 끈질기게 버텨서 돌파한 것에 논란이 많다.# 더불어 10월 18일까지 전국 2개 상영관 개봉했는데 영화진흥위원회 통계로는 1298만이라 하여 무엇이 맞는 걸지 논란이 될법한데 그냥 묻혀진 듯하다. 하지만 영화진흥위원회에서는 여전히 1298만 관객으로 집계하며 배급사의 1302만 관객을 무시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로만 언급하고 있기에 2013년 9월 국내 스포츠서울에서도 영화진흥위원회 통계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로 소개되었다. 2019년 기준으로는 역대 7위.
최종 박스오피스(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개봉일
매출액
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2012-07-25
93,665,568,500
12,983,330
1,091
155,393
[75]

9. 매체 현황


2013년 1월, 케이디미디어에서 도둑들 초회한정판 DVD와 블루레이를 동시에 출시하였다. 흥한 영화 답게 DVD는 3DISC로 구성되어 있으며, DVD 초회한정판 , DVD 일반판, 그리고 블루레이가 동시에 발매되었다. DVD 초회한정판은 디지팩 3DISC에 배우 7종 캐릭터 엽서, 그리고 감독과 배우의 사인이 랜덤으로 포함되어 있다.
2013년 9월 17일 한가위 특선으로 저녁 8시 40분에 SBS에서 방영했다. 그리고 몇달 안가 2014년 설날특선으로 재 방영.

10. 외부링크


최동훈 감독표 종합선물 ‘도둑들’

11. 일본판


2013년 6월 2일 일본 개봉이 예정되어있으며 제목은 '''10인의 도둑들(10人の泥棒たち)'''.야마데라 코이치, 코야마 리키야, 히라노 아야, 박로미, 히라타 히로아키, 이시즈카 운쇼 등등 초호화 성우진이 총출동!! 관련기사
배역은 다음과 같다.
딱 2주간만 개봉하고 내릴 예정이라고 한다.

12. 관련 문서



[1] duó bǎo Liánméng(두오 바오 리엔멍).[2] dou6 caak6 mun4(또우착문).[3] 정확한 이름은 펩시가 아니라 팹시가 맞다.[4] 사실은 3일. 본인 입으로 말한다. '3일 걸린 거지. 잃는데 하룻밤 걸리고...'[5] 배우 기주봉의 형으로 동생과 함께 극단 76의 창립멤버이며 연극계의 거물이자 큰형님으로 유명하다.[6] 죽은 사람 중 한 명은 마카오 박의 아버지다. 그리고 그 옆에 침대 하나가 나오는데 그 침대 밑에 어린 마카오 박이 숨어서 이 모든 현장을 전부다 보고 있었다.[7] 배우 채시라의 동생. 같이 출연한 오달수와 한때 연인 사이였다.[8] 사실 그녀의 정체는 일행을 엿먹이기 위한 마카오 박에게 고용된 배우. 처음 걸렸을 때만 해도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다며 터프하게 굴었지만 애완견이 위협 당하자 갑자기 매달리는 태도로 돌변하며 술술 다 불어버리는게 일품(...)[9] 펩시콜라 브랜드 이름인데 콜라가 톡톡 튀기 때문.[10] 과거에 전지현이 광고모델이었던 애니콜과도 관련이 있다. 최동훈 감독은 "상표 이름이고 해서 그대로 쓸 수는 없었고, 원래는 범죄를 실행한다고 하면 예! 하고 달려간다는 느낌에서 따왔다"고 밝혔다. [11] 영화의 전반부 외국 로케이션 장면에서는 애니콜이라고 하고 후반부 부산 장면에서는 예니콜이라고 하는 걸 보면 그 사이에 바뀐 모양.[12] 일단은 능하다는 설정이지만 둘의 대화는 억양, 발음 모두 많이 어색하다. [13] 사실 외국에 오래 살아도 한국어 발음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한국어 억양으로 외국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14] 극중 화교로 나오는데 실제로 남씨는 중국에서 귀화한 성씨다.[15] 잠파노는 페데리코 펠리니의 1954년작 '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차력사다.[16] 따거(大哥)에서의 그 '거'다. 형이라는 속어. 그러니까 첸형.[17] 사실 광동어도 광동어인데 작중에서 하는 걸 보면 얘를 어떻게 데리고 다녔나 싶을 정도로 허세만 많고 뻘짓들은 수도 없이 한다. 오죽하면 줄리가 앤드류를 보고 '얘가 그 불쌍해서 데리고 다닌다는 애야?' 라고 알아볼 정도[18] 홍콩 배우 3인방 중에서 유일하게 같이 한국까지 와서 추가 촬영을 했기 때문인지 초반 인물 소개에서 신하균과 같이 특별출연으로 다뤄진다. 여담으로 중국 배우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확히는 중국계 말레이시아 배우다.[19] 내 손가락을 믿지.[20] 이 과정에서 줄리가 경찰인걸 알면서 허탈해하면서 하는 말에서 줄리를 좋아했었다는게 드러난다.[21] 극중 최후반부에 팹시가 보고 있던 잡지에 이하철 관장의 칼럼이 나온다. 철통같은 보안이라고 강조되어 있지만 극 초반에 털린 적이 있다.[22] 말로만 그러는 게 아니라 진짜 블랙리스트다. 초반에 도박을 하다 직원들에게 제지 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일을 벌이기 위해 일부러 찍혔을 가능성이 높다.[23] 여기서 뽀빠이는 팹시도 배신을 때려 자기 혼자서 돈을 가지려는 계획을 꾸민다.[24] 또한 자신과 동료들이 웨이홍과 엮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25] 물론 대신 잠파노가 즉석에서 미남계를 펼친다. 지배인과 딥키스를 하며 의자를 부여잡는 잠파노의 소리없는 아우성이 포인트.[26] 예니콜과 잠파노가 빈 의자를 사이에 두고 앉아 있는데 자연스럽게 잠파노 쪽으로 앉는 지배인에게서 억? 하게 된다.[27] 중국어와 한글이 함께 나온다.[28] 극 초반 예니콜이 꿈 해몽을 했는데 외국에 나가면 죽게 될 꿈이라고 마카오에 가지 않겠다고 하자, '그 꿈 내가 살게'라고 한다. 이미 그 때부터 죽을 예정이었…….[29] 10년만의 사랑이라 10년 치를 사랑했다(…).[30] 이 대사는 극장 내 여성 관객들을 감동시킨다(…). 영화는 영화일뿐이다-- [31] 아이러니하게도 처음 뽀빠이의 수갑을 풀어준 건 팹시였다. 정작 자기는 호송차 내 난투극에서 만능 열쇠를 잃어버린다.[32] 그리고 그 장면을 마카오 박은 침대 밑에 숨어 모두 지켜봤다.[33] 마카오 박의 아버지는 50만 달러를 제시했으나, 최초 웨이홍은 이를 천 달러에 샀다[34] 그런데 인질이 강아지 카메론(...)[35] 마이크로 우지와 미니 우지를 사용한다.[36] 처음 뽀빠이가 2천만원에 위조 다이아몬드를 만들어 달라고 한국의 업자에게 의뢰할 때, 예니콜이 동일한 업자에게 5천만원으로 웃돈을 주고 뽀빠이에게 비밀로 따로 하나 더 만들었다.[37] 이때 마카오박의 복장은 4년 전 추락하기 전 팹시에게 마지막으로 보였던 복장과 흡사하다. 돌고 돌아서 결국 다시 오해를 풀고 만나게 된 것을 암시하는 듯. [38] 예니콜이 줄을 타는 '기술자'였기에 마카오 박이 처음부터 부른 팀원이었다.[39] 더욱 지못미스러운 것은 잠파노가 잡힌 뒤에 안 나오는 것에 신경 쓰는 사람은 상당히 많아도 조니가 안 나오는 것에 신경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40] 조니의 후반 행적은 대본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데, 앤드류랑 헤어진 뒤 주변 요원들을 총으로 쏘고 간다. 후에, 항구에서 첸의 복수라고 갑툭튀해서 마카오 박에게 총을 2발 쏜다. 그 뒤에 나타난 줄리를 보고 경찰인 걸 알고 총을 쏘려다가 줄리의 동료 경찰의 총을 맞고 사망한다. 줄리가 경찰인 걸 알고 하는 대사가 압권. "'''조니 : 씨발, 좋아했었는데'''". 줄리는 조니가 죽은 걸 보고 망연자실한 걸 보니 조니를 죽일 생각은 없었던 모양이다.[41] 보석이 워낙 비싸서 살 사람이 없다고...[42] 이 점은 좀 의심의 여지가 있는게 진짜로 한국경찰 상층부를 매수한 거였으면 애초에 경찰특공대정도의 정예 병력이 바로 출동했을 리가 없다. 어디까지나 그 한국경찰 개인을 매수했을 가능성이 높다.[43] 같이 다니던 형사에게 반장이 사망했다.물론 웨이홍에게 매수된 형사도 마카오 박의 위치를 알려준 뒤 웨이홍의 총에 맞고 같이 죽는다.[44] 신하균의 호구파워를 생각하면 어떻게 든 빠져나갈지도 모른다. "자기를 떠난 건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서였어. ㅠ(;;)"라든지. 사실 오프닝의 사건 당시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는 상태다. 정황이 의심스럽긴 하지만 애초에 신하균은 예쁜 여자라면 덮어놓고 속 없이 구는 인물이라 통찰력을 기대하기는...설령 의심하고 있더라도 예니콜이 다시 애교를 부리면 헬렐레 잊어버릴 확률도 높다. 이 의견에 반론을 제기하자면, 심증이 아니라 공범 확정일 가능성이 높다. 예니콜 엄마 역을 한 씹던껌이 이미 경찰에 정체가 포착되어 뽀빠이도 추궁당한 마당에 당연히 예니콜도 공범인 건 당연지사. [45] 먼지 잔뜩 쌓인 벤츠. 아마 팹시가 복역 중에는 쓰지 않은 듯.[46] 처음 인트로에서 뽀빠이 일당에게 털린 미술상. 신하균 분. 신하균 바로 옆자리에 앉은 것이나, 신하균 옆에 있을 때 딱 신하균이 나온 잡지의 페이지를 펼치고 있던 걸 보면, 우연이 아니라 신하균 동선을 파악하여 미인계로 데려가려고 계산된 것일 수도 있다.[47] 태양의 눈물이 있는 예니콜의 방[48] 자세히 보면 얼굴도 그렇지만 체격이 매우 닮았다.[49] 그러나 대부분 연출가가 그렇듯 젊을 적에는 배우로 시작했고, 연출을 시작한 뒤에도 종종 배우 일도 겸해 왔기 때문에 당연히 배우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50] 영화 후반에 마카오 박과 싸우다가 고층 엘리베이터 밑바닥으로 떨어졌다. 그 이후 모습은 안 나오지만 상식적으로 볼 때 당연히 즉사.[51] 참고로 첸 역인 임달화와 조니 역인 증국상은 실제로 홍콩 출신이다.[52] 다만 광동어는 할 수 있는지 작중 묘사되지 않는다.[53] 마카오박이 예전 줄타기의 전설이었던 만큼 같은 포지션의 예니콜의 다리를 만지며 하는 말[54] 이 말인 즉슨 마카오박의 아버지 등 아는 사람들이나 가까운 사람들 중 죽은 사람들도 천국에는 없을 거란 이야기일 수도. 아는 사람 중 천국에 갈 만한 사람은 없다는 말이다.[55] 웨이홍은 신분노출을 극도로 꺼려 평상시에는 부하를 메인으로 세우고 자신은 가방을 드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어렸을때 웨이홍의 모습을 본 적이 있는 마카오박은 웨이홍이 누군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56] 팹시가 줄리에 의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을 찾던 웨이홍의 주의를 끌어 총격을 일으키면서 팹시가 줄리에게서 벗어나게 한다.[57] 가방 여는데 걸리는 시간. 비밀번호를 풀지 않고 칼로 찢어버린다. 후에 나온 도둑들 : 영화를 만들다 라는 영상에서 이 장면을 촬영한 뒤 나중에 샤워를 하는데 허벅지가 따가워서 보자 칼에 찍힌 자국이 있었다고.. 한번에 오케이가 나서 좋았는지 촬영 당시에는 전혀 몰랐다고 한다.[58] 문화재를 본 형사한테 대충 둘러댔는데 형사가 거기다 침을 뱉는다.[59] 사실 영화에서 예니콜이 한 거의 모든 말이 명대사이긴 하다..[60] 잠파노가 급작스럽게 입맞춤[61] 차에서 개가 짖을 때 하는 말[62] 남자와 통화할 때 남자가 '너 거기서 뭐하니?'라는 질문에 한 대답[63] 팀원들에게 자신이 간통죄가 있음을 들켰을 때 둘러댄 말.[64] 마카오에서의 작전이 실패하고 다들 도망가야하는 상황에서 호텔 직원으로 변장하고 탈출하려고 했으나 중간에 검문에 걸리게 되었다. 이름을 묻는 말에 대답해야 했는데, 문제는 중국어를 몰라서(...) 그냥 듣기만 했던 단어를 그대로 따라서 말했고 하필 기억했던 단어의 뜻이 미친년...[65] 게이 지배인에게 걸려서 예니콜 대신 미남계를 수행하게 됐을때, 한국인이라니까 지배인이 '빨리빨리' 'ㅈ됐다'등으로 농담삼아 아는 한국어를 말하자, 따라하는 말. 잘 들어보면 첫번째는 맞장구 쳐준거고 두번째는 진심인 듯.[66] 예니콜이랑 키스하기 직전에 하는 대사[67] 예니콜이 계획적으로 유혹하려던 호텔 지배인이 알고보니 게이(...)인 바람에 잠파노가 유혹하게 된다.[68] 씹던껌과 죽기전 마지막으로 하는 말[69] 예비사위와 순결 얘기하면서 예니콜에게 하는 말[70] 미술관에서 고가의 미술품들을 보고 예니콜에게 하는 말[71] 다이아 가지고 도망가던 뽀빠이를 달려오는 자동차가 치자 뽀빠이를 잡고 차 주인에게 하는 말[72] 웨이홍을 잡고 무전을 하지만 줄리의 동료들은 이미 죽은 뒤다. 대답이 없어 계속 다급하게 말하는 외로운 줄리의 목소리가 점점 멀어지면서 공허한 느낌을 준다.[73] 역대 최단기간 1000만 영화는 21일만에 고지를 밟은 괴물[74] 1위는 1362만이 본 아바타, 2위가 1301만이 본 괴물, 한국영화로선 역대 2위.[75] 영화진흥위원회(http://www.kobis.or.kr/kobis/business/main/main.do) 역대 박스오피스(통합전산망 집계 기준).[76] 예고 PV의 나레이션도 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