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죠 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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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条 聖也 [1] / Seiya Ichijo'''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우키 히로(파칭코), 나미카와 다이스케(TVA).
제애그룹이 운영하는 비밀 카지노의 점장으로, 파칭코 늪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카지노의 점장실에서 여유롭게 눈썹을 다듬으며 첫 등장.[2]
카이지 2기 영화판에서 히라야마 유키오와 함께 후쿠모토 2대 모에 캐릭터에 올랐다는 것이 언급됐다.
학창 시절에는 공부도 잘했던 모양인데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암흑가에 흘러들어오게 된 것에는 작중에서는 따로 언급이 안되있지만 무언가 개인적인 사연이 있는 듯 하다. 물론 제애 그룹 자체는 일단 표면상 양지에 있는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산하의 불법 카지노 같은 부분은 또 정상적인 사업체라고 하기 어려우니... 참고로 팬들 사이에선 '가정 형편이 어려웠을 것이다'라는 추측이 중론.
어쨌든 이런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극도로 성공에 집착해 출세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꺼리지 않았다. 신입사원 시절엔 화장실 청소 같은 허드렛일도 도맡아 했는데, 청소 도중에 효도 카즈타카 회장이 화장실에 들어오면 바로 도게자를 하였으며[3] 담배를 피울 때면 바로 바닥에 엎드려 회장을 위한 인간 벤치 또한 자처해야 했다. 또한 회장이 발을 담갔던 와인도 싫은 내색없이 회장이 보는 앞에서 정좌 자세로 원샷. 물론 이치죠는 이런 짓을 시키는 효도 회장을 혐오하면서도 출세하기 위해 모든 것을 인내하고 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어서, 제애 그룹에 들어온 지 7년 만에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제애 그룹 간부후보생에까지 올라섰다. 당연하게도, 신입 때 같이 일했었던 동기들은 전부 증발. 무엇보다도 젊은 나이에 이런 동네에 투신, 살아남아 이 자리에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그 능력은 상당하다 볼 수 있다.
물론 이치죠 자신은 평생을 비밀 카지노의 관리자로 보낼 생각은 없었으며,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을 꿈꾸고 있었다. 이렇듯 전도유망한 젊은이였으나...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옛 동창들이 뒤에서 "그렇게 공부도 잘했으면서 결국 한다는 게 카지노 직원이냐?"며 비웃었다. 저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학창시절에는 평판이 나빴던 것 같다. 준수한 외모에 공부까지 잘 하는 이치죠에 대한 개인적인 열등감도 포함되어 있었겠지만, 쿠로사키 요시히로가 이토 카이지를 자신보다 높게 평가하자 맹렬한 질투심을 드러내며 카이지를 깎아내리거나, 손톱 밑에 바늘을 찔러넣는 고문을 '''피의 매니큐어'''라고 이름붙이고 도구도 만들어 보관하는 걸 보면 이치죠 본인의 성격에도 문제가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자신의 부하직원들에게는 잘 대해주고 인망도 있는 걸 보면 인간 말종은 아닌 것 같아 보인다. '다른 사람들은 내 알 바 아니지만 내 편에게는 잘해줘야한다'라는 주의인 듯.
머리도 좋고 노력도 할 줄 알아 젊은 나이에도 제애 내에서 제법 입지를 가지고 있었다. 카이지와 대결할 때 나레이션으로 언급하기를 '타고난 운' 자체도 카이지보다 확실히 위라고. 감도 좋은 편인데, 사카자키 코타로가 승려복을 입고 늪을 플레이할 때 '최후의 도박을 하는 사람 치고는 뭔가 열기가 안 느껴진다'고 하였고, 사카자키가 불상으로 늪을 내려치고 가짜 다이너마이트로 난동을 부릴 때도 어딘가 목숨을 건 사람이 아닌 연기같다고 수상하게 여기더니 결국 이게 양동작전임을 파악하고 그 동안 사장실에 숨어들어왔던 카이지를 붙잡았다.
위에서 언급된 동창들의 언급을 보면 친한 친구는 별로 없을 것으로 추정.
효도 카즈타카의 비위를 열심히 맞추고 있지만 사실 회장을 매우 혐오한다. 나중에 효도 역시 그의 미남형 얼굴을 '구역질 나는' 얼굴이라며 싫어했다는 말을 한다. 다만 이익을 잘 내고 있었기에 좋게 봐줬다고.
쿠로사키 요시히로의 파벌에 속하며, 쿠로사키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 효도가 죽으면 자연히 쿠로사키가 제애 그룹의 톱이 될 테니 자신은 그 밑에서 출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4]
이런 녀석이지만 앞서 말한대로 카지노의 부하 직원들은 상당히 잘 따르고 있다. 효도 같은 윗사람들에게 숱하게 시달려 왔으면서도 정작 이치죠 자신은 부하 직원들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으며, 점장실에서 직원들과 다같이 둘러앉아 와인을 마시면서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 내리갈굼과는 거리가 멀다. 아무래도 윗사람, 특히 효도에게 온갖 부조리를 당하면서 증오심을 키워간 자신의 경험 떄문에 자신도 밑사람을 똑같이 대했다가는 결국 증오를 받을 뿐이라는 생각을 한 듯. 부하들 중에서도 자기보다 바로 아래인 '무라카미' 주임에게 가장 지시를 많이 내리곤 한다.[5]
늪 편의 주적. 파칭코의 관리인이라는 유리한 입장에서 카이지와 대결하지만 자신이 그렇게나 얕봤던 카이지의 온갖 수단 앞에 괴물 파칭코 늪이 대박이 터져버려서 완전히 망해버렸고, 분노한 효도 카즈타카 회장에게 '''1,050년 지하행'''[6] 을 선고받아 지하로 끌려가고 만다.
에피소드 후반부 카이지가 끌려가는 이치죠의 등에 대고 외친다.
그의 행적 중, 초반부 카이지가 사카자키 코타로와 함께 자석으로 속임수를 썼는데도 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냐는 의문이 있다. 상식적으로 속임수를 쓰는 고객이 발각되었다면 출입금지 처분 등 현장에서 카지노 측의 어떠한 대응이 있을 것이다. 이치죠는 사카자키와 카이지가 공모를 하고 금지사항을 어긴 것을 뻔히 알고 있었고,[7] 자석 맥주캔을 한 번 살펴보고 공개하면 끝인데도 그냥 보내줘 버렸다. 게다가 사카자키는 이후 늪 파칭코 기기를 파괴하는 만행까지 저지른다. 이치죠가 사카자키만이라도 출입금지 시켰다면 이후 카이지와의 승부에서 패배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사카자키를 얕보고 자만을 부렸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미 카지노 측에서는 사카자키가 수작을 부리려는 것을 알고 사카자키의 인적사항을 모두 파악[8] 하였고, 의도적으로 늪의 잘못된 정보를 흘려 자석 맥주캔을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카지노측에서는 자신들의 손바닥 안에 있는 사카자키를 굳이 물고 늘어질 이유가 없긴 했다. 물론 이 자만이 결국 카이지에게 패하는 원인이 되고 말았지만.
'''카이지가 몇 번을 도전해도 이길 자신이 있다는 오만''' 때문이기도 하다.[9] 이치죠는 카이지를 과소평가하고 있었고, 상관인 쿠로사키 요시히로가 카이지를 높게 평가하자 속으로 굉장히 불쾌해하며 쿠로사키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 않았다. 카이지가 매장을 방문하며 늪 주변을 어슬렁거려도 굳이 놓아두었다. 카이지가 늪 기계 주변을 면밀히 관찰한 덕분에 공략 계획을 세울 수 있었으니, 오만함이 이치죠의 패착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치죠의 오만함에는 늪이 난공불락인 것도 한 몫 했다. 애시당초 조작할 수 있는 기계라서 공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자세한 것은 '늪' 문서 참고)
다른 면으로는 이치죠가 출세가도를 위해서 굳이 카이지와의 대결을 피하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다. 토네가와가 실각한 시점에서 쿠로사키는 유력한 차기 총수이며, 그런 쿠로사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그룹 내에서 출세가도를 달릴 수도 있다. 이치죠는 마음 한 편에서 이런 큰 그림을 그리고 있지 않았을런지.
둘을 내버려 둔 이후부턴 주변 구경꾼들의 눈 때문에 멋대로 게임을 중지하는 것도 불가능해졌다. 아무 이유도 없이 트집을 잡았다가는 가게 이미지가 추락하여 앞으로의 매상에 영향이 생길 수 밖에 없었고, 무언가 의문스러운 점도 카이지 측의 소행임을 입증할 수 없었기 때문에 꼬투리를 잡는 것도 불가능했다. 오히려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구슬을 튕겨내는 문지기가 너무 티가 나는 바람에 구경꾼들의 여론만 악화되었고, 덕분에 문지기가 고장났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중지시킬 수가 없었다. 효도 회장조차 전화를 걸어서 그냥 계속하라는 지시를 내릴 정도.[10]
이때부터는 카이지를 지하 노역장으로 되돌려보내는것은 성공하더라도 이미 바람의 커튼까지 사용하면서 대놓고 조작한다는 사실이 드러났기에 늪에 도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이고, 카지노의 매상도 크게 타격을 입는것은 필연적이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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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이세야 유스케. (카이지 역을 맡은 후지와라 타츠야와는 2013년에 바람의 검심 영화판에서 다시 만났다.)
원작에서 이치죠는 말단 점원에서 시작하지만, 영화에서는 그 이전에 제애그룹 지하노역장에 있다가 인간 경마에 성공하여 지상으로 올라왔다는 입지전적인 설정이 덧붙었다. 이 과정에서 믿었던 동료들이 자신을 떨어뜨리려 한 경험으로 이치죠는 '인간은 누구나 결국 서로를 밀어내 살아남으려 한다'라는 염세적 가치관을 갖게 된 것으로 그려지며, 이에 따라 카이지의 생각과 대립하는 것으로 연출되어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손톱 고문을 즐기는 등의 단순한 새디즘적인 모습은 삭제되었다.
원작자인 후쿠모토 노부유키가 2012년 9월 자신의 팬싸인회에서 '''마침내 이치죠에 대한 언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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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번역하자면 작가의 사인회에 가서 이치죠에 대해 물어봤는데, "이치죠는 능력이 있는 녀석이라 이제 지하에서 나와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다."는 식의 언급을 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픽시브에 축전 그림이 올라올 정도니, 그의 팬들이 얼마나 그의 소식을 목말라했는지 알 수 있다. 비록 공식적인 재등장이 아닌 언급일 뿐이지만 후쿠모토 2대 모에 캐릭터인 이치죠의 인기를 생각해볼 때 다시 나올 가능성도 아주 없지는 않을 듯. 6개월만에 빚을 다 갚았을 리는 없으니 머리가 좋은 그를 굳이 노역이 아닌 다른 곳에 써먹으려고 빼왔을 가능성이 높다.[11][12]
2021년 1월부터 중간관리록 토네가와, 일일외출록 반장에 이은 세번째 스핀오프 만화 상경생활록 이치죠의 주인공으로 등장. 여기서는 제애 카지노에 들어가기 전 도쿄로 상경하여 백수로 살고 있는 18살 이치죠가 주인공이다.
본 작의 악역 중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된 과거가 밝혀졌는데 그 과거가 처참하다는 점, 수려한 외모와[13] 찌질한 성격(...) 때문에 인기가 많은 편이다. 당장 이 문서의 길이와 구성만 봐도 각이 나온다.
카지노 점장 일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었는지, 작중에서 롤렉스를 차고 있는 장면이 나왔다. 원작에서는 작게 한 컷만 나와서 어떤 모델인지 불분명했으나, 애니메이션 파계록편 17화에서 에어킹으로 밝혀졌다.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의 머리카락의 색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수려한 흑색,[14] 애니판에서는 밝은 적갈색으로 나온다.
본토에서는 해당 성우때문에 이 캐릭터가 포텐셜이 터진 편을 "沼に届け(늪에 닿기를)"로 부르기도 했는데 방송 후 그 성우가 직접 관련 애니 팬들에게도 인사를 해주는 모습을 보여 확인사살을 하기도 했다. 물론 관련 애니가 같은 방송국의 전 분기에 했었던 것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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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지에게 일종의 섹드립을 시전한 적도 있다. 카이지가 이치죠의 점장실로 찾아왔을 때, 이치죠는 자신의 명함과 어느 고급매춘 업소의 명함을 주면서 "이곳에 가서 '''내 이름만 대면''' 술도 여자도 마음껏 '''공짜'''로 즐길 수 있다."며 늪은 포기하고 그곳에서 실컷 놀다가 지하로 돌아가라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카이지는 이걸 받자마자 바로 찢어서 뿌려버린다. 이에 이치죠는 "안타깝군. 만약 갔다면 널 상대할 여자한테서 여러 가지 재미있는 걸 들을 수 있었을 텐데. 네 취향부터 성벽, 횟수까지..."라며 비웃었다.[15] 그의 이름을 대면 공짜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그 업소의 사장이거나 , VIP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냥 제애 산하의 룸싸롱이라 네임드 이름을 대면 무료라던가. 의외로 호색한이라는 갭이 있을지도... 예쁘장한 꽃미남에 카이지의 성벽까지 궁금해하는 부분, 카이지를 괴롭히며 가지고 노는 모습 때문에 BL 2차 창작물에선 카이지와 커플로 자주 엮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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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지가 늪에서 구슬을 다 털리고 지하로 떨어질 위기에 처하고 "이건 꿈이야 꿈이지...?"라고 현실부정을 하자 위 대사를 했는데, 워낙 임팩트가 컸던지라 2차창작계에서는 네타거리가 되어서 일종의 필수요소화 되었으며, 같은 작가의 캐릭터인 히라야마 유키오 , 오오츠키 와 함께 니코니코 동화에서도 소재로 쓰이고 있다. 이쪽은 ドッコロイド('''돗코로'''이드)라고 불린다.CHEATING'!!자막, 돗코이 선진국 이치죠자막, 이치죠 점장, 7억과 빛나는 미래의 소실 -DEAD END- 자막
나중엔 카이지의 스핀오프작인 중간관리록 토네가와에 출현, 자신의 카지노에서 토네가와를 접대하는데 연기를 꽤 못하는 듯하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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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우키 히로(파칭코), 나미카와 다이스케(TVA).
제애그룹이 운영하는 비밀 카지노의 점장으로, 파칭코 늪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카지노의 점장실에서 여유롭게 눈썹을 다듬으며 첫 등장.[2]
카이지 2기 영화판에서 히라야마 유키오와 함께 후쿠모토 2대 모에 캐릭터에 올랐다는 것이 언급됐다.
2. 설정
2.1. 과거
학창 시절에는 공부도 잘했던 모양인데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암흑가에 흘러들어오게 된 것에는 작중에서는 따로 언급이 안되있지만 무언가 개인적인 사연이 있는 듯 하다. 물론 제애 그룹 자체는 일단 표면상 양지에 있는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산하의 불법 카지노 같은 부분은 또 정상적인 사업체라고 하기 어려우니... 참고로 팬들 사이에선 '가정 형편이 어려웠을 것이다'라는 추측이 중론.
어쨌든 이런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극도로 성공에 집착해 출세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꺼리지 않았다. 신입사원 시절엔 화장실 청소 같은 허드렛일도 도맡아 했는데, 청소 도중에 효도 카즈타카 회장이 화장실에 들어오면 바로 도게자를 하였으며[3] 담배를 피울 때면 바로 바닥에 엎드려 회장을 위한 인간 벤치 또한 자처해야 했다. 또한 회장이 발을 담갔던 와인도 싫은 내색없이 회장이 보는 앞에서 정좌 자세로 원샷. 물론 이치죠는 이런 짓을 시키는 효도 회장을 혐오하면서도 출세하기 위해 모든 것을 인내하고 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어서, 제애 그룹에 들어온 지 7년 만에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제애 그룹 간부후보생에까지 올라섰다. 당연하게도, 신입 때 같이 일했었던 동기들은 전부 증발. 무엇보다도 젊은 나이에 이런 동네에 투신, 살아남아 이 자리에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그 능력은 상당하다 볼 수 있다.
물론 이치죠 자신은 평생을 비밀 카지노의 관리자로 보낼 생각은 없었으며,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을 꿈꾸고 있었다. 이렇듯 전도유망한 젊은이였으나...
2.2. 성격과 능력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옛 동창들이 뒤에서 "그렇게 공부도 잘했으면서 결국 한다는 게 카지노 직원이냐?"며 비웃었다. 저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학창시절에는 평판이 나빴던 것 같다. 준수한 외모에 공부까지 잘 하는 이치죠에 대한 개인적인 열등감도 포함되어 있었겠지만, 쿠로사키 요시히로가 이토 카이지를 자신보다 높게 평가하자 맹렬한 질투심을 드러내며 카이지를 깎아내리거나, 손톱 밑에 바늘을 찔러넣는 고문을 '''피의 매니큐어'''라고 이름붙이고 도구도 만들어 보관하는 걸 보면 이치죠 본인의 성격에도 문제가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자신의 부하직원들에게는 잘 대해주고 인망도 있는 걸 보면 인간 말종은 아닌 것 같아 보인다. '다른 사람들은 내 알 바 아니지만 내 편에게는 잘해줘야한다'라는 주의인 듯.
머리도 좋고 노력도 할 줄 알아 젊은 나이에도 제애 내에서 제법 입지를 가지고 있었다. 카이지와 대결할 때 나레이션으로 언급하기를 '타고난 운' 자체도 카이지보다 확실히 위라고. 감도 좋은 편인데, 사카자키 코타로가 승려복을 입고 늪을 플레이할 때 '최후의 도박을 하는 사람 치고는 뭔가 열기가 안 느껴진다'고 하였고, 사카자키가 불상으로 늪을 내려치고 가짜 다이너마이트로 난동을 부릴 때도 어딘가 목숨을 건 사람이 아닌 연기같다고 수상하게 여기더니 결국 이게 양동작전임을 파악하고 그 동안 사장실에 숨어들어왔던 카이지를 붙잡았다.
2.3. 인간관계
위에서 언급된 동창들의 언급을 보면 친한 친구는 별로 없을 것으로 추정.
효도 카즈타카의 비위를 열심히 맞추고 있지만 사실 회장을 매우 혐오한다. 나중에 효도 역시 그의 미남형 얼굴을 '구역질 나는' 얼굴이라며 싫어했다는 말을 한다. 다만 이익을 잘 내고 있었기에 좋게 봐줬다고.
쿠로사키 요시히로의 파벌에 속하며, 쿠로사키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 효도가 죽으면 자연히 쿠로사키가 제애 그룹의 톱이 될 테니 자신은 그 밑에서 출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4]
이런 녀석이지만 앞서 말한대로 카지노의 부하 직원들은 상당히 잘 따르고 있다. 효도 같은 윗사람들에게 숱하게 시달려 왔으면서도 정작 이치죠 자신은 부하 직원들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으며, 점장실에서 직원들과 다같이 둘러앉아 와인을 마시면서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 내리갈굼과는 거리가 멀다. 아무래도 윗사람, 특히 효도에게 온갖 부조리를 당하면서 증오심을 키워간 자신의 경험 떄문에 자신도 밑사람을 똑같이 대했다가는 결국 증오를 받을 뿐이라는 생각을 한 듯. 부하들 중에서도 자기보다 바로 아래인 '무라카미' 주임에게 가장 지시를 많이 내리곤 한다.[5]
3. 작중 행적
늪 편의 주적. 파칭코의 관리인이라는 유리한 입장에서 카이지와 대결하지만 자신이 그렇게나 얕봤던 카이지의 온갖 수단 앞에 괴물 파칭코 늪이 대박이 터져버려서 완전히 망해버렸고, 분노한 효도 카즈타카 회장에게 '''1,050년 지하행'''[6] 을 선고받아 지하로 끌려가고 만다.
에피소드 후반부 카이지가 끌려가는 이치죠의 등에 대고 외친다.
그러자 이치죠도 울면서 카이지에게 대답한다.'''돌아와! 할 수 있어! 너라면 할 수 있어! 어딜 가더라도 반드시 그곳을 지배할 수 있어!'''
'''너는 책략…지략이 뛰어나! 어디든지 지배할 수 있어! 너는 악당이잖아! 기어올라와라!'''
'''피라미들을 제치고 쫓아와서… 기어올라와서… 나를… 쓰러뜨려봐!'''
이치죠 입장에서는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백수 도박중독자 카이지가 무너뜨린 셈이다. 하지만 본인도 불법 도박과 사기를 통해 사람들의 피를 빨듯 돈을 벌어왔으니 떳떳하지는 못할 것이다.'''멍청한 놈, 말할 필요도 없이 그렇게 할테다. 당연히!'''
'''기다려라! 다음엔… 때려눕혀 주겠다'''
3.1. 의문점
그의 행적 중, 초반부 카이지가 사카자키 코타로와 함께 자석으로 속임수를 썼는데도 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냐는 의문이 있다. 상식적으로 속임수를 쓰는 고객이 발각되었다면 출입금지 처분 등 현장에서 카지노 측의 어떠한 대응이 있을 것이다. 이치죠는 사카자키와 카이지가 공모를 하고 금지사항을 어긴 것을 뻔히 알고 있었고,[7] 자석 맥주캔을 한 번 살펴보고 공개하면 끝인데도 그냥 보내줘 버렸다. 게다가 사카자키는 이후 늪 파칭코 기기를 파괴하는 만행까지 저지른다. 이치죠가 사카자키만이라도 출입금지 시켰다면 이후 카이지와의 승부에서 패배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사카자키를 얕보고 자만을 부렸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미 카지노 측에서는 사카자키가 수작을 부리려는 것을 알고 사카자키의 인적사항을 모두 파악[8] 하였고, 의도적으로 늪의 잘못된 정보를 흘려 자석 맥주캔을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카지노측에서는 자신들의 손바닥 안에 있는 사카자키를 굳이 물고 늘어질 이유가 없긴 했다. 물론 이 자만이 결국 카이지에게 패하는 원인이 되고 말았지만.
'''카이지가 몇 번을 도전해도 이길 자신이 있다는 오만''' 때문이기도 하다.[9] 이치죠는 카이지를 과소평가하고 있었고, 상관인 쿠로사키 요시히로가 카이지를 높게 평가하자 속으로 굉장히 불쾌해하며 쿠로사키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 않았다. 카이지가 매장을 방문하며 늪 주변을 어슬렁거려도 굳이 놓아두었다. 카이지가 늪 기계 주변을 면밀히 관찰한 덕분에 공략 계획을 세울 수 있었으니, 오만함이 이치죠의 패착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치죠의 오만함에는 늪이 난공불락인 것도 한 몫 했다. 애시당초 조작할 수 있는 기계라서 공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자세한 것은 '늪' 문서 참고)
다른 면으로는 이치죠가 출세가도를 위해서 굳이 카이지와의 대결을 피하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다. 토네가와가 실각한 시점에서 쿠로사키는 유력한 차기 총수이며, 그런 쿠로사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그룹 내에서 출세가도를 달릴 수도 있다. 이치죠는 마음 한 편에서 이런 큰 그림을 그리고 있지 않았을런지.
둘을 내버려 둔 이후부턴 주변 구경꾼들의 눈 때문에 멋대로 게임을 중지하는 것도 불가능해졌다. 아무 이유도 없이 트집을 잡았다가는 가게 이미지가 추락하여 앞으로의 매상에 영향이 생길 수 밖에 없었고, 무언가 의문스러운 점도 카이지 측의 소행임을 입증할 수 없었기 때문에 꼬투리를 잡는 것도 불가능했다. 오히려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구슬을 튕겨내는 문지기가 너무 티가 나는 바람에 구경꾼들의 여론만 악화되었고, 덕분에 문지기가 고장났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중지시킬 수가 없었다. 효도 회장조차 전화를 걸어서 그냥 계속하라는 지시를 내릴 정도.[10]
이때부터는 카이지를 지하 노역장으로 되돌려보내는것은 성공하더라도 이미 바람의 커튼까지 사용하면서 대놓고 조작한다는 사실이 드러났기에 늪에 도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이고, 카지노의 매상도 크게 타격을 입는것은 필연적이었을것이다.
4. 영화 카이지 2 - 인생탈환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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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이세야 유스케. (카이지 역을 맡은 후지와라 타츠야와는 2013년에 바람의 검심 영화판에서 다시 만났다.)
원작에서 이치죠는 말단 점원에서 시작하지만, 영화에서는 그 이전에 제애그룹 지하노역장에 있다가 인간 경마에 성공하여 지상으로 올라왔다는 입지전적인 설정이 덧붙었다. 이 과정에서 믿었던 동료들이 자신을 떨어뜨리려 한 경험으로 이치죠는 '인간은 누구나 결국 서로를 밀어내 살아남으려 한다'라는 염세적 가치관을 갖게 된 것으로 그려지며, 이에 따라 카이지의 생각과 대립하는 것으로 연출되어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손톱 고문을 즐기는 등의 단순한 새디즘적인 모습은 삭제되었다.
5. 새로운 언급
원작자인 후쿠모토 노부유키가 2012년 9월 자신의 팬싸인회에서 '''마침내 이치죠에 대한 언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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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번역하자면 작가의 사인회에 가서 이치죠에 대해 물어봤는데, "이치죠는 능력이 있는 녀석이라 이제 지하에서 나와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다."는 식의 언급을 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픽시브에 축전 그림이 올라올 정도니, 그의 팬들이 얼마나 그의 소식을 목말라했는지 알 수 있다. 비록 공식적인 재등장이 아닌 언급일 뿐이지만 후쿠모토 2대 모에 캐릭터인 이치죠의 인기를 생각해볼 때 다시 나올 가능성도 아주 없지는 않을 듯. 6개월만에 빚을 다 갚았을 리는 없으니 머리가 좋은 그를 굳이 노역이 아닌 다른 곳에 써먹으려고 빼왔을 가능성이 높다.[11][12]
6. 스핀오프
2021년 1월부터 중간관리록 토네가와, 일일외출록 반장에 이은 세번째 스핀오프 만화 상경생활록 이치죠의 주인공으로 등장. 여기서는 제애 카지노에 들어가기 전 도쿄로 상경하여 백수로 살고 있는 18살 이치죠가 주인공이다.
7. 여담
본 작의 악역 중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된 과거가 밝혀졌는데 그 과거가 처참하다는 점, 수려한 외모와[13] 찌질한 성격(...) 때문에 인기가 많은 편이다. 당장 이 문서의 길이와 구성만 봐도 각이 나온다.
카지노 점장 일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었는지, 작중에서 롤렉스를 차고 있는 장면이 나왔다. 원작에서는 작게 한 컷만 나와서 어떤 모델인지 불분명했으나, 애니메이션 파계록편 17화에서 에어킹으로 밝혀졌다.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의 머리카락의 색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수려한 흑색,[14] 애니판에서는 밝은 적갈색으로 나온다.
본토에서는 해당 성우때문에 이 캐릭터가 포텐셜이 터진 편을 "沼に届け(늪에 닿기를)"로 부르기도 했는데 방송 후 그 성우가 직접 관련 애니 팬들에게도 인사를 해주는 모습을 보여 확인사살을 하기도 했다. 물론 관련 애니가 같은 방송국의 전 분기에 했었던 것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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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지에게 일종의 섹드립을 시전한 적도 있다. 카이지가 이치죠의 점장실로 찾아왔을 때, 이치죠는 자신의 명함과 어느 고급매춘 업소의 명함을 주면서 "이곳에 가서 '''내 이름만 대면''' 술도 여자도 마음껏 '''공짜'''로 즐길 수 있다."며 늪은 포기하고 그곳에서 실컷 놀다가 지하로 돌아가라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카이지는 이걸 받자마자 바로 찢어서 뿌려버린다. 이에 이치죠는 "안타깝군. 만약 갔다면 널 상대할 여자한테서 여러 가지 재미있는 걸 들을 수 있었을 텐데. 네 취향부터 성벽, 횟수까지..."라며 비웃었다.[15] 그의 이름을 대면 공짜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그 업소의 사장이거나 , VIP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냥 제애 산하의 룸싸롱이라 네임드 이름을 대면 무료라던가. 의외로 호색한이라는 갭이 있을지도... 예쁘장한 꽃미남에 카이지의 성벽까지 궁금해하는 부분, 카이지를 괴롭히며 가지고 노는 모습 때문에 BL 2차 창작물에선 카이지와 커플로 자주 엮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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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지가 늪에서 구슬을 다 털리고 지하로 떨어질 위기에 처하고 "이건 꿈이야 꿈이지...?"라고 현실부정을 하자 위 대사를 했는데, 워낙 임팩트가 컸던지라 2차창작계에서는 네타거리가 되어서 일종의 필수요소화 되었으며, 같은 작가의 캐릭터인 히라야마 유키오 , 오오츠키 와 함께 니코니코 동화에서도 소재로 쓰이고 있다. 이쪽은 ドッコロイド('''돗코로'''이드)라고 불린다.CHEATING'!!자막, 돗코이 선진국 이치죠자막, 이치죠 점장, 7억과 빛나는 미래의 소실 -DEAD END- 자막
나중엔 카이지의 스핀오프작인 중간관리록 토네가와에 출현, 자신의 카지노에서 토네가와를 접대하는데 연기를 꽤 못하는 듯하다(…).[16]
[1]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이치조'가 맞으나, 국내 정발은 '이치죠'로 되어 있다.[2] 그 다음 단독 등장은 손톱을 다듬는 장면인 것으로 보아 자기관리가 철저한 듯 하다.[3] 이 때 효도 회장이 발로 이치죠의 머리를 밟아서 웃으며 쾌락을 느끼는 장면이 나온다.[4] 다만 효도에게는 자식이 둘이나 있고 동생인 카즈야는 몰라도 형쪽은 상당히 유능한 편이라 쿠로사키가 톱이 될 가능성은 없다. E카드 이전에는 토네가와까지 있었고.[5] 그래서그런지 카이지의 다른 적들과는 달리 이치죠의 경우엔 부하들도 소소하게나마 활약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름도 안 나온 부하 한 명은 엑스트라 치고는 요상할 정도로 눈치가 좋아 늪의 원반 상태를 그 때 그 때 설명해줬고, 무라카미도 다소 쓴소리를 듣긴 했지만 위기의 순간에 이치죠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재빨리 알아서 늪의 비밀장치를 작동시켰다.[6] 천만엔당 15년.[7] '늪'이나 사카자키 코타로 문서를 참조.[8] 주임과 부하 검은 양복의 대화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한선이 2000..."이라는 대화가 나온다.[9] 카이지 또한 이치죠가 오만한 성격임을 알고 있었다. "알게 될 거다. 네 오만함과 취약함을."[10] 회장 왈, 제애그룹은 항상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미지로 남을 필요가 있다고 한다. '아랫것들'의 돈을 뜯어내는 데에 반드시 공정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공정한 '척'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게 효도의 신념.[11] 만약 '정상적인'. 즉 빚을 다 갚는 방식으로 풀려났다고 한다면, 노역자에게 관리자가 속아넘어갈 리가 없으므로 지하노역장 노역자들에게밖에 돈을 뜯을 수밖에 없는데, 그나마 소액채무자인 카이지의 월급이 9,100엔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7억 엔을 갚으려면 6개월 내내 다른 월급을 몽땅 다 뜯었다고 해도 최소 '''12,821명(!!!!!)'''( '''700,000,000'''엔 / '''6'''개월 / 월급 '''9,100'''엔 = '''12820'''.51282051··· )을 털어먹어야 나올 수 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12] 카이지처럼 휴가 비용을 마련한 다음 외출해서 벌었을 가능성도 무리. 일단 1년 노동을 채우지 못한 건 직속 상관인 쿠로사키의 힘으로 어떻게든 가능하다 쳐도 7억 엔이라는 금액 자체가 문제가 있다. 민간인한테 억단위로 털 수 있는 건 무리이고, 카이지처럼 큰 판 도박을 노린다쳐도 카이지 세계관에서 그런 도박은 십중팔구가 제애와 연관되어있다. 때문에 엔도는 늪을 터뜨려서 빚을 갚고 나머지 억대의 돈을 들고 도주하는 게 가능했지만 한 때는 간부 후보생까지 올라갔던 이치죠에게 그런 큰 판 도박으로 빚을 갚아도 그 뒤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13]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작품들 중 몇 안 되는 '''상당한 미남.''' 속눈썹도 섬세하고 긴데다가 턱도 너무 날카롭지 않고 적당한 각을 이루고 있으며 코도 버선코로 전체적으로 얄상히 곱게 생겼다. 패션센스도 좋은지 단순한 흑백이 아닌 깔쌈한 컬러링의 채도 있는 정장을 입고 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 앞의 요소들을 종합해보면 여성스럽게 생겼다는 느낌인지라 후쿠모토 올스타즈에서는 엉덩이가 예쁜 미녀로 오해받는다(...).[14] 약간 블루블랙처럼 보이기도 한다.[15] 이 장면은 애니판에서는 심의 때문인지 그냥 술집으로 대체되었다.[16] 토네가와가 늪에 쌓인 돈을 회수하기 위해 왔을 때 뒤에서 엄청난 발연기를 보여주는 바람에 토네가와가 >< 이런 표정을 짓는다. 접대가 서투른 탓도 있지만. 자세한 건 중간관리록 토네가와 23화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