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선희)
1. 개요
'''곡 분석 : 올림바단조(F♯m)/최고음 : 3옥타브 도♯(C♯5)'''
이선희의 대표곡 중 하나로, 동양적 악기가 쓰인 애절한 멜로디와 가사가 특징. 이선희가 드라마 다모를 보고 느낀 바를 그대로 곡으로 담은 곡이 바로 이 곡인데, 이준익 감독이 직접 이선희에게 찾아가 왕의 남자의 OST로 사용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1]
이선희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녀의 곡을 뽑을 때 항상 최상위권에 머무르는 곡으로, 실제로 그녀의 데뷔 30주년을 맞아 네이버에서 실시한 선희톱10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2]
곡의 마지막인 '나를 놓지 말아요' 부분에서 '말'을 최대한 길게 늘려서 부르는 것이 이선희의 특징이다. 앨범은 적당히 늘려서 녹음했지만, 라이브 공연이나 콘서트에서는 약 10초 정도 끄는 경향을 보인다. [3]
히든 싱어 이선희 편에서 작곡가 주영훈은 '''"이선희 씨의 노래 중 최고의 명작"'''이라는 평을 했다. 해외 팬들은 제목인 <인연>을 대개 <Fate>라고 번역한다. 이 문서에는 영상이 위에, 설명이 아래에 있으니 참고할 것.
연예가 중계가 선정한 최고의 영화 OST에서는 15위에 선정되었다. 상위 곡들이 모두 외국 영화 OST여서 한국 영화 OST로 한정하면 1위이다.
MBN의 예능 아궁이에서 나오길 북한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노래라고 한다. 특히 결혼식 축가로 인기가 많다고.
2020년 6월 기준 조회수가 '''무려 3,656만회'''이다.
2. 가사
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 날
모든 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에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 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게요
취한 듯 만남은 짧았지만
빗장 열어 자리했죠
맺지 못한데도 후회하진 않죠
영원한 건 없으니까
운명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에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하고픈 말 많지만 당신은 아실 테죠
먼길 돌아 만나게 되는 날 다신 놓지 말아요
이 생에 못한 사랑 이 생에 못한 인연
먼길 돌아 다시 만나는 날 나를 놓지 말아요
3. 영상
- 원곡 - 왕의 남자 MV 버전.
- 2005년 음악캠프 컴백무대 라이브 버전.
- 2006년 백상예술대상 축하공연 라이브 버전. [4]
- 2014년 30주년 기념 콘서트 라이브 버전.
- 2015년 광복 70주년 나는 대한민국 라이브 버전.
4. 커버 버전
누가 불러도 이선희가 부른 원곡의 포스를 넘지는 못하지만, <인연> 자체가 워낙 대단한 명곡이라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은 물론, 가수, 일반인 경연 프로그램 등에서도 자주 들을 수 있다. 아마추어 음악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 대세로 떠오른 2017년 현재에도 꾸준히 불리고 있는 중이다.
- 인연 중국어 버전
- 장윤정 버전 - 2006년 장윤정 콘서트 방송분
- 윤민수, 신용재 버전 - KBS 불후의 명곡 방송분. 이때 1위를 하지는 못했지만 최고의 화제곡으로서 이 둘이 다음에 출연했을 때 이 인연이 너무 잘 되어서 출연을 결정하기 힘들었다고 말했을 정도로 잘 불렀다. 음원도 역시 상당히 잘 됐는데, 2014년 멜론 연간 차트에서 무려 24위를 기록했다. 2014년 한국 유튜브 선정, 얼음여왕님의 바로 뒤를 이어 가장 많이 본 영상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해외 서버로 밖에 볼 수 없었던 유튜브 영상이 2018년 12월 풀렸다. 유튜브에 업로드 된 불후의 명곡 영상 중 2845만으로 2번째로 높은 조회 수를 차지하고 있다.[5]
- 백아연 버전 -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분
- 박시은 버전 -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분
- 백청강 버전 -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방송분
- 혜이니 버전 - 2015년 성남 청소년 오케스트라 아름다운 음악회 실황 녹화
- 러블리즈 Kei -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분
5. 듀엣 버전
6. 여담
- 2015년 단원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을 할 때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들이 부른 노래이기도 하다. 인연이라는 곡의 가사와 내용, 분위기와 음악 선율이 추모의 이미지와 어울려 부활의 < Never Ending Story >와 함께 세월호 참사 추모에 쓰이는 곡이다.
- 삼성 라이온즈의 이전 응원가다. 원곡이 원곡인만큼 응원가도 상당한 위압감을 보여준다. 많은 타팀팬들은 삼성과의 경기에서 이 노래가 나오면 소름이 돋는다고 한다. 아쉽게도 현재는 저작권 문제로 야구장에서 들을 수 없다.
[1] 공식적으로 영화에 삽입되지는 않았다. 정식 발매된 OST에도 포함되지 않았다.[2] 노래방의 인기 차트에 있는 이선희의 유일한 곡으로 보통 50~70위권 사이를 왔다 갔다한다.(39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참고로 이선희의 곡들은 매우 어렵고 차분한 분위기의 곡들이 많아 인기 차트에 오르기는 쉽지 않다. 물론 이 곡 인연 역시 초고난이도의 곡인데다 원곡 특유의 감성은 이선희 이외에 제대로 살릴 수 있는 가수가 없다.[3] 무서운 것은 그녀가 50대 중반에 접어들었음에도 상당한 폐활량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낮지도 않은 음을 꽉 차게 10초 정도 늘려서 부르는 것은 20대 젊은 사람들도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다.[4] 이선희 '인연' 무대 중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로 꼽힌다.[5] 1위는 김진호의 가족사진, 약 3천만 회.[6] 영상은 없지만 전곡이 모두 녹음되어 있다.[7] 뒷부분이 편집되어 잘려나갔지만 영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