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울트라

 

1. 개요
1.1. 음모론의 대두
1.2. 실체가 밝혀지다
1.3. MK 울트라의 역사
1.4. 루머
1.5. 여담
1.6.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2. 뮤즈의 5번째 정규 앨범 The Resistance의 수록곡
3. Djent밴드 Periphery의 Juggernaut: Alpha앨범의 수록곡


1. 개요


'''MK-ULTRA'''
1960년대를 전후하여 미국CIA에서 주도한 인간 세뇌 실험의 프로젝트명이다. 미국 정부가 계획하던 수많은 프로젝트들 중 'MKNAOMI(MK나오미)'와 'MKDELTA(MK델타)' 프로젝트의 자매품으로서, 코드명 'ULTRA(울트라)'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취급하던 정보들 중 최상급 기밀을 뜻하던 단어이기도 하다.

1.1. 음모론의 대두


냉전 시기 미국 사회에서 돌아다니던 도시전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정부가 국민을 최면・세뇌하여 조종하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다!"하는 레퍼토리였다. 내용인즉 미국 CIA가 인간의 정신을 조종하여 사람을 맘대로 움직이는 실험 프로젝트인 'MK 울트라 프로젝트'를 극비리에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LSD를 이용해서 환각상태인 사람을 맘대로 조종할 수 있다고 믿었고, 이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려던 연구원 프랭크 올슨(Frank Olson) 박사에게 투신자살 하도록 강요하였다는 그럴싸한 이야기도 이어졌다.[1] 즉 소설 책에나 나올법한 도시전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1.2. 실체가 밝혀지다


그런데, 이런 뜬소문이나 다름없던 이야기가 1974년 뉴욕 타임스에 의해 단순 유언비어가 아니라는 사실이 폭로되었고, 이듬해 미 의회를 통해 실제로 행해진 세뇌 실험의 실체가 확인된다. 실제로 LSD 및 다른 마약류를 사용해 인간에 대한 세뇌, 조종을 실험을 통해 시도했음이 만천하에 밝혀졌다. 그 후 1990년대에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함께 국회 청문회에서 조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의회 조사로 밝혀진 기록에 따르면, 마약류를 동원한 것은 MK 울트라의 서브 프로젝트 중 하나일 뿐으로, 실제로는 서브 프로젝트의 가짓수만 54개에 달한다. 그리고 거기에는 전기, 빛, 음향, 방사능, 화학, 약학, 생물학에 내외과 수술을 포함한 광범위한 기술을 동원하여 세뇌, 역세뇌, 세뇌 해제, 기억 소거, 기억 주입 등 엄청난 시도를 거리낌없이 행한 사실이[2] 담겨 있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언론이 폭로하기 전인 1973년 프로젝트를 중지하면서, CIA가 국장의 지시로 관련된 기록 대부분을 파기했기 때문에 피해자나 범죄내용 책임관계 같은 상세한 내용은 알 길이 없다.
이런 반인륜적인 실험을 연구동의서를 받아내고 진행했을 리는 만무하다. 행정부는 이런 사실을 철저히 부인하고 있지만 법원과 의회는 일부 케이스 한에서 피해자의 손을 들어준 상황이다. 문제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거의 모든 파일이 CIA에 의해서 대부분 파기당했기 때문에 피해자가 본인의 주장을 증명하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단, 비밀리에 행정부는 보상금을 피해 가족들에게 지급했다고 한다. 단지 이런 비도덕적인 사실을 직접 인정하는 것이 너무 부담스러워 명목상으로는 하지 않는 것뿐이다.[3][4]

1.3. MK 울트라의 역사


  • 채터 작전: 미 해군에서 실시한 작전으로, 신원 확인 및 취조 과정에서 마약을 사용하는 것과 요원들 선발에 대해 연구한 작전. 1953년 6.25 전쟁 때 기간이 만료되고, 또 다른 프로젝트가 성공함으로써 폐기되었다.
  • 아티초크 작전: 최면, 모르핀 중독(및 그로 인한 금단 현상)과 기타 방법들을 사용하여 피실험자들의 기억을 삭제하는 것에 대해 연구한 작전. 리처드 헬름스가 CIA 국장인 앨런 웰시 덜레스에게 보낸 메모에 의하면, 이것이 1953년 4월 13일에 MK울트라로 발전되었다고 한다.
1952년 1월에 쓰인 것으로 메모에 남아 있는 문장이 인상깊다. "Can we get control of an individual to the point where he will do our bidding against his will and even against fundamental laws of nature, such as self-preservation? (자기보호 본능 같은 자연의 기초적인 법칙을 거슬러가면서까지 개개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의지를 거스르고 우리 명령을 따르도록 조종하는 것이 가능한가?)"
위의 아티초크 작전 대목에서 설명했듯이, 6.25 전쟁이 끝나가던 1953년 4월 13일에 CIA 국장 덜레스가 한국전쟁 이후 미국으로 귀환한 포로들 중 일부가 공산군측에게 받은 세뇌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고[5], '공산군측의 가공할 세뇌기술'[6]에 경악하여 미국도 자기네가 잡은 포로들에게 똑같이 세뇌를 해보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매카시즘이 한창이던 미국은 물론이고 캐나다 정부도 이에 가세했다고 한다. 영국 정부에서도 이에 대한 연구를 독자적으로 진행했지만 그 실체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물론 이렇게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경우는 실제 피실험자나 피해자가 없거나 극히 적어 입을 막을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MK울트라는 워낙 엄청난 스케일로 실험을 했기 때문에 꼬리가 잡혔을 뿐이다.
1964년에는 "MKRESEARCH(MK리서치)"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고, 마인드 컨트롤냉전 시대에 생포한 소련측의 스파이들에게 자백제를 먹여 취조하는 과정을 연구하게 되었다. 물론 이것도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다.
하지만 1973년에 당시 CIA 국장인 리처드 헬름스(Richard Helms)가 대부분의 MK울트라 문서들을 파기했기 때문에 정확한 내막은 알 수없게 되었다.[7] 그러나 2만여 장의 문서가 어떤 빌딩에 숨겨졌고, 이는 나중에 1977년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주관한 청문회[8]에서 공개됐다. 1974년 12월, 뉴욕타임스에서 CIA가 미국 시민들을 포함한 다수를 대상으로 불법적인 실험을 했다는 것이 폭로되었다.
프로젝트가 진행된 기간은 1950년대 초반에서 1960년대 후반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후에도 계속 관련 연구가 이루어졌다는 증언이 있다. 상술한 올슨이라는 박사의 경우 MK 울트라 작전에 비판적이었고 탈퇴를 시도했었는데 이에 따라 CIA가 입막음 용으로 죽였다는 것이 매우 유력하다. 올슨의 죽음에 대해서는 어느 세균학자의 죽음이라는 다큐멘타리에서 자세히 묘사된다.
다만 언론 폭로도 없었고 비밀이 완벽하게 유지되던 1973년 시점에 CIA가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중단한 데다 기록까지 알아서 파기한 것을 보면 의외로 비용 대비 효율성이 낮거나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나름대로 쓸모가 있었다면 어떻게든 기록을 남겨 놓거나 해서 나중에 참고할 방법을 찾았을 텐데 그러지 않고 거의 대부분의 기록을 그냥 파기해 버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거대한 프로젝트는 그 자체로 돈 잡아먹는 하마[9]라서 언젠가는 들통날 수밖에 없었다.
아무튼 워낙 충격적인 사실이다 보니 여전히 이를 도시전설로만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MK 울트라 보고서 문서

1.4. 루머


그 결과로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가 가지를 쳐 나가기도 한다. LSD가 사실은 제2차 세계 대전나치의 생화학 연구팀이 유대인들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거쳐 만든 환각제이자 정신 조종 약품이라는 이야기라든가, 전후 OSS(미국 중앙정보국)가 LSD를 이용한 이 프로젝트를 접수하고, CIA로 넘어가서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되었다는 건데, 존 F. 케네디, 존 레넌, 마틴 루터 킹을 암살한 범인들도 모두 이 프로젝트에 연루되어 세뇌당한 인간들이었다는 것이다. 물론 실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진상이 드러날 경우의 위험성을 생각하면 아무리 CIA라고 해도 아무 거나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MK 울트라의 기반이 1945년 독일이 패전한 후 나치 과학자/기술자에 대한 포섭작전인 페이퍼클립 작전(Operation Paperclip)으로 획득된 연구자라는 견해도 있으나 자료가 명확하지는 않다.

1.5. 여담


  • 유나바머로 잘 알려진 테러리스트 시어도어 카진스키도 이 프로젝트의 피실험자였다는 식의 설도 있다.[10][11][12]
  • 한국에도 내귀에 도청장치YP기업을 대상으로 비슷한 내용의 도시전설이 있다.
  • 백신음모론의 적지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백신을 가장한 생체 칩을 통한 세뇌' 음모론의 바탕이 된다.

1.6.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 김진명의 소설 한반도(나중에 10.26으로 개칭)에서 CIA 출신 마인드컨트롤 전문 공작원이 10.26 사건에 개입하고, 주인공까지 제거하려는 모습이 묘사된다.
  • 멜 깁슨 주연의 영화 《컨스피러시》는 이것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제이슨 본 영화 시리즈도 은근히 이 영향을 받은 것 같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에서도 중요한 떡밥으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 참조. 후속작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에서도 중요한 소재로 다뤄진다.
  • 뜨거운 역사 추악한 진실》이라는 책은 이 실험의 피해자였다고 하는 캐시 오브라이언의 주장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캐시 오브라이언이 겪은 나사의 몬톡 프로젝트는 실재했으며 이는 MK 울트라 후속판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외계인 프로그램은 홀로그램을 이용한 것이라고 한다.
  • 일본 만화 《이키가미》에서도 비슷한 것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전 동료이자 부당한 국가에 저항하던 조직의 멤버이던 쿠보에게서 이 떡밥이 등장하는데, 교육받아서 달라졌다고 본인은 말하지만... 아무리 봐도 그냥 교육은 아니다! 게다가 본인이 받았다던 '교육'이라는 것을 벌벌 떨며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면 MK 울트라와 비슷한 세뇌의 일부를 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 레드》에선 주인공 프랭크 모세스의 동료 마빈이 11년간 LSD를 복용당했다고 한다.
  •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도 다룬 적 있다.
  • 1990년에 나온 야곱의 사다리라는 영화에서 주인공 제이콥이 이 약물때문에 고통받는다.
  • 영화 아메리칸 울트라는 주인공이 피실험자라는걸로 설정.
  • 넷플릭스 미드 기묘한 이야기 시즌 1의 악역 브래너 박사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나온다.
  • 게임 DEAD BY DAYLIGHT의 살인마 닥터는 생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수많은 피실험자를 전기로 고문하였으며, 최후에는 프로젝트 관계자들을 모두 살해하고 잠적한다.
  • 아웃라스트에서 문서로 간간히 언급된다. 그리고 'MK 울트라'와 '월라이더 프로젝트'를 서로 생각해보면...
  • 영화 어스의 배경설정에서 냉전 시기로 추정되는 시기에 인간 복제에 성공한 미국 정부가 지하에 막대한 규모의 실험시설을 만들어 지하에 있는 복제 인간을 이용해 지상의 모든 국민을 원하는대로 조종하려는 불미스러운 실험을 북미전역에서 극비리에 진행했었다는 설정이 있다.
  • 넷플릭스 어느 세균학자의 죽음 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 2000년대 초 주니어챔프에 연재되었던 계승희 작가의 한국 만화 비스킷의 작중 후반부 주요 사건으로 나온다. 특정 사건을 일으킨 살인마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인물을 세뇌해서 이미 사망한 살인마와 똑같은 의식체계를 가지고 동일한 행동을 하도록 조종하는 실험으로 나온다. 작품은 전 4권 열린 결말로 완결.

2. 뮤즈의 5번째 정규 앨범 The Resistance의 수록곡


트랙 7번. 제목도 내용도 1.에서 따왔다.
들을 수 있는 곳

The wavelength gently grows

파장은 서서히 증대되고

Coercive notions re-evolve

강압적 관념은 다시 진화해

A universe is trapped inside a tear

삼라만상이 눈물 한 방울 속에 갇혀 있어

It resonates the core

그것은 핵을 공명시키고

Creates unnatural laws

자연을 거스르는 법칙들을 만들어 내면서

Replaces love and happiness with fear

사랑과 행복을 공포로 바꾸어버리지

How much deception can you take

얼마만큼의 현혹을 견뎌낼 수 있는가

How many lies will you create

얼마나 더 거짓을 만들어 낼 것인가

How much longer until you break

얼마나 더 있어야 부서질 것인가

Your mind's about to fall

네 정신은 곧 추락하려 해

And they are breaking through

그리고 그들은 돌파할 거야

They are breaking through

그들은 돌파해낼 거야

They are breaking through

그들은 돌파해낼 거야

We are losing control

우린 정신을 잃게 되겠지

They are breaking through

그들은 돌파해낼 거야

They are breaking through

그들은 돌파해낼 거야

They are breaking through

그들은 돌파해낼 거야

Now we are falling

이제 우리가 추락하고 있어

We are losing control

우린 정신을 잃게 되겠지

Invisible to all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mind becomes a wall

네 마음은 벽이 되고

All of history deleted with one stroke

모든 역사가 단칼에 지워지네

How much deception can you take

얼마만큼의 현혹을 견뎌낼 수 있는가

How many lies will you create

얼마나 더 거짓을 만들어 낼 것인가

How much longer until you break

얼마나 더 있어야 부서질 것인가

Your mind's about to fall

네 정신은 곧 추락하려 해

And they are breaking through

그리고 그들은 돌파할 거야

They are breaking through

그들은 돌파해낼 거야

They are breaking through

그들은 돌파해낼 거야

Now we are falling

이제 우리가 추락하고 있어

We are losing control

​우린 정신을 잃게 되겠지


3. Djent밴드 Periphery의 Juggernaut: Alpha앨범의 수록곡


들을 수 있는곳

Innocent babe, shall we corrupt at such a young age

Conjure a laugh, conjure the tears amongst love

Glass brain, it will project all of the spectrum

Heart still, but his infant hands are shaking now

Start leaking all the thoughts on your mind

What's yours, is ours for the taking

Take this bruise as a sign that we own you now and forevermore

Spiral down

Disconnecting sight from sound

Control one

Innocent babe, shall we corrupt at such a young age

Conjure a laugh, conjure the tears amongst love

Take this bruise as a sign that we own you now and forevermore

The poison now is your responsibility

You can finger-paint with blood on your hands

Take this bruise as a sign that we own you now and forevermore

That we own you now and forevermore

That we own you now and forevermore


[1] 존 론슨,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2004, 번역본: 미래인, 2009), 번역본 246-285쪽 참조. 올슨 박사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려 애써온 아들과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2] 서프라이즈에서 다뤘던 MK 울트라 실험의 예는 "초저주파"라고 하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정신조종이 이루어진 것이다.[3] 살제 어떻게 처리됐는지는 알 길이 없으나, 보통 위와 같은 프로젝트의 경우 국가의 중대한 업무 수행 과정에서 원래 의도하지 않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만 설명한다. 행정처리상 민간에 대한 금전 지급은 손해배상과 손실보상이 있는데 이 경우는 명백한 손해배상 대상이지만 진상을 은폐하기 위해 실제 프로젝트의 내용을 감추고 손실보상으로 처리해버리는 것이다. 형식이 어쨌건 배상은 했으니 나중에 밝혀지더라도 금전적 책임은 없고, 또 프로젝트 은폐 이후 수십년이 지나면 어차피 관련자들 대부분이 자연사하기 때문에 책임소재 따지기도 어려워진다. MK울트라 외에 여러 프로젝트가 냉전 초기 행해졌는데, 당시에도 중장년이었던 핵심 과학자, 정치가, 군인들이 지금도 살아있을 가능성은 낮다.[4] 그런데 이 부분에서 확실히 배상을 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의심을 좀 많이 사고 있다. 가족들도 모르게 실험을 한 경우 지급을 했다고 확인할 수 없기 때문.[5] 이를 소재로 다룬 유명한 영화가 바로 62년에 만들어진 프랭크 시나트라 주연의《맨츄리안 켄디데이트》(The Manchurian Candidate). 2004년에 걸프 전쟁을 배경으로 하여 덴젤 워싱턴, 메릴 스트립 주연으로 리메이크했다.[6] 그런데 당시 중국이나 소련의 세뇌연구 수준은 미국보다 한참 뒤떨어졌으며 세뇌는 매우 단순한 방법으로 행해졌다. 당시 중국 장교들은 포로들에게 미국 체제에 대한 온건한 수준의 비판문을 자의로 작성하게 하고, 보상으로 약간의 간식이나 담배 등을 제공해주었다. 시간이 지나면 중국 장교는 미군 포로에게 본인이 쓴 글들을 보여주며 "당신이 쓴 글을 보면 당신은 사회주의를 지지하는 것 같다."라고 말한다. 이 시점에서 미군 포로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첫째는 자신은 그저 작은 보상에 홀려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한 것이라고 인정하는 것이고, 둘째는 자신은 원래부터 사회주의자였다고 자기합리화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수치스러움을 인정하기 싫어하고 남들은 간식과 담배를 받는데 홀로 소외되길 원치 않는 다수의 사람들은 대개 후자를 선택하고, 이 시점부터는 중공군이 아닌 미군 포로 본인이 자기 자신을 세뇌한다. 인지부조화 문서 참조.[7] 왜 파기했는가? 그 당시에 있었던 여러 이유 때문이었다. 그 중 하나는 1973년 헬름스가 국장직에서 나오면서 CIA에 불리한 서류를 모두 파기시키라고 한 지시도 있다.[8] 이전 문서에 주체가 '히어링즈 상원의원'으로 되어있었다. 위키피디아등 원문 자료에는 이 인물은 없고, 실제로 공개한 사람은 77년 당시 CIA국장이었던 스탠스필드 터너 예비역 해군대장이다. 어째서 이런 오역이 나왔나 생각해보면 히어링 hearing=청문회(...) 이 2만 건의 자료는 히어링즈 상원의원(...)이 아닌 CIA 자체 조사로 찾은 것이다.[9] 프로젝트 진행인력들 자체가 고급인력들이고, 보태서 비밀엄수 서약을 대가로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보상이 필요했다. 소련 견제+호경기라는 핑계로 적당한 돈낭비는 용납되던 시대라서 가능한 행동이었다고 봐야 한다.[10] Moreno, Jonathan (2012). Mind Wars: Brain Science and the Military in the 21st Century. Bellevue Literary Press, NYU School of Medicine. ISBN 978-1-934137-43-7.[11] "MKUltra: Inside the CIA's Cold War mind control experiments". The Week.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November 22, 2017. Retrieved December 23, 2017.[12] Chase, Alston. "Harvard and the Making of the Unabomber". The Atlantic.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August 21, 2014. Retrieved December 23,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