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회
1. 개요
일본의 사회상에 대해서 정리한 문서이다.
2. 교통 및 운전면허
일본은 전국호환교통카드가 있지만 간혹 시골 일부 지역에서는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일단 위의 틀에 있는 모두가 전국호환교통카드인 것은 아니다.
일본은 시내버스 교통 체계가 그렇게 발전되어있지는 않은 편이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주된 목적은 인근 철도역까지의 접근이다.
일본에서의 시내버스 이용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우리나라처럼 앞문으로 타서 돈을 선불 지급하는 방법과, 뒷문으로 타서 표 나 카드를 찍고 하차할때 앞에서 구간 요금을 메기는 방법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시내버스 운영회사마다 다르며, 동시에 일본은 시내버스 정기권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일본은 철도교통이 매우 발전되어있다. 그래서 철도만으로도 웬만한곳은 이동이 가능하다.
일본의 고속철도인 신칸센은 여러 노선이 존재하고, 등급도 정해져있다. 가장 이용객수가 많은 도카이도 신칸센의 등급은 코다마, 히카리, 그리고 노조미로 분류된다. 현재 최고등급은 노조미로, 도카이도 신칸센 구간 17역 중에서 출발·도착역 포함해서 ''6역만'' 정차한다. 히카리는 3~4역이 추가되어 9~10역 정차한다. 그리고 코다마는 모든 역에서 정차한다.
또한 일본은 JR 그룹에서 대도시근교구간이라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현행 철도 시스템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다. 거리당 요금이 올라가는 제도다. 대체로 대도시(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니이가타, 센다이) 및 근교 지역에서 이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보통열차와 쾌속열차의 요금이 같다는 점이다. 이 시스템은 쾌속열차와 완행열차의 요금이 같기에 대부분의 승객들은 요금이 같으면서도 더 빠른 열차를 선택하게 되는 셈이다.
정기권은 이웃한 역까지의 정기권 요금이 같거나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다. JR 야마노테선을 예로 들면, 고탄다-오사키-시나가와 순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 오사키-시나가와의 정기권 요금과 고탄다-시나가와의 정기권 요금이 같다. 그렇다면 오사키-시나가와로 끊는게 아니라 고탄다-시나가와로 끊는 편이 유리하다.
한국의 운전면허가 있는 경우, 따로 시험을 볼 필요 없이 일본의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준다. 한국이 면허 따기 더 쉽고, 비용도 저렴하므로 웬만하면 미리미리 한국에서 취득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사항은 운전면허/일본 문서를 참고하자.
3. 일상생활
3.1. 집
대체로 대도시의 집값은 굉장히 비싼데 상상을 초월하는 월세로 나타난다. 도쿄 기준으로 약 6평[1] 정도에 30년된 집[2] 대체로 월세만 5만엔이 넘는다. 관리비, 전기세, 수도비 등을 내면 남는 금액은 크지 않다. 그래서 대도시의 교외에 사는 가구가 많다. 일본은 철도 교통이 잘 되어있고, 교외로 가면 집값도 내려가서 살만하다.
일본에서 집을 구하는 간단한 팁은 다음과 같다.
- 일본은 지진이 빈번히 일어나는 나라이고, 따라서 지진에 강한 목조주택이 많다. 다만 이 목조주택은 방음이 잘 안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옆집에서 대화하는 소리까지 들리기도 한다. 그래서 소음을 피하려면 우선 목조주택을 피해야 한다.
- 1층은 웬만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왜냐면 일본의 일층집은 지면과 가깝다보니 벌레가 잘 들어오고, 여름에는 물이 들이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전술한 대로 일본은 오래된 집이 많아서 층간소음도 어느정도 있으니 1층은 불편한 점이 적지 않다.
- 가까운 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까운 철도역이 있는 집이 출·퇴근 및 시내로의 이동이 편하다. 간혹 "아 시내버스 타고가면되지'' 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의 시내버스는 구석구석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역안에 있는 노선도 확인해야 하는데 간혹 배차시간이 30분이상 역도 있으니 주의하자.
- 오래 살지 않는 경우 옵션 있는 집을 찾자. 간혹 집안에 세탁기, 에어컨, 텔레비전 등 생활가전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꽤 있다. 그런 집은 초기자본을 줄일 수 있어 여러모로 좋다. 그 대신 월세는 약간 오른다.
- 너무 저렴한 집은 피해라. 집의 위치도 좋고, 집안이 괜찮아 보여도 막상 살아보면 불편한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건 도박이긴 하지만 그래도 될 수 있으면 너무 저렴한 집을 택하는 것은 지양하자.
- 너무 싼 집은 사람도 피해라. 불편하며 자살하거나 죽은 사고 물건일 수도 있다. 담력이 강하거나 별 신경 안쓴다면 크게 문제는 없지만... 사람이 죽거나 자살한 곳을 표시해주는 사이트도 있으니 알아서 찾아보자.
3.2. 일자리
- 최저시급: 일본은 지역마다 시급이 다르다. 그래서 지역마다 물가 차이도 꽤 있다. 보통 최저시급은 이렇지만, 막상 최저시급만 주는 아르바이트&직장은 극히 소수며, 대체로 최저시급 이상은 주고, 교통비도 지원해준다.
2020년 기준.
베스트 5지역은 도쿄도 1,013엔, 카나가와현 1,012엔, 오사카부 964엔, 사이타마현 928엔, 아이치현[3] 927엔이다. 참고로 후쿠오카현은 842엔, 홋카이도는 861엔.
베스트 5지역은 도쿄도 1,013엔, 카나가와현 1,012엔, 오사카부 964엔, 사이타마현 928엔, 아이치현[3] 927엔이다. 참고로 후쿠오카현은 842엔, 홋카이도는 861엔.
- 블랙기업: 일본에서의 부당한 노동을 하는 기업, 이런 기업은 잔업+최저시급의 최악의 기업이긴 하지만 장점도 있다. 장점은 짧은기간안에 많은 기술을 배울수 있어, 디자인, IT계열쪽에서 2년 정도 일하면 고수급 실력이 되고, 왠만한 직장에서 이걸 경력인정해준다. 그래서 꼭 나쁜기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추천하기는 어려운 기업이다.
- 아르바이트
3.3. 금융
- 카드결제가 안되고 현금결제밖에 되지 않는 곳이 많지만 2018년 5월 현재 엄청나게 많이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현금만 취급하는 곳도 많다. 여기저기서 돈 쓰고 다니면 어느새 동전지갑을 필요로 하게 된다.
- 은행 수수료가 한국보다 많이 나가는 편이다. 각 은행의 수수료 면제 조건을 만족시켜서 절약하자.
- 2019년 10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소비세 인상에 따른 소비 감소를 막기 위해 캐시리스 포인트 환원 사업(キャッシュレス・ポイント還元事業)을 하고 있다. 현금 이외의 결제 수단, 즉, 신용, 체크카드와 라인 페이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로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영세상인 가맹점에서 결제시 가맹점에 따라 각각 2%, 5%를 포인트 적립이나 캐시백 해주는 사업이다. 공식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면 어떤 가맹점에서 어떤 카드 또는 어떤 간편결제를 사용할 수 있는지 정보를 지도상에 보여주기 때문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현금 이외의 결제 수단만 된다.
3.4. 놀이문화
일본은 한국처럼 노래방이나 영화관을 삼삼오오 같이가는 문화가 많이 활성화되어있는 나라가 아니다. 대신에 빠칭코같이 혼자서 즐기는 놀이문화가 매우 발달해 있다. 게임도 한국처럼 PC방에 가서 같이 협동하며 플레이하는 게임을 즐기는 문화가 아니고 콘솔게임 등 혼자 즐기는 문화가 훨씬 발달해 있는 편. 일본에도 넷 카페라는곳이 있지만 PC사용개념은 인터넷 카페에 가깝고, 오히려 넷카페라는곳은 인터넷 카페를 메인으로 한 복합 카페의 일종이라 보는게 타당하다. 오락실 인프라는 전반적으로 아케이드 시장이 예전만 못하다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예나 지금이나 세계최고급이다. 그러나 최근엔 경제의 침체 때문에 일본 오락실하면 연상될 2층규모 이상 건물에 수많은 체감게임기와 다양한 일반게임이 돌아가는걸 볼수있는 광경은 시가지가 어느정도 갖춰졌다 할만한 도시내 도심 이상에서나 볼수 있는 풍경으로 줄어들어가고 있다.
3.5. 그 외
일본은 아직 인감 문화이다. 인감 등록은 거주지 시청/구청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때 재류카드에 적힌 이름과 인감에 있는 이름이 같아야 등록해준다. 재류카드 기재성명이 로마자인데, 인감이 한자이면 거절된다. 은행에서 통장 개설 시에는 사인도 가능한 곳이 많지만, 대출 같은 중요한 일에는 인감을 요구한다. 사인 필적을 본인확인을 위해 꼼꼼하게 비교하는 은행도 있으므로, 그냥 인감으로 개설하는 편이 편하다.
재류카드에 한자성명 추가하는 방법은 비자/일본 문서를 참고하자.
4. 세금
일본은 부가가치세가 아닌 소비세제도 인데 8%이다. 2019년 10월부터 10%로 인상된다. 소비세는 농산물에도 세금이 부과된다.
소비세를 미포함한 가격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그러나 요즘은 그냥 물건의 가격과 물건의 소비세를 포함한 가격(税込)을 같이 표기하는 곳도 많이 생겼다.
5. 의료보험
일본의 의료 시스템 및 의료보험 제도는 한국과 상당히 비슷하다. 다만 병원에 방문할 때에는 의료보험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한국에서처럼 주민등록번호로 조회할 수 없기 때문에 의료보험증이 없으면 전액 본인부담이다.
도쿄 23구 거주민의 자녀(중학생까지)는 의료보험과는 별도로 의료비를 전액 지원해준다. 구청에 전입신고를 할 때 의료증을 받도록 하자. 신주쿠 구의 의료증 설명 페이지. 23구 전체에 비슷한 제도가 있다.
2019년부터 외국인에게 일본 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때 '재류(在留)카드' 등 얼굴 사진이 들어간 신분증 제시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한다.# 다만 자국민 차별 논란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6. 치안
일반적으로 한국과 비슷하게, 훌륭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단, 일본 내에서 일본인과 한국인이 체감하는 치안 수준은 다를 수밖에 없다는 시각도 있다.
야쿠자들이 서로 총격전을 하는 사례가 있어서 간간히 뉴스에 뜨곤 한다.
7. 문제점
일본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를 참조 바람.
8. 관련 문서
[1] 6평이 감이 안 온다면 공사장에서 많이보는 컨테이너 집이 약 7~8평 정도 된다.[2] 대체로 웬만한 집이 1980년때 많이 지어졌다. 이유는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때문이다.[3] 나고야가 이 지역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