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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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읍 지역
1.1. 임실읍
2. 면 지역
2.1. 강진면
2.2. 관촌면
2.3. 덕치면
2.4. 삼계면
2.5. 성수면
2.6. 신덕면
2.7. 신평면
2.8. 오수면
2.9. 운암면
2.10. 지사면
2.11. 청웅면


1. 읍 지역



1.1. 임실읍


전주와 남원 사이에 끼어 있어서 명색이 군청 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보통의 면 소재지와 비교하여 그다지 번화한 느낌이 없어 오히려 침체된 느낌이 든다. 치즈정보화마을이 금성리에 있다. 인구는 '''7,441명'''.[A]
전라선 임실역이 있지만, 사실상 철도 교통의 오지나 다름없다. 그도 그럴것이 임실역이 읍내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외딴 곳에 위치해 있어서, 만일 차비가 아깝고 시간이 넉넉하며 2시간 이상은 넉넉히 걸을 수 있는 체력을 갖고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천상 임실 읍내에서 임실역을 경유하는 군내 버스를 타야 한다. 그래서 전라선 열차들이 오수역에는 정차해도 임실역에는 경우에 따라 정차하기도, 통과하기도 한다. 한때 군산역에서 익산역을 거쳐 전주역으로 운행하던 통근열차가 임실까지 연장 운행된 적이 있었다. 전북에서 통근열차는 2008년 사라졌고, 군산으로 가려면 익산에서 무조건 환승해야 한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임실역이 현 위치에 있었는데, 근대에 철도역이나 신작로가 개설돼 교통의 요지가 된 곳들이 기존 시가지를 대신해 그 역이나 신작로를 주변으로 새로운 시가지가 형성된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보면 임실읍 시가지와 임실역의 관계는 특이한 경우라 할 수 있다.
임실공용터미널에서 남서울, 동서울, 전주, 남원, 순창, 곡성, 구례, 뱀사골 등으로 시외버스가 운행된다.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있다.

2. 면 지역



2.1. 강진면


면 소재지는 갈담리이며, 임실군 서남부 지역 교통의 중심지이다. 인구는 '''1,577명'''.[A]
전주시순창군을 연결하는 길목으로, 강진공용버스터미널에는 전주·임실·순창을 연결하는 시외버스와, 정읍시 산내면과 칠보면으로 운행되는 군내버스가 출발한다. 위치가 위치이다 보니 면단위 정류장 치고는 특별하게 서울고속버스터미널행 버스도 정차한다. 특히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을 라이딩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관문과도 같은곳이다.
이름이 이름이다 보니 의도치 않은 낚시를 초래하는데[1], 전주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 '강진'이라고 쓰인 행선판을 단 시외버스를 타면 열이면 열 이곳으로 도착한다. 그러니까 전주에서 전라남도 강진군에 갈 사람이 '강진'행 버스를 타면 남쪽의 해안마을은 커녕 엉뚱한 산골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일단 전주에서 강진군으로 가는 직행 버스는 없다! 정말 전주에서 전라남도 강진군에 갈 일이 있다면 일단 '광주'라고 쓰인 행선판의 버스를 타고 유스퀘어로 가자. 그래서 도로 표지판에도 여기 강진은 꼬박꼬박 '''강진면'''이라 표기한다.
정읍시 산내면과 경계 지점에 섬진강댐이 있다. 호남 좌도농악을 대표하는 필봉농악의 요람이기도 하다. 백련산이 면의 북동쪽에 위치하며 국립임실호국원도 백련리에 있다. 그리고 치즈와 관련된 특성화고인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도 강진면에 위치하고 있다.

2.2. 관촌면


임실군 최북단에 위치하며, 완주군 상관면과 진안군 성수면 사이에 남북으로 길쭉하고 잘록하게 끼어 있다. 면 소재지는 관촌리이다. 인구는 '''3,422명'''.[A]
한자로 館村, 즉 '여관마을'이란 뜻으로 남원에서 전주로 가는 상인들이 들러 휴식을 취하는 마을이었다.
임실과 전주를 연결하는 길목으로 임실군 북부 지역의 교통 요지이다. 또한 전라선 관촌역이 개설되어 있으나, 지금은 여객 취급이 중지되었다. 이 지역에 사선대(四仙臺)가 있는데, 관광지라기 보다는 잠시 바람을 쐬러 나올 만한 휴식 공간에 가깝다. 근처에 성미산과 성미산성도 있다.
여담으로 소설가 이문구의 대표작인 '관촌수필'과는 관련 '''없는''' 곳이다. 해당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은 충청남도 보령시.

2.3. 덕치면


면소재지는 회문리이다. 인구는 '''1,183명'''.[A]
회문산의 동쪽에 위치하며 27번 국도를 통해 순창군 인계면, 717번 지방도를 통해 순창군 동계면, 회문산을 통해 순창군 구림면과도 접한다.

2.4. 삼계면


삼계(三溪)는 삼한시대에는 마한 고랍국, 백제시대에는 고룡군, 신라시대에는 남원소경, 고려시대에는 대방군에 속한 지역이며, 조선시대에는 남원부의 48방중 아산방(阿山坊), 석현방(石峴坊), 오지방(梧枝坊), 말천방(秣川坊) 지역으로, 1895년 방(坊)을 면(面)으로 고쳤다.1906년 남원군에서 임실군으로 편입되었으며 1914년 군·면 폐합때 아산면, 석현면, 오지면, 말천면을 합하여 삼계면(三溪面)으로 개칭하고 16개리로 편성하였는데, 이는 머내(磊川), 뒷내(後川), 버드내(柳川)의 3개 천(川)에서 유래한 것이다.1994년 신정리 망전리를 임실읍에 편입시키고 14개 법정리 21개 행정리 72개 반으로 조정되었다. 소재지는 삼계리이다.
남서쪽으로 순창군 동계면, 동남쪽으로 남원시 사매면에 접한다. 사매면과는 직접 통하는 도로는 없다. 인구는 '''1,535명'''.[A]
말천방 농요, 고전상여소리 등 전통문화와 학정리석불, 노동환가옥, 만취정, 오괴정, 광제정, 도통암 등 여러 문화재와 세심자연휴양림이 있으며,  전통쌀엿, 한우, 오이, 부추, 머루 등 특산물이 있다.
조선 중엽 여러 선비들이 벼슬을 버리고 이 마을로 찾아 들었다. 이조(李朝) 중엽 이후 여러 성씨(16개성씨)들의 중시조(中始租)가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집성촌을 이루고 거주하면서 유교사상을 숭상하고 예의를 지키며 학문에 열중하여 후진양성에 힘썼다. 이러한 전통 때문인지, 삼계는 전국의 면단위 행정구역에서 가장 많은 박사(154명)를 배출한 면이다. 그래서 이 곳에 '''박사'''마을이라고 부른다.[2]

2.5. 성수면


면소재지는 양지리이다. 인구는 '''1,695명'''.[A]
소충사, 임실치즈테마파크, 성수산 자연휴양림, 순천완주고속도로 임실IC가 있다. 30번 국도를 통해 진안군과 접한다. '''한편 진안군에도 성수면이 있으며(한자까지 '聖壽面'으로 똑같다) 심지어 둘이 접하므로(!) 혼동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2.6. 신덕면


면소재지는 수천리이다. 인구는 '''1,332명'''.[A]
조월리에 경각산이 있다. 완주군 구이면, 상관면과 접한다. 이곳 역시 남원시 수지면처럼 폐교를 활용한 미술관인 오궁리미술촌이 위치해 있다. 꽤 볼 만 하다고 한다. 겨울철에 날씨가 추워지면 강원도 산간지역에 절대 뒤지지 않을 정도로 기온이 내려간다.

2.7. 신평면


면소재지는 원천리이다. 인구는 '''1,481명'''.[A]
예원예술대학교가 있다. 농공단지가 입주해 있어서 푸르밀 전주공장 같은 기업체들이 몇몇 입주하여 있다.

2.8. 오수면


면 소재지는 오수리이다. 원래 둔남면이었으나 1992년에 오수면으로 개칭되었다. 인구는 '''3,791명'''.[A]
오수의 의견(義犬)[3]으로 유명한 곳이며, 오수리에 오수 의견공원이 조성됐다.
전라선 철도가 통과하며 오수역이 있다. 전라선이 이설되면서 오수역이 면 소재지 외곽으로 이전되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멀거나 하지 않다. 따라서 임실역처럼 시망하지 않아서, 전라선을 운행하는 무궁화호는 전부 오수역에 정차한다. 임실군 동남부 지역 교통의 중심지로서 임실과 남원을 연결하는 시외버스가 정차하며, 남원시 시내버스 및 동계, 적성, 순창행 시외, 군내버스와 산서, 장수행 군내버스가 운행된다. 통영대전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이전에는 장수에서 열차를 이용하려면 오수나 남원으로 나와야 했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IC가 있다. 남원시 사매면, 덕과면과 붙어 있다.
사실 지역 근처 주민들에겐 개보다 신포집이란 이름의 '''맛있는 보신탕집'''이 있었던 동네로도 유명했다. 영업신고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역사만(1969년 영업신고) 이미 50년 가까이 된 노포였다. 실제로는 그 전부터 식당을 운영해왔었다고 한다. 전주익산 등에 분점까지 냈다. 이 보신탕집은 오수면에 의견공원을 만든다고 할 때 동물 애호가들로부터 맹폭을 당했음에도 꿋꿋하게 영업했다. 사실 신포집이 의견공원보단 경제효과나 지역 브랜드효과가 클 수도 있었다. 한때 임실군에서 비용 지원을 조건으로 가게를 이전하는 것을 권유한 적도 있었으나 흐지부지 넘어갔다. 하지만 보신탕 수요가 줄어들어 2017년 문을 닫고 건물까지 철거됐다. 이후 신포집은 전주로 이전했다.

2.9. 운암면


면소재지는 쌍암리이다. 인구는 '''1,666명'''.[A]
이전에 운암댐과 운암 발전소가 있었다. 운암댐은 섬진강댐이 건설되면서 사라졌고, 운암 발전소는 1980년대에 폐쇄되었다. 정읍시 산외면, 완주군 구이면과 접한다. 2015년에 섬진강댐을 재개발하면서 수위가 상승해 쌍암리 지역이 수몰되어 면사무소 및 마을을 이전하였다. # 운암면소재지인 쌍암리 지역에 최근 임실군에서 택지를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2.10. 지사면


면 소재지는 방계리이다. 인구는 '''1,244명'''.[A]
동쪽으로 장수군 산서면, 남쪽으로 남원시 보절면과 접한다. 영천리에 영천서원이 위치해 있다.


2.11. 청웅면


면소재지는 구고리이다. 인구는 '''1,339명'''.[A]
30번 국도 청웅우회도로가 2014년 준공되었다. 구고리, 두복리를 거쳐 백련산으로 오를 수 있다. 전라북도 종합사격장이 위치하고 있다.

[A] A B C D E F G H I J K L 2020년 7월 주민등록인구[1] 다만 한자는 다르다. 전라남도 강진군은 康津이고, 이 곳은 江津이다.[2] 여담으로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도 같은 이유로 인해 만들어진 박사마을이 있다. 게다가 이 곳은 석사동까지 있다.[3] 명칭 자체가 한자로 獒樹(큰개 오, 나무 수)인데 이는 주인이 충견을 애도하며 심은 나무에서 지명을 따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