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시전

 

1. 개요
2. 특징
3. 인터페이스
4. 인공지능
5. 다른 게임에서
6. 기타
7. 목록
8. 참고 페이지

展 / Autocast[1]

1. 개요


스킬을 게임상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동으로 시전하는 것. 워크래프트 3부터 도입된 시스템 중 하나이다. 음차 용어를 쓰는 경우 '-ing'를 붙여 '오토 캐스팅'이라고 많이들 불렀다.
패시브 스킬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패시브 스킬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어있기 때문에 능력치 향상과 같은 기능을 부여하기도 한다. 단, 공격할 때마다 발동하는 패시브 스킬의 경우(예: 핏 로드의 클리빙 어택) 마나가 들지 않는 자동 시전 스킬과 거의 유사하다.
자동으로 시전되기에 편리하지만 마나가 많이 드는 스킬을 자동 시전으로 오래 켜두고 있으면 마나가 바닥나는 사태가 종종 발생해서 꺼두는 경우도 있다. 특히 공격 때마다 발동되는 화살류 스킬은 안 그래도 마나가 적은 영웅에게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필요할 때만 켜두는 경우가 많으며 기본적으로도 꺼짐 상태이다.

2. 특징


몇몇 유닛들은 생산하자마자 이미 자동 시전이 활성화되어있으며 어떤 유닛은 꺼져있다. 꺼져있는 경우는 아래에 '(꺼짐)'으로 표시해두었다. 1.17 패치(2004.9.)에서는 해당 스킬 연구 이전에 뽑힌 유닛도 연구가 끝나서 스킬을 얻으면 자동 시전이 활성화되도록 패치되었다.
자동 시전 여부는 에디터를 통해 켜고 끌 수 있게 되어 있다. 단, 게임 내에서 자동 시전으로 설정되어 있지 않은 스킬을 유저가 자동 시전으로 활성화할 수는 없다. 이 때문에 몇몇 스킬들은 자동 시전을 지원해주도록 패치를 원하기도 한다. 프로스트 아머와 같이 이전에는 자동 시전이 아니었다가 자동 시전 기능이 추가된 것도 더러 있다.[2]

3. 인터페이스


[image]
샤먼 블러드러스트
자동 시전이 가능한 스킬은 아이콘 사각 테두리에 노란색 낫표 비슷한「」로 표시된다.[3]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반짝거리는 빛이 스킬 아이콘을 휘감는 식으로 바뀌었다.
오른 클릭하면 '띠링' 하는 소리와 함께 빛이 나면서 반짝빤짝 사각 테두리가 빛나는 식으로 표시된다. ALT + 단축키로도 켜고 끌 수 있으며 스타크래프트 2, 도타 2에서도 동일하다.
자동 시전 스킬이 2개 이상 있는 경우 동시에 활성화시킬 수는 없다. 시스템상으로 번갈아가면서 쓴다든지 난수를 발생시킨다든지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지만 일종의 페널티로서 유지되고 있다.

4. 인공지능


인공지능이 꽤 세세해서 드라이어드의 어볼리시 매직이나 스펠 브레이커의 스펠 스틸과 같은 스킬은 버프/너프인지, 적이 걸었는지 아군이 걸었는지, 일반 유닛이 걸었는지 영웅이 걸었는지 등등을 판별해서 자동으로 시전된다.[4]
다른 명령을 수행하고 있을 때에는 자동 시전이 무시되지만, 어택땅[5]/패트롤/스톱/홀드 중에는 자동 시전이 가능하다.

5. 다른 게임에서


'autocast'라는 단어와 그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게임상에 등장시킨 것은 워크래프트 3이지만 스킬이라는 것을 사용하는 게임에서는 대체로 다 비슷한 개념이 있다. 그도 그럴 게 모든 스킬을 하나하나 유저가 눌러서 사용하려면 번거롭기에 어느 정도는 자동으로 해주기 마련이다.
스타크래프트에서도 따로 표시는 되어있지 않지만 커맨드 센터 감염은 일종의 자동 시전이며, 메딕의 힐도 자동 시전이다. 퀸의 감염이야 스킬 자체가 별로 등장하지 않으니 별 영향이 없겠지만, 메딕의 힐은 수동 시전이었다면 정말 쓰기 어려웠을 것이다. SCV의 수리는 실제로 자동 시전이 없어서 메카닉을 일일이 수리해주기가 어려운 면이 있다. 그래서 워크래프트 3에서는 일꾼 수리가 자동 시전이 가능해졌으며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자동 시전 가능하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전작 대비 자동 시전 스킬이 대량으로 추가되었다.[6] 요격기 생산 같은 스킬도 자동 시전을 지원할 정도. 다만 네라짐 계열 유닛은 자동 시전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7] 자동 시전을 끄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으며, 따라서 손이 많이 가는 편이다.
킹덤 언더 파이어에서는 토글 방식으로 자동 시전이 구현되었다. 특정 스킬은 왼쪽 클릭하면 아이콘이 어두워진 상태로 계속 눌려있고, 그 상태에서는 자동으로 스킬을 사용한다. 단, 특정 시간 지속 스킬도 그런 식으로 어두워지기는 한다. 자동 시전은 이와는 달리 계속 눌려있는 상태라는 것이 차이점. 클레릭의 힐, 소서리스의 파이어볼, 아처의 파이어 애로우, 그밖의 영웅들의 일반 공격 추가 스킬[8] 등이 이에 해당된다.

6. 기타


스타크래프트에서 고스트가 락 다운을 순식간에 거는 모습을 보면 흡사 자동 시전 기능이라도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 자동 시전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이란 것이 인공지능 플레이어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일 테니 원리는 비슷할지도 모른다. 스타크래프트에서 락 다운은 자동 시전 스킬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은 이를 흉내내기가 어렵다.
여러 마법 유닛을 선택한 상태에서 마법 명령을 내렸을 때 한 유닛만 시전하는 것[9]과 더불어 RTS 인터페이스의 큰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7. 목록



7.1. 공통



7.2. 휴먼


  • 프리스트 - 힐, 이너 파이어(꺼짐)
  • 소서리스 - 슬로우
  • 스펠 브레이커 - 스펠 스틸
마나량이 75로 자동 시전 스킬 중에서 꽤 마나가 많이 드는 편이다. 달리 마나를 쓸 일이 없는 유닛이기는 하지만... 컨트롤 매직을 준비하고 있을 때에는 자동 시전을 꺼두는 것이 좋다.

7.3. 오크


  • 샤먼 - 블러드러스트

7.4. 언데드


마나량이 75로 자동 시전 스킬 중에서 꽤 마나가 많이 드는 편이다.
두 번째 스킬인 언홀리 프렌지 역시 일단 버프 스킬이기 때문에 자동 시전의 추가를 바라는 유저들도 많았다.
두 번째 스킬인 안티 매직 셸도 한때는 우르르 걸어놓고 러시하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는데 그 당시에는 자동 시전이 없는 것이 다소 아쉬웠다. 다만 안티 매직 셸은 마나 소비량이 75여서 쉽사리 자동 시전을 켜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체력 회복 / 마나 회복 스킬이라서 둘 다 동시에 자동 시전을 할 수 없다는 점이 언데드로서는 아쉬운 점이다. 수동으로 두 단축키를 동시에 누르면 순간적으로 두 스킬을 같이 쓸 수 있다.
여기 스킬들 가운데 몇 안 되게 마나가 안 드는 스킬이다.

7.5. 나이트엘프


  • 드라이어드 - 어볼리시 매직
  • 드루이드 오브 탈론 - 페어리 파이어
  • 페어리 드래곤 - 마나 플레어, 페이즈 쉬프트
  • 문웰 - 체력/마나 회복
몇 안 되게 건물의 스킬이다.
  • 워든 아바타 오브 벤전스 - 스피릿 오브 벤전스

7.6. 중립



8. 참고 페이지



[1] 신조어이기에 대시를 넣어서 'auto-cast'라고도 한다.[2] 오리지널 초창기인 1.03(2002.10.)에 추가되었다.[3]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이 기호를 사용하지만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스킬'이라는 것을 표시해주는 기능이다. 모든 에너지 스킬에는 낫표가 그려져있다.[4] 영웅이 건 스킬에 어볼리시 매직이 자동으로 발동하지 않는 면은 페널티의 측면이 강하다.[5] 타겟 어택 상태에는 무시한다.[6] 사실 스타크래프트 2 전반적으로 유닛 스킬이 늘어난 편이기는 하다. 이것이 게임을 다채롭게 한다는 의견도 있고 너무 복잡하게 만든다는 의견도 있다.[7] 대표적으로 해적선의 분열망. 부대 단위로 운용할 때 자동 시전을 켜 놨을 경우 '''같은 곳에다가 분열망을 겹쳐서 깔아대기 때문에''' 활용성이 급하락한다. 협동전보라준이 해적선을 뽑자마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분열망의 자동 시전을 끄는 일일 정도.[8] 워크래프트 3의 애로우 스킬과 유사하다.[9] 그 기능도 아마 워크래프트 3에 추가되었던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