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괴수 앤트라

 

* 울트라맨(1966)/괴수 & 우주인 일람


1. 개요


[image]
신장 : 40m
체중 : 20,000t
출신지 : 중근동 • 바라지
무기 : 자력광선, 거대한 턱, 땅굴파기, 단단한 외피
울트라 시리즈의 등장 괴수. 첫등장은 울트라맨 7화.
시리즈 최초로 자력을 조종하는 괴수이자 곤충괴수로 모티브는 사슴벌레장수풍뎅이. 이름의 유래는, 개미귀신의 영어이름인 앤트라이온(ant lion)을 줄인 것이라고 하는 설[1], 사슴의 뿔을 의미하는 antler라고 하는 설 등이 있다. 츠부라야 에이지는 방송 당시의 잡지에서 개미의 영어이름인 ant에서 따 왔다고 했는데, 이것은 상술한 설명들과는 달리 모티브가 된 생물 + 괴수접미사 -라를 더한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생긴 건 단순해보이고 시리즈 전통으로 초반에 등장하지만 '''굉장히 강력한 괴수'''로 약점을 찌르지 않으면 울트라맨도 고전하는 괴수이다.
2018년 4월 18일에 반다이의 S.H 피규어 아츠의 라인업에 올라와서 9월에 혼웹한정으로 발매되었다. 가격은 7560엔.

1.1. 울트라맨


중근동에 위치한 전설의 도시 바라지[2]에 먼 옛날부터 살고 있었던 괴수. 5,000년 전에 바라지를 덮친 적이 있었으나 그때는 울트라맨과 비슷한 '''노아의 신'''에 의해서 쓰러졌고, 이후 노아의 신은 흉상 부조와 더불어 도시를 수호하는 바라지의 푸른 돌과 함께 전설적인 존재로서 바라지의 주민들의 숭배 대상으로 전승되어 왔다.[3]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가 모티브인 점과는 달리 생태 자체는 개미지옥과 비슷하다. 보통 때는 땅 속에서 살고 있으며 사막에 둥지를 만들어 턱에서 쏘는 무지개빛 자력광선으로 비행기를 추락시키는 괴현상을 일으켜 과특대를 유인했다. 높은 방어력과 강인한 힘을 지닌 괴수로 과특대의 "슈퍼 건(Super Gun)"도 통하지 않는 튼튼한 몸을 지녔으며 거꾸로 자력으로 끌어당겨서 과특대의 화력을 봉인했다.
울트라맨과의 싸움에서도 땅속으로 숨어 공격을 피하거나 자력광선이나 모래먼지, 큰 턱을 활용한 조르기 공격등으로 압도하였으며 본편에서 '''스페시움 광선이 최초로 통하지 않은''' 강적이다.[4] 접근전에서 울트라맨의 공격으로 턱이 부러졌으나 큰 데미지를 입지 않은채로 계속해서 울트라맨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앤트라의 약점은 바로 바라지의 푸른 돌이며 앤트라가 5,000년 동안 바라지를 습격하지 못한 것은 바라지의 푸른 돌이 일종의 결계를 발산해서 앤트라의 접근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결국 앤트라의 공격으로 위기에 처한 울트라맨을 구하기 위해 바라지의 지도자인 차탐[5]이 바라지의 푸른 돌을 무라마츠 대장에게 건네주었고 무라마츠가 이것을 던져 앤트라의 몸에 닿는 순간 스페시움 광선은커녕 과특대의 화기도 통하지 않은 앤트라의 몸이 내부에서 연속 폭발을 일으켜 결국 쓰러져서 폭사했다.
울음소리는 라돈의 빨리감기로 후대 시리즈에 등장하는 곤충계열 괴수나 우주인들의 울음소리의 원조 격이기도 하다.
35화에서는 괴수묘지에 떠돌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과학특수대에 가장 큰 피해를 준 괴수로 프랑스, 터키, 인도 지부의 정예들이 조사를 갔다가 사망했다고 한다. 일본 지부에는 큰 피해는 주지 못했지만.

1.2. 울트라맨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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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54m
체중 : 45,000t
출신지 : 바라지
무기 : 자력광선, 거대한 턱, 땅굴 파기, 단단한 외피,
울트라맨 맥스 11화에 등장. 4천년 전에 중앙 아시아의 바라지 왕국을 멸망시킨 괴수. 초대와 평행세계이므로 초대의 바라지와 별개이며, 맥스의 바라지는 멸망한 것 같다.
초대보다는 덩치가 약간 커졌으며 그 외에는 모든 스펙이 동일하다. 일본에 출현해 개미지옥처럼 지반을 붕괴시켜서 큰 피해를 준다. 이때의 특촬효과는 압권. 초대와 마찬가지로 자력광선과 큰 턱이 무기. 자력광선의 경우 맥시움 캐논을 정면으로 막아낼 수 있을 정도로 위력이 상승했다. 그 압도적인 능력으로 최강 최속이라 불리는 맥스를 고전시킨다.
하지만 초대처럼 맥스의 세계에서도 노아의 신이 두고간 바라지의 푸른 돌이 남아있었고 이 돌을 렌즈로 활용한 빔을 맞자마자 움직임이 둔해진다. 그리고 턱의 한쪽이 맥시움 캐논으로 잘려 나간 뒤에 맥시움 캐논을 맞고 폭사했다.
슈트는 새로 만들었으며, 이후의 작품에선 이 슈트를 계속 사용한다.

1.3. 울트라 갤럭시 대괴수배틀 NEO


암흑성인 바바루우 성인에게 조종당하는 괴수로 등장한다. 자력 광선과 큰 턱으로 고대괴수 고모라를 고전시키지만 고모라가 레이오닉 버스트가 되면서 형세가 역전되고, 바바루우 성인은 엔트라를 회수한 뒤 도주한다.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지만 잘 살아있을듯. 이 작품에선 자력광선이 비행기 뿐만 아니라 혈중 헤모글로빈도 빨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1.4. 대괴수 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


울트라맨 벨리알의 기가 배틀 나이저의 힘으로 괴수 묘지에서 부활한 100마리 괴수 중 하나. 괴수묘지에서 빛의 나라 레지스탕스+ZAP 연합군과 싸운다. 발탄성인이나 젯톤 등과 함께 초대 울트라맨과 격돌해, 배후에서 큰 턱으로 졸라 공격했지만 울트라맨이 탈출하면서 쏜 울트라 어택 광선을 받아 쓰러진다. 초대 울트라맨은 이미 한 번 싸워봤기 때문에 스페시움 광선이 안 통한다는 걸 이미 알고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백체괴수 베류드라로 부활하면서 오른쪽 뿔을 구성하는 괴수 중 하나로 활용되었다.

1.5. 울트라맨 열전


울트라맨 사가의 미공개 영상을 섞은 스페셜 총집편 울트라맨 열전 제39화 초결전! 울트라 히어로!에 등장. [6]
촉각우주인 배트 성인이 하이퍼 젯톤의 스피어 세포로 만들어낸 괴수병기의 하나. 목이나 가슴에 스피어의 발광기관이 달려있다. 다른 4마리(쌍두괴수 킹 판돈, 경호원괴수 블랙킹, 미사일초수 베로크론, 폭군괴수 타일런트)와 함께 퓨처 어스에 나타났다. 전통대로 울트라 형제 중 울트라맨과 싸우지만 최후는 스페시움 광선을 맞고 쓰러졌다.

1.6. 울트라맨 긴가


1기 9화에서 너클 성인 그레이가 쿠로키 토모미란 인간을 다크라이브 시켜서 앤트라로 만든다.
자력광선으로 철골을 끌어당겨 이치죠지 토모야의 움직임을 막아 잔나인을 부르지 못하게 한다. 미스즈,켄타,치구사가 셋이서 우주삼면마상 자슈라인으로 울트라이브해 앤트라를 막으려하지만 셋이 함께 조종하다보니 움직임이 안 맞아 상대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울트라맨 긴가는 앤트라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쉽게 압도했다. 마지막엔 갑자기 난인한 세븐 다크의 와이드샷을 맞고 쓰러졌다.

1.7. 극장판 울트라맨 X - 왔다! 우리들의 울트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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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40m
체중 : 20,000t
출신지 : 지구
무기 : 자력광선, 거대한 턱, 비행 능력
염마수 자이고그의 분신체로 '''염마분신수 고그 앤트라'''가 등장한다. 다른 작품의 앤트라와 다르게 몸에 붉은색이 감도는 부분이 있어 염마수의 분신이라는 걸 실감케한다. 또한 지금까지와 다르게 비행을 할 수 있다. 울트라맨 티가와 대결한다.
X의 세계에서도 과거에 앤트라가 출몰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 극장판은 이뿐만이 아니라 바라지의 유적에서 괴수와 티가가 나오고 푸른 돌이 중요한 아이템으로 나오는 등 앤트라가 나온 초대 울트라맨 7화와 울트라맨 티가 1화를 합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2. 노아의 신이란 무엇인가


앤트라의 천적이라 할 수 있는 바라지의 돌을 주고 갔다는 거인 노아의 신의 정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일단 초대 울트라맨에 나온 노아의 신은 초대 울트라맨 혹은 조피와 똑같이 생겼다. 그래서 조피나 초대 둘 중 하나가 과거에 지구에와서 바라지를 구하고 신으로 여겨지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최근엔 울트라맨 노아라는 설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 울트라맨 맥스에서도 동일한 존재가 바라지의 돌을 남겼는데 노아라면 차원 이동으로 초대의 세계와 맥스의 세계를 동시에 지켜주는 것이 가능하다. 베리알 은하전설에서 나오는 바라지의 방패란 설정과 울트라맨 노아가 부활하는 장면은 앤트라 에피소드의 오마주와 같은 전개였다. 또한 울트라맨 맥스의 고대 벽화의 그림은 초대보다는 노아에 가깝게 머리가 둥근 형태로 그려져 있었다.
공식적인 답변이 없어 팬들이 추론할 수 밖에 없지만 츠부라야는 맥스 이후에는 노아 설을 밀어주는 분위기이다. 애초에 울트라맨 노아라는 이름과 설정부터가 노아의 신에서 따온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참고로 울트라맨 80에서도 과거에 빛의 거인이 나타나 괴수를 쓰러뜨린 사례가 있었는데 80는 자신의 조상이 아닐까 추측했지만, 현재까지 이 떡밥이 풀리지 않았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80에서 언급된 빛의 거인도 노아의 신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1] 생김새나 습성 등이 개미귀신과 흡사해 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설이다.[2] 후에 울트라맨 제로 THE MOVIE 초결전! 베리알 은하제국에 등장하는 '''바라지의 방패'''는 도시의 이름을 오마주한 것이다. 여담으로 원래 바라지는 실크로드의 교역지로 번성하던 도시였으나 앤트라의 출현 이후 사람들의 왕래가 끊겨 노인들만 사는 전설의 도시가 되었다고 한다.[3] 실제 역사에서 실크로드 끝의 중동 지역은 이슬람교 전래 이래로 무슬림이 강세인 지역이었는데, 빛의 나라 세계관에서 바라지만큼은 노아의 신에 대한 신앙이 강했기 때문인지 아예 이슬람교 자체가 전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바라지는 건축양식과 복식만 이슬람 양식에 가깝지 완전히 독자적인 신앙체계를 갖춘 신정일치의 도시국가로 묘사되었다.[4] 이게 왜 볼드 표시냐면 스페시움 광선은 아예 광선 자체를 흡수해서 강화 반격한 젯톤이나 반사판으로 광선 자체를 튕겨낸 발탄성인 외에는 어떤 괴수든 일격에 박살낸 절대무적의 필살기였기 때문이다. 상기한대로 스페시움 광선이 처음부터 아예 먹히지 않은 건 앤트라가 최초다.[5] 노아의 신을 숭배하는 여사제로 바라지의 통치자이다. 등장하자마자 마을 주민들이 차탐을 연호하며 고개를 숙이는 점으로 보아 영험하고 유능한 통치자로 여겨지는 듯한 묘사가 있다. 배우는 졸 대령으로 유명한 미야구치 지로의 아내이자, 7-80년대 tv 드라마에서 악녀만 전문으로 맡았던 악역 여배우 유미 케이코이다.[6] 이후 편집장면을 포함한 감독판으로 재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