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

 



'''장수풍뎅이아과(투구벌레, 투구풍뎅이)
Dynastinae
'''
[image]
'''학명'''
'''Dynastinae'''
MacLeay, 1819
'''분류'''
'''계'''
동물계
'''문'''
절지동물문(Arthropoda)
'''강'''
곤충강(Insecta)
'''목'''
딱정벌레목(Coleoptera)
'''과'''
풍뎅이과(Scarabaeidae)
'''아과'''
장수풍뎅이아과(Dynastinae)
1. 개요
1.1. 한국에 서식하는 장수풍뎅이
1.2. 그외 장수풍뎅이의 종류
1.3. 매체에서의 장수풍뎅이
1.3.1. 장수풍뎅이가 모티브가 된 캐릭터 & 메카
2. 좁은 의미의 장수풍뎅이
2.1. 생태와 사육
3. 이야깃거리


1. 개요


[image]
  • 대표종 : 장수풍뎅이
딱정벌레풍뎅이과 장수풍뎅이아과의 곤충. 일본에서는 카부토무시(兜虫,カブトムシ)라고 부른다. 직역하면 '투구벌레'. 또한 일본에서는 10cm를 넘기는 대형종들을 왕 자를 붙여 부르기도 한다. 한국에서 장수풍뎅이를 투구벌레라고 부르는 것은 일본어의 영향이라 볼 수 있다. 영어로는 Rhinoceros beetle(Rhino beetle) 및 Dynastinae[1]라 부른다. 딱정벌레목 곤충이라 알 → 애벌레 → 번데기 → 어른벌레로 완전변태를 한다.
커다란 크기와 등껍질 아래에 모피를 두른듯한 형태로 난 털같은 기품있는 생김새 덕에, 꿀벌, 나비, 사슴벌레와 함께 척추동물만큼 좋은 대접을 받는 얼마 안 되는 곤충이다. 애완용이나 표본으로 인기 만점이며, 또한 똘망똘망한 귀여운 눈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도 한다.
이름에 걸맞게 힘도 무지막지하게 세다. 하긴 그 사슴벌레를 뿔로 들어 던져버릴 정도이니... 수컷을 잡을 때 옆으로 잡으면 빠져나가려고 바동거리는데 엄청나게 강해서 거의 10초도 안돼서 놓쳐버린다. 게다가 옆다리 가시는 억세기까지 하여 피부에 찔릴 수도 있으며 손가락 겉피부가 긁히는 건 다반사. 사실 안 잡는게 제일 좋지만 피치 못하게 잡아야 할 때는 윗뿔을 잡자. 이러면 장수풍뎅이는 저항도 못한다. 아랫뿔은 머리와 직접 연결되어있어 잡으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잘못하다간 머리가 뽑힐 수도 있다. 절대 아랫뿔은 잡지 말 것. 뿔 자체가 없는 암컷은 당연히 옆으로만 잡거나, 몸 밑으로 손가락을 넣어서 올라타게 해야 한다.
장수풍뎅이아과의 분포는 거의 전 세계적이다.[2]

1.1. 한국에 서식하는 장수풍뎅이


우리나라에는 장수풍뎅이, 외뿔장수풍뎅이, 둥글장수풍뎅이 총 3속 3종의 장수풍뎅이가 살고있다.
한때 필리핀 같은 동남아시아에 사는 남방장수풍뎅이도 포함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 유입된 외래종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한국에서 발견된 남방장수풍뎅이는 필리핀산 화물이나 과일박스에 묻어 유입되었거나 불법으로 밀수된 동남아산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한국곤충자료집에서 공식적으로 삭제되었고, 토종이냐 외래종이냐로 말 많던 사람들도 조용해졌다.[3]

1.2. 그외 장수풍뎅이의 종류



1.3. 매체에서의 장수풍뎅이


한때 지식인에 장수풍뎅이의 날개 쪽(정확히는 항문 부근)에 하얀 포자같은 것이 있기에 살짝 건드려서 떼어버렸다는 글에 누군가 그 하얀 물체가 수컷 장수풍뎅이의 생식기라고 답변한 것이 캡처되어 '장수풍뎅이의 비극'이라는 등의 이름으로 마치 사실인 양 돌아다니고 있는데,[5] 수컷 장수풍뎅이의 생식기는 하얀색이 아니라 적갈색이다.[6] 실제로 하얀색으로 둥근 모양인 건 암컷 장수풍뎅이의 생식기로, 아마도 답변자가 착각한 듯하다. 질문자의 묘사대로 몸에 포자 같은 것이 붙어 있었다면 진드기응애일 가능성이 높다.
픽션에서는 사슴벌레와 엮일 때가 많은데, 주로 라이벌 관계나 형제, 혹은 더블 주인공 포지션으로 나오며 장수풍뎅이가 스토리를 주도하면 사슴벌레가 주조연 포지션을 맡거나 반대되는 역할로 나오기도 한다. 아무튼 튼튼하고 우직하게 생긴만큼 창작물에서도 장수풍뎅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는 잔꾀보단 우직하게 힘으로 밀어붙이는 고지식한 힘캐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7]
어떤 신부외우는 문장에서 4번 나온다.

1.3.1. 장수풍뎅이가 모티브가 된 캐릭터 & 메카


단, 이 쪽의 등장 작품은 추정.
이름과는 달리 생김새는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가 아닌 그냥 장수풍뎅이지만, 메가진화하면 진짜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가 된다.

2. 좁은 의미의 장수풍뎅이



'''장수풍뎅이(투구벌레)
Japanese rhinoceros beetle[14]
'''
[image]
'''학명'''
''' ''Allomyrina dichotoma'' '''
Linnaeus, 1771
'''분류'''
'''계'''
동물계
'''문'''
절지동물문(Arthropoda)
'''강'''
곤충강(Insecta)
'''목'''
딱정벌레목(Coleoptera)
'''과'''
풍뎅이과(Scarabaeidae)
'''아과'''
장수풍뎅이아과(Dynastinae)
'''속'''
장수풍뎅이속(''Allomyrina'')
''''''종''''''
'''장수풍뎅이'''(''A. dichotomus'')
[image]
대한민국 대부분의 서적이나 위키백과에서는 ''Allomyrina''속으로 소개하는데, 최근 논문 발표에서 ''Trypoxylus''(나무를 파먹는다는 뜻)으로 발표되었지만 한국 곤충 총목록(2010년)에서는 여전히 알로미리나속으로 보고 있다. 다만 2011년 한국에서 출판된 <세계 장수풍뎅이 해설>에서는 이 종을 ''Trypoxylus''속으로 분류하기도.
분류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오류가 아닌 이상 먼저 보고된 학명을 존중해준다. 그리고 <세계 장수풍뎅이 해설>은 분명 잘 쓰여진 서적이긴 하나 일반적인 명명법은 앞서 기술한 이유와 함께 학위를 가진 연구자들이 쓴 논문에 기초하는것이 기본이다. 따라서 ''Allomyrina''속으로 기재하는것이 타당하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종은 원명아종[15] 하나 뿐이지만, 일본은 고립된 환경으로 인해 일본 본토 아종을 비롯하여 각 섬마다 하나씩 엄청나게 많은 아종이 있다.[16] 그런데 일본의 곤충 매니아들이 일본 본토 아종을 각 섬 지역으로 옮겨 나르면서 일본 본토 아종에 비해 극소수만이 서식하던 수많은 아종들과 섞이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다른 많은 장수풍뎅이 아종들이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
학명에서 논쟁이 있었는데 처음 장수풍뎅이 종을 명명한 린네자신의 논문에 ''dichotom''.으로 표시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라틴어 형식상 뒤에 -a(여성성)나 -us(남성성)를 붙여야 하는데, 린네가 단순히 여백 부족으로 쓴건지, 실제로 표기한건지 정확히 알 수 없기에 속에 따라 ''dichotoma'' 나 ''dichotomus'' 로 변경되어 왔다. 린네가 명명할 당시에는 스카라비우스속(''Scarabaeus''. 현재의 쇠똥구리속)으로 등록했기 때문에 ''dichotomus''로 보았지만, 이후 ''Allomyrina'' 속으로 재편입될 때 ''dichotoma'' 로 학명이 바뀐것도 이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은 남성성인 ''dichotomus'' 를 쓴다. 'dichotomus' 는 '두 갈래로 갈라진'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수컷은 장수풍뎅이의 특징인 기다란 뿔이 있어 인기가 많은 곤충이다. 덕분에 메카닉이나 특촬 히어로의 모티브로도 많이 쓰였다. 착륙할 때는 온 힘을 다해 착륙지를 들이박듯이 착륙한다고 한다.[17]
천적은 많으나 곤충/절지류 중에서는 거의 없다. 가장 큰 천적은 다람쥐, 청설모 등의 소형 포유류와 까마귀, 산까치 등의 중형 조류. 그 외에도 올빼미, 부엉이, 소쩍새, 족제비, 오소리, 담비, 여우, 늑대, 굶주린 독수리, , 호랑이, 표범한테 잡아먹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인위적으로 죽는 경우[18] 등이 있다.

2.1. 생태와 사육


자연에서는 3령 애벌레 상태로 동면을 하고 이듬해 늦봄이나 초여름 무렵에 번데기가 되어 여름에 발생하지만 사육환경에서는 6~10개월이면 충분히 성충으로 우화한다. 번데기에서 성충으로 갓우화한 개체는 날개의 색이 옅고 약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날개가 검정색, 적갈색으로 굳으며, 몸이 완전히 말라 정상적인 행동이 가능해질때 성충의 활동이 시작된다. 애벌레 시기에는 부엽토등의 부패된 식물성 먹이를 먹으며 어른벌레가 된 뒤에는 참나무의 수액을 먹는다. 성충의 수명은 약 3~4개월 가량이다. 유충 시절에는 온갖 동물들의 밥이 되지만 성충이 되면 크고 아름다운 몸집과 힘 덕택에 사실상 천적이 없다. 야행성 척추동물이 천적이긴 하지만 같이 노는 곤충들 중에는 천적이 없다는 점. 게다가 경쟁 상대도 별로 없다. 그 말인 즉슨 먹이를 빼앗기는 일이 드물다는 얘기.
먹이론 야생 장수풍뎅이는 거의 참나무 수액이나 낙과해서 터진 과일을 먹기도 한다. 곤충용 젤리나 복숭아, 수박 같은 수분이 많으면서 단맛이 나는 과일을 즐겨먹는다.[19] 이때문에 먹이를 얻을 수 있는 참나무나 과수원이 있다면 쉽게 장수풍뎅이를 볼 수 있다. 단, 산란기의 암컷은 엄청난 육식성을 보인다. 산란을 하러 톱밥을 파내려가다 애벌레를 만나면 바로 몸통을 찢어[20] 체액을 남김없이 빨아먹어버린다. 알을 낳고 2~3주정도 지났을때 알과 애벌레를 성충 사육통에서 분리해내야 하는 이유. 더 방치하다 톱밥을 까보면 애벌레의 딱딱한 머리 부분만 톱밥안에 굴러다니는 끔찍한 광경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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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이말벌을 제치고 혼자서 수액을 독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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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무리가 수액터를 점령해 다른 곤충들이 쫒겨났다.
장수풍뎅이가 먹이를 빼앗기는 경우는 보통 동족와의 싸움, 혹은 작은 확률로 사슴벌레에게 패배했을 때 외에는 거의 없다. 장수말벌과 최강 곤충 논쟁에 자주 불려오지만 체급도 너무 다르고 갑각 때문에 말벌의 턱질에도 당하지 않는다. 말벌 입장에서 보면 상성이 나쁜 셈이기 때문에 말벌들이 수액터를 차지하겠답시고 여러마리가 사방에서 괴롭히는데도 위 사진처럼 쿨하게 무시하고 열심히 수액을 핥아먹기만 하며, 가끔씩 파리 쫓아내 듯 다리질을 한다. 이 갑각은 장수풍뎅이 외에도 많은 갑충들이 기동력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얻은 진화의 산물인데, 의외로 말벌은 장수풍뎅이의 주 활동장소인 나뭇진 터에 자주 나타나지만 장수풍뎅이가 이들에게 당하는 일은 압도적인 숫자로 밀리지 않는 이상 '거의' 없다. 다만, 사슴벌레보다는 키틴질이 약하기 때문에 사슴벌레의 큰턱에 몸이 뚫리거나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림책이나 사진책에서 보면 뿔달린 풍뎅이 정도로만 보여서 우습게 생각하지만 실제로 길러보면 상당히 잽싸다. 팔에 얹어 놓으면 금세 올라갔다 내려갔다 몇 바퀴를 오간다.[21] 먹이를 먹을 때 머리를 건드리면 즉시 전투 태세로 들어가며, 그 속도도 엄청나게 빠르다.
더불어서 자기 몸무게의 무려 최대 '''50배'''에 달하는 무게를 들어올리거나 끌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좋다.
몸길이는 뿔을 포함하여 5~8cm 정도이고[22] 애벌레 때의 영양상태에 따라 개체간의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클수록 뿔이 길고 모양이 뚜렷해진다. 그리고 뿔이 길고 쭉쭉 뻗을수록 싸움에서 유리하다. 장수풍뎅이에게 싸움이란 것은 먹이와 암컷을, 멀리 보면 목숨을 거는 행동이기에 뿔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 몸의 빛깔 역시 개체에 따라 차이가 심해서 흑갈색에서 적갈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특별히 깨끗한 붉은색을 지닌 개체를 인터넷에서는 언제부터인지 레드기어라 부르기 시작했다.
다만 그 강인한 모습에 비해 장수풍뎅이 자체의 살상능력은 거의 전무하다는 점이 특이하다. 같은 라이벌로 치고박는 사슴벌레의 경우는 턱으로 상대를 자르고 조여 부수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지만, 장수풍뎅이는 단단한 키틴질로 이루어진 등껍질에 의한 방어에 최적화 되어있고,[23] 그 거대한 뿔과 강한 힘은 오로지 상대를 들어 내동댕이 치거나 튕겨서 날려버리는 역할 정도이다. 물론 나무 위에서 떨어진 패자는 천적에게 쉽게 먹히기도 하고, 먹이와 암컷을 동시에 잃게 되는 죽음으로 이어지는 것이라 아예 살상능력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사슴벌레와는 달리 성충 상태로는 오래 못 산다. 수명도 최대 1~3개월 정도이며, 먹이 급여를 안 할시 버틸 수 있는 기간은 1주일도 채 되지 않는다.
원래 장수풍뎅이는 대한민국에서는 남부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었지만, 최근 애완용으로 기르는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수가 엄청 불어나 동네 마트에서조차 팔 정도로 접하기가 쉬워져서 아이들의 노리개로 많이 팔리고 있다. 강인한 생명력과 엄청난 번식력 덕분에, 집에서 기를 때 대책없이 정성스럽게 기르면 어마어마하게 늘어난다. 처음 기르는 동네 꼬마도 잘만 기르면 20~30개의 알을 기본적으로 회수할 수 있고, 능숙한 매니아들은 60개 이상도 회수한다. 이게 장수풍뎅이의 가격 하락을 초래해서 곤충 사업 초창기에 1마리당 적어도 6~8,000원을 하던 놈들이(당시의 BBQ 치킨 가격이 14,000원이었다!) 현재는 애벌레 기준 1마리에 1,500~ 5,000원. 물론 파는 곳마다 가격 차이가 있음을 유의하자. 게다가 애벌레의 먹성도 가리지 않아 참나무, 밤나무 톱밥을 모아둔 두엄더미같은곳에 엄청나게 꼬여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장수풍뎅이는 중부이남지역이 주서식지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이상기후변화 탓인지 강원도 최전방지역에서도 채집되고 있다. 다만, 남부지역의 개체보다 대체로 몸집이 작고 뿔의 크기도 작다. 강원도 최전방지역은 한겨울 기온이 영하 25도에서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열악한 환경이라서 유충 때의 서식환경이 좋지 않아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고 판단된다.
애벌레고 성충이고 엄청난 대식가라 무시못할 먹이값을 주인에게 부과시키는 무서운 녀석들이니 기를때는 적당히 아는 사람들에게 나눠줘 가며 기르는게 좋을 것이다.(수컷 성충의 경우 하루에 젤리 한 통 정도는 우습게 비운다.)[24] 성충일 때는 곤충용 젤리[25]면 되지만 애벌레일 때는 발효톱밥을 먹기 때문에 이때의 먹이값이 좀 무섭다. 톱밥파리가 딸려오기도 하고. 또 한 가지, '''싸움 붙이는 건 자제해야 한다. 스트레스로 빨리 죽는다.''' 가끔 싸움을 하다가 장수풍뎅이의 등갑이 찔려 구멍이 나는 경우가 있지만 등갑옷 내부에는 속날개가 있고 그 외에도 등갑옷과 몸통 사이에 공간이 약간 있기 때문에 당장 죽을만한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배 아래를 찔린다면 망했어요![26]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가 싸우면 7할 정도로 장수풍뎅이가 이긴다고[27] 해도 장수풍뎅이의 배 갑옷이 상당히 약해서 자칫 그쪽을 공격당하면 치명타를 입는 경우가 생긴다. 배도 배지만 단단해보이는 가슴쪽도 영 기대할만한 방어력이 아닌지라, 사슴벌레와의 싸움에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28] 성충은 뒤집혔을 경우 혼자 일어나지 못하고 버둥거리다 탈진해 죽게 될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사육할 경우 보통 놀이목이라는 좀 굵은 나무토막을 군데군데 넣어주어야 한다. 이건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사육의 공통점이다. 애벌레를 사육할 때에는 자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자주 만지게 될 경우 애벌레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이는 곧 흑점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흑점병이라는 것은 애벌레의 몸 일부 혹은 전체가 검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이다. 흑점병에 걸리면 치사율이 꽤 높다고 한다.
눈이 크고 똘망똘망해서 시력이 좋을거 같지만, 여느 곤충이 그렇듯이 시력은 좋지 않다.[29] 밝고 어두운것을 구분하는 정도. 그 외 위험 감지나 생물을 구분할땐 더듬이와 온몸의 털을 이용한 촉각에 의존한다.
야행성이라 낮에는 거의 미동도 없다시피 하다.[30] 낮에 그나마 활동하는건 그늘로 갈때나 먹이를 먹을 때 말곤 별로 없다. 물론 낮에도 먹이를 먹을 때도 있다. 안 움직인다고 계속 건드리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니 낮에는 그냥 두는게 좋다. 주광성이 있어서 밤에 시골 가로등 주변에 가보면 여러 마리를 볼 수 있다. 차들이 다니는 도로 주변이라면 당연히 로드킬 당해 길바닥에 붙어서 쥐포가 되어있는 장수풍뎅이들을 보게된다.
때로 사람의 손을 암컷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 여담으로 교미 중에는 몸을 떨어댄다.[31]
똥도 꽤 많이 누므로 키우다 보면 사육장을 점검하고 먹이 넣어주려고 뚜껑 열었더니 엄청난 악취가 날 때도 있다. 특히 먹이를 먹다가 먹이통이 비었는데 여전히 배고픈지 더 달라고 먹이통을 건드려서 추가로 넣어주려고 열 때가 가장 냄새 날 확률이 높다. 먹으면서 배설을 했을 확률이 높기 때문. 시간 지나면 가라앉지만 아무튼 배설 직후 한동안은 냄새가 지독하니, 이것도 미리 알아두고 키우길 바란다.
현재 식약처에서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식용 가능한 곤충으로 지정했다. 이 때문에 갈색거저리 애벌레나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처럼 식용을 목적으로 한 사육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본래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는데, 녹화사업이후의 숲의 천이가 자연적으로 일어나고, 사육붐이 일어 방생개체가 많아지면서 도시 뒷산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이 되었다. 이는 장수풍뎅이 뿐만이 아니라 사슴벌레도 마찬가지다.

3. 이야깃거리


최근 장수풍뎅이의 뿔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밝혀졌다. 장수풍뎅이 뿔…자동차 에어백처럼 팽창해 생성
기사에 따르면, 번데기에서 허물을 벗기 시작한지 불과 2시간 만에 각원기(角原基)[32]에서 체액이 흘러들어가 일시에 3배 이상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33] 또한 연구팀은 외부에 골격이 있는 다른 생물들(사슴벌레, 모메뚜기 뿔매미)도 이러한 과정으로 뿔이 생기는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일본 여성 싱어송라이터 aiko의 곡의 제목이 장수풍뎅이 (カブトムシ) 이며, 해당 곤충을 모티브로 해서 가사를 썼다.

[1] 장수풍뎅이류 총칭하는 학명[2] 주로 아시아쪽과 남미쪽이 많으며 아프리카, 유럽, 북미 쪽은 몇 존재한다.[3] 딱정벌레목을 전공한 김진일 교수의 <한국의 곤충> 생물지 '상기문류' 편에서 한국산으로 잘못 기록된 종으로 나온다.[4] 코카서스장수풍뎅이로도 불리는 종이다.[5] 댓글 중 '생물의 생식기가 그렇게 쉽게 떨어질수가 있냐'라고 묻는 댓글이 '거인이 당신을 들고 바오밥나무로 당신 XX를 털어낸다고 생각해보세요' 라는 답글도 유명하다(…).[6] 다만 장수풍뎅이는 매우 드물게 탈장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튀어나온 장의 색깔은 흰색 혹은 연노란색을 띈다. 만약 탈장이었다면 튀어나온 장을 떼어버린 셈이다(...).[7] 반대로 사슴벌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는 뭔가를 자르거나 나름 스피디한 전법을 쓰는 캐릭터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8] 케이론장수풍뎅이. 이 쪽은 고생물 아르시노이테리움도 포함한다.[9] 강철전기에서만 등장.[10] 가면라이더 페러디로 보인다.[11] 여성형 메다로트, 다만 모티브 자체는 수컷 장수풍뎅이라서 확실히 뿔이 달려있다.[12] 여성형, 암컷 장수풍뎅이가 모티브.[13] OG 시리즈에서 딱정벌레라고 부르는 장면이 종종 등장한다.[14] 서양에서는 일본곤충으로 인식하는것같다. 일본이 장수풍뎅이(카부토무시)를 치켜세우며 여러매체를 만든것도 한몫했을것이다.[15] ''A. d. dichotomus''. 이 아종은 한국 외에 중국과 대만에도 분포한다.[16] 가장 유명한 종은 ''septentrionalis''아종이고, 추가로 5아종이 더 서식한다.[17] 대형 딱정벌레류는 대부분 이륙과 착지가 불안정하다. 다른 갑충보다 더 단단한 외골격과 커다란 뿔, 큰턱, 몸의 무게 때문에 기동력이 상당히 떨어진다고.[18] 가로등 불빛을 찾아 날아온 장수풍뎅이가 착륙을 잘못해서 로드킬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19] 단 무더기로 주면 안된다. 초파리가 꼬이거니와 과일은 수분이 많아 장수풍뎅이의 배설을 촉진하는데, 그러면 물똥이 고여서 엄청난 악취가 나게된다. 다 먹기도 전에 과일이 썩어버리기도 한다. 구슬만한 크기로 잘라서 주자.[20] 흔히 장수풍뎅이는 이빨이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붓처럼 생긴 입의 안쪽에는 애벌레 시절의 이빨구조가 남아있다. 암컷의 입에 손가락을 대어보면 뭔가 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21] 이때 날카로운 발톱이 피부를 움켜쥐는데 엄청나게 따갑다. 아무래도 큰 몸통에 무거운 무게를 가진 곤충이다 보니 날카로운 발톱과 강한 다리 없이는 나무에 매달리지도 못한다. 특히 외국에 서식하는 대형종들은 훨씬 강한 힘과 몸을 지니고 있기에 생각 없이 올려놨다간 피부가 베이고 뜯기고 뚫리고 만신창이가 된다. 보통 안 키워본 사람들은 사슴벌레보다 키우기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턱만 조심하면 되는 사슴벌레와 달리 피부에 붙기만 해도 아프다.[22] 기네스는 90mm.[23] 이마저도 사슴벌레 큰턱에 잡히면 쉽게 박살난다.[24] 그렇다고 함부로 방생하는건 유기나 다름없다. '''기르는 생물은 제발 책임지고 잘 기르자.'''[25] 설탕물은 성충의 붓 모양의 혀가 굳기 때문에 먹일 수 없다. 사람이 먹는 젤리는 온갖 첨가물 범벅이라 장수풍뎅이가 버틸 수가 없다.[26] 등갑이나 배갑이 훨씬 단단한 사슴벌레도 마찬가지. '''곤충은 생물이지 장난감이 아니다.'''[27] 사실 이건 대한민국에 서식하는 사슴벌레는 열 종이 넘는데, 그 중 왕사슴벌레와 넒적사슴벌레같은 대형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장수풍뎅이보다 훨씬 작기에 대부분 장수풍뎅이에 밀리는 것이지, 넓적사슴벌레 같은 대형종은 장수풍뎅이와 대등한 싸움이 가능하며 압도적인 큰턱의 힘으로 물어 죽이는 경우도 있다.[28] 장수풍뎅이 정도면 단단한 축에 속하지만, 사슴벌레의 큰턱 힘은 그것을 우습게 능가한다.[29] 예외로 사마귀잠자리 등은 시력이 매우 좋다.[30] 죽었나 싶을 정도로 안 움직인다. 장수풍뎅이를 처음 키우는 사람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경우. 하지만 드물게 움직이고 날긴 한다. 반대로 밤만 되면 끼익 끼익 소리를 내고 쉼없이 날아대서 시끄럽다.[31] 사람의 손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곤충들도 암컷으로 착각하기도 한다.[32] 뿔이 되기 전, 유충의 머리끝에 있는 부분[33] 그 짧은 시간에 이 정도의 큰 형태변화는 세포분열이나 세포 이동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장수풍뎅이의 뿔이 생기는 과정은 학계의 수수께끼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