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호(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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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헬퍼의 등장인물.
2. 상세
구사회에서 권력다툼으로 쫓겨나기 전 '''구사회의 부두목.''' 낮의 정점인 구상룡과 대비되는 밤의 정점[1] 이며, 작중에선 "작은 머리 '''짱가'''"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불린다.
구사회에서 쫓겨난 후, 장가고아원을 설립하여 고아들을 구사회를 제거하기 위한 암살자로 길렀다. 아이들한테 앵벌이든 소매치기든 해서 생활비를 벌어 오라고 시키고 할당량을 못 채우면 두들겨 팼다. 그리고 이 아이들로 이루어진 조직이 킬베로스며, 후일 장광남이 리더가 되기 전까진 액션 트라이브였다. 장광남이나 장득춘 등 장가 고아원 출신들은 모두 짱가를 "아버지"라고 부른다. 그가 죽고 나서 장광남이 킬베로스의 리더가 되어 이끌어가다가 죽은 것이 1부 시작.
전자담배로 보이는 액상파이프를 항상 머금고있다
3. 작중 행적
3.1. 장가고아원 원장, 장광남 발견
2부의 주인공으로 등장, 1화부터 나온다. 오른팔 이성국과 함께 충남 대지진으로 파괴 된 가나시 지옥무덤에서 세상을 비판하다 자신을 죽이러 온 구사회 킬러 노잼과 예스잼을 간단히 죽이고 지옥무덤에 묻는데 거기서 이성국과 함께 장광남을 발견한다. 이후 데려온다. 2부 2화에서 과거가 나오는데, 고층 건물에서 여자 2명과 침대에서 노닥거리던 도중 그의 오른팔 이성국이 문을 박차고 큰 형님이 우리를 버렸다는 소리를 듣고 당황한다. 짱가의 위치를 확인한 구사회 조직원들이 그를 잡으려고 하지만 이성국에게 막혀버린다. 허나 이성국도 칼 3개가 등에 꽂히는 중상을 입고 무릎을 꿇는다. 성국을 뒤에서 찌른 2명의 조직원을 쓰러뜨리고 이성국에게 구상룡이 우리들을 버렸다는 소리를 확실하게 듣고 혀를 찬다. 수십명 이상은 되보이는 깡패들이 자신들을 죽이려고 달려들지만 당황하는 기색도 전혀 없이 성국에게 여기서 나가자는 소리와 함께 "존x 복수하자"라는 말을 건넨다.
일단 작중 시점을 보면 이 때 탈출하긴 하였으나,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숙청의 날 꿈을 꾸다가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깨는 모습을 보인다.
성국에게 자신이 만든 킬베로스 엠블럼을 보고 진짜 멋있지 않냐는 소리를 하다가 이성국이 너무 양키스럽다라고 말하자 선진국 갱들은 이런 엠블럼을 쓴다는 말을 한다. 또 지옥 파수견의 이름은 킬베로스가 아니라 켈베로스가 아니냐고 묻는데, 그는 부정하며 켈베로스는 머리가 3개라서 생각만 많은 등신 수비수고, 킬베로스는 3개의 송곳니로 전국의 뱀새끼들을 갈기갈기 찢어버릴 공격수라며 구사회 생각이 난 듯 분노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장광남에게 킬베로스 엠블럼을 주며 킬베로스에 정식으로 가입시킨다.[2]
그리고 혹시라도 이 모든 사실들이 너로 인해 외부로 유출된다면 네가 어디에 있건 어떤 모습이 건 상관없이 찾아가서 찢어 죽일 거라며 위협하고 씨익 웃으며 광남이라는 이름을 준다. 이후 앵벌이를 하는 고아원 아이들의 돈을 걷는 모습을 보인다. 광남을 두들겨 팬 득춘에게 잘~했다며 광남이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존댓말도 가르치라는 말을 한다.
밤에는 고아원 아이들을 살수로 훈련시키는데, 보통 이런 악덕 고아원의 클리셰 답지 않게 먹을 것은 푸짐하게 뭐든지 잘 먹인다. 그 이유는 잘 먹어야 힘이 붙고 힘이 충분해야 기술이 위력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간만에 대련이나 해보자며 광남을 부르고 대련을 개련이라 읽는 광남의 뺨을 후려친다. 그리고 대련을 해서 가장 강한 녀석들을 뽑는데 그 녀석들에게는 장씨 성을 부여한다고 설명한다. 광남에게 아이들을 쭉 둘러보고 내가 '싸움 한 번 못해본 등신'이지만 이 녀석 쯤은 충분히 바를 수 있겠다 싶은, '가장 X밥 같은 놈'을 골라보라며 말하자 광남은 득춘을 선택하고 '물주먹'이라고 도발한다. 짱가는 득춘을 여기서 제일 강한 자신의 두 번째 아들이자 이 곳에서 제일 센 녀석이라고 하고, 광남이를 툭 치며 가서 싸우라고 한다. 당연히 득춘이도 열받을대로 열받은 상태.
광남의 주먹이 득춘의 배를 관통하는[3] 모습을 보고 미친 남자 6권에 나오는 오성류 감나무 펀치를 따라한 것을 알아차린다. 하지만 광남은 만화로 싸움을 배웠고 득춘은 매일같이 지옥같은 훈련을 해왔기에 광남의 헛점을 파고들고 마운트포지션에서 묵사발을 내버린다. 그대로 발려버린 광남에게 "현실에서 더 강한 쪽은.. 정의로운 놈도, 잘생긴 놈도 아녀... 현실에서 더 강한 건 조금이라도 더 악한 쪽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오늘의 그 차가운 온도를 기억하라며 광남에게 충고한다.
만화책을 보고있던 도중 누군가가 문을 계속 두드리는데 이에 지랄하지 말고 그냥 들어오라고 소리를 친다. 정체는 자객 씨씨잼[4] 이였고 그런 씨씨잼을 무시한 채 만화책 다음 권을 찾는다. 씨씨잼은 얼핏 허점투성이로 보이니 자신을 무시하는 짱가를 뒤에서 기습하지만, 압도적인 힘과 속도로 제압당한다. 그리고는 태연하게 앉아서 만화책을 마저 본다(...). 만화책을 보다가 문득 뭐가 생각난 것처럼 목을 뒤로 꺾어 씨씨잼을 바라보고 자리에서 일어서서 씨씨잼에게 '미친 남자'라는 만화를 아냐고 말을 건넨다. 씨씨잼은 혹시 환심을 사서 빈틈을 보이지 않을까 싶어 자신도 미친 남자라는 만화를 정말 좋아했고 그 만화를 보고 따라한 것이 깡패 인생에 시작점이었다고 하는데, 의외로 짱가는 분노. 그 따위로 깡패를 시작하니까 이 따위로 밖에 못하는 것이라며 '오성류 감나무 펀치'를 씨씨잼에 배에다가 시전한다. 배를 뚫는 기술임에도 뚫리지 않은 것을 보라며, 제정신이 아닌 이상 만화랑 현실을 구분 못 하는 게 말이 되냐며 씨씨잼을 농락한다. 이후 만화는 입구가 아니라 탈출구라는 말을 씨씨잼에게 하고 죽인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와서 광남이를 불러놓고 자신이 오기 전까지 만화방에서 지내던 광남에게 만화방에서는 어떻게 지냈냐고 생각나는 게 있다면 전부 이야기하라고 한다. 광남은 붕대를 감은 남자의 이야기를 하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너 하나 뿐이었다고 답한다.
폐허에서 자객들과 한판 벌인 후 여유롭게 자객의 시체를 깔고 앉아있던 짱가는 자신에게 온 자객들은 구상룡이 보내는 것이 아닌 거 같다는 말을 한다. 이유를 묻는 성국에게 구상룡은 누구보다 자신을 잘아는 사람인데 약한 자객들만 골라보내는 것을 근거로 들고 '몸통'이 숙청을 기획하고 숙청에 실패하자 자객들을 보내 암살하려는 것이라는 말을 한다. '구상룡은 잘못이 없다'라는 투로 알아들은 성국의 도발성 멘트에 성국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면서 헛소리 하지 말라며 자신의 분노를 내비친다. 성국은 변함없는 짱가의 증오를 확인하고 다행이라는 말을 한다.
집으로 돌아간 짱가는 대련하고 있던 득춘, 광남에게 자객들과 함께 온 사냥개의 목줄을 보여주며 이긴 녀석은 선물이 있다며 더 열심히 싸우라고 한다.[5] 계속 싸움을 관람하다가 고아원의 초인종이 울리고 고아원을 찾아온 왕조아를 맞이한다.
3.2. 왕조아
왕조아는 고아원을 찾아온 목적으로 자신이 공모전용 단편 소설을 준비 중인데 장가 고아원에서 취재 겸 봉사활동을 하려고 왔다고 말하지만 고민도 없이 거부한다. 취재를 거부받은 왕조아가 SNS에 장가 고아원이 수상하다는 글을 올렸고 성국에게 당장 잡아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밑창이라는 별명의 흥신소 업자를 이용해 왕조아를 다시 데려오고 SNS의 글이 수정된 것을 보고 일단 취재를 허락한다.
왕조아가 고아원에 있던 낮 시간동안 광남과 득춘이 싸우자 둘을 중재하고 조아에게는 자신의 가르침이 많이 부족했다며 돌아가라는 부탁을 한다. 그리고 체력단련실 안에서 훈련용 목각인형에 광남과 득춘을 묶어놓고 피를 토할 정도로 극심한 폭력을 휘두른다. 하지만 왕조아는 돌아가지 않았고, 체력단련실이 수상하다며 열어봐도 괜찮냐는 질문에 여는 것은 상관이 없다만 짱가 자신의 입장에서는 불편한 상황이니 그 마음을 위로하고자 내기 하나를 제안한다.
내기 내용은, 체력단련실을 열었는데 수상한 것이 없었다면 소원 하나를 들어주는 것. 왕조아는 승낙하고 문을 열었지만, 체력단련실은 평범한 놀이방이였고 짱가는 소원으로 검열삭제를 부탁한다.[6] 광란의 밤(...)이 끝나고 조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연스레 잠이 든다.[7]
잠이 드면서 꿈속으로 '숙청의 날'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200명이나 되는 조직원들을 회칼 두 자루로 전부 쓰러뜨리지만, 복도 끝자락에서 구사회 살수팀 거북형제와 마주한다.[8] 거북형제 중 '레'를 쓰러뜨리고 눈물 흘리는 레를 걷어찬 뒤, 이가 다 나간 회칼인데도 빠른 속도로 '라'의 손목을 썰어버리고 이내 몸 전체를 뼈까지 베어버린다. '미'가 자신의 쌍절곤으로 짱가를 공격하는데 피할 이유조차 없다며 미의 눈에 칼을 쑤셔넣지만 갑작스럽게 '도'가 봉으로 자신의 눈을 노리며 기습한다. 하지만 그것조차 피해버리고, 도의 경동맥을 썰어버린다. 그렇게 가뿐하게 거북형제도 몰살. 입을 터는 성국에게 다 죽어가면서 입만 살았다고 디스하다가 꿈에서 깨어나고 성국과 개드립을 주고받다가 왕조아에게 확신을 줬다며 베시시 웃는다.
이후 밤 시간에 아이들을 훈련시키며 등장. 당일 수업의 마지막 훈련으로 데려온 유기견들을 전부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아이들의 약한 멘탈로는 도저히 무리였고 개 한 마리 못 죽이면서 사람을 어떻게 죽이겠냐며 쓰레기들이라는 폭언까지 해대면서 분노하던 도중 김항이 개 한 마리를 죽이자 약간 놀라고, 자신이 모두 죽여도 되냐는 김항의 질문에 씨익 웃으며 긍정한다.
아이들과 왕조아가 노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성국에게 자신이 변했다는 소리를 듣고 핸드폰 모서리로 두들겨 팬다. 두들겨 패던 도중 고아원 벨이 울리고 나가서 문을 열자 액션 트라이브 '바나나 로켓'의 멤버들이 봉사활동 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하는 걸 듣는다. 봉사활동을 거부한 짱가는 왕조아에게 바나나 로켓 멤버들이 찾아온 이유가 자신에게 있다는 이야길 듣는다.
밤 시간이 되어 취재시간이 끝나고 왕조아를 배웅하던 도중 왕조아가 준비중인 단편 소설의 스토리를 듣는다. 그런데 그 스토리는 '''조직에게 배신당한 늙은 2인자의 이야기. 약간 놀란 장대호는 흥미진진 하다면서 어째서 고아원으로 취재를 왔냐는 질문을 하는데, 이유는 바로 '''배신당한 2인자가 자신을 배신한 조직 전체를 쓸어버리려고 고아들을 잡아다가 살수로 훈련시키는 것''', 바로 완벽하게 장대호 본인의 이야기다. 철통같은 보안이 생명이었는지라 굉장한 충격을 받은 장대호는 배웅해준다던 말과는 달리 날씨가 추워서 들어간다고 변명하고 바로 돌아가는데, 이 때 표정을 보면 어지간히 당황한 듯.
원장실로 돌아온 뒤, 저게 자신을 떠본건지 아니면 진짜 말도 안되는 우연의 일치인지 생각하며 왕조아의 정체를 의심한다. 그러다 밖에서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나고 성국과 아이들을 이끌고 밖으로 향한다.
소리의 정체는 바나나 로켓 멤버들이였고 왕조아와 광남을 인질로 잡아서 은신처로 삼을 고아원을 넘기라며 협박한다. 하지만 당연히 장대호는 눈 하나 깜짝 않고 죽이라고 하고, 약간 감이 좋아 뭔가 이상한 걸 눈치채 도망치던 바나나 로켓 멤버 1명을 살해한다. 그리고 킬베로스에게 사냥 명령을 내리며 씨익 웃는다. 허나 아이들이 전부 급소를 피해서 찌르자 격분하면서 죽이라고 소리친다. 이번에도 역시 김항만이 그 명령에 따라 바나나 로켓 멤버인 남의덕을 살해하고, 그는 김항은 진짜 사냥개라고 극찬하며 장광남에게 다가간다. 광남에게도 저 녀석을 죽이라면서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될 수 있다며 꼬드기지만 광남이 거부하자 광남을 땅에 처박아버리고, 자신이 왕조아와 남은 바나나 로켓 멤버를 살해한다.
이후 흥신소 사장이자 유능한 부하인 밑창을 시켜서 바나나 로켓과 왕조아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것을 바나나 로켓의 경쟁상대 액션 트라이브 '빅 풋'에게 뒤집어 씌운다.
3.3. 류금성(징징이) 암살
고아원 아이들 중 가장 뛰어난 10명 킬베로스 어금니, 사냥조 멤버들을 선별하고 사냥조 멤버들에게 어둠 속에서 참새 50마리를 사냥하라는 터무니없는 명령을 내린다. 그런 훈련법을 어디서 배웠냐는 성국의 질문에 만화보면 나온다고 낄낄댄다.
체력 단련실에서 재등장. 사냥조 멤버들의 13살 선물로 금성파의 두목, 류금성을 살해하라는 임무를 내린다. 돈 때문에 청부살인을 하냐는 성국의 말과 정색에 발끈하여 압생트 병으로 성국의 이마를 가격한다. 지친 모습으로 언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냐면서 고개를 떨군다. 하지만 성국이 고개를 푹 숙이고 킬베로스 사냥조를 투입하겠다고 말하며 다시는 자신보다 고개를 숙이지 말라고 하자 다시 정신을 차린다.
실전에 투입하기에는 힘, 기술 모든 면에서 부족하다는 성국의 말과 같이 사냥조 10명으로는 류금성을 살해하기 어려웠고[9] 장광남과 장득춘이 죽을 위기에 빠졌을 때 창문을 깨고 들어와 구해준다.
검을 들고 덤벼드는 류금성의 공격을 전부 회피하고 무장해제 시킨 뒤 자신의 필살기 제트 시스템으로 묵사발을 내버리고 검으로 내려찍어 류금성을 살해한다. 그리고 복면을 벗고 광남,득춘에게 한심하다면서 노려본다. 이쯤되면 암살이 아니고 학살.
아이들을 고아원으로 옮기고 조폭업계에서 유명한 무면허 의사 '메스'를 불러서 부상당한 아이들을 치료한다. 메스가 이성국을 보며 인사하자 메스의 팔을 붙잡으며 어디다가 인사하는 거냐며 눈을 부릅뜨고 위협한다. 원장실에서 메스와 함께 여러가지 말을 주고받다가 중요부위(...)가 예전 같지 않다며 이런 쪽도 볼 줄 아냐면서 메스와 검열삭제를 한다. 이후 메스와의 대화는 후술한 '메스' 부분을 참조.
사냥조 아이들을 불러놓고 어젯밤은 수고했다며 2번 장재혁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서 자신이 아이들에게 강조하던 것이 무엇인지 물어본다. 권준석이 돈이라고 대답하자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장득춘의 의리라는 대답에 유해진다.(...) 사내놈들은 의리가 있어야 한다면서 장재혁의 상납금 100만원을 너희들이 '의리'로 채우라는 말을 한다.
체력 단련실에서 훈련을 마친 뒤 질문 없냐고 묻는데, 대답이 없자 공부하는 놈들이 왜 질문이 없냐고 분노한다. 득춘이가 광남이 등을 꼬집는 바람에 얼떨결에 광남이 질문을 하는데, 그건 '대낮에 맨손으로 100명을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냐'는 것.[10] 어이없는 질문에 아버지가 분노할거라고 걱정한 득춘이와는 달리, 의외로 장대호는 흥미로운 질문이고 일단 가능은 하다고 답한다. 하지만 그게 가능한 건 상대 100명이 유치원생이거나 환자일 거라는 시시한 대답. 다만 조금 더 진지하게 풀어보아, 한 방에 한 명씩 쓰러뜨리는게 가능할 정도의 파괴력과 타점, 그런 주먹을 100번이나 내지를 수 있는 체력이 있다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그게 가능할 것 같은 인간이 떠오른다며 그건 바로 자신이 밤의 정점이었다면 낮의 정점에 있던 구사회장 '''구상룡'''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그게 가능한 이유로 '살골'이라는 게 있다고 설명한다. 살골의 살은 '죽일 살(殺)'자로, 이런 뼈를 타고난 사람은 말 그대로 사람 죽이는 주먹이라고 한다. 어쩌다 한 번 다른 사람을 때렸는데 그 한 번으로 사람이 죽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걸 흔히 주먹에 살이 끼었다고 하며 그게 바로 살골이며, 거의 한 세기에 한 명 정도만 타고난다고. 그리고 이 살골은 주먹을 쇠붙이로 치면 '딱'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징~'하고 쇠 울리는 듯한 소리가 난다고 한다. 말이 나온김에 주먹을 칼등으로 치는 살골 테스트를 해보지만 한 명도 살골이 없자 갑자기 쓸모없는 것들이라면서 분노하여 폭언과 폭력을 휘두른다.
이후 성국이 아이들의 불만이 점점 많아지니 불필요한 체벌을 줄이는 것이 어떻냐고 하자 성국의 어깨에 방망이를 휘두른다. 그런데 슬슬 정신이 오락가락하는지 성국이에게 너도 그렇다며 '''왜 자신을 보고 한 번 도 웃지 않냐, 너, 사람 맞냐'고 묻는다. 성국은 많이 지치신 거 같다고 애매하게 대답, 그러자 모든 것이 마음에 안든다며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이후 얻어맞고 쉬고있던 중 장득춘이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 등장한다. 장득춘을 살해하려던 건달의 손에 칼을 쑤셔박고 약을 썼으면 약값을 내라면서 반항하는 건달의 주먹을 주먹으로 상대한다. 그리고 압도적인 실력으로 건달을 때려눕히고는 득춘에게 다가간다. 득춘이는 장대호가 나타났을 때 자기도 모르게 '아빠?'라고 했었는데, 그걸 가지고 싸가지없다고 하며 다가오더니 벌벌 떨며 잘못했다고 하는 득춘이의 머리에 손을 얹으며 '앞으로는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말한다. 아버지는 없고 어머니는 방금 죽은 득춘이를 이 날 고아원에 받아들여준 것.
3.4. 구사회를 치다.
한 편 만화책을 보면서 낄낄대던 도중 SNS DM을 받은 장대호는, 성국을 부르더니 갑작스레 오늘 밤 구사회를 친다며 험악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후 사냥조 10명을 모아놓고는 구사회 충남 본부를 친다고 아이들에게 설명한다. 밑창을 불러서 이번엔 자신이 말한 거 까먹지 말라고 충고한다.[11] 이 때 성국이가 아이들에게 말을 건 것을 신기하게 여긴다. 성국이는 아이들이 처음 왔을 때 정도를 제외하면 아예 한 번도 말을 안 걸었었다고. 뒤에 배치되어 있는 가드들은 왜 있냐고 묻는 성국이에게, 밑창에게 부탁해놓은 프로 가드들이라면서, 곧 '손님'이 올것이라고 한다.
그 뒤 원장실에서 미친 남자 99권을 다 읽고 다음 권을 찾는다. 만화방에서 찾은 건 99권이 다였고 인터넷 결제를 해야 되냐며 핸드폰을 들여다본다. 그러더니 한 화에 200원이라는 가격이 더러워서 안 본다고 핸드폰을 내던진다. 그런데 누군가가 마지막 권은 챙겨보는게 좋지 않냐면서 말을 건다. 그러자 자신이 200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만화 볼 돈은 없다고 답하며, 500원짜리를 원장실 문의 유리창으로 내던진다. 그 뒤 문이 열리고 누군가 들어오자 500원짜리 4개를 투척하지만, 들어온 건 가드 두 명을 집어들고 있던 침입자. 돈을 막 던지니까 돈이 없는 것이라는 침입자의 말에 "왔구나.. 구남친 A!!"라고 응수한다.
3.4.1. 구남친A와의 대결 1부
구남친 A와 난타전을 벌이지만 어려보이는 외형과 달리 엄청난 힘과 속도에 당황하여 초반에는 밀린다. 그러다 쇠배트를 잡고 짱가류 4번 불방망이를 시전한다. 상대는 쇠배트를 주먹으로 대응하는데, 놀랍게도 이내 '''징~'''하고 울리는 소리가 난다. 이내 배트는 주먹자국과 함께 꺾여버리자, 살골이라며 엄청나게 놀란다. 이 때 징 하고 울리는 소리가 어찌나 큰지 안경알이 깨지는 연출까지 나온다. 그리고 살골을 보자마자 자객의 정체를 알아차렸고, 그의 예상대로 그 정체는 구상룡의 막내아들 구지용.
반지르르한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구상룡한테서 살골만 쏙 빼먹고 얼굴은 싹 피해갔다'면서 재수없다고 깐다. 구지용이 능청스럽게 얼굴은 어머니를 닮았다고 하자 아아~!! 그'창녀'??라면서 패드립을 시전한다(...). 발끈한 구지용의 공격을 피하고 반격하면서 예상대로 엄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하며 주먹이 쇳덩이라도 멘탈이 흔들리면 소용이 없다고 한다. 즉 그냥 패드립이 아니라 정신공격이었던 것.
이후 구지용에게 제트 시스템을 퍼붓고, 술을 퍼마신 뒤 어떻게 된 건지 알았다고 한다. 구상룡이 아들에게 한 자리 내주고 싶은데 그냥 그러면 반발이 심하니 약한 자객을 보내서 짱가를 약하게 만들고 짱가를 구지용이 잡게 하여, 짱가도 잡고 아들에게 자리를 물려줄 명분도 세우는 벼룩 전법을 사용한 것 아니냐는 것. 하지만 구지용은 그건 완전한 짱가의 망상이고, 그는 그냥 전 여친 복수하러 온 것이었다고 답한다. 구사회에서 지금까지 자객은 보낸 적이 없다고. 장대호는 어린 놈이 벌써부터 구라라면서 자객 한 명을 담궈서 통에 담았다고 하며 통을 여는데, 통 안에는 사람 시체는 온데간데 없고 고양이 시체가 있었다. 문득 이성국이 치운 것이었을 거라며, 그러고보니 왜 침입자가 왔는데 안 나타나냐며 성국이를 찾는 장대호에게 구지용은 '''이성국은 숙청의 날에 죽었다'''고 답한다.
3.4.2. 숙청의 날의 진실
충격을 받은 장대호는 숙청의 날을 회상한다. 거북형제를 죽인 뒤 살수팀장 쇠모기도 이성국이 도깨비불을 써서 쓰러뜨렸고 이제 1층 문만 나서면 탈출. 하지만 1층에는 무려 구사회의 3인자 몸통이 친히 지위하는, 몸통 휘하에 있는 구사회 최정예 몸통 부대가 탈출로를 막고 있었다. 이걸 보고 장대호는 절망에 빠져버리지만 이성국은 자신이 길을 열겠다고 하고, 장대호는 이미 거의 멘탈이 박살나 어떻게 이걸 뚫겠냐며 황당한 듯 이성국을 쳐다본다.
하지만 성국은 정말로 몸통 부대를 학살하며 길을 만들고, 이걸 보고 장대호가 가능할지도 모른다며 뒤따르는 순간 멀리서 몸통 부대 한 명이 마취침같은 걸로 저격을 한다. 이성국은 그걸 대신 맞고 쓰러지고, 장대호는 발악을 하며 몸통 부대 다수를 마저 쓰러뜨리고 저격수도 칼을 던져 죽였지만 결국 머릿수가 너무 차이가 나서 지칠대로 지치고, 결국 쇠모기에 이은 2대 살수팀장 시마이에게 제압당한다.
결국 그렇게 양 팔을 잡힌 채 몸통 앞에 무릎을 꿇려지고, 몸통은 우선 가시박힌 쇠몽둥이로 등의 구사회 문신에 X자 흉터가 나도록 후려친다. 그리고 장대호가 벌벌 떨며 '살려줘'라고 중얼대자 지금 천하의 짱가가 목숨 구걸을 하고있냐며 모욕을 당하지만, 장대호가 중얼거리던 건 '살려줘 성국아'였다. 그리고 그 말대로 이성국은 다시 일어나 몸통의 쇠몽둥이를 잡아낸다. 그 뒤 이성국이 남은 몸통 부대를 마저 죄다 처리, 시마이도 죽여버리고 몸통을 막아선다. 하지만 몸통도 구사회 3인자(장대호 제외시 2인자)답게 '힘으로는 구사회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강자였기에[12] 밀릴 위기에 놓이고, 이성국은 최대한 막는 동안 도망치라고 외친다.
그의 말대로 장대호는 후문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듯 하는데...
갑자기 장대호는 이성국과 몸통을 쇠 큐대로 관통시킨다. 이유를 묻는 성국에게 뭔가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듯한 눈빛으로 '몸통같은 강자는 지금이 아니면 죽일 수 없고, 만에 하나, 정말로 만에 하나 이성국도 자신을 배신할수도 있으며 그러면 자신은 끝장이 난다'고 자기합리화를 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말에 결국 성국은 피눈물을 흘리며 쓰러졌고, 몸통도 치명상을 입어 장대호를 쫓지 못하게 되어 장대호는 탈출한다.'''넌.. 날 위해서 죽어줄 수도 있잖아..? 기지?? '''
긴 과거회상이 끝나고 다시 구지용과 대면하는 상황에서, 구지용은 이야기를 하던 중 문득 사과향을 맡더니, 황당해하며 혹시 아직도 마약을 하냐고 묻는다. 구지용의 말에 따르면 안 그래도 약 때문에 형제도 조직도 잃었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심지어 가장 강한 마약인 FA[13] 까지 손을 댔다는 것. 이것 때문에 장대호는 정신이 오락가락 한 것이다. 시즌2에서 장대호가 입에 FA를 빨고 있을 때엔 작가가 그림체에 평소보다 그로테스크한 그림체를 넣는다. 순전히 담배가 아닌 것을 그림체로 표현한 듯하다.
한편 장대호는 여태까지 옆에 있던 이성국이 환각이라고 하기엔 이상한 점이 많았기에 그게 어떻게 된 거였는지 계속 생각한다. 확실히 '메스'도 이성국을 보고 손을 흔들었었고, 고아원 아이들에게 말을 건 것도 있었기 때문. 그리고 마침내 숙청의 날 이후 자신을 따르던 성국을 기억해낸다. 정체는 이성국의 부하이자 신참이였던 '임성국'. 숙청의 날 마지막에 홀로 살아남아 도망치던 차를 몰던 것이 임성국이었고, 그를 낮도깨비로 임명하고 지금까지 함께 해온 것이었다. 임성국은 장대호가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것을 알았기에 그의 환상에 맞춰 낮도깨비 행세를 했던 것.
그리고 그 시점에서 임성국은 사실 구지용이 원장실에 침입할 때 들어서 동전을 막아냈던 두 사람 중 하나였다. 마침내 임성국을 알아본 장대호는 그동안 자신이 패서 얼굴이 엉망이라고 한 뒤 몸에 박힌 자기가 날렸던 동전을 빼내 입에 물려주며 퇴직금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구지용에게 지금부터 왕조아의 복수를 하라고 한 뒤, 어마어마하게 분노한 얼굴로 자신은 부하의 복수를 하겠다고 한다.
3.5. 꼬리와의 대결 2부
제대로 정신을 차렸는지 1차전 때와는 다르게 장대호는 시종일관 구지용을 완전히 압도한다. 그러다 조아 이야기를 꺼내자 잠시 동요하며 멈칫하고 그 틈을 타 칼에 몇 대 베인다. 그러면서 구지용이 깐족거리며 무기술은 나름 천재소리 들었다고 하자 지금 무기를 들었냐고 물은 뒤, 기둥을 부숴 수많은 무기를 꺼낸다. 그리고 '''구상룡이 주먹 싸움의 최강이라 낮의 정점이라 불렸다면, 자신은 밤의 정점으로 무기술의 끝판왕'''이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사방으로 무기를 던져두고 너클로 공격하는 동시에 그때그때 잡히는 무기를 던져[14] 몰아붙인다.''' 구지용은 저 너클까지 낀 주먹으로 제트 시스템에 맞으면 꼼짝도 못하고 죽는다며 구석이나 벽에 몰리는 걸 피하며 필사적으로 저항한다. 하지만 그러다가 바닥에 박힌 무기에 걸려 넘어지고, 장대호는 구지용에게
라고 일갈하며 도끼로 내려찍는다.'''세상에 천재는 많지만, '정점'은 하나다.'''
그러나 하필 약 부작용인 환각이 나타나 아슬아슬하게 다리 사이를 찍는다. 구지용은 그 틈을 타 칼로 베어 무릎을 꿇린다. 그러면서 구지용이 놀리자 "크크크... 니 애비 좉이다."라고 패드립으로(...) 맞받아친다. 그러고 마지막으로 뭐하나만 묻자며 왕조아가 구사회 첩자가 맞았는지 묻는다. 구지용은 역시나 제대로 대답하지 않으면서 조롱하며 가지고 논다.[15] 짱가도 처음에는 화를 냈다만 나중에는 눈이 정상으로 돌아올려면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연기를 한다. 구지용도 놀리던 도중 이게 시간끌기용 연기 아니냐고 눈치채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신중하자며 낮도깨비는 왜 죽인 거냐며 둘이 친형제 이상이라 들었는데 정말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냐고 묻는다. 짱가는 이 질문을 받으면서 기다렸다가 얼굴 형태가 제대로 보이자 바로 목을 베어버린다. 하지만 그것도 환각이였고 구지용은 뒤에 있었다. 바로 뒷머리채가 잡히게 되고 '결국 여기까지구나... 씨발.. 이렇게 뒤질 줄 알았으면... 그냥 그때 성국이랑 뒤질 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역시 한 마디 해야겠는지 "야 이 젖비린내나는 새끼야.. 가서 엄마 젖이나 더 먹고 와~ 아 참~ '''니 애미 젖은 돈내고 먹어야하지~??'''"라는 패드립을 한 번 더 날린다. 구지용은 분노해서 칼로 찌르려고 하는데, 갑자기 누군가 달려든다.
3.6. 현실과 환각의 경계에서, 마침내 난 결착.
구지용을 붙잡았던 건 다름 아닌 죽은 줄 알았던 임성국이었다. 임성국은 장대호의 구타를 견디고 낮도깨비 이성국에게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기 위해서 지옥같은 수련을 해왔던 것.[16] 그 결과 조이는 힘은 이성국마저 넘어설 수 있었고 그 힘으로 구지용을 붙잡는다. 구지용은 무슨 힘이 이렇냐며 꼼짝도 못하고 고통스러워 비명을 지르고, 임성국은 도망가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장대호는 이성국을 죽였던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꼬리와 임성국을 무기로 관통시킨다.''' 그리고 구지용은 지금 죽여야만 한다고, 자신은 죽는게 무섭다고 말한다. 그러고 문 밖으로 나가려는데 앞에 이성국의 환영이 나타나자 당황하고, 이성국의 환영은 뒤를 보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자 보이는 건 '''권총을 들고 있는 구지용이였다.'''[17] 장대호는 그대로 다리에 총알이 3발이나 박혀서 무릎을 꿇는다.[18]
삶을 포기한 장대호에게 구지용은 왕조아를 어떻게 처리했냐고 묻고, 장대호는 그녀를 죽였던 칼을 알려준다. 그런데 그 칼은 자객 씨씨잼이 가져온 것이었다. 환각인 줄 알았던 자객이 진짜였던 것. 이에 당황하지만 이미 구지용은 목에 칼을 갖다댔고, 무언가를 깨닫기엔 좀 늦은 감이 있다고 조롱한다. 이에 장대호는 깨달음에 늦고 빠르고가 어디있냐고 받아치면서 (살골 확인할 때 깨진 줄 알았던) 안경알이 멀쩡한 것도 눈치챈다. 이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짜고 가짜인지 혼란해하다가 눈을 감고 생각을 정리한 후 해탈(?)한다.
남길 유언은 있냐는 말에 웃으며"하긴... 이제와서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 이렇게 그동안의 인생을 쭉 돌이켜보니 애초에 진짜도 가짜도 없었구나... 그래... 인생이라는 것 그 자체가 사실은 그냥.. 올챙이의 '환각'인 거야..."
라고 한 뒤, '''목이 베인다.''' 이에 이성국이 웃자[21] "새끼... 이제야 웃어주네.."[22] 라고 말하며 '''목이 떨어진다.''''''"성국아.[19]
그리고, 성국아.[20] 졸라 미안하다."'''
58화에서 밝혀지길 '''이때 짱가의 실력은 '전성기 이상'이였다고 한다.''' 그에 반해 구지용은 그 특유의 말빨 '''거짓말'''로 멘탈을 부쉈으며 KASA 전투 슈트[23] 라는 어마어마한 사기템을 착용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때문에 임성국이 관통당한 공격에 구지용은 뚫리지 않았지만, 그 순간 혀를 깨물어서 피를 토해 찔린 척만 했다고. 이에 준구는 "실력으론 '한참' 아래였는데... '''넘치는 과학 기술과 화려한 거짓말의 승리'''네요. 잘도 짱가의 멘탈을 산산히 박살내셨습니다." 라고 정곡을 찔렀다.[24]
그리고 준구가 말하는 바로는, 짱가가 예측한 대로 구지용이 온 이유[25] 도 어느 정도 사실이었다. 약한 자객만 보냈는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구지용의 실력 평가는 맞았던 것.
하여튼 구지용은 "이렇게라도 안 하면 저 괴물을 죽일 수 있는 인간은 적어도 현 시대엔 없어.. 설령.. '''아버지라고 해도 말이지..'''"라고까지 말했다. 이에 준구도 "..방금 말씀은 다소 위험한 발언이긴 하지만 '''어느정도는 인정..'''"이라고 답한다. 다만 이후 구상용에게 한 대 맞은 구지용은 자신의 착각이었다며, 아버지 구상룡은 장대호보다 훨씬 강하다고 생각했다.
결국 구지용은 장가고아원을 불태우고 '''제2대 꼬리''' 칭호와 '''NEW 밤의 정점'''의 칭호[26] 를 갖고 떠난다.
이후 61화에 나온 뉴스에서는 장대호가 고아원을 지키다 아이들과 같이 죽은 사람으로 알려지게 된다.
3.7. 구상룡의 회상
가나시의 개다리에서 구상룡과 담배를 피며 자신의 야구선수로써의 활약상을 늘어놓다가, 구상룡에게 자신과 함께 깡패를 하자는 말을 듣는다. 고민하는 기색도 없이 제안을 승낙하는 장대호에게 구상룡은 이렇게 쉽게 좋아하는 야구를 버려도 되냐고 묻지만, 장대호는 자신은 야구가 존나게 좋지만, 구상룡이 더 좋다고 답한다. 그리고 옆에 있던 이성국에게도 같이 깡패를 하자며 말을 건네고 그 역시 웃어보이며[27] 그러겠다고 한다. 이후 구상룡은 쥐고 있던 야구공을 터뜨리며 '바보같은 새끼들'이라고 중얼거린다.
4. 전투력
'''밤의 정점'''
2부에서 묘사되는 전투력은 구상룡, 이성국과 함께 거의 최강. 나름 구사회에서 유명한 살수들도 속수무책으로 거의 한 방에 뻗어버린다.[28] 눈 하나 깜빡 안하고 사람을 죽이며[29] 숙청의 날에서는 회칼 두 자루로 200명을 학살하는 맨몸, 아니 알몸 무쌍을 보여줬고 네임드급의 포스를 자랑했던 살수팀의 거북형제조차 손쉽게 죽여버리는 먼치킨스러운 전투력을 지녔다. 한때 촉망받는 야구 에이스였던지라 멀리서 마취제를 쏘는 저격수도 칼을 던져서 꽂혀 죽일 정도. 멧집은 가히 탈 인간급인데 거북형제의 '미'가 쌍절곤으로 짱가 머리를 정면으로 공격하는데 오히려 피할 가치도 없다듯이 일부러 맞아줬고 일반 조직원을 상대하면서 피를 많이 흘렸음에도 살수팀을 만화 흉내내면서 간단히 썰어버렸다.'''과거 구사회 기준 2인자'''
작중 본편에서 현재 모습과 과거 구사회 시절의 모습을 서로 대비시키면서 옛날에 짱가가 어떠한 인물이고, 얼마나 대단한 존재였는지 나오는데 숙청의 날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낮도깨비의 초인적인 활약이 부각되자 살짝 파워밸런스에서 위치가 내려간 것처럼 보였지만 낮도깨비, 구상룡 같이 주먹으로 싸우는 것을 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술의 끝판왕인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몸통이 말하길, '''현역 때보다 몸이 많이 둔해졌긴 한데 칼질 하나는 여전히 쿨하다'''고 하니 전성기 때는 그야말로 독보적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 청년 시절 모습이 공개됐을 때 생각보다 잘 생겨서(...) 놀란 독자가 여럿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