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2012년

 


1. 시즌 전
2. 정규시즌
2.1. 4월
2.2. 5월~ 6월
2.3. 7월~ 8월
2.4. 9월
2.5. 10월
3. 포스트 시즌
4. 시즌 후
4.1. KBO 골든글러브 수상과 논란
4.2. 시즌 정리


1. 시즌 전



2. 정규시즌



2.1. 4월


4월 2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구원투수로 나와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2. 5월~ 6월


시즌 초반에는 LG에게 7⅓이닝 3실점, 두산에게 1이닝 8실점을 허용하며 연패의 굴욕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5월부터 선발 라인에 안착하면서 야금야금 승수를 챙겨 나갔다.

2.3. 7월~ 8월


7월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대 LG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10승 고지에 올랐다. 이걸로 다승 단독 1위![1]

2.4. 9월


9월 19일 브랜든 나이트가 15승을 달성하면서 다승 1위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그러나 21일에 롯데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여 15승을 달성, 나이트와 다시 공동 다승 1위에 올랐다.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가 된 것은 부록. 더불어 삼성 소속 투수로 1998년 스캇 베이커 이후 14년만에 15승을 기록한 좌완 투수가 되었다.
9월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손아섭에게 '''페이크 번트 쓰리런 홈런'''을 맞았으나 이후 7회까지 틀어막고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실점을 기록, 타선이 상대 실책에 편승해 6점을 지원, 시즌 16승을 달성하고 드디어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갔다!

2.5. 10월


10월 4일 대구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2실점(솔로홈런 포함). 2:1로 8회초까지만 하더라도 지고있었지만, 8회말 2사 만루에 손주인이 역전 싹쓸이 3루타를 쳐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오승환이 세이브에 성공하며 17승에 성공. 다승 단독 선두를 사실상 확정했다. 하지만 상술했듯이 방어율, 퀄리티스타트[2] 등 다른 지표가 좋지 않고 구원승도 1승 포함되어 있어. 다승 2위 브랜든 나이트나 불운하게 9승에 그쳤던 류현진과 비교당하며 팬들에게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3. 포스트 시즌


당연히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됐다.

3.1. 2012년 한국시리즈


'''2차전 10.25(금) 18:0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마리오
0
0
0
0
0
1
0
2
0
'''3'''
5
1
3
'''삼성'''
장원삼
0
0
'''6'''
0
0
0
2
0
X
'''8'''
7
0
5
팀이 시리즈 전적 1승으로 앞선 11월 25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6이닝 84투구수 2피안타 2볼넷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팀의 스코어 3:8 승리에 기여하여 승리 투수가 되었다.
'''6차전 11.01(목) 18:00,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장원삼
1
0
0
'''6'''
0
0
0
0
0
'''7'''
9
1
3
'''SK'''
마리오
0
0
0
0
0
0
0
0
0
'''0'''
2
0
0
팀이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선 11월 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도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7이닝 94투구수 1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스코어 0:7 완승에 기여하여 2012년 마지막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로서 삼성은 V6.
장원삼은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6탈삼진 1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0.69, 2승을 기록하며, 역시 2승을 기록한 윤성환과 함께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4. 시즌 후


한 시즌을 즐겁게 마무리 한 줄 알았는데...


4.1. KBO 골든글러브 수상과 논란


2012년 12월 11일 투수부문 KBO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여 소속팀의 일부팬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야구팬들에게 자격없는 상을 받았다고 대차게 까였다.
모든 야구팬이 2012년 최고의 투수라고 인정하는 브랜든 나이트가 역대 최고의 용병 투수들과 비교되는 성적을 거둔데 비해서 최고의 공격력과 구원 투수진을 가진 우승팀에서 팀 방어율보다도 높은 방어율로 얻은 다승왕과 본인 실력보다는 운이 중요한 '''우승팀 프리미엄''' 이외에는 내세울게 없는 선수였기 때문에 야구 팬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장원삼을 공격한다.'
거기다 수상 인터뷰에서 '나이트 선수와 경쟁이 심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란 발언을 하여 야구팬들에게 그럼 네가 받을거라고 생각했었냐며 양심없다고 욕을 더 먹었다.[3] 거기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받고 싶은 상이었는데' 라는 멘트를 치며 양심창렬을 한번 더 보여주었다. 골든글러브 시상은 페넌트레이스 시즌 중의 활약만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도 소속팀의 우승과 투수가 한국시리즈에서 펼친 역투가 버프로 들어갔으며 또한 이전부터 기자들의 외국인 차별로 인한 만행 역시 있어왔기에 장원삼이 수상할거라 예측한 사람도 많긴 했으나 그것이 정당하다는 것은 아니다.
가장 많이 공격당하는 부분은 '''평균자책점'''과 '''투구이닝''' 그 외에 퀄리티 스타트 역시 공격 대상이다.[4] 해당 부분만 보면 그야말로 '''역대 골든글러브 투수중 최악의 투수'''.
  • 평균자책점 - 3.55의 평균자책점은 2012시즌 규정이닝을 채운 22명의 투수중에서 16위에 해당하며 베스트 10을 따로 선발하고 수비로만 골든글러브를 뽑았던 원년의 수상자인 황태환선수를 제외할경우 역대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자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이다. 심지어 장원삼이 나이트와의 투구이닝 차이인 51과 2/3이닝만큼 무실점으로 더 채워도 나이트의 평균자책점에 미치지 못했으며, 투수의 수상 기준인 3점대 이하로 도달하지 않는다. 애초에 2012 시즌은 2점대 투수 6이나 나온 투고타저 시즌이다.
  • 투구 이닝 - 157이닝. 208⅔이닝을 기록한 나이트와 비교하면 3/4수준. 경기당 6이닝도 못 채운[5] 장원삼이 이걸 메꿀려면 8경기 반을 더 던져야 한다. 역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발투수 중 유일하게 160이닝도 못 넘긴 선발 투수이기도 하다. 심지어 서재응은 장원삼과 비슷한 정도의 이닝을 투구했지만 평균 자책점은 1점 가까이 낮았다.
  • 퀄리티 스타트 - 나이트가 기록한 27회의 퀄리티 스타트는 당시 마지막 20승 투수였던 2007년의 MVP투수 리오스보다도 1개가 많은 수치이고, 퀄리티 스타트 집계 이후 최다 신기록이다. 그에 비해서 장원삼의 횟수는 14회. 나이트의 절반 수준인데다가 본인의 승리보다도 적다. 본인의 승수는커녕 나이트의 도미넌트 스타트(7이닝 이상 2자책 이하) 기록(16개)보다 적다!
  • 그나마 하나 내세우는 17승으로 얻은 다승왕도 16승의 나이트와 1승밖에 차이 안난다. 그나마도 1이닝 구원승이 하나 포함된지라 선발로 거둔 승리는 나이트와 같은 16승이다.
  • 또 내세우는 것이 세이버메트릭스의 히트작인 수비무관 평균자책점 FIP에서 장원삼이 나이트보다 낮다는 것이지만, 그 FIP을 기반으로 WAR를 산출해보면 나이트가 장원삼보다 높다. 그러나 KBreport의 FIP기반 war는 장원삼이 나이트보다 높다. 애초에 FIP 드립을 치려면 류현진이 골골을 받아야 한다.
원래 용병 차별이 심하고 실제 성적보다는 기자들의 인기투표 성격이 강한 골든 글러브였지만. 이번에는 '''너무나도''' 경쟁자와의 성적 차이가 너무 큰 탓에 해도해도 너무했다는게 중론. 때문에 쉽게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차라리 류현진이 받았다면 납득이라도 했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6] 정리하자면 '''200이닝 넘게 뛰고 2점대 방어율 찍은 투수'''보다 '''157이닝 동안 3.55 방어율 찍은 투수'''가 더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사실 후보든 후보가 아니든 2012시즌의 투수 중 장원삼보다 성적이 앞서는 투수는 한둘이 아니다. '''장원삼보다 2012시즌에 성적이 좋았던 투수가 크보 전 구단에 한 명씩은 있다고 볼 수 있다.'''[7][8]

4.2. 시즌 정리


엄청난 논란과 후폭풍을 몰아온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 짝수 년도 징크스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작년에 비해 나은 모습을 보였다.
[1] 그렇지만 제구가 안되고 볼넷을 많이 줘서 욕을 조금 먹긴 했다. 그나마 수비진의 활약으로 2실점으로 막은 것이다.[2] 14회로 승수보다 적다.[3] 역시 논란의 여지가 있던 2루수 부문의 수상자 서건창은 방출된 선수가 다시 신고선수로 입단하여 그 해에 주전이 되었다는 눈물겨운 스토리와 수상소감에서도 "치홍이가 더 잘했는데 내가 뽑혔다" 라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줘 까이지 않았다.[4] 사실 승수 빼면 죄다 까임 대상이다. 아니, 승수도 구원 1승 포함됐다는 이유로 까인다.[5] 27경기 출장. 157/27=5.81. 경기당 이닝 소화율도 나이트와 1이닝가량 차이 난다.[6] 이쪽도 승수를 제외한 나머지 성적이 장원삼을 앞선다. 거기다 승수에 대해선 할 말이 많은지라(...).[7] WAR를 이용하여 2012시즌 투수를 줄세우면 실제로 그렇게 된다. 2012시즌 장원삼보다 WAR가 앞서는 투수로는 브랜든 나이트, 류현진, 셰인 유먼, 서재응, 박희수, 이용찬, 윤석민, 노경은, 더스틴 니퍼트, 배영수, 벤자민 주키치있다. 물론 WAR가 투수를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장원삼이 앞의 투수들과 비교하여 승수 이외에 뚜렷한 비교우위를 가지지 못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8] 고전스탯인 방어율, 이닝, QS를 놓고 봐도 장원삼보다 3지표에서 모두 앞서는 선수는 브랜든 나이트(3지표 모두 1위), 서재응, 윤희상, 더스틴 니퍼트, 벤자민 주키치, 이용찬, 송승준, 앤디 밴 헤켄, 셰인 유먼, 류현진 10명으로 역시 삼성을 뺀 나머지 7팀 모두에서 나왔다. 덧붙여서, 매년 장원삼과 비슷한 성적을 올린 선수로는 2008년 장원준, 2009년 류현진, 2010년 봉중근, 2011년 윤성환, 2013년 유희관 등 팀의 에이스지만 리그의 에이스라고는 불릴 수 없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