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

 

Journal
1. 개요
1.1. 학술정기간행물
1.1.1. rejection rate
2. 마비노기도전과제 시스템.
3. 이터널시티2이터널시티3의 스토리 북 시스템.


1. 개요


일보(日報), 일지(日誌)라는 뜻으로, 일반론적인 의미로는 (특히 간행물의 형태로 출판되는) 언론을 뜻한다. 언론 문서 참고.
어원은 고대 로마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매일 공개토록 지시한 원로원민회의 의사록인 악타 디우르나(acta diurna)에서 '매일'이라는 뜻의 디우르나(diurna)이다.

1.1. 학술정기간행물


학계에서 별다른 수식어 없이 저널이라고만 하면 일반적으로는 이쪽을 뜻한다. 저널의 가치는 일반적으로 임팩트 팩터(IF), SJR, SNIP, IPP 등의 저널 계량(journal metrics) 지표로 계산된다. 간행되는 모든 저널들은 ISSN 번호가 부여되어야 한다. 보통 각종 실증연구, 체계적 리뷰, 이론적 논의, 방법론 논의, 사례보고, 레터(letter), 서평, 편집후기(editorial)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저널이라고 하면 잡지와 달리 학술지를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사이언스네이처를 잡지라고 하지 않고 저널이라고 한다. 저널에 실리는 기사들은 동료평가를 거치게 되며 편집장 마음에 안 들면 몇번씩 고쳐 써서 실리기도 한다. 저널 편집장과 심사위원들은 모두 현직 교수들이 남는 시간에 파트타임으로 뛰는 입장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몹시 바쁘고 반응성도 많이 떨어진다. 메일 보내놓고 몇주쯤 있어야 반응이 오기도 한다.[1]
권위있는 저널들은 SCI에 등재되는데, 연구자의 길로 들어서면 여기에 논문을 올리냐 못 올리냐가 중요해진다. 저널인용보고서(JCR)에서 이들 저널들의 인용 현황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이름에 "리뷰" 가 들어가는 저널들도 상당한 신뢰와 권위를 갖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리뷰 항목도 참고.
일반적으로 권위있는 저널에 등재될 만한 논문의 특징으로는, '''1)''' 아주 독창적이고 새로운 사실을 보고하거나 '''2)''' 전세계적이고 보편적인 수준에서 적용 가능하거나 '''3)''' 인접 학제 연구자 및 정책입안자, 시민사회 등 예상 독자층이 넓다는 것이 있다. 연구자들은 암묵적으로 자신의 연구가 여기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따져서 최초 투고저널을 결정하는데, 어차피 "급" 이 안 맞는 저널에 투고하고 광탈(...)당하는 것은 서로에게 시간 낭비밖에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신경썼는데도 리젝당했다면 뭐 별수없이 더 수준낮은 저널로 내려가는 거고.(...)
저널을 처음 접하게 되는 이공계 학부생들은 그 괴상한 이름 표시 방법에 벙찌게 되는데, 이것도 규칙이 있다. 보통은 전치사를 뺀 영어/독일어 단어의 앞부분 1~5글자 정도를 따서 적는다. 예를 들어 J. Am. Chem. Soc.은 '''J'''ournal of '''Am'''erican '''Chem'''ical '''Soc'''iety, Angew. Chem.은 '''Angew'''andte '''Chem'''ie 이런 식. 상세한 규칙은 ISO 표준으로 정해져 있다. #
매번 출판되는 저널에 대해 일부 애독자들은 정기적으로 출판 기사에 대해 논의하는 모임을 가진다. 이름하여 '''저널 클럽'''(journal club). 오프라인에서 직접 모여서 이번에 출판된 논문들 중에 뭐가 그럴싸하더라, 뭐는 좀 이상하더라, 어디 대학교의 아무개가 마침내 해냈다더라 하는 이야기들을 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해당 호의 논문들을 다 읽고 이해했다는 전제 하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어지간한 지식수준으로는 대화에 끼지도 못한다. 대개는 관심있는 논문 외에는 전반적으로 가볍게 스키밍만 한 후 기본기에 의존하긴 하지만 테뉴어도 없는 새파란 조교수 정도밖에 안 되는 햇병아리가 그런 만용을 부렸다가는... 사실 저널 클럽에서 오가는 대화는 출판 후 동료평가(post-publication peer review)라는 과학자 사회 활동의 일부로, 그 호의 논문의 저자들이 미처 받지 못했던 피드백을 마저 받게 된다. 이렇게 두번 세번 연속으로 최고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물고뜯는 것이 학계의 영업철학이고 그래서 우리가 과학 출판물들을 신뢰할 수 있는 것이다. CNS처럼 이 과정이 하드코어하다면 그 신뢰는 더욱 올라간다.
오픈액세스 저널은 접근성을 극대화시킨 저널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공개되어 있으며, 학계보다는 시민사회나 입법부에서 더 관심가질 만한 주제라고 생각되는 논문에는 이쪽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오픈액세스 저널의 차별화된 특징으로는, 원 출처를 명시하는 한 누구나 접근하여 저자의 허락을 득하지 않고도 배포, 복사, 번역, 재출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 출판사가 아닌 저자가 저작권을 갖는다. 일반적인 저널들은 게재와 함께 출판사로 저작권이 양도된다는 것과는 대비되는 점. 특징 하나만 더 들자면, 당연하겠지만 유료로 접근해야 하는 자료들이 전혀 없다는 정도?
오픈액세스 저널은 주류 저널을 출판하는 측에서 별도로 만들어서 출판하기도 한다. 한 예를 들어 의학 분야의 권위있는 저널 중 하나인 《The BMJ》의 경우, 2017년 기준 임팩트 팩터는 23.295이고 게재 거절 비율은 무려 93%에 달하는 막강한 진입장벽을 자랑한다. 그러나 《The BMJ Open》 의 경우, 동년 기준 임팩트 팩터는 불과 2.413이고, 게재 거절 비율은 47% 정도다. 또한 일부 오픈액세스 저널들은 주류 저널 못지않은 위상을 자랑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2017년 기준으로 인용지수가 2.776인 종합저널 《PLoS ONE》[2] 이 있다.
오픈액세스 저널들 중에서도 임팩트 팩터가 까마득하게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아니지만 심리학계의 오픈액세스 저널 중 하나인 《Psychological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 의 경우 2017년 기준 임팩트 팩터가 21.29에 달했다. 그러나 오픈액세스 저널은 이런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다른 저널보다 수준은 낮은 편이다.
저널에 관련된 주요 서지정보는 '''저널명''' 외에도 세 가지가 더 있는데, '''출판 연도''', '''권'''(Volume), '''호'''(Issue)이다. 해당 저널에 실린 논문을 찾기 위해서는 여기에 추가로 '''페이지''' 정보가 더 필요하나, 2010년대 들어서 급속히 확산되는 DOI 번호 덕택에 일이 더 쉬워졌다. 어쨌든 이 정보들은 저널의 특정한 무언가를 찾을 때나 쓰는 것이고, 그냥 저널의 발행 콘텐츠를 열람하기만 하려면 국공립 도서관 또는 자신이 소속된 대학교의 도서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자신의 논문을 투고할 저널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있다. 엘즈비어(Elsevier) 출판사에서는 저널 파인더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널의 이름과 초록의 전문을 입력한 후 자기 분야에 체크하면 클릭 한 번만으로 가장 좋은 저널을 찾아준다. #
저널 이름이 좋다고 꼭 안심해서는 안 된다. The BMJ는 유명한 의학 저널이지만, 매해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장난성/정치적/과학철학적 논문을 싣는 전통이 있다. 이걸 모르고 의학계 외부에서 장난성 논문을 진지하게 인용하다가 큰 혼란을 초래하기도 한다.
논문을 투고하거나 승인 후 게재할 때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악용하는 약탈적 저널 (predatory journal)도 있다. 대표적으로 온코타겟 (Oncotarget)은 우리나라 의학계에서도 수많은 사람이 논문을 투고했었는데, 자가인용률이 높고 동료평가가 의심스러워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되었다. #

1.1.1. rejection rate


마치 클럽 등지에서 고객들의 "물" 을 관리하듯이, 고급 저널일수록 게재 거절 비율(rejection rate)을 관리하고 있다. 밑으로 점차 내려가면서 예상 독자층이 좁아짐에 따라 게재 거절 비율도 내려가게 되는데, 대체로 다음과 같은 양상을 띠게 된다. 거론된 수치는 Schultz (2010)의 대기과학 분야 저널 리젝률 관련 연구[3]를 바탕으로 엘리자베스 와그너(E.Wagner)의 "Editage Cactus" 배포자료 를 참고한 것.
  • 전반적/종합적 저널: 90% 이상. 권위있는 3대 저널로 CNS (, 네이처(9847건 투고, 91.5%), 사이언스)를 꼽는다. 의학분야에서는 Lancet (90% 이상)이나 BMJ (93%). 하나같이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인정받는 저널이다.
  • 어떤 특정 학문분야에서 최고로 치는 저널: 70~80%
  • 어떤 특정 학문의 특정 주제에 대해 최고로 치는 저널: 50~60%
    • Physical Geography: SCI-E, SCOPUS (95건 투고, 68.4%)
    • Meteorologische Zeitschrift: Open access, SCI-E (23건 투고, 60.9%)
    • Meteorology and Atmospheric Physics: SCI, SCOPUS (140건 투고, 59.2%)
  • 어떤 특정 학문의 특정 주제에 대한 특정 키워드 or 대륙 or 국적의 저널: 50% 미만
  • 위 조건들을 모두 만족하는 기타 각종 군소저널: 50% 미만
  • 오픈액세스 저널: 10~15%
    • Journal of Physical Oceanography (JPO): Open access, SCI. (255건 투고, 18.8%)
    • Natural Hazards and Earth System Science (NHESS): Open access, SCOPUS, SCI-E. (186건 투고, 10.2%)
종합하면, 리젝률이 매우 높은 저널은 수준높은 저널로 볼 수 있겠지만, 리젝률과 저널의 수준의 상관관계는 확인할 수 없다. Open-access Journal이라고 리젝률이 꼭 낮은 것도 아니고, SCI-E라고 SCI보다 리젝률이 낮은 것도 아니다.
리젝률이 거의 없는 저널도 있다. 질 낮은 저널들은 아무에게나 스팸 메일을 보내고 심사료만 내면 실어주겠다고 제안을 한다. Get me off Your Fucking Mailing List(…) 참고. 이 링크에서 문제의 저널들을 목록화하여 공개하고 있다. 한국의 과학자사회에서는 KCI 등재 후보, KCI 등재, SCOPUS, A&HCI, SSCI, SCI-E 색인에 들어 있는 것들만 평가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약탈적 저널'에 해당하는 문제는 없다.

2. 마비노기도전과제 시스템.


마비노기/저널 참조.

3. 이터널시티2이터널시티3의 스토리 북 시스템.


플레이어가 진행한 메인 시나리오와 서브 시나리오에 얽힌 이야기들을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풀어 쓴 일종의 일기장이다. 가공할 수준의 사냥 난이도와 특유의 박력보다 더욱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1] 여러분의 지도교수가 이런 에디터 타이틀을 갖고 있을 경우, 여러분은 대학원생임에도 불구하고 지도교수의 뒷모습 그림자도 보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2] 이름부터가 벌써 Public Library of Science의 약자다.[3] Rejection Rates for Journals Publishing in the Atmospheric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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