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키노피오대장!
1. 개요
해외에서 2014년 11월 발매된 Wii U용 소프트 원작의, 아담한 미니어처 스테이지를 탐색하는 어드벤처 게임. 키노피오대장이 주인공이며, 마리오 시리즈 계보 상으로는 '''슈퍼 마리오 3D 월드의 스핀오프 타이틀'''이다.
슈퍼 마리오 3D 월드에 삽입되었던 키노피오대장 레벨이 호평을 받자 단독 타이틀로 만든 것이다. E3 2014 이전에 제작진이 "키노피오대장이 주인공인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밝힌 적이 있었는데, E3 2014에서 실제로 나와서 팬들은 대환호했다.
2018년 7월 13일에 Nintendo Switch와 닌텐도 3DS용 소프트로 몇 가지 변경점과 함께 이식되어 발매되었다.
2. 소개
슈퍼 마리오 3D 월드의 키노피오 대장 레벨의 골격을 토대로 다양한 기믹의 스테이지를 만들었는데, 3D 월드 때와 마찬가지로 무거운 가방을 짊어지고 있기 때문에 점프를 하지 못하는 것이 최대의 특징. 점프를 못 하므로 통상적인 수단으로 적을 밟아 죽일 수 없으며, 지형지물의 고저차를 이용해 떨어져서 밟는 정도로 제한된다.[6] 더군다나 본작에는 흔한 파이어플라워 같은 것도 전혀 나오지 않는데다 몇 안되게 나오는 파워업 아이템인 더블 체리는 퍼즐용이고 슈퍼 버섯은 HP 회복용...이므로 키노피오 대장은 적을 만나면 도망치다가 간혹 땅을 파면 나오는 무나 곡괭이 같은 것을 이용해 적을 없애거나 장애물을 파괴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액션 게임보다는 퍼즐 게임이라는 느낌이 더 크다.
스테이지는 박스 모양의 것이 주로 나오지만, 플랫폼 형태의 스테이지도 일부 수록되어 있다. 또한 기본적인 모으기 요소인 다이아몬드 이외에도 각각의 스테이지마다 도전과제가 있는데, 금버섯[7] 획득 같은 일반적인 도전과제에서부터, 맵의 변형 기믹을 아예 건드리지 않는 도전과제나 최소 횟수로 건드려서 클리어하는 도전과제 등의 괴랄한 것들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또한 3D 월드 세이브데이터로 해금할 수 있는 추가 스테이지가 있는 등, '스핀오프작'으로서의 기본적인 개념도 갖추고 있다.
한 에피소드를 다 클리어하면 책에 키노피오 도장이 찍히는데, 다이아를 다 모으면 2개, 다이아 모두 수집 + 도전과제 전부 달성하면 3개, 모두 만족하지 못하면 1개를 받는다. 또한 한 에피소드가 끝나면 그곳에 걸린 최단시간하고 타임 챌린지가 추가된다. 타임 챌린지에 성공하면 걸린 시간 오른쪽에 작은 ★표시가 뜬다. 전부 달성하면 에피소드 책에 도장 양옆에 작은 은색 별들이 나타난다.
은근히 1UP을 하기 힘든데, 모은 코인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초기화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100코인 이상을 벌거나 1UP 버섯이 많이 나오는 것도 쉽지가 않다. 그래서 하다보면 목숨을 많이 벌 수 있는 스페셜 스테이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만 협력 플레이를 하면 그걸로도 감당이 되지 않기에 스위치 기준 아예 한번에 99UP을 시켜주는 뉴스를 자주 뿌리고 있다.
3D 월드의 스핀오프작 아니랄까봐 스위치 버전에서 협력 플레이 모드를 키고 하면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진다. 일단 본작 특성상 카메라 시점을 자주 움직이게 되는데, 1P랑 2P 모두 시점을 돌릴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큰 트롤링이 가능하다. 또한 점프를 하지 못해 길막도 가능하며, 특히 만지면 움직이는 돌을 조작하는 스테이지는 그냥 한사람은 지켜보고 나머지 한사람이 돌을 만지면서 플레이하는게 더 나을정도. 목숨도 둘이 공유해서 자칫 뻘짓하면 목숨이 금방 닳아 없어진다.
2.1. Nintendo Switch / 닌텐도 3DS 버전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3DS 이식작이 2018년 3월 9일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처음 발표되어, 2018년 7월 13일 발매되었다. 기종에 따라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는데,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화질이 상승하고(독 모드) 2P 플레이가 추가되었으며, 3DS 버전은 3D 화면을 지원한다. 또한 양 버전 모두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 코스를 미니어처화한 4개의 스테이지가 추가되고 대신 전작에 있던 슈퍼 마리오 3D 월드 스테이지들은 삭제되었다.
한국에서는 같은 날 스위치 버전을 수입했다. 허나 한글화하지 않았는데, 여기서 문제되는 사실은 '''북미판을 정식 수입했다는 점'''이다.[8] 이것이 왜 문제가 되냐면, 원래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 본편에서도 그렇고 여태까지 키노피오대장이라고만 알고 있었던 플레이어들을 제대로 혼란시켰다. 오디세이 본편에서는 잘만 키노피오대장이라고 나오는데, 스핀오프에서는 전혀 다른 얘기를 하는데, 이를 모르는 유저에게는 키노피오가 나오는데 키노피오가 아닌 게임에 혼란을 겪는 중.
2019년 2월 14일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스위치 버전의 무료 업데이트로 모든 코스에서 2 플레이어 동시 플레이가 가능해지고, 3월 14일부터에 800엔(세금 별도)에 추가 컨텐츠 '''특별편(Special Episode)'''을 판매하기로 발표하였다. 내용은 5개의 신 코스와 새로운 미션이 적용된 기존 코스를 합한 총 18개의 스테이지. 또 예약 구매 특전으로 신 코스 중 하나를 골라 사전에 플레이할 수 있었다.
-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변경 사항
- 독 모드의 조작
독 모드에서 터치 조작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터치를 슈퍼 마리오 갤럭시와 비슷하게 모션 센서를 이용한 포인트 조작으로 대체하였다.[9] 동그란 핸들이 달린 스위치는 ZR버튼을 누른채로 컨트롤러(자이로 센서) 또는 R스틱을 돌려 작동시킬 수 있다. 또한 기기 자체가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음에 따라, 마이크에 숨을 불어 움직이는 리프트가 스스로 움직이는 일반 리프트로 바뀌었다. 참고로 휴대 모드의 경우 Wii U 버전과 거의 동일한 조작 세팅을 지원하며(마이크 제외), 테이블 모드에서도 터치스크린 조작이 가능하다.
- 2인 플레이 지원
- 어시스트 플레이
2명이 각각 조이컨을 1대씩 나눠 들어서 2P가 1P의 플레이를 지원할 수 있다.[10] 1P는 캐릭터를 조작하고, 2P는 포인팅과 시점 조작을 담당하며 빨간 무를 쏠 수 있다. 빨간 무로는 약한 적만 쓰러트릴 수 있다.
- 2인 동시 플레이(Ver.1.1.0)
2019년 2월 14일, 1.1.0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코스에서 각자 2명의 키노피오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다. 협력 플레이 규칙이 슈퍼 마리오 3D 월드와 비슷한데, 2명이 좌측 상단의 목숨 수를 공유하며 한 사람만 실수하면 코스에서 아웃되지 않고 실수한 플레이어만 방울에 들어간 채로 나타난다. 또한 밸브 스위치 등 화면을 가리는 UI는 나타나지 않으며, 화면 전환이 필요한 장치는 2명이 함께 작동시키도록 되어 있다.
- 해상도 증가
독 모드일 경우 1080p로[11] , 휴대 모드일 경우 720p로 해상도가 증가하였다. 참고로 초당 프레임은 원본과 마찬가지로 60FPS를 완벽하게 유지한다.
- 특별편(DLC)
2019년 3월 14일 유상 배포된 스위치 버전 전용 추가 컨텐츠.[12] 총 18개의 스테이지가 수록되어 있다. 5개는 완전히 새롭게 만든 코스이고, 나머지는 기존 스테이지를 재구성하거나 특정 미션을 추가한 형태이다.
여담으로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 가장 편한 조작법은 (Wii U 버전과 가장 유사한) 휴대 모드이다. 독 모드로 즐길 경우에는 포인팅 조작이 자주 쓰이기 때문에 프로컨 보다는 조이컨 양손 잡기가 더 편할 수 있다.
여담으로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 가장 편한 조작법은 (Wii U 버전과 가장 유사한) 휴대 모드이다. 독 모드로 즐길 경우에는 포인팅 조작이 자주 쓰이기 때문에 프로컨 보다는 조이컨 양손 잡기가 더 편할 수 있다.
- 닌텐도 3DS 버전의 변경 사항
3DS 버전의 경우 터치 조작과 마이크 조작을 모두 지원하여 Wii U 버전과 매우 유사한 조작 세팅을 지원한다. 더불어서 C스틱이 없는 구형 3DS 시리즈를 의식하여, 터치스크린을 슬라이드해서 시점을 조작할 수 있게 하였다.
- 3D 화면 대응
- 열화 이식
기기의 성능이 떨어지다보니 퍼포먼스 면에서 많은 점이 희생되었다. 우선 해상도가 낮아졌으며 초당 프레임은 30FPS로 떨어졌고 게임 자체의 비주얼도 하락했다. 하지만 3DS 기준으론 상당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또한 키노피오대장/키노피코가 작아진 상태에서 클리어할 때 내는 소리가 원래 크기로 클리어할 때 내는 소리와 같아졌다.
- 오브젝트 수 감소
마찬가지로 기기 성능의 제약으로 인해 코인, 적 등 코스 상의 오브젝트의 수가 Wii U, 스위치 버전에 비해 적어졌으며, 코인의 배치, 적의 움직임 등등 스테이지마다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플레이어 캐릭터의 수를 늘리는 더블 체리 역시 스테이지 하나당 1개만 등장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3DS 버전에서 멀티 리프트의 숫자는 2만 존재하며, 더블 체리와 관련된 미션 또한 모두 코인 모으기로 대체되었다. 코인 모으기 미션 또한 코인 수 감소로 인해 목표 개수가 줄어들었다.
- 공통 변경 사항
-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미니어처 코스 추가
- amiibo, 추가 요소 관련
키노피오 아미보를 터치하면 '무적 버섯'이 등장하고, 웨딩 스타일 아미보 중 하나를 터치하면 오디세이 코스를 바로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Wii U 버전에서 키노피오 아미보가 필요했던 도트 키노피오 찾기가 기본 컨텐츠로 제공된다.
- 기타
Wii U 버전에서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자이로 시점 조작이 설정되어 있지 않으며(3DS 버전은 사용 여부 선택 가능), 줌인아웃 단계도 2개(가까움/멂)에서 3개(가까움/중간/멂)로 증가했다.
3. 스토리
특이하게도 기본적인 구성과 스토리는 똑같지만 Wii U 버전과 스위치/3DS 버전의 엔딩이 다르다.키노피오 탐험대의 키노피오대장과 키노피코는 보물을 찾아서 여행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파워 스타를 손에 넣었다고 생각한 순간 거대한 새 윙고가 나타나 키노피코 째로 파워 스타를 가져가버리고 말았답니다. 키노피코와 파워 스타를 되찾기 위한 키노피오 대장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3.1. Wii U 버전
2:10부터 감상해보자. Wii U 버전은 슈퍼 마리오 3D 월드의 단순 스핀오프가 아닌 '''프리퀄'''이다.
엔딩에서 키노피오 대장과 키노피코가 광산차를 타고 돌아가던 중 우연히 하늘에서 '''그린스타'''가 떨어지는 것을 본 키노피오 대장이 그것을 쫓아간다. 혼자 남겨진 키노피코는 덤. 이후 갑자기 '''슈퍼 마리오 3D 월드의 오프닝 컷씬'''이 나오는데,[13] 이 장면의 비하인드씬에서 키노피오 대장이 그린스타가 투명 토관에 들어간 것을 보고 안을 들여다 보다가 그만 빠지고 만다. 그러고는 화면이 검게 되더니 '''"이후의 이야기는 슈퍼 마리오 3D 월드에서"'''라는 글이 뜨고 에피소드가 종결된다..
그리고 보너스 챕터의 몇몇 레벨은 슈퍼 마리오 3D 월드의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인데, 개중에서 두 레벨의 스타가 있는 곳(=목적지)은 슈퍼 마리오 3D 월드에서 키노피오 대장이 서 있던 곳이다.
3.2. Switch / 3DS 버전
스위치/3DS 버전의 경우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 프리퀄이 되었다. 윙고를 무찌르고 광산차를 타서 돌아가는 것까진 똑같으나 멈춘 지점이 밤의 아뜨레나로, 키노피오대장이 쫓아간 대상이 마리오와 캐피가 탄 오디세이호로 바뀌었다.[14] 이후 나오는 멘트도 '''"이후의 이야기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로 바뀌었다. 또한 보너스 에피소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스테이지에서 파워문을 발견하는데 이게 아주 잘 맞아떨어지는 것이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도 '''키노피오대장이 맵 곳곳에 마리오가 가는 곳마다 나타나서 파워문을 주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약간 찾기 힘든 곳에 숨어있는데 만나면 인사하면서 파워문을 준다.
4. 조작법
메뉴 조작의 경우 공통적으로 L스틱/방향버튼(또는 이에 준하는 조작부)으로 선택, A/▶버튼으로 결정, B/▼버튼으로 취소 및 돌아가기이다. 게임 플레이 조작은 기종, 플레이 모드 별로 설명한다.
- 참고사항
- 뽑기 액션: 뽑기, 던지기. 누른채로 이동하면 대시.
- 터치 액션: 터치스크린으로 터치 블록 및 대응하는 장치 움직이기, 적 멈추기
- 마이크 액션: 마이크 불기에 대응하는 장치 움직이기
- 뽑기 액션을 ZR버튼으로 사용하면 R스틱 또는 C스틱으로 시점을 조작하기 용이하다.
- 자이로 센서를 활용한 둘러보기 조작은 Wii U에서는 비사용 설정 불가, 3DS에서는 사용/비사용 설정 가능.
- 닌텐도 3DS 시리즈에서 A+B+X+Y를 누른 채로 게임을 기동하면 모든 데이터가 삭제된다.
- Nintendo Switch 버전 어시스트 플레이의 조작
- 1P - Joy-Con(L)을 가로로 잡는다.
- L스틱: 이동
- ▶/▼버튼: 뽑기/던지기/(누른 채로 이동) 대시
- ◀버튼: 머리 전등 켜기/끄기
- SL/SR버튼: 카메라 이동(좌/우)
- ◀버튼+L스틱: 둘러보기
- (-)버튼: 일시정지
- 2P - Joy-Con(R)을 세로로 잡는다.
- A/B/Y버튼: 빨간 무 던지기
- X버튼: 줌 인/아웃
- R스틱: 둘러보기
- 조이콘 기울이기[G] : 포인터 이동
- ZR버튼: 포인터로 터치
- (+)버튼/R스틱버튼: 포인터 중앙으로 되돌리기
- 1P - Joy-Con(L)을 가로로 잡는다.
5. 등장인물
5.1. 주연
5.2. 적
본작의 만악의 근원이자 최종 보스. 모티브는 까마귀이며, 이름의 유래는 슈퍼 마리오 64와 DS판 리메이크,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 등장한 대머리 독수리 '장고'로 보인다.[21] 까마귀가 반짝이는 것을 좋아한다는 습성을 반영해 파워스타를 모으고 다녔다. 처음에는 의도치 않게 키노피코를 납치했지만 키노피오대장이 지속적으로 방해를 하자, 중후반부부터는 복수를 위해 대놓고 키노피코를 납치한다. 결국, 자신의 요새에서 자신이 소환한 거대순무를 강제로 먹게 되고 결국 추락한다. 보스전 중 순간이동을 사용하거나 거대순무를 소환할 때, 마귀가 마법을 쓸때 나오던 원, 삼각형, 사각형이 그대로 나온다. 그렇지만 마귀랑 진짜 연관이 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여담으로, 에피소드 2에서는 최종보스로 등장하지 않고, 키노피코를 납치하고 키노피오를 날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미니 보스. 생김새는 서양의 드래곤에 동양의 용의 특징을 적절히 섞은 모습이며, 화산 안쪽에서 서식하고 있다. 키노피오대장이나 키노피코가 스타를 찾다가 우연히 드래고돈의 둥지에 발을 들였다가 공격받게 되는데, 스타를 얻던 도중 의도치 않게 스타가 있던 봉우리가 무너져 내려 드래고돈의 머리를 가격하게 되고, 머리에 큰 혹이 생기며 드래고돈은 괴성을 지르다 용암에 가라앉다가 그대로 그자리에서 기절한다.[22] 이후 드래고돈은 키노피오대장 혹은 키노피코를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참고로 드래고돈은 여기 외에도 페이퍼 마리오: 컬러 스플래시에서도 등장하고, NPC의 대사를 보면 아예 종족 단위로 존재하는 듯하다.
이것 외에도 쿠파 군단에 속한 적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자세히 알고 싶다면 쿠파 군단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
6. 스테이지 목록
7. 평가
7.1. 기종별 비교
Wii U, 스위치, 3DS 버전 어느 쪽이든 각자 고유의 장단점이 존재한다. 비교적 높은 화질을 지원하고 2인 플레이와 DLC 등 컨텐츠가 많은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그나마 완전판에 가깝긴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까지 살펴보면 100% 그런 것은 아니다.
스위치와 3DS판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확실한 불만점까진 아니더라도 최소의 의문점으로 남는 점으로는 슈퍼 마리오 오딧세이의 스테이지를 추가해 준 것은 좋은데 굳이 그 대신 기존에 잘 만들어 놓은 슈퍼 마리오 3D 월드 관련 맵을 삭제해야할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점이다. 스토리가 3D 월드 프리퀄에서 오딧세이 프리퀄로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마리오 시리즈가 그렇게 스토리와 설정을 뻑뻑하게 따지는 IP가 아닌데다가 이 게임 자체가 원래 부속 미니게임이 발전해서 풀 게임 볼륨이 된 집합체 같은 구성인지라, 추가 보너스 스테이지 같은 형식으로라도 집어넣었으면 넣었지 굳이 빼진 않아도 됐을 거라고 조심스레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Wii U에서 옮겨오는 게임들은 이미 플레이한 사람들에겐 아무래도 구매유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얼마간의 추가요소를 넣고 불만점을 개선하고 합본을 내는 식으로라도 인센티브를 늘리는 것이 좋은데, 신캐릭터가 들어간 동키콩 컨트리 트로피컬 프리즈나 뉴 슈퍼 루이지 U와의 합본으로 만든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U 디럭스가 그 예이다. 그럼에도 결국 가장 중요한 알짜배기 컨텐츠는 기본적으로 그대로 남기 때문에, 리뷰의 대부분은 원작을 끝까지 즐긴 유저가 다시 살 정도로 작품이 새롭다고 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으로 간다.[23] 키노피오 대장 역시 스위치는 물론 3DS판까지 풀 프라이스로 팔고 있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부분. 3DS는 이미 저물어가는 기기이기도 하고, 스위치 판의 DLC를 통해 꾸준히 컨텐츠를 확장해 나가는 방향으로 푸시를 주는 것 같다. 이러한 결정으로 Wii U판도 깨알같은 유니크함이 남게 되었다. 3D 월드 맵을 해 볼 수 있는 유일한 버전이기 때문.
3DS 버전의 경우 투 스크린이나 3D 기능에 끌리거나 스위치 자체의 구입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닌 이상 구매해서 플레이할 메리트가 갈수록 옅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리뷰 등지에선 스위치의 더욱 쨍해진 화면과 자잘한 개선점을 칭찬하면서도 Wii U 패드 터치 스크린을 대신한 스위치의 자이로 조작이 원작만큼 쾌적하지는 못하다는 아쉬움을 표했으며[24] , 3DS판에선 기기성능의 한계로 떨어진 그래픽의 디테일과 프레임의 손해는 피할 수 없었지만 휴대기기로서의 장점과 나름대로 충실한 이식도를 높이 샀으며 어엿하게 존재하는 터치스크린 덕분에 스위치 판에서 발생한 불편함이 생기지 않았고, 무엇보다 그 3D 효과가 게임 특성상 비주얼 뿐 아니라 실용적인 면에서도 정말 잘 살아났기 때문에 기대 이상의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퍼스트 파티 런칭작인 슈퍼 마리오 3D 랜드 이후로 3DS 컨셉을 수준급으로 살린 작품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는데, 공간감을 가지고 하는 퍼즐액션 게임은 시너지를 더하기에 그야말로 최적의 컨셉이었던 셈이다. 그러니 3DS판도 나름대로 내세울 점은 건졌다고 할 수 있겠다. 위의 영상에서 Wii U 원본과 비교된 스위치와 3DS판의 차이를 살펴볼 수 있다.
8. 기타
숨겨진 요소로 '''스핀어택'''이 있다. 웬만한 일반 적들은 이걸로 처리가 가능하기에 이것만 잘 익혀두면 '''난이도가 엄청나게 내려간다.''' 발매된 지 한달 이상이 걸려 2015년 1월이 돼서야 발견되었다.(시전 영상) 일부러 공격하는 모션이 아니라 빙글빙글 돌다가 어지러워 하면서 가방으로 우연히 후려패는 동작이다.[25]
아미보랑 연동이 된다. Wii U 버전에선 키노피오 아미보만 사용된다. 맵을 고를 때 키노피오 아미보를 갖다대면 맵 내에서 픽셀 키노피오를 찾는 미션이 나온다. 3DS와 스위치 버전에선,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아미보를 사용하면 즉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 있으나, 이는 아미보 없이도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얻을 수 있으므로 큰 필요는 없다. 키노피오 아미보는 무적 상태를 가져다주고,[26] 이외의 '''모든''' 아미보는 목숨을 하나 늘려준다.
무를 뽑는 것과 헤이호가 주 적으로 나오는 점 등 슈퍼 마리오 USA에 대한 오마주가 많다.
9. 둘러보기
[1] 한국과 북미, 유럽, 호주에서는 이 명칭으로 발매되었다.[2] 일본과 대만에서는 이 명칭으로 발매되었다.[3] 3DS, Switch 이식작 한정.[4] New 닌텐도 3DS 대응[5] 닌텐도 스위치 버전 한정으로 2P는 1P를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6] 단 머리에 있는 헤드라이트 덕분에 부끄부끄 계열 적 한정으로 깡패다. 가만히 헤드라이트만 켜놓으면 쩔절매다가 성불하듯이 사라져버린다.[7]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가까이 다가가야 형체가 보이고(황금빛이며, 뽑을 수 있는 이파리로 보인다) 그 근처에 있으면 진동이 난다.[8] 심지어 제목이나 게임 내 이름들도 전혀 현지화하지 않았다. 동키콩 트로피컬 프리즈 역시 이 점을 지적받았다.[9] 컨트롤러를 움직여 포인팅하고 ZR버튼을 눌러 터치하는 방식. 조이컨과 프로컨 모두 대응.[10] 단, 여기서 조이컨 이외의 컨트롤러는 대응하지 않는다.[11] 단, 드래고돈 스테이지에 한해 720p로 출력[12] 한국 8,000원, 일본 880엔(세금 포함) 북미 5.99달러[13] 여담으로 본편의 오프닝 컷씬보다는 해상도가 약간 떨어진다. 그리고 마리오와 루이지의 목소리가 삭제되었다.(...)[14] 그런데 실제로 밤에 떠나는건 거의 힘들다.[15] Wii U의 경우 Wii U GamePad, Nintendo Switch의 경우 휴대 모드와 Nintendo Switch Lite[16] Joy-Con 2대 잡기와 Nintendo Switch Pro 컨트롤러. 테이블 모드 포함.[17] 닌텐도 3DS XL, New 닌텐도 3DS 시리즈, 닌텐도 2DS 시리즈 포함. 확장 슬라이드 패드는 대응하지 않는다.[N] A B C New 닌텐도 3DS 시리즈, New 닌텐도 2DS XL에서만 사용 가능[U] A B Wii U 버전만 가능[G] A B C D 자이로 센서 사용[18] 카메라가 정해진 각도만큼 이동[19] 터치스크린이 없는 경우 포인터 사용[20] 테이블 모드에서 사용 가능[21] 둘 다 플레이어의 중요한 물건을 빼앗아간다는 공통점이 있다. 장고의 경우 모자(오디세이에서는 캐피), 윙고의 경우 키노피코 혹은 키노피오대장과 파워스타.[22] 이후 스토리 진행 중 다시 만나게 되면 머리에 생긴 혹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또 다시 무너져 내린 봉우리가 같은 곳을 가격해 기절하게 된다.[23] 물론 Wii U 이식작이라는 건 원작을 플레이한 유저를 타겟으로 삼지 않고 플레이 못한 유저들을 위한 것이라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Wii U의 낮은 보급의 특성상 해본 유저가 많지 않기도 하고.[24] 사람에 따라 위유판처럼 TV 봤다가 게임패드 봤다가 할 필요가 없어서 적응만 되면 더 좋은 것 같다고 느끼기도 한다. 다만 필요없을 때에도 항상 커서가 떠 있는 점은 공통적인 불만점. 물론 스위치도 터치 스크린이 달린 휴대모드를 지원하는 만큼 휴대모드에서는 위유판에서 게임패드를 가지고 하는 것과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다.[25] 사실 티저 영상 초반부에 스핀어택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이를 그냥 연출이라고 대충 짚고 넘어가서 늦게 발견된 것이다.[26] 픽셀 키노피오 찾기는 무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