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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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현재 포항 스틸러스 소속 윙어이다.
2020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유망주 중 한명이다.
2. 클럽 경력
2.1. 프로 데뷔 전
충주 험멜의 U-18 팀인 충주상업고등학교 축구부에서 주전 윙어로 활약하였다.
2.2. 포항 스틸러스
2016 시즌 종료 후 충주 험멜이 해체되었고, 송민규는 고교 졸업 후 신인 자유 계약으로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직행했다. 당시 포항의 수석 코치이자 현 감독인 김기동이 영입을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2.1. 포항 스틸러스/2018년
시즌 개막 후 R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5월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다음 경기 울산 현대전에서도 교체 출전했다.
2018 시즌 기록은 2경기 교체 출전이 전부다.
2.2.2. 포항 스틸러스/2019년
시즌 초반 4경기 연속 명단 제외되었고, 이번 시즌도 대부분 2군에서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5라운드 강원 FC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고, 전반 36분 문전 앞에서 정재용의 패스를 받아 본인의 프로 데뷔골이자 이 경기의 결승골을 넣었다. 이 외에도 경기 내내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그러나 다음 경기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어깨 탈골 부상을 당하며 당분간 결장하게 되었다.
13라운드 FC 서울전에서 후반 41분 교체 투입되어 부상에서 복귀했다.
17라운드 강원 FC전에서 전반 18분 하창래가 빼앗은 공을 완델손에게 연결하며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프로 첫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는 4:5로 역전패했다.
후반기 들어 점점 선발 출전 횟수가 늘어나고 있고,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가 매우 적고, 고질적인 체력 문제로 인해 풀타임 출전이 드물다는 점은 지적받고 있다.
28라운드 성남 FC전에서 전반 3분 만에 박스 외곽에서 안으로 접고 들어온 후 강력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37라운드 FC 서울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3:0 완승에 기여했다.
2019 시즌 최종 기록은 27경기 2골 3도움.
시즌 종료 후 독일 2부리그에서 포항의 U22 선수를 노린다는 루머를 시작으로 리그 양강 전북과 울산에서 동시에 노린다는 루머롤 포함한 이적에 대한 다수의 루머가 돌았으나 팀에 잔류했다. 송민규의 잠재성과 전망이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 주는 부분이며 '''이는 2020 시즌 포텐이 터지며 고스란히 현실이 되었다.'''
2.2.3. 포항 스틸러스/2020년
김승대가 쓰던 등번호 12번을 받았다.
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후반 37분 허용준과 교체되었다.
2라운드 대구 FC전에서 전반 42분 팔로세비치에게 찔러 준 크로스로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시즌 첫 공격 포인트.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 출전했고, 팔로세비치와의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 후 팔로세비치가 측면으로 띄워 준 공을 구석을 찌르는 절묘한 발리 슛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4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9라운드 광주 FC전에서 후반 42분 이광혁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은 후 완벽한 슈팅으로 구석을 꿰뚫으며 팀의 승리를 확정 짓는 추가골을 넣었다.
10라운드 성남 FC전에서 전반 22분 심동운이 내준 공을 받아 왼쪽 측면에서 절묘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종료 직전 상대를 농락하는 연계 플레이로 일류첸코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4분에는 일류첸코가 중앙에서 측면으로 띄워 준 공을 받은 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으나 VAR을 거쳐 골로 인정되었다. 이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4:0 대승에 기여했다.
1~10라운드 활약상 모음
11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팔라시오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동점골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골.
FA컵 16강 상주 상무전에서 수비 뒷공간을 한 번에 허무는 기가 막힌 스루 패스로 일류첸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12라운드 FC 서울전에서 후반전 초반 1:1 찬스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여러 차례 좋은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고, 연속 골 기록은 마감되었다. 경기 종료 직전 시도한 감각적인 오른발 아웃사이드 슈팅은 골대를 맞혔고, 경기 종료 후 격하게 감정을 표출하며 매우 아쉬워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FA컵 8강 FC 서울전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기록함으로써 팀의 5대1 대승에 기여했다.
14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한 명이 퇴장당한 열세 속에서 54분 이광혁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19라운드 대구 FC전에서 강상우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넣으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것에 대해 팬들께 죄송하다는 발언을 하였다.
20라운드 강원 FC전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넣었으며 후반전엔 일류첸코의 일류급 패스를 받고 그대로 스피드를 살리며 돌파 후 팔로세비치에게 패스를 넣어주고 팔로세비치가 오른발로 골을 성공 시키며 올해 포항의 전매 특허와 같은 플레이인 역습의 교과서와 같은 플레이를 성공 시키며 어시스트를 하나 기록해, 최종적으로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가 기록되지 않은 첫 골 장면 역시 송민규의 날카로운 돌파에 이은 크로스에서 시작되었을 정도로 이 날 경기에서 모든 골에 영향을 주며 물오른 경기력을 선 보였다. 이런 활약으로 20라운드 리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22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강상우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넣으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 팀은 4:3 승리를 거뒀다.
FA컵 4강 울산 현대전에 선발로 출전해서 풀타임을 뛰었다. 연장전까지 갔으나 승부가 나지 않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8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슛이 조현우에게 막혔고 결국 포항은 4대3으로 패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송민규 본인도 작년부터 울산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많이 아쉬울 따름.
최근에 K리그1 상위스플릿 온라인 미디어데이에서 상주 상무감독인 김태완에게 러브콜을 받았다...[2]
23라운드 광주 FC전에서 어시스트를 두 개를 기록하면서 팀의 5대3 승리에 기여했다.
24라운드 전북 현대전 에서 또다시 강상우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넣으며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 이날 경기로 시즌 목표인 공격포인트 15개를 기록하게 되었고 한교원과 더불어 한국인으로서 리그 10호골을 기록하게 된다.
25라운드 동해안더비에서 후반 11분에 교체로 투입되었다. 이후에 팔로세비치에게 킬패스를 날려줬고 팔로세비치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했으나 상대 선수의 신체에 공이 닿지 않았는데도 송민규의 도움으로 인정이 안됐었다. 하지만 며칠 후에 결국 송민규의 도움으로 인정이 되면서 올시즌 리그에서만 6개의 도움을 만들었다.
이후 26,27라운드에서는 각각 교체출전, 선발출전 했으나 공격포인트를 만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송민규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를 몇차례 보여주어서 역시 송민규는 송민규다라는 평가를 들었다.
이로써 '''2020시즌에 팀은 리그를 3위로 마쳤고''' 본인도 '''27경기 10골 6도움'''이라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유명세와 놀랄만한 경기력을 보여준 송민규에 대한 상대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2맨 디팬스를 포함)속에서도 점점 발전한 기량을 뽐내면서 포항 팬 뿐만 아니라 K리그 팬들에게도 송민규라는 이름을 각인 시키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자연스레 엄원상과 원두재와 더불어 가장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2020 AFC U-23 챔피언십 태국에서 활약했던 주축 선수들보다도 좋은 활약을 보여 주고 있어서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0년 11월 5일 송민규는 2020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였다.''' 시즌이 끝나고 국내 선수중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전북의 한교원(11골)을 빼면 이제 데뷔 3년차인 송민규가 유일하며 골과 도움을 합친 공격포인트는 국내 선수 중 3위.[3] 이미 스탯만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기자, 선수, 팬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득표율로 생애 한 번 뿐인 영플레이어 상을 획득했다. 2014년 김승대 이후 끊긴 포항의 영플레이어상 계보를 선배의 등번호를 달고 6년만에 다시 찾은 것은 덤.
작년에 독일 2부 리그에서 오퍼가 왔다는 루머가 있었던 만큼 유럽진출이 기대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특히 플레이스타일이 유럽 분데스리가와 잘 맞는다는 평가도 있다.
최근 AFC 영플레이어 후보 중 이강인과 원두재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4]
2.2.4. 포항 스틸러스/2021년
지난 시즌의 엄청난 활약을 바탕으로 전북과 같은 여러팀들에게 관심을 받았었다는 얘기가 있었다. 그러나 김기동 감독이 재계약을 하면서 송민규와 강상우는 꼭 잔류 시켜달라고 요청했고 이에따라 송민규는 2021시즌도 포항과 함께하게 되었다.
등번호는 지난 시즌에 이어서 12번을 달게 되었다.
K리그1 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선발출장 하였고 전반에만 해도 인천의 협동수비로 인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고전하는듯 했으나, 71분에 이태희를 맞고 나온 세컨볼을 끝까지 따라가 밀어넣으며 팀의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2.3. 통산 클럽 기록
2021년 2월 25일 기준
- 송민규 K리그 기록 – 한국프로축구연맹 DB
3. 플레이 스타일
공격 시 순간 돌파력이 우수하고 움직이는 볼의 속도를 그대로 살리는 공간 창출 능력이 뛰어나다. 동료들을 활용한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 신체조건이 좋아서 돌파 시에 힘으로 밀고 들어가는 장면도 많이 연출되며, 1999년 생이 맞나 싶을 정도의 과감성, 저돌성 역시 높이 평가할만하다
돌파 후 득점 1, 돌파 후 득점 2
특히 박스 안에서의 침착성이 돋보이며 큰 키가 아님에도 뛰어난 위치 선정을 통해 헤더 득점 능력까지 갖춘 만능 공격수로 평가 받는다.
또한, 이런 특징과 활약상,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할때, 많이들 황희찬과 상당히 비슷해보인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2019시즌에는 왼발을 못쓴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를 본인도 알았는지 프리시즌에 왼발 킥을 거의 대체할 수 있는 오른발 아웃프런트를 단련했고, 경기 도중에도 가끔씩 아웃프런트 패스나 크로스를 한다.
2020시즌 좋은 위치선정과 과감성을 바탕으로 헤더 득점을 무려 5개나 기록했다.[5] 24라운드 전북전에서 또다시 헤더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10골중 5골을 머리로 기록하게 된다.
여담으로, 번뜩이는 플레이말고도 화려하고 코믹한 골세레머니를 자주 보여주며, 카메라 앞에서도 유쾌하게 말도 되게 잘하는 편이다.
KBS 인터뷰 영상
아직 프로데뷔 3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축구팬들은 실력뿐만 아니라 스타성, 화제성도 충분한, 새로운 스타 선수가 탄생했다며 큰 기대를 하고 있다.
4. 국가대표 경력
4.1.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2019년은 고사하고, 2020년 1월에 개최된 2020 AFC U23 챔피언쉽에서도 언급조차 되지 않다가, 2020년 5월에 개막한 K리그1에서 갑자기 최고 유망주로 떠올라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올림픽 대표팀 새로운 좌측 윙포워드로 급부상하였다. 오히려 본인에게는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이 기회로 다가온 셈이다. 99년생인 송민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U-23으로 출전 가능하다.
2020년 10월, 2020 하나은행컵 친선경기 팀 벤투vs팀 김학범 명단 발표에서 같은팀 동료인 이승모와 함께 김학범호에 발탁되었다. 청소년대표팀 경력이 없기 때문에 '''첫''' 대표팀 발탁이다.
2020 하나은행컵 친선경기 올림픽 대표팀 vs A대표팀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왔다. 위협적인 모습을 몇차례 보여주었고 경기 후반 4분에 팀이 1-0으로 뒤지고 있는 사이 수비수 3명을 제치는 환상적인 드리블 이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후 후반 14분에 교체로 나갔다.
2020년 11월 이집트 U-23 친선대회 올림픽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되어 1경기 출전하였다. 앞서 10월의 스페셜매치는 공식 경기가 아니므로, 기록상으로는 11월 소집이 첫번째 대표팀 경기이다.
2021년 김학범호의 국내 동계 전지훈련에도 참가하여 연습경기에서 득점포를 올리는 등 꾸준히 맹활약을 하는만큼 , 정우영, 김대원 등이 버티고 있던 올림픽 대표팀 좌측 윙포워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 외모가 유아인과 닮았다는 평가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인정하는 듯 하다가 "닮고 싶은 배우" 라고 애둘러 부정했다.
- 골 세레머니가 독특하다. 처음에는 폴 포그바의 게임 속 세레머니를 따라하다 차츰 본인만의 세레머니 동작으로 손을 몇 번 턴 다음 점프 후 포효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 기독교 신자라서 세레머니가 모두 끝나고 기도 세레머니를 한다. 왼쪽 손목에 십자가 타투가 새겨져 있기도 하고 경기 전, 하프 타임때도 필드 위에서 기도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을 정도로 독실한 신자다.
- 2020 K리그 랜선 토너먼트 TKL컵에서 우승했다.
- 얼굴만 보면 전혀 99년생 같지 않다는 얘기가 있다. 국내에서 잘생겼다는 소리를 자주듣는 어린 선수인 정승원, 조규성 보다 연하라고 말하면 믿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7]
- 축구 커뮤니티를 매일 눈팅한다고 한다. 스포츠니어스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일이 네이버기사 보기->이름 검색->에펨네이션 접속->에펨코리아 접속->락싸 접속이라는 루틴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포항 유스 출신이 아닌데 포항 유스 출신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8] 인터뷰를 할때 가끔씩 포항 유스 얘기가 언급되고는 하는데 이때마다 본인은 충주상고 출신이라고 분명히 밝힌다.
- 최근에 왼쪽 손목에 있던 작은 십자가 타투를 덮고 더 큰 타투를 새겼다.
6. 같이 보기
[1] 1학년은 논산중학교와 유성중학교에서 보낸 후 2학년에 전학했다.[2] 송민규 본인도 국내로 이적할 팀은 상무 밖에 없다고 답했다. [3] 2위는 위에서 서술한 공격포인트 15개를 기록한 한교원이고 1위는 20개를 기록한 팀동료인 강상우.[4] 참고로 일본은 구보 다케후사,토미야스 타케히로,미토마 카오루가 후보에 올랐다.[5] 윙포워드 치고는 키가 꽤 큰편이지만 180cm 언저리 정도이고 대부분이 180cm가 넘는 센터백들을 상대로도 종종 공중볼을 따내는 모습을 보여준다.[6] 고무열의 파울에 엄살을 부리기는커녕 '걸렸구나' 식으로 웃었다.[7] 엄원상보고 형이라고 불러서 놀란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엄원상이 나이가 많은건 아니고 같은 99년생이지만 엄원상이 빠른년생이다.[8] 언행이나 행동만 봐도 포항이라는 팀에 애정을 많이 가지고 있는것이 느껴진다. 이때문에 포항팬들은 송민규는 명예 포항 유스라고 부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