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블레이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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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Xenoblade / Xenoblade Chronicles'''[1]
닌텐도의 자회사인 모노리스 소프트에서 제작하는 오픈월드 JRPG 게임 시리즈.
이제는 '''닌텐도 퍼스트파티의 간판 RPG 타이틀로 자리잡은 시리즈'''이고, 여신전생 시리즈와 함께 차세대 JRPG의 기수로 평가받으며 시리즈 특유의 독특한 작품성으로 타 기종의 여타 프렌차이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재미를 선사한다. 제노블레이드는 JRPG임에도 불구하고 WRPG의 요소를 많이 가미하여 양측의 팬들로부터 모두 큰 호평을 받았으며, 제노블레이드 크로스는 과연 이것이 일본 게임 개발사에서 만들어진 게임인지 의심이 될정도로 서양식이면서도 현대 MMORPG적 감성이 깊게 배여있다. 제노블레이드 2에 들어오면서 JRPG 특유의 일본식 테이스트를 크게 부각시켰지만, 본래의 정체성은 그대로 남겨놓고 있다.
완성도로만 따지면 한창 잘나가던 시절의 다른 JRPG들과도 어깨를 견주고도 남을 시리즈이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주춤한 7~8세대기에 JRPG 장르를 먹여살린 게임 시리즈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여신전생 시리즈와 함께 거론될 정도. 실제로 모노리스 소프트는 스퀘어 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크로노 트리거, 제노기어스 팀과 반다이 남코의 제노사가 시리즈, 바텐 카이토스 팀 출신을 그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무리도 아니다.
2. 시리즈 목록
2.1. 상위 시리즈
비록 상위 시리즈라고는 하나, 지금은 전부 판권이 엉켜 신작들이 나오지 않는 시리즈 / 사실상 관련없는 스토리이므로 부담가질 필요는 없다. 애초에 전작들은 모노리스 소프트가 닌텐도에 인수되기도 전에 PS1과 PS2로 발매되었던 작품들이다.
3. 역사
제노블레이드 시리즈의 역사는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에서 닌텐도로 넘어온 역사이다. 자주 비교되는 JRPG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역사가 파이널 판타지 7을 대척점으로 닌텐도에서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넘어간 것을 생각하면 쉽다.
본래 이 시리즈는 제노 시리즈라는 이름의 시리즈였고, 제노기어스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된 이후 개발팀이 반다이 남코의 힘을 빌려 모노리스 소프트를 설립한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2에서 KOS-MOS를 내새운 제노사가 시리즈로 게임을 계속 발매하고 있었다. 그러나 제노사가 시리즈는 평도 별로였고 판매량도 썩 좋지는 못했다. 이후 어찌저찌 모노리스는 닌텐도에 인수되어 닌텐도의 퍼스트 파티가 되었고 게임 개발을 계속 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나오게 된 것이 제노블레이드로 일찍 와버린 Wii의 황혼기(2010년)에 내놓아 15만장 남짓이라는 판매량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평단은 7세대 역사상 최고의 JRPG라는 평가에, 서양 팬들에게는 로컬라이징을 독촉하게 되는 움직임의 중심에 놓일 정도로 크게 사랑받게 된다.
이후 Wii U에서 하드웨어 성능을 완벽히 활용한다!를 목표로 제노블레이드 크로스가 제작되었으며, 서양 게이머층에게 강하게 어필하기 위한 그래픽 및 디자인으로 닌텐도의 폭풍 푸쉬를 받게 된다. 판매량은 썩 좋지는 않았지만 게이머층에게 탄탄히 이름을 날리게 된 제노블레이드 시리즈는 닌텐도의 간판 ip중 하나로 성장한다.
이후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for 닌텐도 3DS / Wii U에서 슈르크가 참전하며 푸쉬를 받았고,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제노블레이드 2를 개발하며 전용 닌텐도 다이렉트까지 받는 전폭적 푸쉬를 받았다. 이후 결과물은 시리즈 사상 최초 100만장 돌파. 크게 감명받은 닌텐도는 스탠드얼론 DLC인 제노블레이드 2: 황금의 나라 이라까지 내세우며 제노블레이드 시리즈를 하드코어 게이머용 간판 타이틀로 밀어붙인다. 근래에는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스플래툰 시리즈와 함께 IP 푸쉬를 잔뜩 받고 있다.
2019년 9월 5일, 스위치용으로 제노블레이드 리마스터가 공개되었다. 일신한 그래픽과 시리즈 최초 한국어화로 좋은 평가를 들었으며, 꽤 괜찮은 상업적 성과를 내었는지 2편이 연이어 한국어화되어 재발매 되었다
4. 맵과 비주얼
제노블레이드의 특징은 큰 맵. 압도적인 큰 맵 사이즈를 보여준다. 제노블레이드는 약 80Km2으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2배 정도, 제노블레이드 크로스는 400Km2으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보다도 큰, 역대 닌텐도 게임 사상 최대 사이즈를 자랑한다. 사이즈로만 따지자면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3배에 달하는 사이즈. 제노블레이드 2에 이르러서는 오픈월드를 여러 대륙으로 나누어 채용하였기에 크기가 훨씬 줄은 약 160Km2를 선보였지만, 이 또한 GTA 5와 비슷한 사이즈이다.
비주얼은 각 게임마다 그림체와 그래픽 스타일의 차이가 매우 커서 모르고 보면 완전히 다른 게임으로 오해할 수 있을 정도다. 이는 그때그때 타카하시 감독이 빠져있는 것에 의해 결정되는데, 오리지널 제노블레이드의 경우는 어스 컬러(Earth tone)라는 방향을 토대로 그래픽을 만들었고, 제노블레이드 크로스는 최신 그래픽 기법을 사용하였으며 제노블레이드 2에서는 셀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그래픽을 보여주었다.
5. 평가
닌텐도 JRPG의 상징과도 같은 시리즈로, 첫 작품 제노블레이드는 7세대 최고의 JRPG라는 극찬과 함께 메타크리틱 '''92점 석권'''[3] 이라는 엄청난 평가를 얻어냈다. 이후 탄력이 붙어 제노블레이드 크로스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높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JRPG의 상징격 시리즈였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미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와중,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와 여신전생 시리즈와 함께 JRPG 장르를 지키는 시리즈중 하나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이다.
제노블레이드는 JRPG에 WRPG의 오픈월드 맵과 MMORPG의 전투 방식 룰을 대거 차용하여 당시 파격적인 게임성을 선보였고 제노블레이드 크로스는 당시 닌텐도가 보여줄 수 있는 기기 성능상 그래픽의 한계를 시험한 작품이었으며, 제노블레이드 2는 모바일 게임에 영향을 받은 듯한 가챠시스템(무료), 전투인터페이스 등이 도입되었으며, 시리즈 최초 100만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여 시리즈의 약점이었던 판매량을 견인한 타이틀과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스토리,아트 스타일을 채용하여 새로운 팬들도 추가 확보하며 시리즈의 범위를 크게 넓혔다는 점에서 후속작들도 전부 성공적이라고 평가할만한 여지가 충분하다는것도 좋은 평가에 보탬이 된다.
게다가 이 시리즈의 개발사인 모노리스 소프트는 각종 닌텐도 퍼스트파티작 개발에 참여하여 개발력을 크게 넓히고 있고[4] , 제노블레이드 이후 2개의 스튜디오를 추가로 넓히는 등 개발사의 입지도 탄탄해지고 있다.
6. 전통
작품마다 각각의 개성이 매우 강하고, 스토리적 접점도 적어, 시리즈물처럼 느껴지지 않을 정도지만, 아래와 같은 시리즈 간 공통점이 존재한다.
- 마스코트 캐릭터인 노폰족이 등장. 이들중 한명은 주인공 일행에 동참한다.[5]
- 반담이라는 이름의 인물들이 시리즈마다 한명씩 등장한다.
- 스토리 중간에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는 초반부 합류 여성 캐릭터들이 존재한다.[스포일러1]
- 서로간의 세계관은 거의 분단되어 있어 어느작품을 먼저 즐기던 상관은 없으나, 전작들에 대한 오마주는 등장한다.
- 초반부 맵에도 최상급 레벨을 가진 몬스터가 등장한다.[6]
- 주인공들이 각자의 사정으로 자신의 힘, 또는 검을 완전히 잃는다. 그리고 스토리 후반부에 회수한다.[스포일러2]
- 시리즈 전통적으로 3칸의 파티 게이지가 지급되며, 이를 한 칸 소모하여 동료를 부활시킬수 있고 3칸을 전부 소모하여 체인 어택이 가능하다.
- 어느 형태로든 거대로봇이 나온다.[7]
- 겐다 텟쇼가 출연한다. [8]
- 정규 넘버링 시리즈의 영음 더빙에는 영국계 성우들이 참여한다.
7. 국내 정발
작품이야 지속적으로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지만 판매량 불안을 비롯한 여러 문제 때문에 2편까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았다. 1편 리마스터판이 최초로 한국어화가 확정되었고 1편 리마스터의 발매를 일주일 앞둔 2020년 5월 22일에 2편도 한국어화 재발매가 확정되었다.
[1] 미국에서 판매되었던 판타지 소설 '제노블레이드' 때문에 북미 제목은 Xenoblade Chronicles가 되었다. 한국도 이를 따르며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로 번역되었다.[2] 왼쪽부터 순서대로 제노블레이드의 가울 평원, 크로스의 Primordia, 2의 굴라.[3] '''그 파이널 판타지 7과 동일한 점수다!'''[4] 더군다나 개발에 참여한 작품 대부분이 대호평을 받았다. 스카이워드 소드 이후의 젤다의 전설 시리즈나 스플래툰 시리즈 전체 또한 이들 작품.[5] 1편에서의 리키, 크로스에서의 타츠, 2에서의 토라[스포일러1] 1편에서의 피오른, 크로스에서의 엘마, 2에서의 니아[6] 1편에서 가울 평원의 레벨 81 거인, 크로스와 2에서의 레벨 90대 몬스터 등[스포일러2] 1편에서 모나도를 잔자의 부활과 동시에 잃은 후 최종보스전에서 새로운 3형 모나도를 각성하며, 크로스에서 엘마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며, 2에서 신에 의해 호무라가 납치되고 후에 되찾는 등.[7] 1의 페이스, 크로스의 돌, 2의 디바이스 등.[8] 1의 조드, X,2의 반담[9] 패키지판 미정발. 다운로드를 하려면 8GB 이상의 마이크로 SD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