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바스티안 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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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0년대 BVB의 암흑기를 떠받치고 황금기까지 이끈 전설'''
제바스티안 켈은 독일의 전직 축구선수이다. 선수 시절의 대부분과 전성기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보냈으며, 도르트문트 소속 당시 주장직에 걸맞은 바른 언행과 성품으로 동료들과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선수였다.
2. 클럽 경력
2.1. 하노버 96
지방 클럽 유소년팀을 거친후 17세에 하노버 96에 입단하였다. 그리고 1998년 8월 10일 빌레펠트 전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하였다. 2시즌동안 32경기 2골을 기록하며 상위권팀의 영입제안을 받기도 하였다.
2.2. SC 프라이부르크
그러나 이러한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SC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하였다. 이 팀에서 25경기 2득점으로 팀의 리그 6위로 마칠 수 있게 공헌하였고,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2.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01-02 시즌에서도 15경기 2골을 기록하는 도중 2001년 겨울 320만 유로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였다.[1] 이적한 첫시즌부터 소속팀의 리그 우승에 공헌하는 등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2008-09 시즌부터 클럽의 주장을 맡았다.
이후 계속해서 도르트문트 부동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그동안 2010-11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2011-12시즌 더블, 2012-13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14-15 시즌에 마츠 후멜스에게 주장 완장을 넘겼다. 이젠 은퇴를 바라보고 있는 나이라 그런 모양. 폭망해버린 14-15 시즌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끝까지 이끌어가며 DFB-포칼 결승 진출도 이뤄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한다. 그리고 2015년 5월 23일 베르더 브레멘 전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3. 국가대표
2001년의 슬로바키아 전에서 A 대표로 데뷔하였다. 2001년 8월 15일 헝가리와의 친선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과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도 슈퍼 서브로 출전하였다.
4. 은퇴 이후
은퇴 후 2018년 6월부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군 선수단을 보좌하는 고문직에서 일하고 있다. 홈, 원정 가리지 않고 경기가 있는 날에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다.
기존에 단장직을 역임 중인 미하엘 초르크가 2022년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단장직을 이어받을 유력한 후보로 켈이 떠오르고 있다.
10월 12일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미하엘 초어크가 은퇴하는 2022년 6월까지. 이 계약은 현재 재임 중인 '선수단 고문'으로써의 계약이며, 켈이 단장직을 물려받으면 새로운 계약이 이루어질 것이다.
5. 플레이 스타일
우월한 피지컬을 활용해 중원에서 수비적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선수였다. 또한 강력한 왼발 킥력을 가지고 있어 종종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하기도 했다.[2] 큰 키로 인해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위협적이었다.
6. 기록
6.1. 대회 기록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01-2015)
-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12–13
- 분데스리가 우승: 2001-02, 2010-11, 2011-12
- 분데스리가 준우승 : 2012-13, 2013-14
- DFB-포칼 우승: 2011-12
- DFL-슈퍼컵 우승: 2013, 2014
-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 FIFA 월드컵 준우승: 2002
- FIFA 월드컵 3위 : 2006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3위 : 2005
6.2. 개인 수상
[1] 전반기 중위권이었던 프라이부르크는 켈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강등당했다.[2] 대표적인 사례는 2014-15시즌 DFB-포칼 8강 TSG 1899 호펜하임전 연장 전반에 터뜨린 결승골. 쿠바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튀어나온 세컨볼을 그대로 하프 발리로 때렸는데 엄청난 아웃프런트 궤적으로 휘어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