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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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화마다 모든 등장인물들에게 원한포인트를 적립하는 적립왕.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1. 개요



구가의 서최종보스, 만악의 근원으로, 배우 이성재가 연기한다.[1]
'''이 드라마의 공공의 적, 악의 축.''' 윤서화의 아버지와 오랜 친구였으나 윤서화의 아버지가 옛날 자기 집안을 몰락시킨 주범이란 걸 알게 되어 역적으로 모함하여 죽이고, 아들 딸들은 관노로 전락시켰다. 당파는 동인 출신인 것으로 보이는데, 출신성분에 대해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전부터 마음에 들어했던 윤서화를 관기로 들이고 기어이 겁탈하기까지 하지만, 막상 동침하고 보니 상대는 서화가 아니라 담이였다.[2] 급분노한 조관웅은 서화를 쫓았던 이들이 구미호를 봤다는 소리를 듣고 담평준에게 구미호와 윤서화를 찾을 것을 명령한다. 담평준이 윤서화가 죽은 것처럼 속이고 준 비녀를 보고 한 회상을 보면, 그녀에게 연정을 품기는 했던 거 같다. 그런데 4화에서 박청조를 보고 윤서화로 착각, 눈빛이 변하는 것을 봐서는 진짜 페도필리아 인증인거 같다.

2. 작중 행적


4화에서 술법을 쓰는 부하들을 대동하고 등장했다. 그런데 부하들중 두목이 분신술을 쓰는 장면이 나와서 인터넷에서는 구가의 서가 아니라 나루토라고 까이는 중.
현재 남도의 상권을 장악하는 중이며 박무솔의 백년객관도 노리고 있는데, 담여울이 조사중인 연쇄살인사건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상권을 접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순신은 단순한 상권 장악 이외의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부하들이 닌자 같은 술법을 쓰고, 무엇보다 '''이순신'''이 나온다는 점에서 임진왜란과 관련될 수도 있다.
5화에서 담평준이 조관웅의 부하들 술법이 일본의 것이며, 연쇄살인이 일어난 시기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정명가도를 말한 시기와 겹친다고 말함으로 일본과 손잡고 있는 게 확실시 된다.
박무솔을 죽이기 위하여 백년객관에 자객을 두 명 보내지만, 한 명은 소정법사의 경고로 달려간 호위무사들에 의하여 실패하고 달아나고, 다른 한 명은 최강치에게 사로잡힌다. 그리고 박태서가 찾아와서 경고를 하고 가자, 역모를 감시하려 보낸 부하 하나가 사라졌다는 명목으로 현감으로 하여금 백년객관을 수색하여 박무솔을 역적으로 몰고 끝내 죽게 한다. 박무솔을 죽인 혐의를 강치에게 뒤집어 씌우고는 그가 백년객관 식솔을 구하러 올 것을 알고 부하들을 대기시켜 생포하려 한다. 그리고 춘화관에 팔려간 청조와 동침하기 위해 천수련을 압박 중이다.
박태서를 탈출시켰던 강치가 관아로 끌려오자, 자신의 부하가 될 게 아니라면 죽이겠다고 해도 넘어오지 않자 박무솔 살해 혐의로 참수하려는 순간, 이순신이 나타나서 "박무솔이 역적이면 강치는 죄인이 아니라 역적을 죽인 공을 세운 것이고, 강치가 죄인이면 박무솔이 역적이 아닌 것인데, 무엇이 진실이냐?"라는 논리로 말하자 꼼짝 반론을 못 하고, 결국 강치가 사고치면 전라좌수사에서 물러난다는 확약서를 받고는 풀어준다. 그 후 강치가 백년객관으로 와서 경고를 하고 돌아가자 이를 빌미로 이순신을 몰아내려 하지만, 최 마름과 억만을 중심으로 한 백년객관 식솔들이 강치를 못 봤다고 잡아떼면서 실패, 이순신 앞에서 체면만 구긴다.
조관웅의 관념은 자신의 것이 못되면 빼앗고 빼앗지 못하면 없애는 것 이다. 그래서 자신의 것이 되기를 거부한 최강치를 박태서를 통해 죽이려한다.
박무솔이 어딘가에 막대한 재물을 감춘 것을 눈치채고는 이것을 찾던 중 강치 때문에 구들장에 구멍이 난 봉명관을 수리하느라 잠시 춘화관에 머문다. 그 곳에 붙잡아두려는 천수련의 계략으로 독한 술에 취해 잠들지만, 다음날 아침 비밀창고를 발견했다는 보고를 받고는 달려가지만, 그 안의 은자는 사라진 뒤였다. 창고의 쌀가마니를 보고 객관으로 들어오기 전 좌수영으로 가는 걸 본 군량에 은자가 잇다고 생각하고 이를 수색하지만, 진짜 군량 뿐이었기에 이순신에게 호통만 듣고 좌수영 출입까지 금지당하는 굴욕을 당한다. 그리고 이어서 강치가 수레 여러 대를 인솔하며 오는 걸 보고는 속았다는 걸 깨닫고 창고에서 상자를 부수는 등 날뛰면서 분노한다. 결국 청조를 인질로 태서에게 무형도관과 이순신의 관계와 박무솔의 은자로 이순신이 무엇을 하려는 지 알아내라고 협박한다.
이성재는 오랜만에 빛을 본 배역이 또다시 역대급 악역이다.(...)[3] 지못미. 이쯤 되면 악역이 운명이라 생각해야 될지도...이 드라마로 이성재가 배우로 재 평가를 받고 있다는건 팬들에게는 다행이지만, 제 2의 공공의 적 같은 상황이 되면...글쎄다. 게다가 1화에서 담이를 강간하면서 했던 대사가 아주 노골적이라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했다. "오냐, 그렇지!이렇게 팔딱팔딱거려야 나도 널 잡는 재미가 나지. 계속 발버둥쳐보아라. 그래봤자 너는 이제 내것이다. 두고두고 널 취하고, 또 취할 것이다. 네 몸 '''구석구석을 다 내것으로 만들 때까지''', 널 취하고, 또 취할 것이다!"덕분에 '공공의 적에서 샤워딸 치면서 했던 대사가 서화한테 하는 말이었냐'는 농담도 생겼다고 한다.
17화에서 노리는 바가 드러나는데, 일본과의 거래로 전쟁 후 남도의 수령권을 받는 것이다.
19회에서는 악랄함의 화룡점정을 찍어주는데, 강치를 백년객관에 묶어서 취혼주를 5잔이나 마시게 한 후 극도의 고문을 가한다. 그것도 모자라 다음 날에는 강치를 저잣거리에 매달아 강치의 실체를 전국에 다 까발린 후 돌에 맞에 죽게 하겠다는 계획까지. 이쯤되면 흠좀무. 그러나 이는 결국 강치의 어머니인 윤서화(윤세아)으로 인해 무산된다.
이후로도 여울까지 죽이려는 등 악랄한 행동을 계속한다. 결국 24화에서 이순신 일행에게 잡히게 된다. 이때 끝까지 강치에게 최후의 발악을 하다가 '''오른쪽 손모가지가 잘려나간다'''[* 손모가지가 잘리기 전에 강치가 칼을 버리면 목숨만은 살려준다했는데, 계속 최후의 발악을 하다가 처참한 꼴을 당했다.
이후 감옥에 갇혀 있다가 면회 온 청조가 준 독주를 마시고 '''사망'''. 하지만 대사[4]를 보면 알면서도 마셨을 수 있다.
손쉽게 정리하자면, 강치의 어머니인 윤서화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려 버리고 겨우 찾은 사랑과 가정마저 파탄내버렸으며, 강치가 정착해 살던 백년객관과 백년객관 식구들의 인생을 역시나 나락으로 떨어뜨려버린, 이른바 조선시대의 어그로 종자. 방영 중 많은 이들이 청조만은 건드리지 말라며 울부짖었지만 결국 강치가 신수임을 목격하고 공황상태에 빠진 청조를 범한다.[5] 이 사실 자체만으로도 온갖 욕을 다 들어먹겠지만, 심지어 연출이 너무 슬퍼서[6] 더 욕을 먹고 있다. 게다가 청조를 범한 다음날 아침에 친오빠인 태서를 불러 그 아침의 광경을 보여주는 만행까지 저질러 박남매의 멘탈을 뒤흔들어놓고 시청자들마저 조관웅 극딜파티에 끼겠다며 분노하는 광경을 연출했다.
사실 엄청 어리석은 것이 일본 상단이 왜란 시작도 전에 조선에서 일을 크게 벌일 일도 없고 부하 몇이 뛰어나다고 해서 이순신과 반목하는 것. 드라마 설정이라지만 사실 여수에 있는 전라 좌수영의 수군은 다른 사람도 아닌 이순신이 전쟁에 대비해 기르는 최정예 부대다. 애초에 상대가 안 되는데 벼슬 높았다고 뻗대본 것.

3. 여담


  • 담당 배우였던 이성재는 후에 인터뷰에서 조관웅을 연기하느라 정신치료까지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1] 비슷한 시기를 다룬 드라마 왕의 얼굴에서는 당시 국왕 선조로 출연했다.[2] 그녀의 몸종 담이가 그녀와 옷을 바꿔입고는, 불을 끈 방에서 조관웅에게 대신 겁탈당한다.[3] 이성재는 영화 공공의 적에서 살인마 조규환역으로 엄청난 악역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4] '내게 어찌해서 자비를 베푸려는 것이냐.'[5] 서화의 아들인 강치와 청조가 동년배 친구임을 생각하면 족히 자신의 손녀뻘이 되는 여자를 범한 것인데..[6] 청조의 친오빠인 태서가 멍하니 앉아있는데 꽃나무에서 꽃잎 한장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