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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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야. 여기서 먹물먹은 등신들은 다 내편인 거 같구나?'''

'''말 하면 죽일 거다. 니들 말을 들은 사람도 죽일 거야.'''

'''말하면 죽인다 그랬지!! 죽일 거라고 했다, 네 말을 들은 사람도 죽일 거라고 했어!!!!!!'''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3.1. 악행에 관하여
4. 명대사
4.1. 패러디


1. 개요


SBS수목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메인 빌런'''. 정웅인이 연기했다.

2. 작중 행적


박수하의 아버지를 의도적으로 살해한 범죄자. 한밤중에 박수하의 아버지 박주혁이 운전하던 차를 덤프트럭으로 박아버린다. 그러고도 죽지 않자 트럭에서 나와 쇠파이프로 때려죽였다. 조수석에 타고있던 수하도 내리칠려다가 우연히 살해 현장을 목격한 혜성이 증거물로 제출하려던 사진을 찍음과 동시에 휴대폰에서 스마일 소리가 나는 바람에 수하는 내버려두고 혜성과 도연을 쫓는다. 그 뒤 숨어있던 혜성과 도연에게 '말 하면 죽일거다. 니들 말을 들은 사람도 죽일 거야.' 라고 협박한 후 어디론가 가버린 다음 체포된다. 하지만 정황상 교통사고로 보인데다가 살해 의혹이 나왔을 때는 이미 고인을 화장한 터라 교통사고 사망으로 위장할 수 있었으나 혜성의 증언으로 의도적인 살인이라는 것이 밝혀져 10년 형을 선고 받았다. 그 전까지는 실수로 교통사고를 저지른 것을 뉘우치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연기하고 있었지만 재정증인으로 법정에 출두한 혜성 때문에 다 들통나자 눈이 홱 돌아 갑자기 달려들어 목을 조르고 난동을 부리며 혜성에게 강렬한 트라우마[1]를 남긴다.
그 뒤 10년 동안 혜성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아왔고, 출소 후 봉사활동을 하며 자신의 악행을 숨기고 혜성의 주위를 맴돌며 복수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감옥에서는 줄곧 모범수였기도 하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는 등 철저하게 사람이 바뀐 것처럼 연기를 해서 초능력자인 수하나 당사자인 혜성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들 그가 개과천선한 줄 알고 있었다. 수하의 초능력을 알고 있었기에[2] 속 마음으로 약을 올려 수하가 자신을 때리게 만들기도 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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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의 어머니인 어춘심 여사의 통닭 집에 잠입해 알바를 하며 전과자라도 자기 친아들처럼 애정을 베푸는 어춘심 여사앞에서 착한 척을 하고 있으나 사실은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 후 흡사 추격자의 지영민을 연상시키는 공포감을 조성하며, 혜성의 엄마를 폭행 후 납치, 감금하고 혜성에게 마지막 전화를 하도록 한다. 그후 몽키 스패너로 그녀의 두부를 가격해 살해한 후 방화, 오븐 폭발 사고로 위장한 데다가 사고 현장에서 그녀를 구해내려 했던 척을 한다. [4]
본인은 억울하다며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눈물 연기와 "진심으로 반성하는데 한 번 잘못하면 무조건 의심받는거 같다"며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하고 검사인 서도연에게도 착한 척 가식을 떨어보지만 도연이 자기 역시 10년 전 사건의 목격자임을 밝히고 한 방 먹이자, 태도를 싹 바꾸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혜성을 더더욱 괴롭히기 위해 혜성에게 호감을 가진 관우를 국선 변호사로 선임하여 자신의 무죄를 주장, 자살쇼까지 하는등 온갖 쌩쇼를 벌인 끝에 감정에 호소하여 관우가 자신을 무죄라고 믿게 만드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계략대로 혜성은 믿었던 관우가 부모님을 죽이고 자길 죽도록 괴롭히는 인간의 무죄를 주장하자 그야 말로 멘탈붕괴된다.
증거가 불충분한 상황에 혜성은 물론 도연까지 합심하여 이 인간을 잡아 넣을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관우의 변호로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는다. 그 후 수하의 전화를 받고 미리 지하 주차장에서 쇠파이프를 들고 대기를 타다 수하가 나타나자 "네가 죽으면 그 년은 당연히 힘들어할테고 내가 죽는다해도 그건 니가 살인마가 되었단 뜻이니 그 년이 더더욱 힘들 거다"라며 사이코패스 돋는 드립으로 시청자들과 수하의 분노를 산다. 수하를 기습하기 위해 불을 끈채 두들겨 패다 같이 어둠에 익숙해진 수하의 역공을 받고 탈탈 털린다. 그러다 수하가 실수로 혜성을 찌르고 칼을 떨궜을 때 그것을 주워 수하의 어깨를 한 번 찌르고 관우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도망간다. '''도망가던 중 창문 너머로 건물 안을 헤매던 관우와 마주치는데 피투성이가 된 채 썩소를 지으며''' 그를 멘붕의 경지로 몰아넣은 후 절름거리며 도망간다.
그리고 며칠 뒤 낚시터에서 '''그의 왼손만''' 발견된다. 각종 매체와 경찰, 그리고 서도연은 수하가 민준국을 살해하고 시체를 토막내서 은폐한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혜성은 민준국의 왼손이 토막난 채로 발견된 건 수하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기 위한 민준국의 계략일 가능성을 제기하였고...
'''과연 혜성의 말대로 아직 살아 있었다'''! 11화에서 서도연이 재심을 위해 수하의 신고자를 심문하러 갔을 때, 도로에 놓인 트럭 안에서 왼손에 '''의수를 착용한 채'''로 수하를 신고한 과일 가게 아줌마를 계속 지켜보고 있음이 밝혀졌다. 과일 가게 아줌마가 민준국의 사진을 보여줘도 회피한 이유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어찌됐든 검사나 다른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민준국에 대해 물을 때도 회피하며 그를 철저하게 숨겨준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마침내 이 아줌마가 무언가 숨기고 있단 걸 알아낸 도연은 그녀에게 소환장을 보내라 지시한다.[5] 민준국은 소환장을 받은 과일 가게 아줌마와 이야기를 나누던중 자신이 지금 이 (이야기) 여행을 여기서 그만둘 지, 계속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계속 하라"는 아줌마의 말을 듣고 지금까지 해온 것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심한다.[6] 그리고 그 다음 날, 민준국은 '''과일 가게 아줌마를 죽인다.''' 물론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 사고"로 위장해서. 소환장을 보내자마자 미심쩍은 죽음을 당하자 서도연은 민준국이 살아있는 것으로 인지하고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선언한다.[7]
민준국은 1년 전 자신의 왼손이 잘려나간 낚시터에서 기억을 잃기 전의 수하와 담판을 지었었다. 이 때 수하에게 수하의 아버지 때문에 자신의 아내가 죽었고, 그것을 복수하기 위해 수하의 아버지를 죽였던 것이라고 밝힌다.
13화에선 연주시에서 공중전화로 혜성이 아직도 그 집에 살고있는지 체크하는데 CCTV에 발목이 잡혀 위치가 들통난다. 이후에도 혜성의 근처에서 돌아다니는 등 대담하게 행동하는데 용케 안 걸린다.
그런데 정작 첫번째 타깃으로 정한건 차관우였다. 차관우랑 한바탕 쌈박질을 한 뒤에 오랜만이라면서 무언가 할 말이 있어서 왔다고 한다. 그리고 차관우에게 수하의 아버지에 의해 자신의 아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말한다.
드라마 내용이 황달중 재판 중심으로 기울어지는 와중에도 잠깐씩 등장하여 존재감을 드러낸다. 얼굴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수하, 혜성, 관우에게 수하의 아버지와 관련한 이상한 편지를 보내고, 협박에 쓸 무시무시한 연장 도구를 모으며 폭풍 전야가 일어날 것 임을 예고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혜성을 납치하고 수하에게 이 사실을 알려 그를 멘붕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교도소 동기였던 전문 날치기범을 시켜 수하의 스마트폰을 훔쳐내고 그걸 빌미로 혜성에게 자신이 수하를 데리고 있고 혼자 오지 않으면 수하의 목숨은 없다고 협박한다. 그리고 찾아 온 혜성을 뒤에서 납치한다. 혜성을 묶어둔 채 이 일이 수하의 아버지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말하자 "이 일의 시작은 당신이다", "우리 수하는 너처럼 후지지 않다,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살인마가 되지는 않을거다" 라는 혜성에 말에 열폭. 수하가 자신과 같은 상황에 처해도 자기처럼 짐승이 안 되는지 지켜보라는 의미에서 죽이지는 않고, 스패너로 혜성의 머리를 가격해 그녀의 혈흔을 묻힌 연장을 들고 수하를 만나러 간다.
이 후 수하를 만나 자기 아내의 죽음의 진실을 제대로 설명한다. 과거에 그는 병에 걸린 아내가 심장 이식만 받으면 살 수 있다는 말에 악착같이 돈을 모아 수술비를 마련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아내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그 심장이 필요했던 수하의 아버지가 '''해당 수술의 집도의에게 좋은 기사를 써주는 것을 대가로 수술 1시간 전에 그 심장을 가로채버려 결국 심장을 이식받지 못한 민준국의 아내는 죽을 수 밖에 없었던 것.'''[8] 이에 여러 군데에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아무도 들어주는 이가 없었고, 결국 수하의 아버지를 살해한 것이었다. 그리고 혜성의 증언 때문에 10년 형을 선고받아 감옥 살이를 예정보다 오래하는 동안 치매에 걸린 노모와 어린 아들은 아사해버려 혜성에게 복수심을 불태웠던 것. [9]
진실을 밝힌 후 "네 아버지가 이 모든 일의 시작"이라고 수하에게 말한다. 그러나 "복수심에 살인을 시작한 그 순간부터 이 모든 일의 시작은 민준국 너였다"라고 혜성과 똑같은 말을 하자 분노한다. [10] [11] 그리고 수하는 혜성이 살아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12] "설사 정말로 혜성을 죽였어도 당신처럼 짐승이 되지는 않겠다."라고 말함과 동시에 혜성 역시 "내가 당신처럼 복수에 인생을 보내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수하가 빈틈을 보인 사이에 공격을 시도한다.
그러나 바로 이미 차관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SWAT에 의해 포위되자 건물에서 투신 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나 민준국의 자살을 막기 위해 수하가 달려드는데, 갑자기 나와 같이 죽자며 물귀신 작전까지 시도한다. 결국 동반 낙사하나 했지만 민준국이 자살할 것을 예상한 경찰[13]이 설치해둔 에어매트덕에 둘 다 간단한 찰과상만 입게 되고, 결국 민준국은 경찰에 체포 된다.
면회 온 관우에게 자신의 변호를 맡아달라 제안하지만 관우는 당연히 예전에 당한게 있어서 거부한다. 그러나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자신이 묻어 둔 범죄까지 모두 자백하겠다는 민준국의 제안에 결국 승낙한다. 그리고 재판 전, '''"우리"'''라는 차관우의 한 마디에 폭풍 감화되어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말해 사형은 면하고 무기징역을 받게 된다.

3. 기타


  • 정남규강호순을 적절히 섞은 듯한 캐릭터이다. 성격은 강호순, 범행수법[14]은 정남규에서 따 왔다.
  • 원래는 다른 배우가 캐스팅되었지만 엎어지고 정웅인이 급하게 불과 드라마 촬영 시작 이틀전에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원래 민준국은 10회정도에서 하차할 예정이었다고.[15] 그러나 엄청난 인기 덕분에 결국 최종 보스에 이르렀다. [16]
  • 작가와 감독이 같은 여파인지 피노키오 2화에서 최인하의 장래희망 '변호사' 상상장면으로 까메오출연.
  • 2013년 7월 30일, 화신에서 김구라가 이유비에게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민준국과 구가의 서조관웅 중에서 누가 더 악랄한 악역이냐고 물었을 때에 조관웅이 박청조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박청조강제 첫날밤을 보낸다는 말에 결국 정웅인을 비롯한 게스트와 진행자들이 "민준국은 그런 짓은 안 했다."라면서 민준국보다 더 나쁜 놈으로 까이기도 했다.
  • 발음이 유사해서 이름을 민중국으로 아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계속 나오지만 민준국이다.

3.1. 악행에 관하여


민준국이 살인을 저지른 이유가 수하의 아버지 때문이라는 것은 예전부터 그에 의해 언급되었고 결과적으로 사실로 드러났지만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가 되지는 못한다.''' 수하는 민준국에게 아버지의 복수를 할 생각이 애초부터 없었으며 혜성을 노린다던가 혜성의 어머니를 살해, 이 일이랑 전혀 무관한 사람이던 과일가게 아주머니마저 살해했다는 것에서 이미 선을 한참 넘어버린 상황. 오히려 이 아주머니는 민준국의 도주를 도운 그의 조력자였다. 물론 정체를 알고 도운 건 아니었고, 이 아주머니를 살려두면 도주하는 민준국 입장에서는 화근을 남겨두는 셈이라 처리할 수 밖에 없었지만...
민준국의 행동이 옹호가 가능한 '''최대한의 선은 수하의 아버지와 집도의를 보복 살인한 것 까지였다.''' 장혜성을 노린 이유로 그녀의 증언때문에 자신이 감옥에 가게 된 동안 치매걸린 노모와 어린 아들이 아사했다는 것 때문에 혜성을 그 원흉으로 지목하게 됐다는 걸 고려해야 할 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혜성은 그냥 자신의 양심에 충실했을 뿐이고 따지고 보면 민준국의 노모와 아들이 겪은 비극의 책임은 가족을 돌보는 것보다도 복수를 중요하게 여긴 민준국 본인 잘못[17]과 그들을 보살피지 않은 사회의 책임이지 혜성과는 무관한 일이다. 해당 사건과 그 이후 비극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원흉으로 지목하고 그 목숨을 노리는 민준국의 행동은 엄밀히 말해 노모와 아들의 죽음의 책임이 살인을 저지른 자신이 아닌, 자신을 감옥으로 보내는데 일조한 사람에게 있다고 책임을 전가하는 민준국의 화풀이에 가깝다. 그리고 물론 그런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이후 민준국은 그냥 반론의 여지없이 개의 아들 맞다. 정작 고작 자기한테 좋은 글 써줬다고 2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집도의는 복수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사이코패스들에게서 보이는 '''내가 하는 행동은 무조건 정당하고 옳다'''라는 생각에 민준국도 빠져있는 게 아닌가 추정된다... 일 수도 있지만, 자신이 잘못된 일을 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으나 누구라도 자신과 똑같은 상황에 처하면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며 자신의 악행을 정당화하는 걸로 보인다. 수하의 아버지를 죽인건 정당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은 분명하고 11년전 사건의 증인인 장혜성을 괴롭히고 어춘심 여사를 살해할 당시에는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못하는 듯 보였지만, 춘심의 유언에 동요하거나 이후 수하를 대할때 태도를 보면 자기가 잘못된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는 인지를 하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그런 묘사가 나오기 시작한 중후반부부터는 "자기 입장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될 것이다, 수하는 아닐것 같냐"며 끊임없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수하를 자신과 똑같은 상황에 몰아넣어 자신같은 '짐승'으로 만들려고 발악하며 온갓 난리굿을 피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원래 사건과는 전혀 무관한 사람이고 오히려 자신을 감싸주던 혜성의 어머니마저 혜성을 괴롭히기 위해 살해하고 일종의 조력자로 자신을 도와주던 과일가게 아주머니마저 죽여버리는등 그야말로 제대로 미쳐간다. 선을 넘어버린 인간이 어디까지 맛이 갈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예.
'''사실은 민준국의 아내 관련 설정 자체가 드라마 후반부에 급조되어 넣어진 설정일 수도 있는 게''' 분명 초반부에서 민준국은 수하의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몰아 살해하는 대 '''매우 익숙한 모습'''을 보이며 상황을 목격한 혜성과 도연을 협박할 때도 '''아주 태연하고 담담한 말투로 협박을 한다.''' 실제 민준국이 아내의 장기 이식과 관련하여 절박한 사정이 있었고 아내의 장기 이식비를 모으기 위해 온갖 궂은일을 감수할 정도로 성실하고 선한 캐릭터였다면 그런 캐릭터가 생애 첫 살인을 이렇게 능숙하게 처리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볼 여지도 적지 않다. 민준국이 원래 중도하차할 캐릭터였다는 점까지 합쳐서 생각해보면, 적어도 드라마 '''초반부'''에서 묘사된 민준국의 모습은 수하 아버지 및 혜성 어머니 살인 건뿐만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수많은 강력범죄 혐의가 달려있어 아예 갱생 자체가 의미가 없는 초악질 범죄자란 설정을 끼워넣어도 오히려 위화감이 없을 정도다. 그리고 이 과거 설정 때문에 민준국의 캐릭터도 완벽한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에서 약간 애매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아내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장면까지를 보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의 행동과는 영 어울리지 않기 때문. 뭐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인격이 변한 복수귀' 정도로 보는 건 크게 문제가 없지만.

4. 명대사


은근히 이 드라마 안에서 명대사 제조기 역할을 맡고 있다.
>꼬마야. 여기 먹물먹은 등신들은 모두 내 편인 것 같구나?
>말하면 죽인다 그랬지!! 죽일 거라고 했다, 니 말을 들은 사람도 죽일 거라고 했어!!!!![18]
>말하면 죽일 거다. 니들 말을 들은 사람도 죽일 거야.[19] [20]
>너도 한번 살인마가 돼서 인생을 막장으로 사는 거야, 나 처럼!!!
>I'll be there[21][22][23]
> [24]

4.1. 패러디


이 형님이 위에서 남기신 말들이 상당히 인상적이라 타 매체에서 많이 패러디되고 있다.

[1] 10년이 지난 후에도 혜성은 민준국 악몽을 꾸고, 출소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에는 버스 옆 자리에 남자가 앉기만 해도 불안해하거나, 방망이에 전기충격기까지 챙겨놓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트라우마가 아주 강한 듯하다.[2] 법정에서 생각으로만 맨 위의 '먹물먹은 등신' 발언을 했는데, 어린 수하가 자신은 생각을 읽을 줄 안다고 밝히며 보드에 저 말을 쓰자 깜짝 놀란다. 다른 사람들은 수하가 어린 데다가 사고 후유증을 겪고 있어 헛소리를 하는 줄 알았지만 당사자인 민준국만은 수하의 능력을 알게된 것.[3] 이 때가 그 유명한 새우버거 씬이다.[4] 여기서 연기자 정웅인의 연기 내공이 그야말로 폭발하는데, 이 마지막 5분을 보고 그야말로 벌벌 떤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고 하며 '''드라마 자체의 장르를 바꿔버렸다''' 할 정도로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여준다.[5] 신고한 과일 가게 아줌마가 수하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르면서 신고를 했다는 점과 신고하라 귀띔해준 사람의 '손'이 어떻냐는 물음에 '멀쩡하다'라는 미심쩍은 대답을 한것을 계기로. 참고로 과일 가게 아줌마가 수하의 성별도 모르면서 신고를 했다는 사실은 최유창이 먼저 밝힌다. 과일 가게 아줌마의 신고를 수상하게 여긴 유창이 던진 '혹시 수하 몸매가 글래머였느냐'는 질문에 낚이는 바람에 들통이 났던 것.[6] 이 때 아줌마가 민준국에게 과일 몇 개를 담아서 주는데, 민준국에게는 이 장면이 어춘심 여사가 민준국에게 반찬을 챙겨주는 모습과 오버랩된다.[7] 검사는 각 검사 한명 한명이 수사기관이고, 검사인 서도연이 "민준국이 살아있는 것으로 인지한다" 선언한 그 시점부터 민준국은 기소당한 것이나 마찬가지.[8] 현실에서라면 담당 집도의는 이식대상자의 선정 또는 선정 승인과 관련하여 금전,재산상의 이익, 그 밖의 대가적 급부를 받은 죄목으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만큼 큰 일을 친 셈.[9] 억울함을 호소하는 과정에서 날렸을 수도 있고, 치매가 있는 노모가 돈을 빼앗기거나 있었음에도 사용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10] 물론 치안 1~2위를 다투는 대한민국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이다. 법의 힘이 약한 나라 같았으면 민준국처럼 복수하는 것 외에는 억울함을 풀 방법이 없으며, 자신의 아내를 살리자고 다른 사람을 죽인거나 다름없는 수하 아빠 혹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환자를 죽인거나 다름없는 집도의가 작중 민준국이 당했던 소시민에 대한 횡포를 미루어봤을 때 과연 합당한 처벌을 받았을 지는 알 수 없다. 민준국이라는 평범한 사람을 희대의 살인마로 만든 시작은 수하의 아버지와 의사가 맞는 셈.[11] 그러나 민준국 본인 주장처럼 이걸로 그의 범행을 정당화할순 없다. 특히 민준국은 혜성을 죽이려하고 수하를 해치는등 이후의 일에 대해서도 날 살인마로 만든건 의사와 수하 아버지라는 말로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하려 하지만, 살인을 시작한 순간부터 이 일의 시작은 민준국이었고 그것으로 지금 민준국 자신의 모습을 정당화할순 없다는 취지의 말만을 돌려받고 실제로 맞는 말이다. 계기를 제공한 것이야 의사와 수하의 아버지이지만 같은 상황에 놓였을때 수하의 선택을 봐도 알수 있듯 민준국이 지금 이렇게 된것은 오롯이 민준국이 선택하고 자초한 일이며 아무리 억울 한 짓을 당했다 해도 살인은 살인이다. 노모와 어린아들이 아사해버린것도 본인이 자신의 분노를 푸는것을 그들의 생사보다 중시했던것과 다를 바 없다. 거기다 양심에 충실했을 뿐인 혜성과 아무 잘못도 없고 오히려 자신을 보살펴준 혜성의 엄마와 과일가게 아주머니를 죽인 시점에서 이미 그는 더이상 누구를 탓하거나 내탓이 아니라고 말할 정당성을 잃은 것이다. 사실 민준국 본인도 이것을 인지하고는 있는듯 하다. 수하와 혜성의 말에 흔들리는등 스스로의 행동이 옳지않다는 것 자체는 느끼고는 있지만 누구나 내 상황에서라면 그럴수 밖에 없을거라고 정당화하며 외면하고 있는 것에 가깝다.[12] 민준국은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나지 않게 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꼈었다. 그러나 오히려 수하는 '''선글라스를 꼈다는 것은 뭔가 숨기는 게 있다는 뜻이고, 그건 아직 혜성을 죽이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추리해낸다.[13] 관우가 미리 경찰에게 민준국이 자살할 수도 있으니 그에 대한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14] 둘다 똑같이 몽키스패너로 머리를 가격한다.[15] 차관우가 민준국에게 속아넘어가서 변론하는 바로 그 재판만 유죄로 바꾸면 민준국은 아주 간단하게 하차할 수 있고, 그 재판까지 민준국에 관련해서 이미 깔려있는 상황 정도만 적당히 활용해도 '차관우의 달변에도 불구하고 민준국이 유죄를 받아야 할 정도의 결정적인 증거'는 어렵지 않게 만들어낼 수 있다.[16] 정황상 본래 진 최종보스는 서대석 판사였을 가능성이 높다.[17] 그리고 중형을 받은 것은 어찌보면 자신의 범행을 숨기려다 들통나버린 민준국의 자충수였다. 정말 노모와 아들이 걱정되었다면 차라리 본인의 범행동기와 자신의 가정상황을 밝히고 자수하여 선처를 구했어야했다.[18] 법정에서 고등학생 장혜성이 증거영상을 제출하려 하자 뛰쳐나가 목을 조르며.[19] 숨어있는 고등학생 혜성과 도연을 협박하면서. 민준국의 대표 대사로 여러가지 곳에서 열심히 패러디되었다. 참고로 민준국은 이 대사를 날리기 직전까지만 해도 쇠파이프로 차를 열심히 때려부수고 있었고 (사람의 감정이란 게 몸 상태에서 나오는 것도 큰만큼, 저런 과격한 행동을 하면 별다른 감정적 요소가 없이도 그것만으로 매우 흥분되는 게 당연지사.) 그런 상황에서 자기를 불리하게 할 수 있는 목격자까지 발견했다. 그런 상황임에도 담담하게 말하는 것이 포인트.[20] 이 장면은 피노키오 2화에서 최인하의 장래희망 예시중 하나인 변호사를 상상할때 또 한번 나왔다.[21] 민준국이 주운 분실폰으로 혜성에게 보낸 문자, 그리고 그 분실폰의 벨소리를 잭슨 5의 동명의 노래로 설정한 후 혜성 집 안에 나뒀다. 그때문에 혜성이 문자를 보낸 번호로 전화를 걸었을때 집안에서 벨소리가 들렸기 때문에 잭슨의 노래가 공포분위기가 아닌데도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유도했다.[22] 이걸 교묘하게 편집해서 수하를 연쇄살인범 사이코패스로 만들어버린 패러디 동영상 도 만들어졌다. [23] 여담으로 혜성은 이 문자를 보고는 처음에는 수하가 자신에게 반해서 보낸 것이라 김칫국을 한사발 들이키고는 수하에게 학생의 본분이니 공부를 생각하라니 훈계를 두었다가 수하에게서 온 문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망신당했다.[24] 4화에서 나온 대사. 이 뒤에 수하가 빡쳐서 민준국을 마구 두들겨 팬다. 물론 진짜 이유는 밖으로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속마음으로는 실컷 도발을 날리고 있었으니 속마음을 듣던 수하가 폭발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