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타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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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트렉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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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모습.
George Takei. 1937년 4월 20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출생. 스타 트렉의 히카루 술루 역으로 유명한 일본계 미국인 배우. 일본 이름은 타케이 호사토(武井 穂郷). 어렸을 때 미국의 일본인 수용소 캠프에 끌려가 살았었고,[1] 전쟁이 끝나고 난 뒤에 학생 회장이 되기도 했다.
1955년 고지라의 역습 영어 더빙에 참여히며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후 배우로서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동양인 배우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던 당시의 미국에서 그의 역할은 단역 내지 악역으로 매우 한정적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1966년 스타 트렉에서 우주선 엔터프라이즈 호 조타수인 '''히카루 술루''' 역을 맡게 되면서 유명세를 얻게 된다. 참고로 66년이면 미국에서 아직도 인종차별이 횡행하던 시기라 버스안에 유색인종 전용석 같은게 있을 정도였는데, 동양인이 우주선 조종사를 하는 장면은 당시 시대상을 보았을때 굉장한 파격 캐스팅이었다. 그런데 이 배우는 훗날 또 한번 헐리우드의 벽을 깬 배우로 남게 되는데...
훗날 헐리우드에서 게이임을 공식적으로 커밍아웃하게 된다. 2010년대에 들어서도 커밍아웃 하기가 쉽지 않고, 80년대만 해도 배우 커리어가 파탄날지 몰라서 필사적으로 숨기는 배우들이 많던 시기에 커밍아웃을 하고는 오히려 더 공개적으로 활동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헐리우드 게이의 대명사 중 한 사람으로 유명해졌고, 심지어 동성애인과 결혼까지 했다.[3] 참고로 공개적인 커밍아웃만 나중에 했을 뿐, 스타 트렉 촬영시 이미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에게는 다 설명을 했는데, 이때 유일하게 거부반응을 나타낸 게 윌리엄 샤트너라고...현재까지도 타케이와 샤트너는 유튜브에서 서로를 디스할만큼 사이가 정말 좋지 않다...[4]
서부 헐리우드에서 최초로 결혼한 게이이기도 하며, 성 소수자 인권을 신장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의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 조지 타케이는 호모포비아들에게 위트있는 풍자로 반박을 하며 게이들의 인권 문제를 널리 알리는 것으로 미국 게이 커뮤니티의 절대적인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5]
2009년 개봉한 스타 트렉 더 비기닝에서 히카루 술루 역을 맡길 마땅한 일본계 배우가 보이지 않아 고민하던 J.J. 에이브럼스 감독에게 "(히카루 술루는 모든 동양계를 대표하는 캐릭터니) 배우가 동양계 미국인이기만 하면 상관없다"라는 조언을 해주면서 한국계 배우인 존 조가 히카루 술루 역에 캐스팅될 수 있도록 도왔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도 관심을 보이고 성우로 참여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심슨 가족에도 게스트로 자주 출연하며 일식집 점원 아키라, 게임 쇼 호스트 윙크, 중식당 웨이터 등의 역을 맡았다. 아처에서는 야쿠자 보스 모토의 역을 맡아 적어도 시즌에 한번 정도는 출연한다. 그 외에는 일렉트로닉 아츠의 전략게임인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에서 욱일 제국의 요시로 황제 역을 맡기도 했고, 히어로즈에서는 히로 나카무라(마시 오카 분)의 아버지 카이토 나카무라 역을 맡았다. 또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납치사건을 모델로 한 신상옥 감독의 영화 증발에서 박정희를 모델로 한 한성태라는 인물을 맡기도 했다[6] . 1994년 작품으로 현재 한국영상자료원 영상도서관에서 볼 수 있다.
일생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어가 미국계 치고 굉장히 유창하다.[7] 최근에도 LGBT 메세지 영상에서 일본어로 2분 동안 술술 말하였으며, 그의 일본 방문기 다큐 형식의 유튜브 영상에서도 영어와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의외로 일본어를 구사할 때는 재플리시를 일본식 발음 그대로 발음한다.
2013년 1월 13일부터 두 달간 연재되는 딕 트레이시 스토리에서 본인을 모델로 한 캐릭터가 출연한다. 남편을 모델로 한 캐릭터도 나온다고.
미국 드라마 빅뱅이론에서도 본인 역으로 하워드 조엘 왈로위츠의 망상에 출연했는데, 이 사람이 게이임을 알고 보면 아주 빵 터질 수 있는 명장면이다.
조지 타케이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그가 정기적으로 업로드하는 재밌는 그림이나 사진이 많다. 한번 가보면 양질의 짤방 등을 구할수 있으며 덕분에 페이스북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다. 조지 타케이 페이스북 조지 타케이는 팔순을 눈앞에 둔 노인이지만 고전 자료, 웃긴 사진[8] 등을 많이 올리고 성 소수자와 같은 미국 내 소수자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글을 많이 올리며 일약 SNS 스타로 등극하였고, 2012년에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SNS 및 최신 매체 등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여 "Oh Myyy[9] ! (There Goes The Internet)"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테드 이 테드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계(동양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하고 이를 자랑스러워하며, 미국내 인종차별 및 제노포비아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김영옥 대령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을 때 일본계 대표로 참석한 것이 담긴 사진을 보아도 알 수 있듯 동양계 미국인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미국 내 성소수자 또는 성소수자의 권리를 지지하는 성다수자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는 인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하였다.
2017년 말 하비 와인스틴 성범죄 파문으로 시작된 헐리웃 성추문 사건으로 세간이 떠들썩한 가운데, 스콧 브런튼이라는 사람이 1981년에 조지가 자기에게 뭔가 약이 든 음료를 먹이고 강간하려 했다는 주장을 했다. 조지는 사실이 아니라 부인하고 있으며, 워낙 평소 행실이 바른 조지인지라 제3자들도 브런튼의 주장을 신빙성 있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등 평소 그와 대립각을 세우던 인사들은 이때다 싶어서 신나게 조지 타케이를 깠으나... 6개월 후 브런튼은 자기 주장을 철회하면서 '사실 중요한 몇몇 순간이 잘 기억이 안 난다'(...)고 해버렸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맞고소를 해도 모자라다고 하겠지만 타케이 옹은 트위터로 브런튼에게 어떠한 악감정도 없고 그가 앞으로 잘 지내길 바란다며 용서하는 모습을 보여 제대로 대인배 인증을 했다.#
그리고 2020년, 용과 같이 7 북미판에서 아라카와 마스미의 북미 더빙을 담당하게 되었다.
스타 트렉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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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모습.
1. 개요
George Takei. 1937년 4월 20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출생. 스타 트렉의 히카루 술루 역으로 유명한 일본계 미국인 배우. 일본 이름은 타케이 호사토(武井 穂郷). 어렸을 때 미국의 일본인 수용소 캠프에 끌려가 살았었고,[1] 전쟁이 끝나고 난 뒤에 학생 회장이 되기도 했다.
1955년 고지라의 역습 영어 더빙에 참여히며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후 배우로서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동양인 배우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던 당시의 미국에서 그의 역할은 단역 내지 악역으로 매우 한정적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1966년 스타 트렉에서 우주선 엔터프라이즈 호 조타수인 '''히카루 술루''' 역을 맡게 되면서 유명세를 얻게 된다. 참고로 66년이면 미국에서 아직도 인종차별이 횡행하던 시기라 버스안에 유색인종 전용석 같은게 있을 정도였는데, 동양인이 우주선 조종사를 하는 장면은 당시 시대상을 보았을때 굉장한 파격 캐스팅이었다. 그런데 이 배우는 훗날 또 한번 헐리우드의 벽을 깬 배우로 남게 되는데...
2. 성소수자 운동
훗날 헐리우드에서 게이임을 공식적으로 커밍아웃하게 된다. 2010년대에 들어서도 커밍아웃 하기가 쉽지 않고, 80년대만 해도 배우 커리어가 파탄날지 몰라서 필사적으로 숨기는 배우들이 많던 시기에 커밍아웃을 하고는 오히려 더 공개적으로 활동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헐리우드 게이의 대명사 중 한 사람으로 유명해졌고, 심지어 동성애인과 결혼까지 했다.[3] 참고로 공개적인 커밍아웃만 나중에 했을 뿐, 스타 트렉 촬영시 이미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에게는 다 설명을 했는데, 이때 유일하게 거부반응을 나타낸 게 윌리엄 샤트너라고...현재까지도 타케이와 샤트너는 유튜브에서 서로를 디스할만큼 사이가 정말 좋지 않다...[4]
서부 헐리우드에서 최초로 결혼한 게이이기도 하며, 성 소수자 인권을 신장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의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 조지 타케이는 호모포비아들에게 위트있는 풍자로 반박을 하며 게이들의 인권 문제를 널리 알리는 것으로 미국 게이 커뮤니티의 절대적인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5]
3. 기타
2009년 개봉한 스타 트렉 더 비기닝에서 히카루 술루 역을 맡길 마땅한 일본계 배우가 보이지 않아 고민하던 J.J. 에이브럼스 감독에게 "(히카루 술루는 모든 동양계를 대표하는 캐릭터니) 배우가 동양계 미국인이기만 하면 상관없다"라는 조언을 해주면서 한국계 배우인 존 조가 히카루 술루 역에 캐스팅될 수 있도록 도왔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도 관심을 보이고 성우로 참여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심슨 가족에도 게스트로 자주 출연하며 일식집 점원 아키라, 게임 쇼 호스트 윙크, 중식당 웨이터 등의 역을 맡았다. 아처에서는 야쿠자 보스 모토의 역을 맡아 적어도 시즌에 한번 정도는 출연한다. 그 외에는 일렉트로닉 아츠의 전략게임인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에서 욱일 제국의 요시로 황제 역을 맡기도 했고, 히어로즈에서는 히로 나카무라(마시 오카 분)의 아버지 카이토 나카무라 역을 맡았다. 또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납치사건을 모델로 한 신상옥 감독의 영화 증발에서 박정희를 모델로 한 한성태라는 인물을 맡기도 했다[6] . 1994년 작품으로 현재 한국영상자료원 영상도서관에서 볼 수 있다.
일생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어가 미국계 치고 굉장히 유창하다.[7] 최근에도 LGBT 메세지 영상에서 일본어로 2분 동안 술술 말하였으며, 그의 일본 방문기 다큐 형식의 유튜브 영상에서도 영어와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의외로 일본어를 구사할 때는 재플리시를 일본식 발음 그대로 발음한다.
2013년 1월 13일부터 두 달간 연재되는 딕 트레이시 스토리에서 본인을 모델로 한 캐릭터가 출연한다. 남편을 모델로 한 캐릭터도 나온다고.
미국 드라마 빅뱅이론에서도 본인 역으로 하워드 조엘 왈로위츠의 망상에 출연했는데, 이 사람이 게이임을 알고 보면 아주 빵 터질 수 있는 명장면이다.
조지 타케이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그가 정기적으로 업로드하는 재밌는 그림이나 사진이 많다. 한번 가보면 양질의 짤방 등을 구할수 있으며 덕분에 페이스북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다. 조지 타케이 페이스북 조지 타케이는 팔순을 눈앞에 둔 노인이지만 고전 자료, 웃긴 사진[8] 등을 많이 올리고 성 소수자와 같은 미국 내 소수자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글을 많이 올리며 일약 SNS 스타로 등극하였고, 2012년에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SNS 및 최신 매체 등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여 "Oh Myyy[9] ! (There Goes The Internet)"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테드 이 테드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계(동양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하고 이를 자랑스러워하며, 미국내 인종차별 및 제노포비아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김영옥 대령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을 때 일본계 대표로 참석한 것이 담긴 사진을 보아도 알 수 있듯 동양계 미국인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미국 내 성소수자 또는 성소수자의 권리를 지지하는 성다수자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는 인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하였다.
2017년 말 하비 와인스틴 성범죄 파문으로 시작된 헐리웃 성추문 사건으로 세간이 떠들썩한 가운데, 스콧 브런튼이라는 사람이 1981년에 조지가 자기에게 뭔가 약이 든 음료를 먹이고 강간하려 했다는 주장을 했다. 조지는 사실이 아니라 부인하고 있으며, 워낙 평소 행실이 바른 조지인지라 제3자들도 브런튼의 주장을 신빙성 있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등 평소 그와 대립각을 세우던 인사들은 이때다 싶어서 신나게 조지 타케이를 깠으나... 6개월 후 브런튼은 자기 주장을 철회하면서 '사실 중요한 몇몇 순간이 잘 기억이 안 난다'(...)고 해버렸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맞고소를 해도 모자라다고 하겠지만 타케이 옹은 트위터로 브런튼에게 어떠한 악감정도 없고 그가 앞으로 잘 지내길 바란다며 용서하는 모습을 보여 제대로 대인배 인증을 했다.#
그리고 2020년, 용과 같이 7 북미판에서 아라카와 마스미의 북미 더빙을 담당하게 되었다.
[1] 후에 이를 다룬 뮤지컬 "Allegiance"에 출연하기도 했다.[2] 테네시주에서 Don't Say Gay 법안, 즉, 학교에서 게이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 말자는 법안에 상원의원들이 손을 들자 거기에 맞서서 "제가 제 이름을 빌려 드릴게요 :D Gay라는 단어를 쓰고 싶을 때마다 Takei를 대신 쓰세요 Takei 결혼을 지지한다고 하세요. Takei 퍼레이드에 나간다고도 하세요 :D 욕으로 써도 괜찮아요 :D You are so Takei라고 하면 덜 기분나쁘잖아요"라고 재치있게 받아치는 모습이다. 유머가 돋보이는 장면.[3] 다른 유명 성 소수자들로는 리키 마틴이나 닐 패트릭 해리스 등이 있다.[4] 사실 윌리엄 샤트너는 스타트렉 출연 배우들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싫어하는(...) 배우다. 성격이 매우 마초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 타케이뿐만 아니라 출연진 거의 모두가 실생활에서는 가까이 안 하려 했다고 한다. 반면 레너드 니모이와는 절친 사이로 유명하다. 그래서 코난 오브라이언 쇼에서 샤트너와 니모이를 같이 까자(물론 장난이었다.), 코난이 놀라며 "레너드와는 친하시잖아요??"라고 하기도.[5] 이 때문인지 스타트렉 리부트 영화 시리즈 중 하나인 스타트렉 비욘드에선 술루가 동성애자로 나오는데 정작 조지 타케이 본인은 원작의 설정과 다르다는 이유로 별로 탐탁치 않아했다고 한다. 성소수자를 표현하고 싶었으면 굳이 술루를 동성애자로 설정변경 하지말고 차라리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서 표현해 주기를 바랬다고 한다.[6] 다른 배역은 전부 한국 배우들이 맡았지만 내용이 내용인지라 한국 배우 누구도 대통령 역을 맡으려 하지 않았다.[7] 대다수의 일본계들은 일본어를 잘 못한다.[8] 특히 스타트렉 관련을 올리면 궁극의 메타조크가 된다. 우후라가 나오면 다들 두근거린다는 사진을 올려놓고 '''사실 나도 그랬다'''고 써놓는다거나[9] 조지 타케이 본인의 말버릇으로 페이스북에 보면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