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유튜버

 



1. 개요
2. 규모
3. 역사
4. 유튜브 채널 및 인물
5. 관련 문서


1. 개요


정치성향이 좌파(예: 사회민주주의, 마르크스주의, 민주사회주의, 좌익 내셔널리즘 등) 혹은 진보 성향(노동조합, 진보시민단체 혹은 노동, 농민, 장애인, 불평등, 여성, 퀴어, 통일, 환경 문제 등에 관심을 갖는 성향)인 유튜버.
흔히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좌파 유튜버'나 우파 유튜버들의 발언에 등장하는 '좌파 유튜버'는 실제 좌파 성향과는 무관한 친민주당 유튜버를 의미할 때가 매우 잦다.[1] 친민주당 유튜버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민주당의 현재 모습은 단순히 좌우로 분류하기는 애매하다.[2][3] 민주당계 정당은 사회자유주의 정당으로 분류되며, 정책적으로는 일관된 성향을 보이지는 않는데 일단 일반적인 좌파 노선에 완벽히 부합하는 정당은 아니다.[4]
좌파 유튜브의 주요 시청자는 주로 좌파 계열 시민이다. 이들이 갖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입장은 비판적 지지에서 중립, 그리고 반대 입장까지 스펙트럼이 넓지만, 확실한 것은 기존의 사회자유주의[5]보다 훨씬 진보적이라고 인정되는 의제를 상당 부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의제는 주로 노동, 농민, 통일이라는 세 가지 주제에 집중되어 있다.

2. 규모


문서의 분량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친민주당 유튜버나, 우파 유튜버에 비해 알려진 채널이나 구독자 수 등 세가 비교적 적은 편이고 예외적으로 특정 유명인들만 인지도가 많은 편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 후 기성 언론을 불신하는 계층이 주로 보수에서 극우 성향의 유권자였다는 점, 그리고 친민주당 유튜브 채널과 우파 유튜브 채널이 갖고 있는 대중적인 촉매를 갖고 있지 않다는 점, 마지막으로 노동, 농민, 여성 문제에 관한 어려운 접근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정리할 수 있다.[6]
첫 번째 문제를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우파 유튜버의 경우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정권의 출범으로 기성 언론을 불신하게 된 보수 ~ 극우 성향 시청자들의 수요가 당시 막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유튜브 시장과 맞물려 유튜브 개인 채널들까지 가세하며 공급이 함께 폭증하였으나, 기존의 좌파는 더불어민주당과 어느 정도의 친선 관계를 맺고 있었기에 기성 언론에 안주하고 유튜브 수요가 폭증하지 않았던 것이다.[7]
그러나, 위와 같은 이유가 독점적인 이유로 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문재인이 당선되기도 전부터 진보적 의제를 착실히 실행할 수 있는 후보로는 역부족이라고 보는 진보 성향의 유권자도 전체 좌파 성향 시민 사이에서 적지 않은 수를 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문제는 공수 전환이 가능한 대중적 촉매요소를 소유하고 있느냐와 관련이 된다. 친민주당 유튜버는 시민의 지지를 받는 기존의 명망가를 내세우거나, 같이 방송을 하면서 시청자들을 매우 쉽게 모을 수 있었으며, 특히 역사, 정치 담론에서 '민주화', '반독재'라는 커다란 기점을 확보하고 있었다. 우파 유튜버들 또한 마찬가지로 국내에 확산된 안티페미 정서 및 기타 보수 명망가와의 합세를 통해 쉽게 세력을 불릴 수 있었다.
반면 좌파 유튜버는 위와 같은 대중적 촉매요소들을 갖추고 있지 않았기에 그야말로 완전히 생소한 담론을 유튜브 플랫폼 내에서 만들어야만 했다.
세 번째 문제는 노동, 농민, 여성, 통일 등의 의제에 대한 접근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이 네 가지 의제를 통섭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은 전문적인 지식이나, 깊은 사색 없이는 쉽게 이루기 어려운 것이다. 이는 우파 유튜버와 극히 대조되는 지점인데, 자극적인 소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우파 유튜버와 달리, 좌파 유튜버들은 상당히 고지식하고도 자극성이란 전혀 없는 문제를 다루어야 하니 유튜브 플랫폼 내에서 성장하기가 쉽지 않다.

3. 역사



진보진영의 정치 관련 방송은 주로 친민주당 유튜버와 함께하는 팟캐스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2016년 이후 유튜브에 신의 한 수 등의 우파 유튜버들이 먼저 진출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자 뒤늦게 유튜브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단순히 유튜브로 넘어온 시기를 비교하자면, 우파가 가장 빨랐고, 그 다음이 친민주당 계통이었으며, 마지막으로 좌파가 들어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기존의 좌파 유튜브 채널들은 독자적인 담론을 형성하기보다는 민주당을 비판적으로 지지하는 경향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민주당이 집권한 후에도 노동 문제가 발생하고, 서민의 삶이 제대로 나아지지 않자 민주당에 대한 정치적 태도가 공격적으로 변하게 되었으며, 대북 관계 진전도 현재 진행되지 않기에 NL계열의 좌파 유튜브 채널도 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가속하고 있는 중이다.
2019년 말 정의당과 민주당 사이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위와 같은 흐름은 더욱 강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좌파인지, 친민주당인지 정확히 구분이 되지 않았던 대부분의 유튜버들이 친민주당으로 돌아서고, 나머지는 반민주당 좌파 노선 또는 민주당에 대해서는 중립적 입장을 지닌 좌파 노선을 걸으면서 성향 분화가 가속되는 중이다.
반면, 원래부터 민주당을 비판하던 좌파 유튜버들도 존재했는데, 이러한 유튜버는 전체 좌파 유튜버 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NL, PD, 신좌파를 가리지 않고 친민주당과 좌파 성향은 거리감이 있다. 당장 그나마 가까운 NL 성향의 통일 관련 채널에서 달리는 이 대댓글만 보더라도, 친민주당 성향 지지자와 좌파 성향 지지자 사이의 의견 차이가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다. 추가적으로, 친민주당 지지자들이 극단적으로 문재인을 신봉하면서 그에 따른 좌파의 비판도 점점 가속되고 있다. 주로 친민주당 계열은 좌파에 대해서 "현실성이 없으며, 여론 지지도 받지 못하는 나이브한 극단주의자"라고 비판하며, 좌파는 친민주당 성향 지지자들에 대해서 "그 어떠한 추진력도 없이 일부 '진보'적으로 보이는 의제만 소비하고 있는 수동적인 집단"이라는 비판으로 일관한다.

4. 유튜브 채널 및 인물



자음모음 순. 참고로 좌파 유튜버계는 우파나 친민주당 유튜버계에 비해 그 규모가 매우 작기에 민중의소리를 제외하면, 대부분 채널의 구독자 수가 정치 유튜버 틀에 넣을 수 있는 정도의 기준인 40만을 넘지 못하고 있다.
참고로 각각의 좌파 유튜버가 갖는 민주당에 대한 태도는 통일되지 않았다. 따라서, 비판적 지지(◎), 중립(◇), 반민주당(△)은 기호를 통해 표시한다. '''볼드체'''는 공통점 혹은 대분류가 있는 채널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 닷페이스홈페이지유튜브[8]
  • 씨리얼 #
  • 류호정의 류튜브#[9]
  • 생각많은 둘째언니(장혜영)[10]
  • 왈가왈북#[11]
  • 편파TV#[12]
  • 프로젝트 퀘스천#[13]
  • 한홍구 TV[14]
  • MediaVOP[15]

5. 관련 문서



[1] 보통 우파, 특히 강경 우파 진영에서 좌파(특히 극좌, 좌파 독재 등 비난 표현을 사용할 때)라고 하면 '''실제 좌파가 아닌 민주당 친문'''만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는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위협하는 가장 유의미한 집권 세력'''이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흑백논리라기보단 이들 입장에선 실제로 보편적인 진보 성향이 좌파의 포지션에서 다소 밀려나고 '''민주당 그 자체'''가 그 자리를 차지한 것에 가깝다.(...) -[2] 최소한 정의당기본소득당, 또는 노동당, 녹색당, 미래당, 진보당 등의 대한민국의 진보정당 및 극좌 정당, 단체들을 지지하거나 그와 유사한 경우에서야 자신의 정치성향이 '''좌파'''임을 부정하지 않는다.[3] 민주당이라 하더라도 다분히 보수적인 정책을 추진할 때가 있기 때문에, 진보=민주당계로 일반화하는 것은 다소 성급한 결론이다. 게다가 한국 민주당계 정당은 애초부터 보수진영에서 출발한 정당이기도 하다.[4] 노동, 농민, 퀴어 의제에 관련된 문제 등 진짜 진보적 이슈들에선 보수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5]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 등의 민주당계 정당의 성향을 통칭[6] 사실 유튜브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 역사에서 좌파 정당이 민주당계나 우파와 대등한 수준의 전력을 갖춘 적이 없다는 점에서, 당연한 결과였다.[7] 민주당계 강성 지지층 위주로 수요가 있기는 하나, 이들이 진짜 좌파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좌파 유튜버들도 늘어가는 추세인데, 오히려 기존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옮겨오자 민주당 지지층 수요를 흡수하며 커지는 경우도 있다.[8] 성향은 신좌파와 자유주의 성향을 기반으로 해 퀴어 등의 담론이 혼재된 진보주의 성향이라 할 수 있다.[9] 류호정 의원의 유튜브 채널[10] 현재의 계정명은 장혜영이다. 원래 일상과 정치 이야기가 주가 되었으나, 21대 총선 직전부터는 정의당을 홍보하게 되었고, 현재에는 의정 활동에 대한 채널이 되었다.[11] 김련희, 홍강철(보위부 직파간첩 조작사건 피해자) 등 진보 성향 탈북민과 통일학 전공자 유영호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방송. 진보적, 통일운동 쪽 입장에서 북 바로알기 관련 방송이 주를 이루며, 종종 종합편성방송 및 타 탈북민 방송에서의 가짜뉴스를 저격하는 방송을 하기도 한다.[12] 좌파언론인 레디앙의 유튜브 채널로 주로 한국 이슈를 다루는 사민~민사주의 성향의 채널이다 좌파유튜브 답게 구독자가 적다 레디앙 팟캐스트 붉은오늘도 보라로 올라온다.[13] 김용균재단과 함께 그 쇳물 쓰지마라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 가수 하림,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씨 등이 참가했다.[14] 『한국 공산주의 운동사』 번역 및 『대한민국史』 전편을 저술한 역사학자 한홍구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가끔 정책 의제를 소개하며, 특히 민주당 586세대에 대한 청년 세대의 비판 의식을 민주당이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정치적으로는 중도좌파에 가까운 성향을 갖고 있으며, 역사 해석에서 진보적 스탠스가 존재한다.[15] 대표적인 좌파 성향 언론사인 민중의소리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좌파 유튜브 채널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세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