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본좌

 


1. 개요
2. 가입자


1. 개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 중에서, 1회 우승자 수준은 넘어섰지만 본좌라인에 들기에는 부족한 커리어를 가진 프로게이머들을 가리키는 용어. 본좌라인과 달리 명시된 조건은 없지만, 보통 '''자신의 전성기에 2회[1]의 메이저 대회 우승 커리어를 기록한 프로게이머'''라면 준본좌로 인정하는 분위기.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 통용되는 준본좌 라인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전성기'''에 쌓은 커리어. 우연찮게도 4명 모두 '''준본좌론이 있었던 당시''' 양대리그 2회 우승 + 1회 이상 준우승을 기록했다.
어찌보면 본좌론의 희생자들이다. 당대 본좌들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강민, 박성준이 가장 큰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이들이 그나마 대접을 받는 건 팬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또한 아래 네 명의 선수들의 모두 공통점은 모두 로열로더 출신이라는 점이다.[2]

2. 가입자


1. 강민: Stout MSL,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 우승 /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프링글스 MSL 시즌1 준우승.
2. 박성준: Gillette 스타리그 2004, EVER 스타리그 2005, EVER 스타리그 2008 우승 / IOPS 스타리그 04~05,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준우승.
3. 김택용: 곰TV MSL 시즌1, 곰TV MSL 시즌2, Clubday Online MSL 2008 우승 / 곰TV MSL 시즌3 준우승.
4. 2009년 초 까지의 이제동: EVER 스타리그 2007, 곰TV MSL 시즌4, BATOO 스타리그 08~09 우승 / Arena MSL 2008 준우승
이 라인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박성준이 EVER 스타리그 2008를 우승한 이후부터였다. 본좌라인의 기준이 3회 이상 우승자부터였던 상황에서 박성준이 덜컥 3회 우승자 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김택용이 Clubday Online MSL 2008을 우승하면서 3회 우승자가 되었고 EVER 스타리그 2007곰TV MSL 시즌4 우승으로 같은 2회 우승자였던 이제동까지 BATOO 스타리그 08~09를 우승하여 3회 우승자가 되면서 준본좌라인은 혼란에 빠진다. 세 선수의 빠들이 각자의 선수들을 본좌라인에 끼워줘야 한다며 싸움이 나게 된다.
그리고 이후 이제동이 브루드 워 역대 저그 최고 커리어인 양대 개인 리그 '''5회 우승, 4회 준우승'''을 달성하면서 위의 3명과 아예 격이 다른 위치에 선데다 본좌 라인에 있었던 을 다승, 승률, 커리어 등 모든 면에서 뛰어넘으며 그 의미가 사실상 유명무실 해져버렸다.
2010년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스캔들 이후 본좌론 자체가 웃음거리로 전락해버리면서 다시 재평가를 받았다. 애시당초 본좌론은 조작을 일으킨 그 인간 없이는 설명이 되지도 않으며 좀만 파고들어 보면 허점투성이였다는 점에서 보면 이제서야 정당한 평가를 받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준본좌라인이란 말이 묻힌 건 앞의 설명처럼 조작사건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
최근 허영무가 브루드워 마지막 스타리그 2회(진에어 스타리그 2011, tving 스타리그 2012)를 우승하면서 허영무 준본좌론이 스갤 일각에서 대두되었었으나 이제 판도 끝나버렸으니 의미가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준본좌 라인 4명 모두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1] 김동수는 2회 우승자이지만 본좌론의 시대와 한참 떨어진 초창기 시대의 선수였고 우승 시기에 간격이 있는데다 압도적 성적을 낸 커리어가 빈약하기 때문에 준본좌라고 불리지는 않는다.[2] 강민은 Stout MSL, 박성준은 Gillette 스타리그 2004, 김택용은 곰TV MSL 시즌1, 이제동은 EVER 스타리그 2007에서 로열로더 우승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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