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 스타리그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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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리그기간: 2005년 4월 8일 ~ 2005년 7월 2일
- 스폰서 캐치프레이즈: 나를 새롭게 하는 휴대폰, EVER![1]
- 사용 맵: 네오 레퀴엠(Neo Requiem), 포르테(Forte),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Ride of Valktries), 루나 더 파이널(Luna the Final)
- 조 편성
- 8강 토너먼트
- 4강 토너먼트
- 3,4위전
- 결승전
2. 특이사항
- 2기 프로게이머 협회가 발족하며 양 방송사 공식맵을 1개씩 공유하여 사용(네오 레퀴엠(Neo Requiem), 루나 더 파이널(Luna the Final)).
- 온게임넷 맵제작팀(OMT)이 결성되며 제작한 맵이 공식맵으로 투입됨.
- 온게임넷 최초로 결승전에서 저그가 테란을 이기고 우승.
- 박성준이 임요환, 강민에 이어 2연속 결승 진출.
- 박성준이 임요환, 김동수(프로게이머), 이윤열에 이어 2회 우승 달성.
- 박성준이 저그 최초로 2연속 결승 진출 달성.
- 박성준이 16강, 8강, 4강, 결승에서 모두 테란을 상대함.[2]
- 이병민의 처음이자 마지막 개인리그 결승.
- 서지훈, 박태민의 마지막 스타리그 4강 진출.
- 지난 대회 이윤열에 이어 팬택 앤 큐리텔 소속 선수가 2연속으로 스타리그 결승전에 진출.
- 지난 시즌 4강 멤버 중 3명이 진출함. (박성준, 이병민, 박태민)
- 4강, 결승, 3,4위전에서 모두 1경기에서 패배한 선수가 최종승리자가 됨.
- 4강, 결승, 3,4위전 모두 테란 vs 저그.
- 박용욱의 마지막 스타리그.
- 송병구, 변형태, 김준영의 첫 스타리그.
- 방송 시간을 기존 7시에서 6시로 앞당김.
- 8강 투어 장소 : 부산 경성대학교 대운동장
- 결승 장소 : 경기도 고양 일산 KINTEX(초대가수: 노브레인(2년 연속), 길건)
- 우승자 상금 2,000만 원, 준우승자 상금 1,000만 원, 3위 상금 500만 원
- EVER 스타리그 2005 오프닝[3]
- VOD 목록
3. 투신, 두번째 정상에 서다.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저그가 테란을 꺾고 우승[4] , 투신 박성준이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결승전에서 이병민을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우승함으로써 저그의 첫 스타리그 2회, 개인리그 2회 우승과 동시에 저그가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테란을 상대로 첫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임요환, 김동수, 이윤열 다음으로 스타리그 2회 우승을 거두게 된다. 강민에 이어 지난시즌 준우승자 징크스마저 격파.
4. 이병민의 분투
투명라인 게이머 dlqudals 이병민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결승에 진출한 리그.
저번 시즌 4강에서 박성준과 접전 끝에 2:3으로 분패한 이병민은 이번 시즌에서 각성. 8강에서 전상욱을, 4강에서 박성준과 함께 양박저그로 군림하고 있었던 박태민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 박성준을 상대로 놀라운 경기력을 발휘하며 스코어를 2:2까지 끌고 갔으나, 5세트에서 박성준의 극한의 수비력에 공격이 번번히 막히고 오히려 스탑러커와 뮤짤에 농락당하며[5] ,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6][7] 그리고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에서 4강에 오르지만, 그 이후에는 개인리그에서의 활약도 미미해지게 된다.
5. 천적 관계의 완공
최연성과 서지훈의 천적 관계를 제대로 각인시켜준 리그.
당신은 골프왕 MSL에서의 두 번 다전제를 승리한 경험이 있었던 서지훈은 8강에서 최연성을 2:0으로 완전히 압도하며 4강에 진출했다. 한 때 최연성에게 3:0으로 상대전적이 밀렸었지만 다전제와 팀리그를 이기면서 5:4로 상대전적을 역전하게 되었는데 그로써 비슷한 상대전적을 보유하다가 이 리그에서 최연성을 압살하는 경기력을 보이면서 MSL 성과까지 겹치게 되어 최연성의 대표적인 천적으로 자리매김 하게 된다.[8] 이로써 이윤열, 서지훈, 최연성 세 선수 간의 먹이사슬까지 형성된다.
추 후에 최연성은 전역하고 스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천적으로 서지훈을 꼽았으며 이윤열은 유닛으로 때리면 리액션이 분명하고 당황하는 낌새가 보여 그걸 잘 활용했는데 서지훈은 무슨 쇠를 때리는거 마냥 아무리 때려봐도 심리 자체가 '''보이지 않았다며''' 유리했다가도 역전당했다고 설명했다. 유독 서지훈만은 예외로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심리전 자체가 불가능했었다고.. 휴가 나와서 개인방송에서도 비슷하게 언급한 적이 있다. [9]
6. 프로토스 또다시 주춤
전 시즌에 이어 프로토스 유저들의 암울한 시기였다. 그나마 8강 본선에 오른 영웅토스 박정석이 있었고 친구 박용욱은 B조에서 떨어지고 C조 손영훈, D조 송병구도 각기 다른 조로 배정 받았으나 세명 전부 조별 '''광탈'''을 하며 토스에게는 눈물나는 시즌이 도래되었다.
그래도 다행인건 다음 시즌인 So1 스타리그 2005에서 처음 본선에 데뷔한 오영종, 박지호가 각각 우승, 4위를 기록하면서 스타리그에서의 토스의 눈물나는 행보를 끝내는데 성공한다.
[1] EVER 스타리그 2004 5주차까지의 캐치프레이즈와 동일[2] 2년 후 김준영 역시 16강 2번째 상대인 한동욱부터 차례대로 테란만 상대해서 우승을 하게 된다.[3] A조 3경기 이윤열vs박정석의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경기 부터 오프닝이 바뀌었고 그전 4경기는 BGM은 요놈하고 인트로는 이놈이 나오면서 절묘하게 만든 오프닝이였다. 첫 경기인 이윤열 vs 최연성의 시작 전부터 엄전김이 오프닝 영상 기다려 달라고 말을한다.[4] 하지만 이 대회의 우승은 훗날 흑역사가 된 자의 포장을 위해 폄하된다.[5] 박성준의 그 뮤탈컨트롤은 흔히 말하는 뮤짤 컨트롤이 아니라서 '''일일히 컨트롤을 한 것이다.''' 그만큼 그 당시의 박성준의 피지컬이 극강이었다는 것을 증명한다.[6]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무려 3위를 차지하였다.[7] 그런데, MC용준의 해설이 가장 눈쌀을 지푸리는게 있는데 19분 30초쯤의 대사인데 결승전을 보러온 이병민의 부모님을 향해 '''이병민 선수 부모님 지금 우승을 확신하고 있죠''' 라는 개드립을 치다 결승전이 끝나고 온갖 비난을 면치 못했다.[8] 실제로 2세트 중계 중에 엄재경 해설위원이 말하기를 최연성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장기인 몰래멀티는 이상하게 서지훈에겐 들킬 거 같은데 자신도 모르게 멀티를 하게 된다고 했으니.. 말 다 했다.[9] 이는 최연성의 스승이던 임요환도 언급한 바가 있다. 선수시절에 껄끄러운 상대로 서지훈을 꼽았으며 아무리 찔러봐도 감정과 리액션 자체가 하나도 없어서 빌드를 준비해가도 전혀 먹히지가 않았다고 말했다. 상대전적은 스승 7:1 제자 7:4로 굉장히 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