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MSL 시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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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 기적을 만들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선언하다.

''' 의 지휘봉을 김택용이 꺾어버리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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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해설위원, 김택용의 4다크가 마재윤의 레어를 파괴한 직후

'''MSL의 포텐 대폭발'''[1]
'''Gillette 스타리그 2004, So1 스타리그 2005와 함께 새로운 시대의 분기점으로 평가받는 대회'''
1. 개요
2. 특이 사항
3. 신의 한 수, 곰TV와의 제휴
4. 새로운 시대가 열리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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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우승 김택용, 준우승 없음[2], 3위 강민
  • 우승 상금: 3,000만원
  • 준우승 상금: 1,000만원
  • 결승 장소: 서울어린이대공원 DOM 아트홀(초대가수: 천상지희 The Grace)
  • 리그 슬로건: FIGHT A REAL DUEL
  • 오프닝 BGM: Drowning Pool - The Game

2. 특이 사항


  • 김택용의 3.3 혁명 발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우승 7일만에 무적 시대의 종결.
  • 양대리그 통틀어 우승자가 준결승, 결승 모두 3:0으로 승리한 최초의 대회.[3]
  • 양대리그 통틀어 결승에서 프로토스가 저그를 이긴 유일한 대회.[4]
  • 이 양대 개인리그 사상 최초 5연속 결승 진출을 달성.
  • 에게 있어서 양대 개인리그 마지막 결승 진출이자 양대 개인리그 마지막 준우승.
  • 강민의 마지막 양대 개인리그 4강 진출.
  • 오프닝 외주 제작업체 교체(P.O.M.→ImageBakery).[5]
  • 업계 최초로 오프닝에 항공카메라 도입.
  • MSL 본선 첫 진출자가 9명으로 양대 개인리그 통틀어 최다 비율(56.25%)을 기록.
  • WP(Winning Point) 랭킹 도입.[6]
  • 곰TV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VOD 서비스 시작
MBC 무비스 10차 MSL 서바이버 리그 오프닝 링크
곰TV 시즌1 티저 오프닝 링크
곰TV 시즌1 오프닝 링크
2.69% 예고편 링크
자세한 대진표는 곰TV MSL 시즌1/대진표 참고.

3. 신의 한 수, 곰TV와의 제휴


당시 엠겜이 프링글스 MSL 시즌2에서 망했어요를 외친 가장 큰 이유로 팬들은 엠겜의 채널 보급률을 꼬집고 있었다.[7] 그 와중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곰TV를 스폰서로 끌어들이고 곰TV에서 무료 스트리밍 채널을 운영하게 되는데…
'''이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이전까지 방송사 홈페이지에서 저화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유료로 봐야했던 팬들에게 무료로 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꿈의 세계였던 것. 그 결과 곰TV에서 MSL 채널은 손꼽히는 흥행 채널이 되었고 엠겜도 순식간에 인지도와 시청률을 잡게 되었다.
결국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 곰TV는 곰TV MSL 시즌4까지 스폰서를 하게 되며 엠겜은 안정적으로 MSL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후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이 E스포츠 리그 중계권을 구입하여 방송하는 형태의 사업을 앞다투어 하게 되는데 이 리그가 그 사업의 롤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4. 새로운 시대가 열리다


'''본좌의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오다.'''
스타판과 프로토스의 미래를 바꾼 대 사건의 현장, 그리고 이 대회 결승은 성전을 가장한 일방적인 학살 따위와는 비교를 거부하는 진정한 의미의 성전으로 추앙받고 있다.
말 그대로 의 지배가 끝난 대회. 애초에 16강 멤버들 중 9명[8]이나 첫 진출자였기에 이변이 벌어질 것이라 예상했고 엠겜측에서도 그런 점을 고려해 본좌의 지배에 도전하는 뉴 페이스들이라는 컨셉으로 홍보를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9]
푸켓에서 놀다 온[10][11] 듣보토스가 우승을 했으니 엄청난 충격이었다. 더군다나 마레기가 롱기 리템 X까 하면서 맵 밸런스를 무시하고 양대리그에서 테란을 줄줄이 때려잡으며 본좌의 완성을 이룩했다 평가받던 시점에…
김택용은 이 대회 이후 스1 마지막까지 최고의 토스로 우뚝 선 반면 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김택용의 한끼 식사거리로 전락해버리면서 가파르게 몰락하기 시작한다. 또한 이때 16강에 처음 진출한 선수들 대부분이 이후 스타판의 주축이 되었기 때문에 Gillette 스타리그 2004, So1 스타리그 2005와 더불어 시대를 나눈 대회로 불린다.
올드게이머 강민은 이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4강을 찍고 점점 기량이 하락하면서 은퇴 후 해설자로 활동했다.[12]
는 이때의 활약으로 테란의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받았으나 최고 커리어는 이때 찍은 4강 한 번이 전부였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스타크래프트의 역사에서 볼 때, 이 리그는 세대교체의 분수령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 리그 이후에 기존에 활약했던 기라성같은 게이머들, 가령 이윤열, 최연성, 강민, 박정석 등이 활약하던 시대가 모두 막을 내렸고,[13] 반면 택뱅리쌍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게이머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갔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MSL 기준으로 보았을 때 심소명, 박지호 등은 이 대회를 끝으로 더 이상 MSL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한 반면에 처음으로 MSL 본선 무대에 진출한 선수들 가운데 김택용은 이 대회 우승 이후 추가로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우승 3회와 준우승 1회의 커리어를 보유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이제동도 우승 2회, 준우승 3회, 4강 3회의 커리어를 갖게 되고, 그 외 박영민변형태, 이재호는 4강 1회, 윤용태는 4강 2회 커리어를 갖게 되는 선수들이 데뷔한다.

5. 3.3 혁명


'''순수한 의미에서 스타1판 인기의 정점'''
3.3 혁명의 충격과 그 의의가 궁금하시다면 해당 항목을 참조하시라.

6. 기타


  • 조지명식 때 각자에게 별칭을 주었는데, 다음과 같다. 볼드는 4강 진출자.
  • 이제동 - LEGEND KILLER
이후 이제동은 수많은 레전드를 모두 자신의 손으로 정리하고 자신이 직접 레전드의 반열에 올랐다.
  • 고인규 - UNDERTAKER
  • 이재호 - SUPER
  • 김택용 - EXTREME
  • 변형태 - FEVER
  • 김세현 - TYPHOON
  • 박영민 - SMART
  • 윤용태 - THUNDER
윤용태의 별명인 뇌제.
  • - RED SNIPER
  • - UNLIMITED
  • 박지호 - SPIRIT
박지호의 별명 스피릿.
  • 서지훈 - PERFECT
서지훈의 별명 퍼펙트 테란.
  • 변은종 - STRAIGHT.
변은종의 명언 "사나이는 스트레이트".
  • 강민 - DREAMER
강민의 별명 몽상가.
  • 심소명 - GAMBLER
심소명의 별명 갬블러. 그런데 정말 갬블러가 되었다!
  • - MAESTRO
의 별명 마에스트로. 그의 지휘봉은 EXTREME에게 꺾인다.
[1] 이렇게 불려도 납득이 가는 것이 곰TV MSL 시리즈에서 발굴된 스타들은 이후에 브루드 워판을 지배하는 거물들이 되었으며 시즌2부터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시청률을 앞지르는 성장세를 보여주게 된다.[2] 승부조작으로 인한 영구제명으로 기록 몰수[3] 훗날 ABC마트 MSL에서 이영호도 준결승, 결승에서 신동원, 김명운을 3:0으로 꺾고 우승한다.[4] 스타리그에서는 저프전 결승이 삼세번이나 있었지만 저그가 다 이겼다. 유일하게 프로토스가 더 유리했던 게 EVER 스타리그 2007 결승전이였는데 송병구너무 못해서 다 잡은 경기들을 놓쳐버리는 바람에(1:3으로 졌는데 그 중에 패배한 2경기랑 4경기는 실수만 안 했어도 이기는 경기였다(...)) 이제동이 이겼다.[5] 이 대회 부터 로스트사가 MSL 2009까지 ImageBakery가 오프닝 제작과 함께 그래픽 패키지를 제공했다.[6] MBC GAME의 김영진 작가가 만든 랭킹으로 당시 공신력이 막장의 끝을 달리던 KeSPA 랭킹을 대신하여 보다 객관적인 랭킹을 매기기 위해 도입했으며 김영진 작가가 매주 PGR21에서 발표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폐지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16년 10월 23일자로 발표를 중단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7] 당시 엠겜은 온게임넷에 비해서 보급률이 현저하게 낮았다.[8] 김택용, 이제동, , 박영민, 김세현, 변형태, 고인규, 이재호, 윤용태[9] 당시 엠겜은 '프로토스가 5전제에서 를 이길 확률은 2.69%에 불과하다'며 엄청나게 포장했다. 그리고 '엠겜이 광고하던 그 2.69%'는 현실이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엠겜의 포장질은 괜찮았다. 이때까지는… 그런데 이 '2.69%'라는 숫자도 당시 파이터포럼 최악의 찌질이 중 하나였으며 악성 마빠였던 '개념은나의것'이라는 자가 별 근거도 없이 제멋대로 숫자를 끼워맞춰 계산한 걸 보이는 곳마다 지껄이고 다녔던 것이라…[10] 김택용의 소속팀 MBC게임 히어로의 2006 프로리그 통합 챔피언전 우승으로 김택용은 결승 며칠 전까지 팀원들과 푸켓에서 휴가를 즐겼다.[11] 하지만 오히려 이런 휴식이 김택용에게 있어서는 더 멘탈에 안정적으로 도움을 준 요인이 되었다.[12] 여담으로 몇 달 뒤 열렸던 다음 스타리그에서도 송병구가 박정석을 꺾고 4강에 진출했고, 그 후 박정석도 개인리그에 진출한 적은 있으나 8강 이상의 높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13] 실제로 이 리그 이후 결승전에 진출한 올드 게이머는 오로지 Daum 스타리그 2007의 변형태와 김준영, EVER 스타리그 2005때 데뷔해서 곰TV MSL 시즌2에 결승전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총 4차례 결승전에 진출한 송병구, EVER 스타리그 2008의 박성준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