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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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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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토스, 몽상가를 꺾고 또 다시 가을의 전설을 만들다.

'''오늘의 패배는 진짜 잊지 않겠습니다.'''[1]

결승전 종료 후 강민의 소감 인터뷰[2]

1. 개요
2. 본선
2.1. 8강
2.2. 4강
2.3.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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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우승 : 박용욱, 준우승 : 강민, 3위 : 박경락, 4위 : 박정석
  • 특이사항
    •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재탄생이라고 말할정도로 처음 시도되는게 굉장히 많았던 대회다.
    • 온게임넷 스타리그 최초의 로고와 엠블럼이 공개되었고 사용되었다. 또한 스폰서 캐치프레이즈도 이 대회부터 사용되었다.[3] 그리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오프닝에 사용될 선수들의 이미지를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 첫번째 영상.[4][5]
    • B조에 속한 4명의 선수는 모두 스타크래프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진정한 죽음의 조?[6]
    • 박용욱의 생애 첫 스타리그 결승 진출 및 마지막 우승.
    • 박경락의 3연속 4강 진출이자 마지막 4강 진출.
    • 16강 재경기를 리플레이 파일을 통해서 녹화방송으로 진행[7]
    • 최초의 야구장 결승전이 개최.
    • 동양 오리온 창단 첫 스타리그 우승 선수 배출
    • 스타 1 양대리그 사상 첫 동일 종족간 결승전.(프로토스 VS 프로토스)[8]
    • 8강 투어가 정착된 대회.[9]
    • Paradoxxx_mycube라는 최초의 본진 2가스 맵 & 스폰서 네이밍이 들어간 맵이 사용되었다.
    • 임요환 vs 도진광희대의 역전 경기가 바로 이 대회 16강전에서 개최 되었다. 이 VOD는 당시 온게임넷 홈페이지가 리뉴얼 되기까지 몇 년간 최다 VOD 조회수를 기록했다.[10][11] 그 경기에서 나온 전용준 캐스터의 "도진광 14예요! 도진광 14!"는 아직까지도 회자되고있는 중계 멘트.
    • 그리고 2000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이후 8시즌만에 테란이 8강전에서 모두 전멸하면서 4강에 단 한명도 얼굴을 비추지 못한 대회이자 프로토스가 4강 멤버중 3명이나 포진된 대회다.[12]
    •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이후로 오랜만에 프로토스가 8강에 진출하여 암흑기에서 완전히 부활했던 대회다.
    • 총상금이 저번 시즌보다 2000여 만원이 증가 (6,500만 원 규모)
    • 우승자 상금 2,000만 원, 준우승자 상금 1,000만 원.
    •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오프닝
    •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결승전 오프닝
    • VOD 목록

2. 본선



2.1. 8강


A조
전태규(P), 박용욱(P), 강 민(P), 임요환(T)
B조
홍진호(Z), 박정석(P), 서지훈(T), 박경락(Z)
마이큐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1주차 부산투어
8강 1주차에서는 2003년 9월 19일, 부산광역시 경성대학교 운동장에서 대회가 열렸다. 산꼭대기에 있고 부지가 좁았음에도 8000명이 넘는 관객들이 찾아서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지방 투어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자 이후부터는 8강전에는 무조건 지방으로 투어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적이 있다.
8강 A조 1경기전태규 vs 강민이 노스텔지아에서 맞붙어서 강민이 승리를 가져갔다.
8강 A조 2경기박용욱 vs 임요환이 패러독스에서 경기를 가졌고 임요환이 이겼다.[13]
8강 B조 1경기박정석 vs 서지훈은 기요틴에서 붙었는데 박정석의 승리로 끝났고,[14]
8강 B조 2경기홍진호 VS 박경락은 신 개마고원에서 붙어서 박경락의 승리로 끝났다.
8강을 마친 후 강민(3승), 박정석(2승 1패), 박경락(2승 1패)의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박용욱, 전태규, 임요환이 3인 재경기를 통해 2승을 선취한 박용욱이 마지막으로 4강에 합류했다.
여담으로 홍진호와 박정석의 8강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 중 홍진호 측 컴퓨터에 렉이 걸렸는데 재경기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진호는 깔끔히 GG를 치고 패배를 인정하였다.

2.2. 4강


A조 1위인 강민과 B조 2위인 박정석이, A조 2위 박용욱 B조 1위인 박경락이 각각 4강 A조 B조로 구성되었다.
4강 A조에서는 강민이 박정석을 5경기까지 끌고가는 접전 끝에 3:2로 결승에 진출[15], 4강 B조에서는 박용욱이 박경락을 3:0으로 압도[16]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17] 여담으로 박정석과 강민간의 이 4강전을 다룬 "내 꿈에 태워줄게"라는 글이 당시의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 유명했다.

2.3. 결승


1경기
2경기
3경기
4경기[18]
강민과 박용욱이 맞붙었다. 매너 파일런으로 악명을 떨치던 악마의 프로브가 이 날도 활약하며 3:1로 박용욱이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가 끝난후 강민이 상당히 분에 차서 인터뷰를 한 걸로 유명하다. [19][20]
결승은 역대 e스포츠 리그 중 파격적이게 최초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진행되었는데 매 세트마다 명경기를 쏟아낸 것에 비해 경기를 관람하기에 그리 적절하지는 못해서 반응은 그리 좋지 못했다. 그리하여 이 후 야구장에서 스타리그 무대를 진행하는 일은 없었다.[21]
[1] 강민의 승부욕을 드러내는 말이다. 지고나서 인터뷰에서 굉장히 분노에 찬 모습이었다. 프로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고 볼 수 있으며 지금도 여전히 이 결승전만 생각하면 이가 갈린다고.. 대표적으로 강민의 올드보이에서 게스트로 박용욱이 나와서 트로피를 보고 우승 생각이 날 거 아니냐는 얘기를 꺼내자 거기 거지 같은 이름이 있어서 우승 기억이 안 난다고 했는데 바로 마이큐브 결승을 언급한 것이었다. 강민 입장에선 미련이 남을 법도 한 게 우승을 했다면 프로토스 최초로 2회 연속 스타리그 우승자로 남을 수 있었기 때문. 그래도 마지막에 후배 허영무가 해냈다.[2] 이후 강민이 다음 리그에서 우승함으로써 재발견되었다.[3]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 즉, BI(Brand identity)가 생긴 것이다. 동시에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상징색인 빨간색도 이때부터 사용되기 시작한다. 여담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사용되는 자막 디자인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까지 일부만 바뀐것을 제외하고는 자막 디자인의 형태가 유지되었다. 엠블럼의 경우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까지 사용하고 쇠퇴되었으며 다음 대회부터는 엠블럼 대신 온게임넷 스타리그 앞글자인 S자에 별이 붙여있는 걸로 대체하게 된다.[4] 선수가 등장한 오프닝은 파나소닉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올림푸스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때도 있었다. 하지만 오프닝용 영상을 위해 선수들이 따로 촬영을 한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5] 다만 이 오프닝은 실험작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선수 촬영 형식의 오프닝이 본격적으로 정립하게 된 건 다음 리그인 NHN 한게임배 스타리그때부터였다.[6] DSL 사건 이전까지만 해도 역대급 죽음의 조로 기억되었다.[7] 추석 연휴랑 겹쳐서 재경기를 비방송으로 한 뒤 리플레이로 중계를 진행했다.[8] 비공식전으로 격하된 GhemTV 스타리그까지 범위를 넓히면 2차 리그 결승전 강도경 vs 박경락 (저그 vs 저그)가 최초다.[9] 8강 투어가 최초는 아니다. 대전 모 백화점에서 8강 경기를 치뤘던 코카콜라 스타리그가 최초. 하지만 "8강투어"가 정착된것은 바로 이 대회부터 이다.[10] 여담으로 당시 VOD 1, 2, 3위는 모두 임요환의 경기였다.[11] 또한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무려 2위를 차지하였다![12] 이는 맵의 영향이 큰데, 이 리그에서 사용된 맵 중 당시 기준으로 개념맵이었던 노스텔지아를 뺀 모든 맵이 토스맵이다(...) 임요환 부커론에 시달리는 코카콜라 스타리그조차 저그맵이 끼어있었다는걸 생각하면...[13] 임요환박용욱의 4시 멀티에 핵을 시전하자 박용욱이 GG를 선언했다. 해설진의 말에 따르면 이 경기를 패배하고 숙소에 가서 울었다고 전해졌다. 추 후에 본인 말에 따르면 자신도 부산 출신이었는데 하필이면 상대가 임요환이어서 응원마저도 거의 못 받았다고.[14] 박정석의 드라군 공격에 서지훈의 입구가 돌파당하며 서지훈이 18을 말하는 입모양이 카메라에 잡히고 말았다. 비하인드 스토리로는 경기 전에 서지훈이 인터뷰를 할 때 박정석의 팬이 "못생겼다!"라고 소리쳤는데 '''이게 하필 바로 옆에 있던 마이크에 잡히는 바람에...''' 서지훈은 이 때부터 기분이 나쁜 상태로 게임을 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초중반 러쉬에 당하기까지 하면서 극대노 상태였다고. 사실 승부욕있고 화가 나는건 당연한 거지만, 팬들이 보기에는 불편한 장면이다. 엄연히 서지훈은 그냥 게이머도 아니고 프로다. 프로면 그에 따른 책임도 필요한 것이니.[15] 특히 5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47위를 차지하였다.[16] 박용욱은 16강 조별리그에서도 박경락을 잡아내며 이 대회에서 4:0의 상대전적을 기록했다.[17] 박경락은 3세트 패러독스에서 저그가 아닌 테란으로 플레이했다.[18]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39위를 차지하였다.[19] 이 대회에서 강민이 잃은 것이 많은데 이견없는 유일한 양대리그 로얄로더 타이틀, 김택용과 더불어 프로토스 개인리그 3회 우승, 임요환, 이제동, 허영무와 함께 스타리그 2회 연속 우승(프로토스중에서는 허영무와 더불어)등이 있다. 유일한 이견이 없는 양대리그 로열로더 타이틀이라 하는 이유는 임요환이 이미 이 업적을 이루었는데 MSL에서 로열로더를 이룬 KPGA 1차 리그가 MSL의 첫 리그, 그러니까 누가 우승을 하던지 로열로더가 되는 리그여서 그렇다. 그리고 3회 우승과 2회 연속 우승은 알수 없는게 강민이 이 결승전을 져서 더 독기를 품고 그 다음리그에 우승을 한 거라고 볼수도 있기 때문이다.[20] 그리고 강민은 그 다음 대회인 한게임 스타리그에서 전태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21] 야구장 좌석과 경기하는 선수들간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관중석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전광판을 통해서 보기에는 야구장 좌석은 경기장을 향해 있지 전광판을 향해있지 않다. 또한 당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전광판은 2분할 시스템이었다. 기록판과 중계판이 분할되어서 더더욱 보기 힘들었다. 지금처럼 일체형이 된것은 2009년부터다. 관람용 좌석을 경기장 내에 따로 설치하면 문제가 해결되겠지만 그러면 야구장 잔디가 상하게 되며 그럴바엔 야구장에서 할 이유가 없다. 그냥 공터랑 똑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