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우정집단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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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본사, 상하이우정총국 (상하이중앙우체국)
+1 중국우정
中国邮政集团公司
Zhōngguó Yóuzhèng
China Post Group Corporation
홈페이지1. 개요
중화인민공화국의 우편 업무를 담당하는 중앙 정부 기관으로, 1997년에 세워졌다. 원래 이름은 중국인민우정이었으나 1997년 중국우정으로 바뀐 것. 상급기관은 중국 공산당으로 보인다.
2. 상세
청나라의 이홍장에 의해 설립된 '대청국우정'이 중국의 우편 사업체의 시초이며, 신해혁명 이후 중화민국이 이어받아 중화우정으로 이름을 바꾼 이후 1949년 이전까지 중국 대륙의 우편 업무를 담당하였으나, 국공 내전 이후 중화민국이 타이완으로 철수하면서 중화우정까지 타이완으로 데리고 가자,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새로 설립한 기관이 중국우정이다. 1971년 국제연합 총회를 통해 중화민국이 축출되고 중화인민공화국이 회원국이 되면서, 만국우편연합에서도 중화우정을 대신하여 중국우정이 중국을 대표하는 우편 사업체가 되었다. 안습하게도 만국우편연합은 중국우정의 가입일을 중화우정의 가입일인 1914년 1월 3일로 표기하고 있다. 흠좀무 만국우편연합의 중화인민공화국 설명 사실 이는 국제연합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중화인민공화국의 가입일은 1945년 10월 24일로 표기되고 있다. 어차피 주권 국가만 가입이 가능한 관계로 상관없기는 하다. 국제적으로 대만은 주권국가가 아니라고 하기 때문이다. 1976년에 중국우정이 UPU에 가입하면서 중화우정은 옵저버로 강등되고, 차이잉원 총통이 당선되자 2017년에 중국 정부가 UPU에 압력을 가해 중화우정을 UPU에서 제명했다. 2019년 12월 28일 중국우정집단공사에서 명칭을 변경해 재탄생했다.
홍콩, 마카오(그리고 타이완)를 제외한 중국의 우편 배달 업무를 맡고 있다.
홍콩과 마카오는 일국양제에 의해 간접 통치하여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우편 사업체가 홍콩우정 및 마카오 우체국으로 따로 있으며[1] 타이완 섬은 사실상 중화민국이라는 아예 다른 나라이므로 중화우정이 대만의 우편 사업을 맡고 있다.
3. 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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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신년 기념우표. 출처
중국우정의 우표 디자인 센스는 '''전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다'''. 그 디자인 구리다는 미국우정공사 우표도 다시 보니 선녀같게 만들어버리는 아스트랄함을 자랑하는데, 보통우표건 기념우표건 간에 디자인이 병맛을 넘어서 '''중국에는 이렇게 인재가 없나'''(...)를 보여준다고 신명나게 까인다.
우표 수집가들에서도 중국 우표 들어가면 컬렉션의 값을 후려칠 정도이니 대체 얼마나 디자인이 쓰레기 같은 지 알 만 하다.(...) 우표 수집가들이 자선경매 형식으로 자신의 컬렉션 전시회를 열 때, 항상 중국의 우표가 있는지 없는지를 감시하고 연다. '''중국 우표가 1장이라도 들어가 있으면 그 전시회의 가치는 급전직하'''하며, 아예 인정을 못받기도 한다. 중국인 우취가들도 중국우정의 디자인 센스를 깐다.
과거 중국인민우정 시절에는 국가명 표시를 중국어로만 하였으나 현재는 영어 CHINA를 병기하고 있다.
4. 여담
알리익스프레스나 이베이 중국 셀러에게서 해외직구를 할 시 '''매우 높은 확률'''로 당첨되는 배송사다[2] . 그래서 그런지 배송 속도도 천차만별인데, 닷새만에 배달되는 일이 있는가 하면[3] , 두 달이 지나도 안 오는 일도 있다.[4] 특송이 아니라 일반 등기우편이라서 항공사 물류창고로 넘어간 시점(accepted by air carrier)에 항공배송 시작이라고 뜨지만 운좋게 컨테이너 빈자리 채우기에 당첨되어 비행기에 실리는 시점이 다음날일 수도 있고 아니면 배정된 컨테이너가 가득 찰 때까지 2~3주 기다릴 수도 있다.
여기도 운이 좋지 않으면 '''북한으로 오발송되어 시간을 끌거나 물건이 증발'''하는 등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다.
또, 이 배송사가 트래킹(택배 조회)가 잘 안 된다는 점을 이용, 이 배송사로 물건이 갈 경우 셀러에게 물건이 도착 안 했다고 뻥을 치고 물건을 하나 더 받아먹는 일이 있었으'''나'''[5] , 요즘엔 피해 사례가 인터넷에 알려지면서 그런 편법을 아는 셀러가 많아져 그런 편법은 잘 통하지 않는다.[6] 또한, 요즘 중국 배송사들의 트래킹 시스템도 좋아져서 덜미가 잡히기도 한다. 그래도 배송사에서 제공되는 트래킹 시스템의 경우 중국까지만 조회가 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아 그걸 이용해 보려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요즘은 알리바바 그룹에서 해외물류 지원을 확대하면서 차이냐오(菜鸟)라는 국제물류자회사의 트래킹 시스템을 알리익스프레스 내에 연결해놓아 중국우정 등기편의 추적이 많이 편해졌다. 한국 우체국에서 배송완료가 되면 알리에서 배송완료 되었으니 피드백 적어달라는 메일이 올 정도.
그리고, 우리나라에 들어와서도 배송 트래킹 번호를 국제특급우편조회 사이트에 넣으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어디까지 배송 진행이 되었는지 다 나온다. 그러니 착한 위키러라면 이런 짓을 하지 않도록 하자. 그러나, 요즘에도 가끔씩 아직 이 편법을 모르는 초보 셀러들을 상대로 위의 방법대로 물건을 뜯어내고선 그걸 자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을 보면 꼭 해당 쇼핑몰과 판매자에게 신고를 해 주자.
중국우정의 추적페이지는 여기이다.
5. 사고
미국,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여기 봉투에 정체모를 씨앗이 나왔다.# 채소와 허브, 꽃 등의 씨앗으로 밝혀졌다.#
6. 항공 우편
자체 화물운송을 위하여 화물 항공사를 운영하고 있다. IATA코드는 CF, ICAO코드는 CYZ, 콜사인은 CHINA POST이다. 보잉 737 계열 항공기를 운영중. 2002년 이후로 중국남방항공이 출자하였다.
[1] 우체국 주권국가 코드만 중국과 합쳐져있고, 법인과 네트워크 등은 독립적이다. 게다가 홍콩-중국본토, 홍콩-마카오, 마카오-중국본토는 국제 우편으로 취급한다. 즉, 반 독립적 조직이다.[2] 극소수의 확률로 홍콩우정이나 싱가포르 포스트가 당첨되기도 하고, 고가의 물품인 경우 DHL이나 페덱스가 당첨되는 경우도 있다.[3] 물류 창고에서 물건을 해당 국가로 보내려 하는데, 운이 좋게 그 때 물건이 물류 창고에 들어온 경우다. 게다가 중국은 한국의 바로 이웃나라다 보니 시간만 잘 맞으면 일본과 함께 물건을 가장 빠르게 받을 수 있는 국가인 점도 크다.[4] 물건을 판매하는 셀러가 물건을 늦게 보내 배송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한 달 반 정도가 지나도 물건이 안 온다면 셀러에게 물건을 언제 보냈냐고 물어보는 것이 좋다.[5] 주로 트래킹이 지원되지 않는 배송 서비스로 배송이 될 경우, 사기를 많이 쳤었다.[6] 그래서 요즘엔 정말 값싼 물건을 보내는 경우가 아니면, 왠만해선 다 트래킹이 지원되는 배송 서비스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