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리스 파밀리아
1. 소개
뉴욕 메츠 소속의 우완 투수로, 95마일 이상의 패스트볼과 고속 싱커를 주무기로 마무리를 맡아 메츠의 15시즌 월드 시리즈 진출과 16시즌 와일드 카드 진출에 큰 공헌을 한 선수다.
2. 커리어
2.1. 마이너 시절
2007년 7월 13일, 뉴욕 메츠와 1년 10만 달러로 계약하며 입단했다.
2008년에는 루키 리그에서 활약하며 11경기 51.2이닝 2승 2패 ERA 2.79를 기록했고, 이듬해 싱글 A로 승격하여 24경기 134이닝 10승 6패 ERA 2.69의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2010년에는 24경기 6승 9패 ERA 5.58의 저조한 성적을 올렸으나 9이닝당 삼진 10.2개로 높은 삼진율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1]
2011년에는 승격 대신 팀에 잔류하여 시즌을 시작했다. 개막 이후 6경기에 나와 6경기 36.1이닝 1승 1패 ERA 1.49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시즌 중 더블 A로 승격되어 17경기 87.2이닝 4승 4패와 ERA 3.49를 기록하며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2]
2012년에는 트리플 A로 승격되어 28경기 137이닝 9승 9패 ERA 4.73을 기록하였고 9월 4일 확장 로스터 기간에 메이저로 승격되었다.
2.2. 뉴욕 메츠
2.2.1. 2012년
2012년 9월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첫 데뷔를 하였다. 마이너에서는 선발로 활약했지만 메이저 데뷔 첫 시즌 답게 중간계투로 나와 8회말 0:0 상황에 등판하였고 첫 타자로 상대한 랜스 버크만을 삼진으로 처리하였다.
첫 선발 경기는 2012년 10월 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였고 4이닝 동안 3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했으나 6개의 볼넷, 1피안타를 맞는 등 불안 요소를 보였다. 팀은 2대 3으로 패했다.
2012년 최종 성적은 8경기 12.1이닝 ERA 5.84를 기록했다.
2.2.2. 2013년
2013년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었으나 단 한 경기만 출전하고 트리플 A로 강등당했지만 마이너에서 4경기를 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메이저로 승격되었다.
4월 17일 승격된 후 7경기만에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DL에 오른 그는 상위 싱글A 세인트 루시에서 재활 치료를 받았으나 상황에 더 나빠져 6월 5일, 수술을 하였다. 데이비드 아르드스마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위해 60일 짜리 DL에 오른 그는 다시 세인트 루시와 브루클린에서 재활 치료를 하며, 9월 14일 메이저로 복귀 하였다.
시즌 종료까지 단 1경기만을 뛰며, 최종 3경기 1세이브 10.2이닝 8삼진 12피안타 2피홈런 5실점, 9볼넷 1.96WHIP으로 눈에 띄지는 못했지만 맷 하비나 잭 휠러가 각각 9승과 7승을 하는 등 투수 쪽 리빌딩 세대의 하나의 축으로 내년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2.2.3. 2014년
2014년 시즌을 앞두고 그의 보직을 두고 테리 콜린스 감독이 많은 고민을 하였는데 선발진은 이미 오프 시즌에 보강을 마친데다 팀의 고정 마무리로 낙점한 바비 파넬이 있기 때문에 8회에 던지는 셋업맨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정했다. 바비 파넬이 개막전 부터 털리며 부상으로 나가게 되자 클로저 자리를 놓고 헨리 메히아와 경쟁하였으나 사실상 2년차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밀렸다.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된 이후 부상없이 팀의 중간계투로 활약해 주었고 76경기에 나와 77.1이닝 동안 73개의 삼진을 잡으며 후반기부터 흔들리며 불을 저지른 메히아와는 대조적으로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종 성적은 76경기 77.1이닝 2승 5패 23홀드 2.21의 방어율, 73삼진 59피안타 26실점 19자책 3피홈런 32볼넷 그리고 1.17WHIP을 기록하며 맷 하비가 빠진 개차반인 팀의 투수라인에서 제이콥 디그롬과 함께 신성처럼 나타나 주었다는 점에서 그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2.2.4. 2015년
헨리 메히아가 일찌감치 금지 약물 복용으로 2015 시즌 징계를 받으면서 파밀리아가 주전 마무리로 정해졌다. 강속구 포심 패스트볼과 강속구 싱커를 가진 파밀리아는 우려와는 다르게 전반기 내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인정받게 되었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3경기 연속 불을 지르는 등 전반기와는 딴판이 되었으나 1주일 만에 정신을 차려 이후 1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했다. 이 기간동안 8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단 한개의 블론세이브도 기록하지 않는 등 다시 제정신을 차리며 팀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
정규 시즌 성적은 76경기동안 78이닝을 던지고 2승 2패 43세이브 ERA 1.85를 기록했다.
뉴욕 메츠가 내셔널 리그 동부 지구에서 1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면서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NLDS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만나 4경기 동안 5.1이닝을 던지며 2세이브 및 삼진 3개를 잡고 단 하나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언터쳐블한 모습을 보이며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해 시카고 컵스를 상대하게 된다. NLCS은 4차전으로 끝났는데 그 모든 경기에 출전하여 3세이브를 기록하였고 실점없이 2볼넷을 포함해 4번의 출루만을 허용하며 무시무시한 포스를 풍기게 된다.
하지만 캔자스시티 로얄스를 상대한 월드 시리즈에서 첫 게임부터 알렉스 고든에게 동점 홈런을 맞는 등, 포스트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저질렀으나 4차전과 5차전에서도 시리즈를 날려먹는[3] 어마어마한 짓을 저지르는 탓에 방망이가 침묵한 다니엘 머피와 함께 쌍으로 까였고,[4] 월드 시리즈 최다 블론 세이브 기록도 세우게 된다.(...)
시즌 총평으로는 첫 마무리 시즌 치고는 기대 이상[5] 으로 잘해주었다 라는 평이 많다. 일단 팀에 안정감있는 마무리 투수가 생겼다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데 5개의 블론 세이브로 세이브 성공률 89.6%를 기록하고 터프 세이브[6] 상황에서 리그 평균 성공률이 25%에 불과하지만 파밀리아는 4번 중 3번을 성공하며 위기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여담으로 트레버 호프먼 상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마크 멜란슨이 차지했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월드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정규 시즌에 보였던 모습 그 이상을 보여주었으나 정말 중요한 순간에 말아먹었다는게 흠이라면 흠.[7]
2.2.5. 2016년
시즌 초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과 블론세이브 하나 없이 잘 던져주며 지난 포스트 시즌 연투의 후유증 없이 잘 던져주고 있었다. 4월 한달간 12경기 12이닝 8세이브로 준수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제구가 불안해서 한번 두들겨 맞으면 2피안타 이상 맞는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고 2할8푼6리의 피타율, 1.50의 whip 같은 수치로 봐도 불안요소가 있어 보였다. 하지만 한셀 로블스 등 대부분의 계투진들의 무난한 활약과 함께 최강 불펜의 한축을 이루고 있다. 5월 말까지 22이닝 동안 5실점을 하며 뉴욕 메츠가 내셔널 리그 불펜 방어율 정상 순위에 오르는데 한몫 하였다. 하지만 5월부터 야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팀 타선이 완전 박살이 나버리면서 적은 득점지원속에 점수차가 별로 안나는 상황에서 계투들의 잦은 등판으로 피로가 쌓이기 시작했고 완벽한 줄로만 알았던 불펜이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기 시작했지만 파밀리아만큼은 건재했는데....5월 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리즈에서 2경기에 나와 2이닝 동안 6실점을 하였다. 하지만 그 이후 8번의 등판에서 6번의 퍼펙트 이닝을 차렸고 여전히 블론세이브 제로로 난공불락의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7월말까지 52연속 세이브로 내셔널 리그 마무리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마무리를 맡아 특급 수준의 고품격 투수가 되어주고 있다. 7월2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전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연속 세이브 기록이 중단되었다. 10월 6일 NLWC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볼질 연속과 몰리는 싱킹패스트볼 안타 한개 볼넷 한개와 결정적인 쓰리런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되어 작년 월드시리즈의 잔혹사를 재현하였다.
2.2.6. 2017년
연이은 포스트시즌의 불질으로 팬들의 신뢰가 금이 갔으며, 부인을 폭행해서 시즌 초반 출장정지가 유력하다. 이에 소속팀 메츠도 마무리를 급구하는 중이 었지만 제1과제이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재계약 이후 불펜 시장으로 눈을 돌렸을 땐 상위호환인 3대장 마크 멜란슨이 4년 62M, 켄리 젠슨이 5년 80M, 아롤디스 채프먼이 5년 86M으로 둥지를 찾았으며 윈터 미팅 때까지도 코너 외야 정리에 골머리를 앓았고 남아있는 마무리 자원이래봐야 세르지오 로모같은 선수들 뿐이라 마무리 보강이 아닌 불펜 보강으로 노선을 바꾸게 되면서 17시즌에도 마무리 보직을 맡게 된다. 가정폭력 사건이 기각되긴 했지만 사무국에서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서는 30경기 출장정지가 유력해 보인다고 하지만 기각된 사건이기도해서인지 15경기 징계로 그쳤다. 그래서 시즌 초반 애디슨 리드 체제의 마무리 자리를 4월 중순에 인수인계 받았다. 하지만 복귀한지 보름만에 어깨에 혈액 응고 증상이 나타나면서 전반기를 날렸고, 예상과 다른게 이 부상이 후반기에도 지속되면서 결국 시즌아웃되면서 1승 1패 3세이브 1블론 1홀드 3.86의 방어율로 시즌을 마쳤다. 거기에 팀에서는 그의 공백기 동안 이미 마이애미 말린스의 마무리 투수 A.J. 라모스를 영입하면서 2018년에 마무리를 맡을지도 불투명해졌다.
2.3.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즌 전부터 마무리로 계속 활약 하고 있었는데 7월 2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가 된다는 기사가 떴고 7월 22일 우완 바비 월과 3루수 윌리엄 토피, 100만 달러의 국제계약 슬롯 금액을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가 확정되었다. 등번호는 27번이 캣피쉬 헌터의 영구결번이기 때문에 32번을 선택.
첫 경기에서는 2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이후 30경기에서 31.1이닝 4승 2패 1홀 6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후 FA로 풀렸고 12월 14일 뉴욕 메츠와 3년 3000만달러에 계약을 하며 반년만에 메츠로 돌아왔다.
2.4. 뉴욕 메츠 2기
2.4.1. 2019년
장기 계약 첫 해부터 어깨 부상을 호소하며 7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그야말로 폭망했다.
3. 피칭 스타일
[image]
97마일(156km) 싱커(...).
'''준수한 탈삼진 능력에 장타억제도 뛰어난 안정적인 마무리 투수'''
평속 96마일대의 포심 패스트볼과 '''100마일까지 나오는 고속싱커''',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최고 99마일의 스플리터''' 총 4개의 구종을 던진다.(네 구종 중 가장 느린게 슬라이더다..흠좀무.) 데뷔 초기인 2013년부터 14년까지는는 싱커 5 : 포심 3 : 슬라이더 1 : 스플리터 1의 비율로 던졌었는데 마무리를 맡은 15년에는 패스트볼의 구사 비율을 확 낮추고(7.9%), 싱커를 더욱 많이 던지면서(64.5%) 땅볼비율이 높아졌고 장타허용도 줄어 들었다. 이러한 싱커의 구종가치는 12.5로 1위인 제이크 아리에타의 21.5에 이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전체 2위에 올라있다.[8] 2016시즌에도 싱커의 투구비율이 65%에 이르는데 비록 볼넷이 더 늘어나기는 했지만 땅볼비율은 63%로 커리어하이이며 70이닝 이상 소화하면서 허용한 홈런은 단 1개로 아주 효과적으로 장타를 억제하고 있다. K/9도 9.7에 이를만큼 싱커볼러치고는 탈삼진능력도 뛰어나다. 싱커만큼이나 슬라이더도 뛰어난데 2015 시즌에 28개의 삼진을 잡고 .175의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선발투수와 마무리투수를 비교하는게 무리는 있지만 이는 클레이튼 커쇼와 비슷한 수준이며 헛스윙율에서는 그보다 10% 높은 54%에 이르는데 슬라이더 좀 던진다는 투수들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 파밀리아가 체감 구속에서 약 1마일정도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싱커와 슬라이더로 이 정도의 성적을 낸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또한 99마일까지 나오는 '''초고속 스플리터'''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최고급 마구로 평가받으며 무지막지한 탈삼진을 양산했으나, 커맨드 개선을 위해 2016시즌부터 싱커를 더 많이 던지며 스플리터는 포기한 상태. 하지만 간간이 던지는 스플리터는 말 그대로 명불허전이다.
다만 이 선수의 큰 문제점은 빅게임에서 아주 약하다는 점. 2015년 월드시리즈에서는 무려 3블론을 하며 팀의 29년만의 우승을 물거품으로 만들었으며, 2016년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역시 블론을 하며 팀의 디비전 시리즈 진출을 막았다.
4. 연도별 성적
5. 기타
- 2015년 6월 12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는 동안 약혼녀인 비안카 리바스가 쥬리스 주니어를 낳았다. 또 2015년 여름에는 도미니카에 그의 부모님 집을 새로 지어드렸다.[9]
- 2016 시즌 종료 후 가정폭력 혐의로 입건되었다.(…) 아롤디스 채프먼처럼 시즌 30경기 출장정지가 유력한 상황. 다행히 무혐의로 끝났다.
6. 관련 문서
[1] 이러한 활약 덕분에 이 해 월드팀 소속으로 마이너 올스타에 선발되었다. [2] 덕분에 EAS 미드시즌 올스타 선정, 메이저 40인 로스터 포함, MLB.com에서 발표한 유망주 84위, 팀 내에서는 3위에 랭크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3] 그야말로 정규 시즌과는 다른 의미로 뉴욕의 밤을 지배했다.(...) [4] 물론 세번의 블론세이브를 저질렀으나 결정적으로 팀을 패배로 이끈 다니엘 머피의 에러나 앞이나 뒤에서 장작을 만들고 불을 지른 타일러 클리파드나 애디슨 리드의 방화가 책임이 더 크지만 끝내야될 게임을 못 끝냈던 건 확실히 문제가 있는거라고 봐야할 거 같다. [5] 메히야의 약물 적발과 바비 파넬의 부상이 아니었다면 올해도 셋업맨으로 뛰었을 예정이었다. [6] 동점 주자가 출루해 있는 상황 [7] 그런데 파밀리아가 다 말아먹었다라고 할수는 없는게 셋업맨으로 쓰려 했던 타일러 클리파드가 부진하면서 굳이 나오지 않아도 될 경기마다 파밀리아가 나오다보니 피로가 누적 돼서 구위가 떨어졌고 결국 불을 지르고 만 것이다. [8] 싱커로 잡은 삼진이 45개로 전체 7위[9] 2014년에 아버지가 어린시절에 다친 왼쪽 다리의 상처 부위가 감염이 되어 수술을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공사가 연기되었다.